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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4. 09:30

어지럼증의 원인 질병정보2017. 5. 24. 09:30

어지럼을 구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크게 중추성 신경계 질환과 말초성 전정기관 장애로 구분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서는 현훈(회전성 어지럼), 실신(실신성 어지럼), 평형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증상에 따라 원인을 분류하겠습니다.

1 현훈(회전성 어지럼)

자신이나 주변이 회전하는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원인은 말초성과 중추성 전정계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말초성은 균형을 유지하는 속귀(달팽이관, 반고리관)와 전정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며, 중추성은 대뇌, 소뇌, 뇌간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1) 말초성 전정질환

원인 질환으로 양성돌발성두위현훈,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미로염(내이염), 진주종, 외림프 누공 등이 있습니다.

급성 회전성 어지럼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의 원인은 말초성 전정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이 가장 흔한 어지럼의 원인입니다.

속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어지럼 외에도 청력 감소,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① 양성돌발성두위현훈 : 잠자리에 눕거나 일어나는 상황, 잠자리에 누워서 돌아눕는 등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짧고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을 호소합니다.

어지럼의 증상 지속시간은 대체로 1분 미만으로 짧습니다.

② 전정신경염 : 어지럼이 갑자기 발생하며, 대게 구역과 구토를 하며(동반하며) 보행이 불안정해집니다.

어지럼은 안정 시에도 남아 있으며, 자세 변화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수 일에서 수 주 이상 지속되나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③ 메니에르병 : 이명(귀 울림), 귀의 충만감, 한쪽 청력의 저하가 있다가 갑작스럽게 회전성 어지럼 발작이 발생해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어지럼 발작의 초기에는 전정신경염과 유사하게 어지럼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중추성 전정기능 질환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로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전정편두통, 소뇌동맥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뇌기저동맥 폐색, 척추동맥 박리, 후두개저의 종양, 다발성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소뇌동맥 경색에서는 어지럼과 심한 자세 불안, 난청(청력 저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 외에도 만성적으로 평형감각 장애가 있거나 자세가 불안하고 청력 소실이 동반되면, 소뇌동맥의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물체가 겹쳐서 보이는 시야 이상 증상이나 한쪽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중추성 원인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실신성 어지럼

환자는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 아득해지는 느낌을 호소합니다.

뇌혈류가 감소하여 급격하게, 짧은 시간동안 의식 소실이 동반된 실신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원인으로는 부교감신경이 증가하여 맥박이 느려지고(서맥), 교감신경이 억제되어 혈관이 확장되어 뇌혈류가 감소하는 미주신경 실신, 자율신경반사 장애로 인해 갑자기 일어서는 경우에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있습니다.

심장에 의한 원인으로는 부정맥, 심장 구조 이상, 심장 박출량의 감소가 있습니다.

뇌혈류와는 관계없는 저혈당에서도 드물게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상태나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하지(다리)와 내장으로부터 심장 내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심장에서 다시 뇌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 또한 감소하여 생기는 어지럼입니다.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가 자세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반복적으로 실신하는 경우 심인성 실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의식 소실 전에 아득해지는 느낌,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 현기증, 시각이상, 청각이상 등과 같은 전조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심인성 실신의 원인은 과호흡 증후군이 제일 흔하며, 불안, 우울, 신경성, 히스테리 등의 감정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식전 저혈당의 증상으로 실신(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빈혈이 있는 경우 운동 후 실신(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이 도는 느낌, 흔들림, 아득한 느낌, 몸이 뜨는 느낌,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등 비현실적인 느낌을 호소합니다.

3 평형장애에 의한 어지럼

소뇌, 대뇌 전두엽, 기저핵, 고유수용체감각과 같이 운동 전달을 담당하는 곳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 파킨슨병, 알코올 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갑상선저하증, 저혈당증, 말초신경병증, 근육병증, 히스테리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에는 증상이 없으나, 서 있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증상이 생기는 어지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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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PEPCK deficiency)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매우 희귀한 탄수화물 대사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단백질과 지방을 포도당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Phosphoenolpyruvate carboxykinase)라는 효소의 결핍을 원인으로 합니다. 이로 인해 피루브산(pyruvate)으로부터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포도당 생합성의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피루브산(pyruvate)으로부터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체내에 젖산이 증가되어 젖산혈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저혈당증이 생기고, 근육긴장성이 떨어지며 간비대와 간 기능장애, 성장지연이 나타나 키와 몸무게가 정상에 비해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
이 질환은 매우 희귀하여 의학문헌에 보고된 경우도 드뭅니다. 남녀 동일한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당은 생체 에너지의 원천으로 몸의 많은 기관과 조직, 특히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포도당의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증상이 발생합니다.
혈액에 과도한 양의 산이 생겨 젖산혈증이 나타나며, 근육의 긴장성이 저하됩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간의 크기가 커지고, 반면에 정상 아이들과 비교할 때 몸무게의 증가와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혈당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후 PEPCK 결핍증을 가진 유아는 간이 비대해지고, 일시적 호흡정지, 중등도의 지연된 운동기능을 가지게 되고, 식욕 저하, 구토, 혼수, 경련과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장애는 증가된 간의 효소, 알라닌, 글라신, 글루타민의 수치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시신경의 위축이 동반된 보고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의 증상
단백질과 지방을 포도당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효소인 PEPCK의 결핍증은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상에서 발생하는데, 두 형태 모두 포스포에놀피르브산 카르복시키나아제 효소의 유전적 결핍으로 나타납니다.
PEPCK 결핍의 두 가지 형태 모두 매우 희귀하고,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됩니다.
PEPCK 결핍에 영향을 주는 세포질(수용성)형태의 비정상 유전자는 20q13.31에 위치해 있으며,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l) 형태의 비정상 유전자는 14q11.2-q12에 위치해 있습니다.
염색체 위치 표기법
환자에게 특별히 나타나는 신체 소견은 오직 소변에 과당이 존재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본태성 과당뇨증의 진단은 소변을 검사하여 과당이 존재하는지 검사함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환자의 과당 내성 검사는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PEPCK 결핍증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 섬유모세포의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을 확인시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PEPCK 결핍증에 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효소가 부족할 경우 환자에게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들은 오심, 배고픔, 무력감(권태감), 차고 축축한 피부, 발한, 서맥(느린맥), 느린호흡, 의식 수준의 변화, 혼돈, 경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환자에게 이러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식이 있는 상태이면 사탕 및 오렌지주스를 먹게 하고, 의식이 없으면 포도당을 정맥으로 주사하여 저혈당증을 교정하고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환자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저혈당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의 치료
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추가적인 치료로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요법 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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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2. 10:41

저체온증 질병정보2012. 11. 22. 10:41

저체온증은 한랭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섭씨 35도 미만)을 말합니다.
저체온증은 방광이나 직장에서 측정한 중심체온이 35℃ 미만일 경우를 말하며, 온도에 따라 3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도 미만을 중증으로 나뉩니다. 겨드랑이나 구강(口腔)체온계로 측정한 경우에는 저체온증의 경우 정확한 중심체온을 반영할 수 없기에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저체온증이 사람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서는 수세기 동안 언급되어 왔는데, 주로 역사적인 전쟁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장 초기에 기록되어 있는 자료는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의 주치의였던 Baron de Larrey에 의한 것입니다. 그는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에 노출된 프랑스 병사들의 의식장애와 신체적인 어려움을 기술하였습니다. 특히 모닥불에 가장 가까이에서 치료받던 저체온증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다고 기록하고, 이는 반복적으로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며 조직의 손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분석하여, 모닥불 옆에서 빠르게 몸을 덥히는 과정을 지양하고 눈으로 사지를 문질러 천천히 가온시키는 방법을 유행처럼 사용하게 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1956년 중증의 저체온증 환자에게 신속한 가온을 시켜 성공적인 소생을 시키는 증례가 발표됨으로써 더 이상 추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1777년 조지 워싱턴 장군의 군대가 겨울 추위로 인해 군대병력의 10%를 잃었다는 기록과 제2차 세계 대전시 독일연합군의 20만 명의 병력이 추위와 동상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국전에서 미국군의 총 사망병력의 10%가 추위 때문이었다는 기록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970년도부터 1979년까지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 4,826건으로 이들의 평균나이는 50대이고, 가장 흔한 유발요인은 음주, 영양결핍, 적절치 못한 주거 공간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노숙인들이 적절하지 못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흔히 발생하며, 평균기온이 따뜻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 텍사스, 알라바마, 캘리포니아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들이 매년 상당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력의 향상으로 스키, 등산, 스쿠버다이빙 등의 야외 스포츠 활동의 빈도가 늘면서 저체온증 환자의 발생 빈도가 늘고 사망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몸 떨림 현상은 기초대사량을 5배까지 증가시킴으로써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몸 떨림에는 한계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수 시간 후에는 미미해지고, 중심 체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몸 떨림의 방어기전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방어기전의 한계가 있기에 열손실을 증진시키는 상황이 생기면 저체온증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어기전의 한계가 있기에 열손실을 증진시키는 상황이 생기면 저체온증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열손실은 복사, 전도, 대류, 증발의 4가지 경로를 통하여 발생하는데, 정상적인 조건에서 신체에서의 열손실은 복사가 60%, 전도 및 대류가 10%~15%, 피부 및 호흡기에서의 수분증발이 25~30%를 차지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물에 젖거나 날씨가 추운 경우 전도 및 대류에 의한 열손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매우 많은 요인이 신체의 열손실을 예방하는 방어기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 상대적인 체표면적이 성인보다 넓어 열손실이 많으며, 고령인 경우 자율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관의 방어기전의 저하로 일반적으로 청년층이 잘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추위에도 쉽게 저체온증이 발생됩니다.
이 밖에 외상을 입은 경우에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에 의해 저체온증이 발생됩니다.
내적인 요인은 외상에 의한 뇌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인한 열조절능력의 장애이며, 외적인 요인은 다량의 출혈에 의한 쇼크증상으로 가온되지 않은 수액 및 수혈 등의 치료에 의한 것입니다.

그 밖에 추위에 오래 노출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부신기능저하증·뇌하수체기능저하증·저혈당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 저체온증이 쉽게 생깁니다. 특히 술을 마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사지 맨 끝부분의 혈관확장을 유발하여 복사에 의한 열손실이 크게 증가하므로, 음주는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저체온증의 유발요인

저제온증 환자 발생시 주변동료들이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저체온증 환자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와 짜증을 나타내며,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권태감, 피로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옷을 벗거나 몸을 규칙적·반복적으로 흔드는 이상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저체온증을 인지한 후에는 더 이상 체온을 잃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중심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환자의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며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이런 재료를 구할 수 없으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담요로 덮어주는 방법은 시간당 0.5℃에서 2℃의 중심체온 상승의 효과를 가지므로 경증의 경우 이 정도의 처치로도 충분합니다.
신체를 말단부위부터 가온을 시키면 오히려 중심체온이 더 저하되는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흉부나 복부 등의 중심부를 가온하도록 합니다.

또한 저체온증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심실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쉽게 발생하여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환자를 다룰 때에는 매우 조심스럽게 최소한의 자극을 주면서 다루어야 합니다.
환자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의 처치와 함께 119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 진단 및 치료를 받게 합니다.
표. 야외에서의 저체온증에 따른 증상 및 처치

물에서의 행동요령


육지에서의 행동요령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치료의 기본 원칙은 병원 전 처치의 기본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경증의 경우 병원 전 처치에 쓰이는 방법인 warm blanket, 담요 덮기, 가온된 물통을 겨드랑이나 체간부에 올려주는 방법 및 40℃ 정도로 가온된 생리식염수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중등도 이상인 경우, 비위관(nasogastric tube, 코위영양관)이나 도뇨관(導尿管, catheter)을 삽입하여 가온된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해주며, 흉관(chest tube) 삽입을 통하여 폐와 늑막강을 가온된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해주거나, 필요시 인공체외순환기를 통하여 체온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저체온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 등의 합병증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여러 가지 치료기구들

저체온증은 증상일 뿐이지 병명이 아닙니다.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처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부신피질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내적인 요인에 의해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신체에는 저체온증에 대한 방어기전이 존재하므로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물놀이로는 저체온증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노출 시에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체온증 증상을 인지하고 있다가 증상 발생시 물에서 나와 보온을 하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쉬어야 합니다.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이런 경우 체온계에 이상이 있거나 체온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성으로 피곤증을 호소하는 경우 저체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체온계로 열을 측정했을 때 체온이 낮게 나오는 대부분의 경우는 체온계의 이상이나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입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막체온계 등도 정확히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적절하게 측정하면 체온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은체온계로 겨드랑이 등에 충분한 시간(10분 이상)으로 여러 번 측정해서 계속 저체온으로 나오거나 저체온증에 합당한 증상이 있을 시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직장체온계 등으로 중심체온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는 그 원인이 저산소증(hypoxia)에 있다는 것, 저체온증에 의한 것, 다른 원인으로 급사하였는데 우연히 선풍기가 틀어져 있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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