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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7 인두염
  2. 2012.11.26 인두암
2013. 1. 7. 09:49

인두염 질병정보2013. 1. 7. 09:49

인두는 목의 일부분으로 비강의 뒷벽에서 후두개의 뒷벽, 식도의 바로 윗부분까지를 일컫는 부위이며, 그 주위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라는 면역기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는 공기와 음식물이 통과하는 통로여서 감염성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이란 조직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데, 인두염은 감염에 의해 인두와 편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들을 말합니다편도

 인두의 해부학적 구조와 인두염

인두염은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로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가 가장 흔하며 그 외 장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stein Barr virus) 등이 있으며, 이러한 바이러스 인두염은 가을, 겨울, 봄에 자주 발생합니다. 세균으로는 A군 β 용혈 사슬알균(streptococci)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emophilus influenzae), 디프테리아(diphtheria),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등이 인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균성 인두염은 대개 2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성인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빈도가 증가하므로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성 인두염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바이러스성 인두염은 세균성에 비해 서서히 진행되며 대개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대개 하루정도 지나면 목이 아프기 시작하여 2-3일째 가장 심한 양상을 보입니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는데 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을 동반할 수 있고, 콕사키바이러스는 입안에 작은 수포와 궤양 병변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피부발진,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인두염은 선행 감기 증상 없이도 일어 날 수 있는 점이 바이러스 감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로 목이 아프고 고열이 나며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고 두통과 소화기계 증상도 흔히 나타납니다. 발열은 보통 1-4일 정도 있지만 심한 경우 2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두가 빨갛고, 편도가 부어 있으며 노랗고 혈액이 착색된 삼출성 분비물이나 연두개의 점상출혈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을 만져보면 경부 림프절이 부어서 크기가 커지고 만지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진단은 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이루어지며,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감염, 특히 A군 β 용혈 사슬알균의 감염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균감염의 경우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비화농성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은 임상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인두염을 진단하기 위해 인두부위에서 검체를 체취해서 배양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위양성 또는 위음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양상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는 검사로 수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배양검사에 비해서는 예민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음성인 경우에라도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배양검사까지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나 염증 정도를 봄으로써 감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요법과 세균성 인두염인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은 바이러스와 세균성 인두염 모두에서 중요한 치료과정이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사슬알균 감염은 수일 내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조기에 항생제 치료를 하면 12-24시간 내에 임상적 회복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보통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종류에 따라 6-10일 정도 사용합니다. 또한 사슬알균 감염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심장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류마티스 열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두배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당연히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고, 배양검사 결과가 없더라도 인두염의 증상이 있으면서 아래와 같은 예에 해당된다면 즉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은 화농성 합병증과 비화농성 합병증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화농성 합병증에는 중이염, 부비동염, 인두후부 및 편도 주위농양이 있으며, 비화농성 합병증으로는 특히 A군 사슬알균 인두염에서 류마티스 열, 급성 사구체 신염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두염은 기본적으로 상기도 감염의 일종이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상기도 감염의 기본적인 예방법으로는 손씻기,구강세척(가글링),양치질,금연 등이 있습니다.또한 환자의 면역상태도 중요하므로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주위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오히려 습도가 너무 높기때문에 제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이라도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기 중 습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져 인두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측정한 후 적절한 습도(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 청정기, 에어컨,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청소가 원활하지 못하면 오히려 이러한 기구들이 세균 및 바이러스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필터교환과 청결 유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성이므로 항생제 투여가 필요 없으나 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세균성 인두염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배양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후,편도가 지나치게 붉게 부풀거나 염증성 액체로 덮이는 경우, 고열 및 인두통이 심한 경우 세균감염을 의심하여 항생제 처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흡연을 하면 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며, 간접흡연을 하는 어린이들에서 인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들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미 인두염에 걸려 있는 경우 담배 연기,자극성 가스,자극성 액체 등에 노출되면 인두의 염증이 지속될 수 있어 회복이 느려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 절제수술을 하게 되면 편도선염 및 편도주위 농양의 발생은 감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이 바이러스 혹은 세균의 감염을 없애는 것은 아니므로 편도 이외의 인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결론은 편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인두염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편도 절제 수술의 확실한 적응증은 암과 구분해야 되는 경우,수면중 무호흡증,호흡장애와 연하장애가 동반된 경우 등입니다.그 외에도 1년에 7회 이상,2년에 연속 5회 이상,3년에 연속3회 이상 인두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편도의 크기는 소아가 성장함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에 확실한 적응증이 아니라면 환자의 경과를 추적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기,인두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시에 발생하는 가벼운 정도의 어지럼증은 정상적으로 동반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등의 다른 질환의 발생 유무의 확인이 필요합니다.즉, 인두염과 동반된 어지럼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질환호전과 더불어 소실되지만 어지럼증 증상이 심하거나 인두염 호전 이후에도 어지럼증 증상이 지속 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에 있는 면역기관으로서 외부로부터 미생물이 침입하게 되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면역세포들의 증식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따라서 감염이 일어나면 비정상적으로 크기가 커지게 되고 감염이 사라지면 정상 크기로 돌아옵니다. 신생아는 림프절이 만져지지 않지만 항원 노출이 반복되면서 림프조직이 점점 커지므로 소아기에는 경부와 겨드랑이, 서혜부의 림프절이 만져지게 됩니다. 인두염에 동반되는 경부 림프절염은 대부분 인두염이 사라지면서 함께 소실됩니다.따라서 인두염 이후에 목에 멍울이 만져지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추가적인 검사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경부 림프절 크기가 3cm이상이거나 결핵 또는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림프절이 2주일이상 크기가 증가하고,4-6주가 되어도 크기가 줄지 않으며,8-12주에도 정상크기가 되지 않으면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두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 후에는 점차 진행하여 하기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인두염의 경우 초기증상이 좋아지다가 발열,기침이 다시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기도 감염인 인두염이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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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6. 09:55

인두암 질병정보2012. 11. 26. 09:55

인두는 위쪽이 막히고, 앞이 비강(코)과 구강(입)으로 뚫린 길쭉한 파이프 모양으로 상부기도 소화관의 뒤쪽에 위치합니다. 여기에서 위쪽 경계는 뇌기저부로 뇌를 받치고 있는 뼈로 된 부위입니다. 아래쪽 전방부위는 숨쉬기와 발성에 관여하는 기관인 후두와 맞닿아 있고 아래쪽 경계인 상부식도괄약근을 통하여 식도와 연결됩니다.
인두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부위이며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등과 같이 다른 위치와 기능이 있는 구조들을 합쳐서 지칭하는 말입니다.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등의 인두의 각 부위는 위치적 차이 이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상이한 기관입니다.
인두는 상하 높이에 따라 세 부위로 나뉘며 위로부터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로 분류됩니다. 각 기관(비인두, 구인두, 하인두)은 서로 다른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두의 구조
인두의 위치와 구조

인두의 구조 및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상부기도 소화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두는 구강, 비강(부비동), 인두, 후두, 식도로 이루어진 상부기도 소화관의 일부분입니다. 그림처럼 상부기도 소화관에서는 우선 숨을 들이쉬면서 산소를 포함한 공기를 기관지와 폐에 전달하고, 체내에 축적된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을 포함한 공기를 배출합니다. 인두는 폐로부터 나오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하여 성대에서 발생된 소리에 공명(울림)을 일으켜 음성에 각 개인의 특징을 부여하여 언어로 표현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부기도 소화관은 음식물이 넘어가는데 중요한 통로이며, 암 등의 질환으로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삼킴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삼킴기능의 보존 및 재활은 인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의 치료시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명활동 및 사회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상부기도소화관
비인두는 뇌기저부부터 연구개(입천장)까지 파이프 모양을 가진, 인두의 위쪽 1/3에 해당하는 부위로서 여기에는 콧구멍의 뒤와 통하는 부위인 후비공(posterior choana), 비인두의 후벽, 귀와 통하는 이관 입구부 등의 구조물이 있습니다.
정상비인두의 내시경소견
비인두에는 중이강과 코를 연결해주는 이관의 입구가 위치하는데, 이관은 중이강내 압력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높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탈 때, 중이강내 압력이 외부기압과 차이가 나서 귀가 먹먹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비인두 부위의 여러 근육의 작용으로 이관 입구부가 열려서 압력이 대기압과 같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비인두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에도 암 덩어리가 커져 이관의 입구를 막는 경우에는 중이강내 압력이 낮아지면서 물이 고이게 되는데, 이 삼출성 중이염을 최초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인두암과 삼출성중이염
이관 입구부와 비인두 후벽이 만나는 부위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측비인두와 (Rosenmueller fossa)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비인두암은 이 부위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합니다. 비인두암은 다른 인두암과 조직학적 특징이 다르고, 임상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위가 매우 깊고 뇌와 인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차적인 치료로 수술적 방법보다는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 병합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주로 시행하며 좋은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인두는 인두의 가운데 부위로 앞쪽으로는 연구개(입천장의 뒷부분으로 뼈가 없는 부위)를 기준으로 구강과 구분이 지어지고 위쪽으로는 비인두, 아래쪽으로는 후두와 하인두가 위치합니다. 구인두에 포함되는 구조물은 연구개, 구개편도, 구개수, 설편도, 설기저부(혀뿌리), 인두후벽 등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상부기도 소화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인 편평상피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편도 등에 포함된 림프세포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인두 부위에 위치한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등입니다. 이 중 편도선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은 전신적 질환으로 수술이 아닌 항암치료가 주된 일차적 치료 방법입니다. 좁은 의미의 구인두암은 림프종을 제외한 편평상피세포암 등의 종양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구인둥의 정상소견과 구인두암
이 부위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통증이나 이물감으로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며, 구강암과 마찬가지로(특히 혀뿌리를 제외하고는) 거울을 통해 본인이 발견해서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혀뿌리암의 경우에는 자가진단이 어려워 늦게 발견되기도 하는데, 특히 안쪽으로 자라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손가락을 넣어 만져보기 전에는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인두는 상부기도 소화관의 가장 아래 부위에 위치한 기관입니다. 위로는 구인두와 연결되고 앞쪽으로는 후두가 위치하며, 아래로는 식도와 연결됩니다. 하인두는 이상와(양배꼴동), 인두후벽, 윤상연골후부의 세부분으로 구성됩니다. 후두와 마찬가지로 하인두는 매우 복잡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정상적으로 굴곡이 심하고 접혀있어 내시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한 부위입니다.
하인두의 정상 내시경 소견과 하인두암
하인두는 림프조직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초기암도 림프조직을 따라 전이되는 양상을 빈번히 보입니다. 또한, 경동맥 등의 대혈관, 후두 등의 구조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종양이 이러한 중요 부위로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암의 초기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므로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 중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은 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인두는 음성기능에 중요한 후두와 맞닿아 있어서 초기암의 경우에도 후두의 중요 부위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시 목소리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인두암의 특징은 치료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주로 구인두와 하인두의 중요한 기능은 구강에서 내려온 음식물을 식도로 원활하게 내려 보내는 역할입니다. 이 부위에는 삼킴기능에 관여하는 여러 근육과 신경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러한 신경과 근육의 정교한 상호작용 및 반사작용을 통하여 삼킴기능이 효율적으로 수행됩니다. 또한 삼킴기능은 후두와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단순히 음식물 통과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지 않게 하는데도 중요합니다.
발성기전을 살펴보면, 먼저 후두에 위치하는 성대를 포함한 점막이 공기의 흐름에 따라 진동하여 목소리의 기본적인 음원이 발생하게 되고, 이 기본 주파수는 인두와 구강의 여러 독특한 구조의 관을 거쳐 공명을 일으키면서 증폭, 변조됩니다. 그리고 조음과정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을 가진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를 현악기에 비유하면, 후두(성대)는 현의 역할을 하고, 현악기의 공명을 만들어내는 몸체부의 역할은 인두가 담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강, 비강과 같은 상부기도의 입구부위로 올라갈수록 조음에 관여하는 근육이 발달하게 되어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의 언어구사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성대를 포함한 후두가 정상이어도 인두에 병변이 발생한 경우에는 여러 발음 기능에 장애가 생겨 의사소통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는 공명과 조음기능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기관입니다.
비인두는 비강(코)과 연결되어 이를 통하여 호흡하고, 입으로 숨을 쉴 때는 구인두를 통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여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부위가 종양이 아닌 경우에도 좁아진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코를 심하게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코골이 수술을 포함한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이 부위를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고막 안쪽의 공간(중이강) 내의 압력인 중이압은 외부 기압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는 청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인에서 외부 기압과 중이내 압력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 중이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구조물인 이관이 열려서 공기가 통하여 압력이 같아집니다.
이관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에는 여러 종류의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인두에는 양 측면에는 이관의 입구부가 위치하고 있어서 이러한 중이압 조절기능에 중요하게 관여합니다. 아동기에는 비인두에 위치한 림프조직인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 경우 자주 중이염이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비인두암의 경우에도 이러한 이관기능의 이상이 발생하여 중이염 증상이 특징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에서 중이염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항상 비인두에 대한 검사를 정밀하게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인두에는 여러 편도조직이 분포하는데, 비인두 후벽에 주로 위치하는 아데노이드(인두편도), 구인두 측벽에 위치하는 구개편도, 설기저(혀뿌리)에 위치하는 설편도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편도조직은 주로 면역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동기에 주로 발달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게 되는데, 특히 아동기에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심하여 호흡곤란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에는 편도선 절제술 등을 포함한 수술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성인도 이러한 편도조직의 염증이 자주 발생하므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칭하여 편도선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염증뿐만 아니라 악성종양도 편도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림프계 종양인 림프종도 이 부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인두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은 여러 다양한 조직학적 부류에서 발생될 수 있고, 종양의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치료방침이 달라집니다.
인두는 두경부(머리와 목)의 한 부분으로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고, 음식물을 섭취할 때 구강(입)에서 내려온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는 중간 통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인두 부위의 점막에서 악성종양(암)이 발생하는 경우에 인두암이라고 합니다.
인두암은 후두암이나 구강암 등 다른 부위의 두경부암과 마찬가지로 주로 점막부위(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므로 대부분 편평상피세포암의 조직학적 형태를 보입니다.
각 부위(비인두, 구인두, 하인두)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서로 다른 발생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치료법도 크게 달라, 넓은 인두 부위에 발생하는 암의 양상과 치료는 일반화하여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인두의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종양
인두암은 비인두, 구인두 및 하인두별로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그 분류를 달리합니다.
비인두의 악성 종양은 세계보건기구(WHO, 1997)의 국제 조직 분류에 따르면 3가지 형으로 분류되며 1형은 각화 편평상피세포암종, 2형은 비각화 편평상피세포암종으로 일명 이행세포암종이라하며, 3형은 미분화암종으로 림프상피암이나 역행성암이라고도 합니다. 3형이 가장 흔하며 예후는 1형이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인두와 하인두의 암은 대부분 편평상피세포암이며 부위에 따라 소타액선암이나 림프종, 선암종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인두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83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43%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6.4: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720건, 여자가 연 113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6%로 가장 많고, 50대가 23.5%, 70대가 22.3%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인두의 각 부위와 인두에 발생하는 종양의 조직생물학적 특성이 달라서 인두암을 일반적으로 통칭하여 위험요인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인두암의 일반적인 원인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두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인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인두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로 이루어진 내벽은 흡연시 발암물질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이런 발암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은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여 이상증식이 발생하고 신체 내의 발암억제체계가 이를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항암기전 자체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주는 구강과 인두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구강암과 인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심한 음주자입니다. 또한 흡연자가 심한 음주를 동반하는 경우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에 상승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문헌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음주와 흡연 이외에 최근 인두암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인인자는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이미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특히 편도암을 포함한 구인두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인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일부 편도암 조직 내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가 50-60%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의 특징은 일반적인 두경부암 환자에서 보는 흡연력, 음주력이 명백하지 않고 젊은 연령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수술, 방사선 등 어떠한 치료에도 매우 좋은 치료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성적접촉을 매개로 하는 일종의 전염병인데, 편도암의 경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염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편도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빈도가 특이하게 높게 나타나는 생물학적 기전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여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한편, 비인두암의 발생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stein Barr Virus)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역인 중국 남부 광동지역에서는 인두암, 특히 비인두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비인두암의 종양조직에서는 세포내 바이러스 감염이 증명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비인두암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있어서는 여러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로 밝혀져 있습니다.
평소에 신선한 야채와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비타민 섭취를 자주하는 사람들에서는 구인두암과 하인두암의 빈도가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러 발암과 항암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경우, 동등한 환경에서 암 발생의 빈도가 높은 것이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관하여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위 역류질환 및 식도질환, 플러머빈슨(Plummer-Vinson)증후군 등은 식도와 인접한 부위인 하인두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유전적인 요인, 음식, 생활환경 등의 연관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연은 가장 확실한 인두암의 예방법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의 폐해는 인두암, 후두암, 구강암 등 대표적인 두경부 암의 발생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부위의 암, 즉 폐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등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인두암의 예방 뿐 아니라 건강을 고려한다면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인 흡연율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국가차원의 시정이 인두암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심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인두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편도암의 위험인자로 밝혀지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매우 흔하며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인두암의 일부만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무관한 만큼,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등의 다른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 널리 권장되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편도암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나, 그 정확한 효과 여부에 대한 확실한 통계적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 역시 인두암 예방을 위한 중요한 습관입니다.
인두암의 검진이 필요한 경우
40~50대 이상의 연령 군에서 심한 흡연과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인두암을 포함하여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음식의 섭취가 불편한 경우, 목구멍의 통증, 이물감 등이 지속되는 경우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요합니다.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 경우에서도 인두암 여부에 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비인두암에서는 특징적으로 한쪽 귀가 멍멍한 증상을 포함한 중이염 증상이 나타나거나, 코가 심하게 막히는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비인두를 포함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인두에 대한 진찰은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경우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두의 각 부위와 인두에 발생하는 종양의 조직생물학적 특성이 달라서 인두암을 일반적으로 통칭하여 위험요인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인두암의 일반적인 원인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두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인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인두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로 이루어진 내벽은 흡연시 발암물질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이런 발암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은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여 이상증식이 발생하고 신체 내의 발암억제체계가 이를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항암기전 자체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주는 구강과 인두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구강암과 인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심한 음주자입니다. 또한 흡연자가 심한 음주를 동반하는 경우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에 상승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문헌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음주와 흡연 이외에 최근 인두암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인인자는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이미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특히 편도암을 포함한 구인두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인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일부 편도암 조직 내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가 50-60%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의 특징은 일반적인 두경부암 환자에서 보는 흡연력, 음주력이 명백하지 않고 젊은 연령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수술, 방사선 등 어떠한 치료에도 매우 좋은 치료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성적접촉을 매개로 하는 일종의 전염병인데, 편도암의 경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염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편도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빈도가 특이하게 높게 나타나는 생물학적 기전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여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한편, 비인두암의 발생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stein Barr Virus)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역인 중국 남부 광동지역에서는 인두암, 특히 비인두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비인두암의 종양조직에서는 세포내 바이러스 감염이 증명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비인두암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있어서는 여러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로 밝혀져 있습니다.
평소에 신선한 야채와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비타민 섭취를 자주하는 사람들에서는 구인두암과 하인두암의 빈도가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러 발암과 항암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경우, 동등한 환경에서 암 발생의 빈도가 높은 것이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관하여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위 역류질환 및 식도질환, 플러머빈슨(Plummer-Vinson)증후군 등은 식도와 인접한 부위인 하인두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유전적인 요인, 음식, 생활환경 등의 연관성 여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연은 가장 확실한 인두암의 예방법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의 폐해는 인두암, 후두암, 구강암 등 대표적인 두경부 암의 발생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부위의 암, 즉 폐암, 식도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등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인두암의 예방 뿐 아니라 건강을 고려한다면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인 흡연율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국가차원의 시정이 인두암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심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인두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편도암의 위험인자로 밝혀지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매우 흔하며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인두암의 일부만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무관한 만큼,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등의 다른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 널리 권장되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편도암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나, 그 정확한 효과 여부에 대한 확실한 통계적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 역시 인두암 예방을 위한 중요한 습관입니다.


인두암의 검진이 필요한 경우
40~50대 이상의 연령 군에서 심한 흡연과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인두암을 포함하여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음식의 섭취가 불편한 경우, 목구멍의 통증, 이물감 등이 지속되는 경우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요합니다.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 경우에서도 인두암 여부에 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비인두암에서는 특징적으로 한쪽 귀가 멍멍한 증상을 포함한 중이염 증상이 나타나거나, 코가 심하게 막히는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비인두를 포함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인두에 대한 진찰은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경우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두의 해부학적 특성상 각 부위별로 증상이 다양하며,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인두암, 하인두암에서는 목구멍의 통증이나, 무엇이 걸린 것 같은 이물감, 음식물을 삼킬 때 연하통이나 잘 안 넘어가는 연하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연하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영양섭취가 부족해지므로 체중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구멍에 있는 종양이 자라면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고, 목소리가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마비를 일으켜 쉰 목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경우에는 중이염이 동반되어 한쪽 귀가 멍멍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고, 뇌의 바로 밑 부분이기 때문에 뇌신경을 침범하여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가장 흔히 침범되는 뇌신경은 안구를 움직이는 신경 중 하나로, 마비가 오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두암은 원발부위가 림프조직이 발달한 부위이므로 조기에 경부 림프절로의 전이가 여러 곳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첫 증상으로 목에 혹이 만져져서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모두 인두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경부암을 검사할 때는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포함한 병력을 청취합니다. 인두는 림프관이 발달한 부위이므로 목 쪽의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지 촉진하여 살펴봅니다.
두경부암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부기도 소화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합니다. 내시경은 그림에서 보듯이 여러 가지 길이와 굵기를 가진 막대모양의 경성 내시경을 많이 쓰고, 구역질이 심하거나 편안한 자세로 오랫동안 관찰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굴곡형 내시경을 사용합니다.
인두의 검사(경성내시경)
인두에 혹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악성종양(암)은 아닙니다. 반드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인두암은 대부분의 경우 외래에서 내시경으로 관찰하면서 조직을 얻을 수 있지만, 안쪽에 있는 조직을 얻어야 하는 경우, 특히 하인두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현미경을 보면서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변의 범위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특히 경부 전이의 유무를 자세히 살피기 위해 시행하며, 부위에 따라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게 됩니다.
인두암은 식도 등 다른 부위에 암이 함께 발생하는 이중 원발암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도조영술 또는 상부위장관내시경 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합니다. 식도조영술의 경우 크기가 작거나 점막아래로 커지는 종양의 경우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더욱 도움됩니다.
전신전이가 함께 있는 경우는 인두암의 병기와 치료방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신전이가 주로 많이 일어나는 폐, 간, 뼈 등에 대한 검사가 주가 되며, 최근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이라는 방법으로 한 번에 정확하게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전 필요한 검사들
인두에 생기는 종괴는 크게 분류하여 염증성과 종양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염증성 종괴로는 급,만성 편도염이 있으며, 발열이나 인후통,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하인두에서는 연하장애, 지속적인 인두통 또는 인두의 이물감을 보이거나, 경부 림프절 종괴를 초기 증상으로 호소하는 환자에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구인두에서는 통증과 연하장애, 개구장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양성, 악성종양 여부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다른 부위의 암과 마찬가지로 원발부위(T), 목의 림프절전이(N), 원격전이(M) 병기가 환자의 예후와 가장 연관성이 높습니다. 이 TNM 병기에 따라 최종적인 임상병기가 초기인 1기부터 진행병기인 4기까지 나뉘게 됩니다.
원발 부위에 의한 T병기는 종양의 크기뿐 아니라 인두 각 부위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비인두의 경우에는 뇌기저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뇌기저부와 뇌신경의 침범 여부가 추가적으로 중요한 인자이고, 하인두의 경우는 후두와 붙어있기 때문에 성대마비의 동반 여부가 병기결정에 매우 중요한 인자입니다.
인두의 각 부위마다 병기체계가 서로 다를 뿐더러 매우 복잡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여기서는 경부 림프절 전이(N 병기)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목에는 정상적으로 수많은 림프절들이 존재하고 , 인두암 등 두경부암이 가장 먼저 전이를 일으키는 곳입니다. 전이되어 커진 림프절들의 크기, 개수, 위치에 따라 림프절(N) 병기가 분류됩니다. (비인두암의 경우는 예외)

인두암의 치료에는 다른 부위의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으며, 병의 진행 상태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단독, 혹은 복합요법을 시행합니다.
인두는 인간이 말하고, 먹는 복잡하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인두암의 치료에 있어서는 병의 완치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과의 조직적인 협력(Team approach)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진단과 수술을 하는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의사 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를 담당하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종양내과 의사들의 긴밀한 협진을 기본으로 수술 후 기능 재활을 담당하는 음성언어 치료사, 신경과 의사, 구강외과 의사 등과 더불어, 미용적 재활과 더불어 현대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피판술을 담당하는 성형외과 의사까지 모두 제 역할을 해야만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의 발달과 더불어, 최근 수술적 치료 영역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리 피판술의 발달, 기능 보존적 술식의 개발, 레이저 등 새로운 하드웨어의 개발 등으로 기존의 치료에 비해 적용범위가 늘어나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용적, 기능적 문제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리 피판술(이식술)이란, 절제범위가 커지게 되는 경우 신체의 다른 여러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 메우는 수술방법을 말합니다. 이때 공여부의 조직 뿐 아니라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매우 가느다란 혈관까지 연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현미경 하에서의 미세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시간이 상당히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이식한 조직이 자리를 잡으면 미용적, 기능적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 수술 후 결손부위의 재건(이식술)
인두암의 경우에는 진술한 바와 같이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하여 수술적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주변에 대혈관이나 뇌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들이 많고, 또한 미용적, 기능적 결과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인두는 모두 림프조직이 발달하여 경부 림프절 전이가 조기에 일어나고, 잠복 전이율도 높은 곳입니다. 이러한 림프조직을 치료 혹은 예방 목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방법이 경부청소술입니다. 인두암에 있어서 대부분 이 수술방법이 필요한데, 과거에는 일차적인 수술방법으로 시행되었지만, 현재는 다른 치료 후에 예방적으로 혹은 경부 재발시 선택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경부에는 중요한 혈관, 신경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으로 이런 구조물들의 손상을 방지하고 원하는 치료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세심하고, 기술적인 수술방법이 요구됩니다.
지난 수십 년간 두경부암의 치료에 있어서 사용되어 온 시스플라틴(cisplatin) 등 세포독성제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보조역할 밖에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탁솔(Taxol) 등 신약의 추가와 여러 활발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치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치료의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해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에 감수성이 있는 환자를 선택하여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정상 세포에도 같은 효과 (독성)를 나타내는데 비해서 표적 치료제는 주로 암세포에만 특이하게 작용을 하는 약제입니다. 기존의 항암, 방사선 치료의 독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두경부암 분야에서 임상에서 가장 먼저 쓰이게 된 치료제는 두경부암의 90%에서 발현이 증가한다고 알려진 표피성장수용체(EGFR)에 대한 차단제입니다.
이중 2006년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된 얼비툭스(Erbitux)는 표피성장수용체에 대한 단클론성 항체로서 여러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현재 일차적인 약제로는 쓰이지 않으나, 치료 후 재발한 혹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원격전이 환자에 있어서 항암치료 단독보다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인 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전달경로억제제
비인두암의 경우에 일차적인 치료방법이 되고, 인두의 다른 부위에서도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방사선치료 전후소견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으로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 (IMRT), 토모 치료, 양성자 치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두경부암과 같은 매우 복잡한 부위의 방사선 치료에 위와 같은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이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의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이라는 양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암이 있는 부위에는 좀 더 많은 방사선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실제로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침샘과 같은 주요장기에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인두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초기암에서 단독요법으로 시행되거나, 국소진행암에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병용 치료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구인두암이나 하인두암은 모두 사람이 먹고, 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과거에는 이 부위에 수술을 할 경우 병기에 상관없이 이러한 중요한 기능들을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최근에는 유리 피판술이라는 방법으로 수술시 절제되어 결손이 있는 부위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과 함께 떼어와 메워주는 방법으로 기능적 보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목소리 등 기능을 유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일반적인 합병증 이외에, 특히 유리 피판술을 시행한 경우 이와 연관된 합병증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유리 피판술을 시행한 부위의 혈관이 막히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제거하고 다시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인두의 수술 부위가 벌어진 경우에는 침(타액)에 의해 수술 부위가 녹아 인두-피부 누공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것 때문에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방사선 치료의 시기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목의 혈관을 자극할 수 있는 수술이므로,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예기치 못한 사고도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정상적인 연하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어 방사선 치료를 제때에 받기 위해 임시적으로 위루술(위에 구멍을 뚫어 영양공급)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두는 여러 해부학적으로 상이한 부위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각 부위에 발생하는 암의 예후도 매우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비인두암과의 경우 심한 경부전이가 동반되었다 하더라도 방사선 치료만으로 완치되는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구인두암 중 편도암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연관된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주 좋은 예후를 나타냅니다. 반대로 하인두암의 경우에는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고,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발생빈도가 높기 때문에 두경부의 다른 부위보다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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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