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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에 해당되는 글 3

  1. 2017.09.13 무릎 손상과 장애
  2. 2013.06.26 탈구 및 염좌(일반)
  3. 2012.09.03 외상성 척추손상_척수손상
2017. 9. 13. 08:29

무릎 손상과 장애 건강생활2017. 9. 13. 08:29


무릎이 하는 일

무릎은 신체를 안전하게 지지하며 다리를 굽히거나 펼 수 있게 해 준다.
우리가 일어서고 걷고 달리고 쭈그리고 뛰어 오르고 회전 동작 등을 할 때는 유연성과 안정성이 모두 필요하다.
신체 다른 부위는 무릎을 도와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한다.


무릎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들

직접적으로 무릎에 타격이 가해지거나 급하게 움직임으로써 무릎이 과도한 긴장 상태로 될 때

무릎의 구조 일부가 벗겨지거나 찢어져서 골관절염이 발생할 때

특정 류마티스성 질환들 즉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도 무릎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질환들은 무릎에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도 있다.


무릎의 관절염

무릎에 발생하는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골관절염으로 무릎 안의 연골이 점차 벗겨져 나가서 생기는 질병이다.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이용된다.

■ 통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들-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

■ 부종과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들-이부프로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 움직임과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운동

■ 체중감량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무릎에 발생하는 관절염의 다른 한 형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에서는 무릎에 염증이 생기고 연골이 파괴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이용된다.

■ 물리치료

■ 약물

■ 무릎 치환 수술(무릎이 심하게 손상되었을 때)


연골의 손상과 질환들

연골 연화증은 무릎의 연골막이 물렁하게 될 때 발생한다.
무릎의 손상이나 과잉 사용, 근육의 약화, 무릎의 구조가 어긋나게 되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릎의 반달연골은 C자 모양으로 생긴 연골 조각으로 넓다리뼈(대퇴골)와 정강뼈(경골)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이것은 무릎에 체중이 실리면서 비틀릴 때 쉽게 손상을 입는다.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가 찢어질 수 있다.
찢어진 부분이 작다면 반달연골은 무릎의 앞과 뒤에 연결되어 있다.
만약 크게 찢어지면 연골은 실처럼 걸려서 있게 된다.
연골 손상으로 인한 장애의 심각한 정도는 찢어진 위치와 그 크기에 좌우된다.

연골 손상의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이용된다.

■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

■ 근육강화를 위한 전기자극 치료

■ 심한 손상의 경우 수술


인대 손상

무릎에서 흔히 손상을 입는 두가지 인대는 앞십자인대(전방십자인대)와 뒷십자인대(후방십자인대)다.
이러한 인대들의 손상을 흔히 “염좌”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십자인대는 갑자기 비틀리는 동작에 늘어나거나 찢어지기 쉬우며 뒷십자인대는 자동차 사고나 축구의 태클 등과 같은 직접적인 타격으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안쪽곁인대(내측측부인대)와 가쪽곁인대(외측측부인대)는 무릎의 외측에서 타격이 가해질 때 손상되기 쉽다.
이러한 타격을 당하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는데 축구나 하키 등의 스포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상이다.
인대손상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 얼음 찜질(손상을 당한 직후)로 부종을 가라앉힘

■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

■ 보조기

■ 수술(심한 손상의 경우)


건의 손상과 질환들

건의 손상 및 질환에서 중요한 3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 건염과 건파열

■ 오스굿-슐라터병

■ 장경인대(마찰) 증후군

건손상은 건염에서 건파열까지 다양하다.
건파열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

건의 과잉 사용 : 건이 낡은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염증이 발생한다.

넘어 지는 과정 : 허벅지 근육이 수축하면 건이 파열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특히 건이 약한 고령자들에서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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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6. 26. 10:09

탈구 및 염좌(일반) 건강생활2013. 6. 26. 10:09

현대 사회는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전문 스포츠가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스포츠와 관련된 외상(몸의 겉에 생긴 상처를 통틀어 말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포츠 외상은 근골격계에 국한된 손상(병이 들거나 다침)을 의미하고, 염좌 및 근육 파열에서부터 탈구 및 골절까지 포함되는 급성 손상과 건염, 점액낭염 및 피로 골절등과 같은 만성 손상까지 포함됩니다.
근골격계는 크게 골성 조직(뼈)과 연부조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연부 조직은 피부, 피하 지방, 근육, 힘줄, 인대 등으로 구분합니다. 근육은 대개 관절을 가로질러 뼈에 붙게 되는데, 이 때 힘줄로 바뀌어 뼈에 붙게 되며, 사람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관절은 뼈들이 여러 형태로 서로 맞닿으면서 형성됩니다. 그리고 관절막 및 인대가 관절을 이루는 뼈들을 연결함으로써 안정적인 관절이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관절의 안정성은 정상적인 관절 운동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관절을 이루는 뼈 구조 자체와 인대와 힘줄(건), 근육 등 주변을 감싸고 있는 연부 조직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연부 조직 중 근육과 힘줄은 관절을 움직이게 하여 주로 능동적인 안정성을 갖도록 하며, 인대는 관절을 움직이게 하지는 않지만 관절을 이루는 골들을 연결하여 수동적 안정성을 가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힘줄은 근육에 연결되어 관절을 움직이게 하며, 인대는 관절을 이루는 뼈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연결하여 관절의 운동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관절의 운동이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예를 들면,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 공을 받으려 하다가 손가락이 뒤로 젖혀지는 경우는 인대가 다치게 됩니다.

발목 인대의 구조
발목 인대는 구조적으로 내측에는 하나로 묶여 있는 삼각인대와 외측에는 해부학적으로 구분이 되는 세 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목 내측 인대는 표재층과 심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부학적 부착 부위에 따라 여러 개로 구별됩니다.
외측 인대는 전 거비 인대와 종비 인대가 약 90도의 각도로 정렬되어 있어, 발목이 안쪽으로 휘는 것에 대한 저항 작용을 발목의 위치에 따른 상호 보완의 작용을 하게 됩니다.
보행이나 구보하는 동안에도 발이 안으로 휘는 내반력이 흔히 발생하므로 외측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게 되며, 이 중 전 거비 인대가 가장 많이 손상되는 인대입니다
염좌는 인대가 다친 것을 의미하며, 가벼운 손상(인대의 부분 파열, 신연)에서부터 완전 파열까지의 다양한 정도의 인대 손상을 모두 포함하며, 그 손상 정도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도 손상은 인대 자체가 손상되어 끊어지지는 않았지만 인대 섬유의 미세 파열, 종창 등이 있으며, 인대가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절의 불안정성은 보이지 않고, 통증은 있으나 체중 부하와 보행이 가능합니다.
2도 손상은 인대 조직 혹은 인대가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서 파열된 손상으로 전체가 파열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파열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불안정성이 없으나 다친 방향으로 인위적인 힘을 가하게 되면(스트레스 부하 검사)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도 손상은 뼈들을 연결하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를 의미하며, 육안으로도 불안정성을 관찰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손상입니다.
인대 손상을 의미하는 염좌의 경우 제일 심각한 3도 손상의 경우에도 힘을 가하지 않는 한 관절을 이루는 뼈들의 위치 및 간격은 유지되나, 주위 구조물들이 손상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들의 간격 및 위치가 바뀌어 접촉면이 소실된 상태를 탈구라고 합니다.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 및 인대 등이 손상되어, 정복(술) 후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며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관절 연골의 조기 손상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 탈구 및 골절
어깨 관절이 허용된 운동 범위를 벗어나면서 인대가 파열되면서 어깨 탈구가 발생하였으며, 탈구로 인하여 어깨 관절 내 인대가 파열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회전 근 힘줄과 관련된 골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단순 염좌는 어느 관절에서나 가능하나 인대 손상이 가장 자주 생기는 곳은 발목 부위이며, 발목이 안으로 휘면서 발생하는 바깥쪽 인대 염좌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탈구는 어깨 관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염좌로 인하여 인대가 파열된 후 손상된 인대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아 관절의 안정성이 부분적으로 사라지게 되어, 만성적으로 계속 염좌가 발생하거나 습관성 탈구가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염좌 및 탈구가 발생하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들이 서로 부딪히며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발목 관절은 경골(정강이뼈) 및 비골(종아리뼈)이 한데 묶여 형성한 격자모양에 거골(복사뼈)이 위치하여 뼈들의 연결이 잘 유지되는 관절입니다. 따라서 발목이 안쪽으로 휘는 염좌 시에는 격자 내에 위치하는 거골이 바깥쪽을 향해 기울어지면서 안쪽 부분이 서로 부딪히면서 연골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좌 및 탈구와 같은 외상 등으로 인하여 연골 조각이나 뼈와 연골이 붙어 있는 조각이 분리되어 관절 내 존재하는 상태를 말하며, 관절 주위의 근육 약화, 관절 불안정성, 관절 내 염증 소견 및 관절 내 부종 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리체가 관절 내에서 고정되어 있거나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수가 있어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한 동통, 부종 및 관절 운동 제한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지 염좌 및 탈구
수지가 손등 쪽으로 젖혀지면서 발생하는 후방 탈구에서 단순 탈구(우측)는 정복(술)이 쉽지만, 완전히 탈구된 경우에는 주위 인대에 끼여 도수 정복이 불가능합니다.
손가락(수지) 관절에서 흔한 인대 손상은 측면으로 작용하는 힘에 의해 손상되는 경우와 공을 다루는 운동 중에 손가락이 손등 쪽으로 젖혀지면서 발생하는 과신전 손상입니다. 운동 중 손상이 가장 많으며, 두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며, 급성 인대 파열의 진단은 압통 및 부종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친 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대파열에 의한 만성 불안정, 종창 및 운동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손상 후에는 다친 손가락 관절에서는 측면 돌출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반흔 조직의 증식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인대 가골(새로운 뼈)이라고 하며 크기가 어느 정도 줄려면 1년 이상 걸리고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측면 탈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을 구분하기 힘든데, 스트레스 검사에서 20도 이상의 변형을 보이면 완전 파열을 의심할 수 있으며, 과신전 손상에 의해 수장판 파열만 발생할 수 있지만, 골절 및 탈구까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수술적 치료는 시행하지 않으며 1~2주의 부목 고정 후 3~6주간 동안 테이핑을 하고 관절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치료법입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의해 엄지손가락의 새끼손가락 쪽 인대무지 중수 수지 관절 척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스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잡는 힘의 약화와 통증을 동반하게 되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관절 불안정으로 발전하여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인대 파열의 경우에는 골절이 인대에 의한 건열 골절이 동반된 경우에 전위가 2mm이상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골절이 없으면서 불안정이 있는 경우는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인대 파열의 정도 및 불안정의 정도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사낭터 무지, 스키어 무지
팔꿈치 관절은 주위에 많은 근육들이 있어, 근육 부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만 내측 및 외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은 드물게 발생하며 대개 탈구와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팔꿈치 탈구는 어깨 관절 다음으로 탈구를 잘 일으키는 관절이며, 탈구가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정복(술)이 필요합니다. 일단 정복(술)이 되면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지만 정복(술)이 되지 않는 경우, 습관성 아탈구가 발생하는 경우, 동반 골절이 발생한 경우, 동맥 혈관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팔꿈치 탈구 및 인대 파열
팔꿈치 관절 탈구 및 염좌에 의한 아탈구 후, 손상된 인대에 대한 불충분한 치료 후 발생하게 되는 팔꿈치 관절의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이 계속되고 재발되어 외상 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어깨는 상완골, 견갑골(어깨 관절) 및 쇄골(빗장뼈)로 구성되어 팔을 몸통에 붙이는 역할을 하는 관절입니다. 이 중 상완골과 견갑골이 만나 이루어지는 어깨 관절은 운동 범위는 넓으나 골프공이 골프티에 놓인 모양처럼 생겨 불안정한 모양입니다. 따라서 관절 안정성은 관절낭, 인대 및 회전근 힘줄이 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깨관절(견관절)과 인대
어깨 관절에서는 외상성 탈구가 흔하며, 급성 탈구 후 재발성 불안정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사지의 관절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젊은 연령에서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어깨 관절 인대전하방 관절와 순)가 파열되면서 치유되지 않아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40세 이후의 중년기에 발생하는 외상성 탈구에는 회전근 힘줄의 파열, 혹은 회전근 힘줄 건열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관절 탈구
일단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근육의 경련이 적어 정복(술)에 어려움이 적고 혈관과 신경 손상에 의한 장애도 어느 정도 예방되기 때문입니다.
어깨 관절의 외상성 탈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재발성 탈구, 즉 어깨 관절의 불안정입니다.
재발성 탈구의 빈도는 많은 차이가 있으나 최초 탈구 발생 시의 나이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세 이하의 활동적인 연령에서는 33%~90%까지 재발성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며, 40세 이후에는 재발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재발성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탈구의 방지, 정상적인 어깨 관절 기능 회복 및 습관적인 탈구로 인한 관절연골 손상을 위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어깨 주위에는 어깨 관절 외에도 쇄골이 견갑골과 만나게 되는 견봉 쇄골 관절이 있습니다. 견봉 쇄골 관절은 넘어지면서 어깨 부위가 직접 지면에 닿아 발생하는 손상이 대부분이며, 손상으로 인한 인대오구 쇄골 인대 손상의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에서부터 완전 파열로 인한 탈구까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견봉 쇄골 관절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반드시 양측을 같이 비교하여야 하며, 손상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양측 팔에 5~7kg의 추를 매달아 촬영하는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합니다. 스트레스 부하 검사에서 양측 쇄골의 높이가 100%이상 차이가 나면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봉 쇄골 관절 탈구
발목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하며, 심하면 관절의 탈구나 아탈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만성 재발성 염좌로 진행되기 쉬워 조기 진단과 치료로 치유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을 예방하며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손상의 정도에 따라 인대 섬유의 부분 파열 및 인대 내 출혈 등 불안정성이 없는 경한 손상을 제 1도, 약간의 불안정을 야기할 정도의 인대의 불완전 손상을 제 2도, 인대의 완전 파열을 제 3도로 분류합니다. 손상 부위는 발목이 휘는 방향에 따라 내측으로 휘는 경우에는 외측 인대, 바깥쪽으로 좁혀지는 경우에는 내측 인대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걷거나 달리는 동안에도 발이 안으로 휘는 내반력이 흔히 발생하므로 외측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게 되며, 이 중 전거비인대가 가장 많이 손상되는 인대입니다.
내측 인대는 삼각인대라고도 불리 우며 대부분 외측부의 골절이나 인대 손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목이 바깥쪽으로 휘는 경우에는 동반 손상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방사선 촬영 및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 접질리면서 발생하게 되는 원위(부) 경비 인대 손상은 내, 외측 인대 손상보다 그 치료 기간이 2배 정도 더 소요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목 염좌
발목이 접질린 후, 손상된 부위에 대해 부종과 함께 통증이 생기고, 손상 부위를 누르게 되면 통증(압통)과 함께 피하출혈이 발생하면 인대의 손상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우선 발목 염좌와 함께 동반될 수 있는 골절 유무의 확인을 위해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며,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를 통해 불안정의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의 목적은 습관성 염좌(발목 불안정)를 방지하기 위함이며, 즉각적인 응급처치는 RICE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수상 직후부터 시작하여 적어도 48시간 동안 지속하며, 이러한 처치가 통증과 염증반응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치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1도 손상의 경우 관찰하거나 압박붕대 또는 단하지 석고부목 고정 후 조기 운동을 실시하며, 1~2 주 후에 운동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2도 손상인 경우에는 초기 10~14일간 석고부목 고정을 실시한 후 보조기 착용 하에 관절 운동을 어느 정도 허용하며, 비골근(종아리근육) 강화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체중 부하가 가능해지면 목발은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3도 손상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손상 당시 불안정성이나, 관절 연골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 선택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일정 기간의 보존적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발목 염좌 발생 후 생길 수 있는 만성 합병증으로는 불안정성, 충돌 증후군, 관절 연골 손상, 관절 내 유리체 등이 있습니다.
무릎은 대퇴골, 경골 및 비골과 슬개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정성을 위하여 관절 외부에는 내측과 외측에는 측부인대(무릎)가 있고, 관절 내부에는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가 있습니다.
이중 내측 측부인대(무릎)는 무릎 관절의 바깥쪽으로 꺾이려는 외반력에, 외측 측부인대(무릎)는 안쪽으로 꺾이려는 내반력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키나 혹은 축구 운동 중에 양측 다리가 벌려진 채로 넘어지면서 무릎에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되면 내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대 손상이 심하여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뿌지직”하는 파열음을 환자 본인이 느낄 수도 있으며, 무릎 내측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인대 손상으로 인한 출혈 및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급성기를 지나면 통증과 부종은 어느 정도 없어지게 되나, 불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만성 손상으로 인하여 외반 불안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이 의심되면 단순 방사선 검사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 불안정 유무를 진단하여야 하며, 십자인대와 반월상 연골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기 공명 영상 촬영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내측 측부인대(무릎)만 손상된 경우는 보조기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되나, 반월상 연골이나 십자인대 손상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외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은 내측 측부인대(무릎) 손상에 비하여 훨씬 드물게 발생하게 됩니다.

무릎 인대 손상I

무릎 인대 손상II

무릎인대 손상의 수술적 치료

무릎 탈구 시 동맥 손상

급성 염좌가 발생하게 되면 손상된 관절에서, 손상된 인대가 위치하는 부위에 압통 및 부종이 발생하게 되며, 피하 출혈이 관찰됩니다.

급성 염좌로 인한 출혈 및 부종
인대 손상은 대개 수일이 지나면 부종과 통증이 사라져 그대로 방치해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릎이나 발목의 경우에는 흔들린다, 불안정하다, 어긋난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인대발목 염좌로 인하여 인대가 파열되며 국한된 부위에 대한 부종과 피하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종 감소 및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석고 부목 고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탈구는 관절을 이루는 뼈들의 접촉이 사라지게 되면서 비정상적인 위치에 존재하게 되므로 특징적인 탈구 자세나 형태를 나타내게 됩니다.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탈구되면서 손상될 수 있는 신경 및 혈관과 인대 손상의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정복(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습관적으로) 탈구되는 경우 환자 스스로 쉽게 정복(술)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단순 정복(술)보다는 만성적 탈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염좌가 발생한 경우에는 골절 여부를 단순 방사선으로 확인하고,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의 증상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가 의학적으로 도움을 청하게 된 동기가 통증인지 불안정인지를 구별하게 됩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발생 기전 등 손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여야 하며, 재발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염좌가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골절 여부를 단순 방사선으로 확인하고, 골절이 없는 환자에서 증상을 평가한 후 스트레스 부하 검사 등 신체검사를 통해 인대 손상 정도 및 불안정 유무를 확인하게 되며, 필요 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인대가 파열된 이후 만성 불안정이 발생한 경우에는 일반 방사선 촬영으로는 손상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 및 자기 공명 영상 촬영(MRI)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손상 부위는 반드시 정상 측과 비교하여 검사하여야 합니다. 부종, 출혈 및 압통이 있는 지 확인하며, 관절 불안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손상된 인대에 대한 스트레스 부하 검사를 의사가 직접 시행하여 불안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발목, 무릎 및 엄지손가락 등에 발생한 염좌의 경우에는 손상된 인대에 대한 스트레스 부하 검사를 시행하여 인대 손상 정도 및 관절 불안정 정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방사선 검사는 뼈와 관절 질환 및 연부 조직의 이상을 진단하기 위하여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특별한 조치 없이 부위를 촬영하는 단순 방사선 검사와, 손상된 인대에 따른 스트레스를 가하여 촬영하게 되는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가 있습니다.

방사선 촬영은 전·후방과 옆면 사진을 찍어 부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여야 하는데, 성장기 아동에서는 연령에 따라 성장판 및 뼈의 성장으로 인하여 반드시 양측을 촬영하여 비교하여야 합니다.
인대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골절 및 아탈구 등의 뼈 및 관절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염좌로 인하여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단순 염좌가 아닌 골절이 됩니다.
염좌가 발생한 경우, 단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골절이 없는 것을 먼저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 인대 파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손상된 인대의 방향으로 인위적인 스트레스를 가하여 인대파열 정도 및 관절 불안정 정도를 확인하는 방사선 검사법입니다.
자기 공명 영상은 198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나고 해부학적 구분이 명확하여 종양이나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인대, 힘줄 등 연부 조직에 발생한 질환에서 진단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조영제를 관절강 내에 주입하여 염좌로 인하여 발생한 관절 내 병변을 진단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술은 골절이나 변형의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차츰 연부 조직의 진단적 목적을 위하여도 사용하게 되었고, 특히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 질환에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좌와 같은 인대 손상의 경우 동반된 골절이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전산화 단층 촬영을 통해 골절 유무를 진단하게 됩니다. 초음파 촬영은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 인대, 힘줄 및 근육 파열의 경우에 방사선 노출 없이 진단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하는 이에 따라 판독의 정확도 차이가 크고, 검사자 이외에는 정확한 판독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손상에 의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 대표적인 응급 처치 방법은 4가지입니다. 안정(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올림(Elevation)이며, 4가지의 첫머리 글자 ‘ㅇ’자에 의한 4 ‘ㅇ’처치 또는 영문 첫 머리 글자를 따서 RICE요법이라고 합니다.
일상적인 활동의 양을 줄이며, 필요한 경우 목발이나 지팡이 등을 이용하여 보행 시 체중을 분산시키게 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확진이 될 때까지 손상 부위에 대해 석고 부목 고정을 대는 것도 국소 안정을 위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친 부위에 얼음 팩, 냉습포 등을 약 20분씩 하루에 4~8회 가량 적용하게 되며, 얼음 팩을 사용할 경우에는 수건에 싸서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장시간 적용하거나, 얼음이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피부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하게 시행된 얼음 찜질은 피부, 피하, 근육내부의 온도를 저하시켜 급성 외상으로 발생한 부종과 출혈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여주지만, 48시간 이후에는 오히려 상처 회복을 지연시키게 되므로 상태에 따라 얼음찜질과 온 찜질을 결정하게 됩니다.
손상 부위의 압박은 국소 종창을 줄이고 국소 안정에 도움을 주지만, 압박 붕대를 감을 때는 피부 접촉면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하여 피부에 수포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특히 너무 심한 압박으로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상 부위를 심장 부위보다 높여 물리적 현상에 의해 부종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급성 염좌로 인하여 발생한 증상 중에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경우에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대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약물 복용을 통해 통증을 줄여주는 동시에, 부종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전 활동으로의 복귀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체내에서 사이클로 옥시게네이스(Cyclooxygenase, COX)억제로 인하여 작용이 나타나게 되며, COX1과 COX2가 존재하게 됩니다. COX1은 신체 장기 기능을 유지하는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억제됨으로써 위장관 독성, 위험군에서 콩팥 기능 장애, 혈소판 결집 감소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COX2는 염증 부위에서 나타나므로 최근 선택적으로 COX2만 억제하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의 위험 인자 등을 고려한 후에 선택되어야 합니다.
물리치료는 가장 오래된 의학의 한 분야로서 여러 가지 물리적 요소, 예를 들면 열, 광선, 전기, 초음파, 운동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약물 복용의 여러 가지 부작용 및 수술적 처치가 필요 없을 경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뜨거운 찜질은 혈관 확장과 혈류의 증가로 허혈성 통증을 감소시키고 통증 매개 물질들을 배출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온열 치료는 급성 염증, 출혈성 질환, 감각 저하 부위, 악성종양 등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침투하는 깊이에 따라 표재열 치료와 심부열 치료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표재열 치료 방법인 핫 팩 치료는 타올로 싸서 20분 내지 30분간 아픈 부위에 대주는데, 따뜻한 열의 분포는 피부에 주로 국한되며, 심부 조직으로의 열의 전도는 피하 지방과 표피 혈류의 증가에 의해서 억제됩니다. 심부열 치료는 초음파, 단파, 극초단파를 이용하게 되며, 건염, 관절 주위 염증, 연부 조직 외상 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뜨거운 찜질 요법은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지만 급성기에는 내부 출혈과 부종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치료(Transcutaneous Eletric Nerve Stimulaion, TENS)는 신경 및 근골격계의 급성과 만성 통증 모두에 효과가 있으나, 뇌 및 척수 손상으로 인한 통증 및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감각이 없는 부위와 심장 및 경동맥 부위는 피하여야 하며, 임신 중인 자궁 위나 태아, 인공 심박기를 한 경우, 그 외에도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위나 체모(몸에 난 털)가 있는 부위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치료는 크게 관절 운동 범위를 위한 운동 치료와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치료, 조화와 조절을 위한 기능적 운동치료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 급성 인대 손상에 대한 운동치료는 4 단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초기 치료인 RICE요법을 통해 출혈, 부종 및 염증을 줄이는 치료를 시행한 후, 1~3주간 인대가 치유되는 시기로써, 보조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3주 이후부터는 치유된 인대가 성숙되는 시기로, 손상된 관절 및 주위 근육의 조절된 신장 운동(stretching exercise)을 통해 인대 성숙을 도와주며, 관절 고정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6~8주 이후에는 새로 생긴 인대가 거의 정상수준의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게 되어, 다치기 전으로 회복하기 위한 강화운동을 하게 되는데, 인대가 완전히 재형성되기 위해서는 6~12개월이 필요합니다.
증식치료는 프롤로 치료라고도 하며, 인대, 건, 관절에 여러 가지 자극제를 주사하여 새로운 골 및 섬유조직 생성을 자극하여 힘이 없어진 인대와 건의 부착부를 강화시키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도록 고안된 주사 치료방법입니다.
비수술적인 방법에도 지속적인 통증 및 불안정을 호소하거나, 탈구 및 염좌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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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3. 10:34

외상성 척추손상_척수손상 질병정보2012. 9. 3. 10:34

척추는 32-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목에 해당하는 목척추(경추)가 7개, 등에 해당하는 흉추가 12개,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가 5개, 엉덩이에 있는 천추가 5개, 마지막으로 꼬리뼈라 불리는 미추가 3개 또는 4개 입니다.
병원에 가면 척추 뼈에 번호를 붙여서 설명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번호는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1번으로 하고 아래로 향할수록 번호가 커집니다. 예를 들면 경추 7번은 경추 경추 중에서 아래로 일곱 번째에 있는 뼈를 말합니다.
각 척추 뼈의 척추후궁이 모여 척주관(척추강)이 되며, 이 안에는 척수 등 신경조직이 안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척추를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구조물이 추간판입니다. 추간판은 보통 우리가 ‘디스크’ 라고 부르는 구조물로,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에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처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이를 통해 뇌, 척추, 신경 등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의 차이는 척추 손상은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뼈로 된 구조물인 척추체, 척추경, 척추후궁, 횡돌기 및 극상돌기등의 골절과 척추를 지지하는 연부조직의 손상을 말합니다. 척수 손상은 척추관내에 있는 척추신경과 척추신경뿌리(根), 등의 신경손상을 말합니다. 크게 척수 손상을 동반한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척추 손상으로 나눌 수가 있지만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뼈와 척추신경


척추손상과 척수손상의 차이
척추손상은 교통사고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30-50%를 차지하며, 그 외 추락, 폭행, 운동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선진 산업 사회일수록 교통사고나 여가활동과 관련된 사고가 많으며, 저개발 국가일수록 추락사고가 많습니다.
가장 흔히 다치는 부위는 경추로 전 척추손상의 50-60%를 차지하며, 흉추부 (제 1 흉추부터 제 10 흉추까지)가 10-15%, 그리고 흉요부추가 15-20%를 차지합니다. 척추손상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척수(척추관내 신경) 손상의 발생 가능성은 경추가 40%, 흉추가 10%, 그리고 흉요추부가 4%로 경추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한편 척추손상은 거의 대부분(약 80%)이 남자에서 생기며, 16-30세의 젊은 연령층이 약 60%를 차지합니다.
외상환자에 대한 새로운 응급의학 체계와 진단 및 치료 방법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척추손상은 여전히 다루기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습니다. 척추손상으로 인한 기형이나 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환자의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 또는 경제적 측면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척추손상 환자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손상을 입은 모든 환자는 척추손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두부외상 환자에서는 종종 척추 및 척수 손상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뇌손상에 의한 증상과 혼돈되어 초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는 척추관 안에 척수와 마미총 등의 신경조직이 있어서 척추가 다치면 그 안에 있는 척수를 비롯한 신경조직도 다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불안정 척추골절이 있을 때 부적절한 환자이송으로 인하여 척수 손상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자이송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 도착 후 척추 또는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가장 기본적이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X-선 촬영을 합니다. 이후 의심되는 병변이 있거나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CT나 MRI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CT는 X-선 촬영으로 진단이 어렵거나 잘 안 보이는 부위를 검사할 경우에 시행합니다. 보통 골절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척수관내로 돌출된 골편의 진단에 있어서는 MRI보다 뛰어납니다. MRI의 발달로 척수 손상 환자의 진단에도 MRI는 가장 중요한 검사가 되었습니다. MRI는 척수내의 혈종의 유무, 부종의 정도나 추간판 파열 등에 대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해 줍니다. 또한 다른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인대의 손상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척추자체에 대한 골절의 진단에 있어서는 CT검사에 비하여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척추손상 환자에서는 대개 CT와 MRI를 함께 촬영하여야 가장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척추 손상은 부위별, 형태별, 발생기전별 등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고,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기준에 따라 여러 분류 방법이 있지만, 진단명으로는 흔히 부위와 형태에 따른 분류가 이용됩니다. 척추에 발생하는 손상은 크게 연부조직 손상과 뼈의 손상, 그리고 신경 손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척추손상의 종류
연부조직 손상에는 염좌, 좌상, 근육과 인대손상, 그리고 추간판 손상이 있고, 뼈의 손상으로는 골절, 탈구, 그리고 골절-탈구가 있습니다. 연부조직 손상에서 가장 흔하고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염좌(sprain)’와 ‘긴장(strain)’ 입니다. 염좌는 삐었다는 말로 지지인대의 섬유의 일부가 파열되었으나, 인대의 연속성은 보존되어 있는 관절 손상을 말합니다. 긴장은 근육조직의 일부를 지나치게 신전 또는 긴장시킴을 말합니다. 즉, 염좌는 인대손상을 뜻하고 긴장은 근육손상을 뜻합니다. 용어 정의상으로는 근육손상과 인대손상으로 구별한다고 하지만, 병력과 증상에 의해 임상적으로 추정하는 진단입니다. 진찰이나 검사로 두 손상을 명백하게 증명하거나 감별하기 힘들고, 두 손상 모두 일반적으로 가벼운 손상으로 분류하며,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좋아지기 때문에 흔히 두 용어를 혼용하기도 합니다.
외상에 의해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추간판인 경우 단일 외상에 의해서는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나 퇴행성 변화가 있는 추간판은 단일 외상에 의해서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추간판탈출증은 단일 외상만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는 어려우며, 외상과 퇴행성 변화가 공동으로 관여하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부조직 손상은 적절한 안정가료만으로도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지나친 활동제한은 오히려 증상을 그래로 유지시키고 사회복귀를 지연시킵니다.
골손상은 부위별, 형태별, 기전별 등 다양한 기준에 의해 여러 가지로 분류합니다. 부위별로는 경추경추, 흉추, 요추, 요천추, 미추 등으로 구분하고, 해부학적으로는 추체, 추경, 추궁, 횡돌기, 극상돌기 등으로 구분합니다. 형태별로는 골절, 탈구, 골절-탈구 등으로 분류하고, 기능별로는 크게 안정골절과 불안정골절로 구분합니다.
안정골절은 대증가료로 치료가 가능하며 불안정골절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의 구별이 중요합니다. 추체 골절은 압박 골절과 파열(방출성; burst) 골절로 분류합니다. 압박 골절의 경우 대부분 안정성을 잃지 않으나, 50% 이상의 높이 소실이 있으면 불안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파열 골절은 척추관으로 파열된 골절편이 밀려난 상태로 안정성을 잃기 쉬우며, 신경조직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경추는 제1 경추(고리뼈; 환추)와 제2경추(중쇠뼈; 축추)의 모양이 독특하며, 1-2 경추간 관절도 다른 경추와 다른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후두-제 1,2 경추를 따로 상부 경추손상으로 나누고, 3경추 이하 7경추까지를 하부 경추손상으로 구분합니다.
상부 경추손상에서 후두골-환추(제1 경추간 탈구는 거의 대부분 치명적으로 사망률 80%, 척수손상률 100%라고 합니다. 생존한 경우라도 인공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다행히 발생빈도가 낮아 경추손상의 0.1%라고 합니다. 제1 경추의 손상은 후환만 골절된 경우와 전후환이 모두 골절된 경우, 그리고 횡인대가 파열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추 골절 중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제퍼슨 골절로, 이는 안정성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제1-2 경추간 탈구는 횡인대가 파열되어 발생하며, 불안정성이 동반됨으로 신경 손상의 예방을 위해서 대부분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 1/3이 척수 손상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10%전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2 경추의 손상은 크게 치아상돌기 골절과 교수형골절로 나눕니다. 치아상돌기 골절은 다시 1형, 2형, 3형의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형에 따라서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상부 경추손상의 다양한 형태들
흔히 보는 하부 경추손상의 진단명은 탈구, 골절-탈구, 압박골절, 파열골절, 추경골절, 후궁골절, 극상돌기 골절 등입니다.
탈구는 양측성 탈구와 일측성 탈구로 나뉘며 위쪽 척추의 하추간관절돌기가 아래쪽 척추의 상추간관절돌기 앞쪽으로 탈구된 것을 말합니다. 쉽게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잠긴 추간관절(Locked facet)이라고도 하며, 하부 경추손상 중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척수 손상율이 높아 약 3/4이 척수 손상을 동반하여 사지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 골절 없는 탈구는 우선 골견인을 통해 정복(술)해야 하며, 정복(술)되지 않은 탈구는 수술을 통해서 정복(술)과 고정술을 시행합니다. 정복(술)된 탈구도 인대손상이 심하여 불안정할 때는 수술을 통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골절-탈구는 추간관절의 일부나 추체에 골절이 있으면서 탈구된 경우로 대부분 불안정 골절이기 때문에 수술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척수 손상율도 높아 약70%나 된다고 합니다.
압박골절은 척추의 추체 앞부분만 골절된 경우를 말하고, 대부분 외상후 경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파열골절은 척추의 추체가 모두 골절된 경우를 말하고, 경부 통증과 함께 척수 압박으로 인한 사지 마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상이 가벼운 경우는 보전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신경 압박이 심하여 사지 마비 증상이 동반되거나 각변형이 심한 경우는 수술 치료를 요합니다.


하부 경추손상의 다양한 형태들
흉추는 12개로 구성되어 있지만 흉추손상의 분류는 흔히 제1흉추-제10흉추까지를 흉추손상으로 다루고, 제11흉추부터 제2요추 까지를 흉요추 손상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제10흉추까지는 늑골이 형성한 흉곽에 의해 지주를 받고, 운동이 적어 손상도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흉곽의 보호로 몸에 직각으로 가해지는 손상에는 잘 견디기 때문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압박이 가장 흔한 손상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압박골절은 추체의 앞부분이 주저앉은 형태지만, 가운데 부분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추체의 뒷부분까지 골절되면 파열골절로 분류합니다. 압박골절 환자는 다친 부위의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대부분 척수 손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파열(방출성) 골절 환자의 경우는 다친 부위의 통증과 함께 신경 압박에 의한 하지마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흉추부의 척수는 손상을 받으면 다른 부위보다 더욱 심한 손상을 받게 되며, 기능 회복에서도 가장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수술 치료는 불완전 손상시에는 척수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한 척추 골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완전 손상시에는 환자의 조기 거동을 위하여 수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제11흉추 이하의 흉요추부 척추손상은 전 척추손상의 40-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흉요추 외상은 대부분의 척추손상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가 30-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외 추락, 폭행, 운동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흉요추 이행부는 비교적 움직임이 적은 흉추와 움직임이 많은 요추가 만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골절이 흔하다고 합니다. 한편 척추손상의 빈도는 비교적 높지만, 척수의 말단부위인 원추가 제2요추 상연에 있기 때문에, 흉요추 손상으로 인한 신경손상율은 20%정도로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부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차적인 방사선 진단방법은 X-선 촬영입니다. CT는 골절의 유형을 진단하거나 골편의 이동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MRI는 가장 최근의 영상기법으로 여러 평면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신경을 포함한 연부조직의 손상을 파악하는데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신경학적인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필수적입니다.
흉요추 손상의 치료 목적은 신경 손상의 진행을 차단하고 회복을 도모하며, 골절부위를 안정화하여 변형을 줄이고, 조기 거동 및 재활로 합병증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방침은 신경학적 상태, 척추의 안정성, 그리고 변형의 정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신경 손상이 없고 척추의 손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 증상이 있거나, 척추의 불안정으로 인한 보호기능이 유지되기 어려운 경우는 수술치료를 통하여 복원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상 수술치료는 입원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활과 기능 회복을 촉진합니다.수술과 관련된 우려, 예를 들면, 감염, 신경손상, 기기파손, 불유합, 등의 수술 합병증이 최근의 수술관련 유용한 기기의 개발과 수술 중 감시 장치의 발달로 감소하고 있어 점차 수술을 선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부에서는 다발성 손상이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특히 조기 거동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골절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아직 대부분의 압박골절과 일부의 안정성 파열(방출)골절에서는 보존적인 치료로 좋은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의 방법은 침상 안정으로 통상 2주 이내에 통증이 완화되며, 이후 보조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보존적 치료 도중 신경학적인 이상이 발생되거나 후만 변형이 진행되거나 만성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통상 6-8주간 보조기를 착용하며 이후 근력강화를 위한 배근의 신전운동을 시행합니다.
압박 골절에서는 압박률 50%, 각변형 30도 이상, 방출성 골절에서는 압박률 50%, 각변형 25도 이상에서 수술이 적응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수술치료의 일차적인 목적은 불안정골절을 안정화하여 척추의 정열 상태를 바로하고 신경관을 감압하는 것입니다. 부수적으로는 침상 안정 및 입원 기간을 줄이고 간호를 용이하게 하며 척추의 변형과 통증의 발생을 줄이고 기능을 최대화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통상 수술은 5-7일간 안정 후 부종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불안정 골절과 신경관 압박이 연관되고 점진적으로 신경학적 이상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긴급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안정된 경우의 수술 적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조기 긴급수술이 신경증상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증가중이며 조기수술을 시행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신경 손상의 정도는 주로 손상 당시의 물리적 충격에 의하여 결정되며 골편의 신경관내 침범정도와 상관관계가 적다는 보고가 많고 수술감압이 신경학적인 회복과 직접 연관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불완전 마비를 동반한 골절의 경우 골편의 기계적인 압박과 그로 인한 혈행 감소가 마비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감압술을 시행하여 신경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게 됩니다.

척수는 뇌와 더불어 우리 몸의 중추 신경이며, 뇌의 명령을 신체에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통로입니다. 따라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또는 각종 질환으로 척수 손상이 오게 될 경우에는 손상부위 이하의 운동과 감각 기능이 마비됩니다.


척수손상의 다양한 형태들
척추손상이 무서운 이유는 결국 척수 손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척수 손상의 첫 기록은 기원전 2000-3000년 경 이집트 파피루스에 “치료되지 않는 병”으로 기록되어 있으면서 환자의 감각, 운동 마비와 소변 기능 상실 등 비교적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손상된 신경의 복원과 재생을 위한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척수 손상은 비가역적인 것으로 손상 후 재생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현재도 척수 손상에 대한 치료 및 재활요법의 괄목할 발전에도 불구하고 손상의 근본 원인이 되는 신경조직의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아 근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사용되는 치료법으로는 손상된 척수에 대한 근본 치료보다는 이차적인 척수 손상을 막기 위한 수술 치료와 약물 치료만이 임상적으로 이용되는 실정입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중추신경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실험적 증거가 나오면서 척수 손상의 재생을 위한 실험적 치료가 시도되는 단계에 와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척수 손상은 크게 완전 척수 손상과 불완전 척수 손상 또는 부분 척수 손상으로 구분합니다. 완전 척수 손상은 손상 받은 척수 이하 부위의 모든 척수기능을 잃어 운동 및 감각 능력이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지마비와 하반신 마비의 구분은 손상 받은 척수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며, 경수 손상일 경우 사지마비가 되고, 경수 이하부위일 때 하반신 마비가 됩니다.
완전 척수 손상은 대부분 예후가 나빠 거의 회복되지 않지만, 불완전 척수 손상은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척수의 손상으로 인하여 사지마비나 하반신마비가 동반된 경우라도 움직이거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면 희망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 위치에 따른 마비부위
신경손상 여부는 신경학적 진찰이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검사방법이며, 자기공명촬영과 같은 영상진단 방법과 함께, 근전도나 유발전위 검사와 같은 신경생리학적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병변 부위를 진단하게 됩니다.
척수 손상 치료의 방향은 이차적인 척수의 손상을 최대한도로 줄이고 신경학적 기능을 최대한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를 통하여 척수를 압박하는 골편이나 탈구를 없애거나 방지할 수도 있고, 신경세포의 진행되는 파괴를 막기 위하여 척수의 혈액순환을 최대한 유지하며 조직 내에 산소공급을 유지하는 내과적인 치료 방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손상된 척수신경(중추신경)의 회복을 가져 올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이 없기 때문에 척수 손상환자의 치료에 제한이 있으며, 손상후의 2차적 손상의 예방 및 신경회복에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의 치료는 사고 현장에서부터 척수손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수손상이 가능한 사고유형
사고현장에서 척추골절 및 척수 손상이 의심되면 척추 고정용 부목위에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경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양 옆에 놓아 척추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후에 환자를 이송하여야 합니다. 특히 불완전 마비가 있는 환자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한다고 함부로 몸을 움직이다가 손상부위의 척수를 더욱 다치게 해서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의 치료보다도 오히려 사고현장에서의 고정과 정확한 방법으로의 환자이송이 환자의 신경학적회복에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환자의 이송방법형
응급실에 도착하면 우선 환자는 호흡과 맥박 등 생체활성 징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처치들을 받게 됩니다. 척수 손상의 경우 상당수의 경우에 다발성 장기의 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출혈성 쇼크나 장기의 손상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경수 또는 상위 흉수 손상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척수 쇼크 상태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수쇼크의 경우에는 우선 다리를 들어 올리고 다리에 탄력스타킹을 입히고 혈관 수축제를 정맥 주사하여 혈압을 안정화시키게 됩니다.
경수 손상 환자의 경우 대개는 특징적인 활성 징후를 보이는데 이는 혈압, 맥박, 체온 및 호흡수가 모두 떨어지는 것입니다. 저혈압의 원인은 교감신경의 마비 및 척수 쇼크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서맥의 원인은 교감신경 마비로 인한 부교감신경의 상대적인 항진에서 기인합니다. 특히 서맥의 경우는 경우에 따라서는 40회/분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아트로핀(atropine) 투여 등의 응급조치를 요합니다.
경추 또는 상위 흉추 골절 등으로 척수 손상이 발생하면 늑간 신경이 마비되어 흉곽팽창이 안 되므로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호흡이 약하고 또한 가래도 뱉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심한 호흡곤란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상위 경수의 손상의 경우는 매우 심한 호흡 곤란으로 인하여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초기의 심한 호흡곤란 소견이 발견되면 산소공급과 더불어 기관 삽입술 후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도와 주어야하며, 장기간 계속될 경우는 기관 절개술을 하고 인공호흡기를 대고 가래도 자주 뽑아 주어야 합니다. 경수 손상 환자의 초기 사망 원인은 대부분 호흡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완전 마비의 경우에는 배뇨 기능이 소실되므로 가급적 빨리 도뇨관을 시행하게 되며, 차후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조기에 간헐적 도뇨관 삽입법으로 방광 훈련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도뇨관을 뽑고 자연배뇨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응급처치 후에는 빠르고도 정확히 신경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척수 손상이 어느 부위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진단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상 척추의 탈구나 골절에 의한 신경의 압박이 의심되면 곧 바로 정복(술)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경추골절 또는 골절-전위가 있으면 우선 두개골에 견인장치를 부착시켜 경추를 잡아 당겨 어긋난 경추를 반듯이 제 위치에 맞추어 놓아야 합니다. 흉요추 골절의 경우는 이러한 두개골 견인술로는 효과적인 정복(술)이 불가능하여 환자의 골절부위 등쪽에 베개를 위치하고 과신전 체위 정복(술)을 시행합니다.
척수 손상의 수술 치료는 척추의 전위가 정복(술)이 안 되어 척수 압박이 계속되는 경우, 비록 정복(술)은 되었으나 골편이나 파열된 추간판탈출증으로 척수의 압박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 척추가 불안정하여 추가적인 척수 손상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완전 손상인 경우는 수술 후에도 척수의 기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일부 불안전 손상에서는 기능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술 치료는 손상된 신경을 근본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이 아닌 남아있는 신경 기능의 보호 개념의 치료법입니다.
견인술로 정복(술)이 안 되거나 정복(술)이 되었어도 척수강내의 압박이 존재하거나 불안정성이 남아있으면 수술적인 고정술을 시행할 것인지 할로(Halo) 흉곽 고정장치 등의 외고정 장치를 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과거에는 두개골 견인술의 상태에서 8-12주간 유지를 하였지만 이는 장기간 침상에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욕창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높고 조기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많아 최근에는 가능한 한 초기 수술 고정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할로 흉곽 고정 장치는 과거에는 많이 사용하였으나 그 자체가 완전 고정이 안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수술은 척수의 압박이 계속 있는 경우는 가능한 한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여 척수의 압박을 제거하고 고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 손상의 수술 치료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추부의 경우에는 병변에 따라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전방 척추체의 심한 압박과 이로 인한 척수의 전방 압박이 있는 경우는 전방제거술 및 유합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추궁이나 소관절의 골절 및 탈구의 경우는 후방 감압술 및 고정술이 유용합니다. 전방 경유법의 경우에는 금속판 고정술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후방의 경우에는 나사못을 이용한 후궁 혹은 후관절 고정술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고정술은 반드시 장골 등의 뼈 이식을 함께해야 합니다. 흉요추의 경우에도 그 병변 부위에 따라 전방 고정술 및 후방 고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의 약물 치료는 주로 이차적 손상 기전을 차단하여 손상의 파급과 악화를 방지하는 개념의 치료로 지난 20여 년간 많은 약물이 실험적으로 신경 기능의 보호기능이 있다고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이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이차적 신경손상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성 반응 및 부종을 줄여 신경 증상의 호전 및 악화 방지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불완전 마비 환자에서는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완전마비에 대한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임상 시도는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동물실험의 결과로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억제제도 손상척수의 회복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 이외에도 신경 줄기 세포를 이용한 이식술이 동물실험에서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실제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기는 이른 상태입니다. 즉, 아직까지는 약물로서 척추신경손상의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척수 손상 환자에서 호흡기 치료는 급성기 뿐만 아니라 만성기에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개의 경수 손상 환자의 경우는 흉곽호흡이 완전 마비된 상태이며 가래를 뱉을 수 있는 근육등도 모두 마비가 되어 가래를 적절히 배출해 주지 못할 경우는 폐렴 및 무기폐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이 계속될 경우에는 기관 절개술을 시행하여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를 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여야 합니다. 스스로 가래를 뱉을 수 있게 복부를 눌러주고, 가능한 한 초기부터 흉곽 물리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오랜 기간 마비 상태로 누워 있어야 하므로 욕창 방지를 위해 환자의 체위를 자유롭게 변동시킬 수 있는 특수 침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물침대를 이용한 체위 변경만으로도 욕창은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욕창 방지를 위해서는 환자의 체위를 2-3시간마다 변경을 시켜야 합니다. 일단 욕창이 발생되면 욕창부위가 눌리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이차적인 염증을 방지하여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 이식술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가능한 한 조기에 수술적인 고정술을 시행하여 조기에 환자를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욕창의 발생을 최소화하게 합니다.
배뇨기능이 마비되었으므로 초기에는 도뇨관으로 배뇨를 하는데 상태가 안정되면 간헐적 도뇨법으로 방광을 훈련시킵니다.
자율신경 과민반응이란 경추로부터 흉추 제 6추체 사이에 손상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것인데, 척수 손상 부위 하방에 대한 자극 시 갑작스런 혈압의 상승, 두통 및 서맥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도뇨관이 막혀 배뇨가 안 되거나 또는 자동 방광이 되어 스스로 배뇨하던 환자가 다시 배뇨가 안 되어 방광이 차 있을 경우 흔히 발생합니다. 드물게는 배변이 꽉 차 있거나 또는 욕창의 감염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합니다. 증상은 환자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고 안절부절 하거나 땀을 흘립니다. 이때 혈압은 매우 높아져 있는데 점점 혈압이 올라가 심하면 뇌출혈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마비성 장폐쇄가 흔히 발생하여 변비가 심하므로 매일 배변 되도록 변비약을 투여하고 좌욕이나 관장을 시킵니다.
사지마비 환자의 90%이상에서 강직을 보이는데 모든 환자가 강직에 대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근육을 신전시키는 물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며, 근육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침상에서 흉부 물리 치료를 시행하여 가래가 폐에 차는 것을 방지하고 호흡훈련을 시행합니다. 완전 마비의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강직성 마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절히 풀어주어야 하며 일부 팔에 기능이 남아 있는 근육을 최대한 강화시켜서 가능한 살아있는 모든 근육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사업가, 심리학자 등 모든 의료팀이 종합적으로 환자를 초기부터 함께 보고 토의하면서 종합관리를 하는 팀 치료제도가 중요합니다.
재활의 목적은 환자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재활은 신체의 힘과 기능을 가능한 한 많이 회복하고, 방광과 장기능 관리, 독립적인 개인적·사회적 이동력, 사회성 및 성기능, 독립적인 생활과 직업 재활 등을 포함합니다.

세포이식 치료는 척수 손상 재생을 위한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며 최근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자체 재생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외부에서 필요한 세포, 신경조직, 생화합물을 손상된 척수 신경조직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이식된 세포는 손상 받은 신경 세포를 보충하고, 축삭의 재생을 도우며 재생이 어려운 환경을 재생을 촉진시키는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이식세포는 슈반세포, 후각 덮개 세포(olfactory ensheathing cell; OEC), 성체줄기세포, 태아 신경세포 및 배아줄기세포 등입니다.


척수손상에 대한 세포이식 치료의 개념
슈반세포는 말초 신경의 유수화에 관여하는 세포이고 신경 손상 시에는 그 표현형이 변해서 증식을 하고 염증세포의 침윤을 도우며 손상된 말초신경의 축삭 재생을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세포는 척수 손상의 세포 이식 실험에서 가장 먼저 연구된 세포로 자가 이식이 가능하고, 세포의 배양이 비교적 용이하며 손상된 축삭의 재생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손상된 신경 조직내의 재생 억제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재생된 축삭이 손상부위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 여러 실험에서 한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후각덮개세포(OEC)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신경 세포가 재생하는 후각조직에 존재하는 교세포로 일차 후각신경세포를 유도하는 세포이며, 후각구근에서 이차신경세포에 연결해 주는 세포입니다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종양형성 가능성이 없으며, 자가 세포이식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의 정확한 분리 배양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동물실험의 양호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호주, 포르투갈 및 중국에서 만성기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으로 일부에서는 신경증상의 개선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배아줄기세포는 노화현상 없이 자기분열과 증식 및 다양한 종류의 자손세포를 만들어내는 다형성능을 가지는 세포입니다. 배아줄기 세포는 이론적으로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신경세포로의 분화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분화를 유도한 세포를 척수 신경 손상동물의 신경 조직 내에 이식하면 대부분 신경세포로 분화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또한 이식후 신경기능의 회복촉진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세포 채취과정의 윤리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끊임없는 자기분열 능력으로 인한 종양의 발생 위험, 면역 거부 반응의 문제로 아직까지 임상 이용에는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의학기술의 발전여부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이식세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태아 신경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안전하고, 성체세포에 비해 분화능이 뛰어나며, 실제 동물 실험에서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확인되었고, 신경 축삭의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 채취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면역 거부반응을 극복해야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체 줄기 세포는 우리 몸의 여러 부위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충분한 양의 세포는 골수 조직과 제대혈에서 얻을 수 있으며 일부 지방 조직에서도 얻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세포의 최대 장점은 자가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임상에 적용될 수 있으며 척수 손상 동물 모델에서 신경 축삭의 재생, 신경 기능의 호전이 여러 차례 보고된 상태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기관에서 임상 시험 허가가 나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신경학적 호전을 일으키는 정확한 기전이 불분명하며, 분화 능력에 대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척수 손상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세포 치료의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세포 치료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 첫째는 세포 치료의 안전성의 문제입니다. 광범위한 동물 실험 결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대형동물 특히 영장류 동물 모델의 실험적 결과의 과학적 근거는 미흡한 상태입니다. 세포치료의 안정성의 문제는 개별 세포 치료제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적용하려는 질병의 심각성, 다른 대체 치료법의 가능성에 따라 결정되어야할 것입니다.
둘째는 세포 치료의 유효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동물 실험 결과에서 신경기능의 호전이 곧 세포 치료제의 효용성을 입증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세포 치료의 유효성은 임상 시험을 통해서만 입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세포 치료제의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질병에 대한 대체 치료법이 존재하지 아니한 경우 세포 치료의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완전 척수 손상이나 더 이상의 신경학적 기능의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고정된 척수 손상의 경우는 임상 시험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문제는 세포 치료제 이식의 부작용의 문제입니다. 세포 치료제 자체의 안전성은 있다고 판단되어도 이식 방법에 따른 신경학적 손상 가능성이나 이식된 세포가 신경조직내에서 원하지 않는 조직으로 분화하거나 비정상적인 신경망을 구성하여 신경인성 통증의 발생이나 강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척수 손상에 대한 세포 치료의 임상적 적용은 한정된 환자 군에서 소수의 환자에게 시행하는 연구자 임상 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유효성이 평가된 후에 본격적인 임상 시험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척수 손상이 세포 치료만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는 회의적입니다. 척수 손상의 경우 소실된 세포의 충원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척수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신경 회로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현 단계에서 밝혀진 세포 치료의 효과는 손상 부위에 이식하였을 때 이식 주변부에 신경 섬유의 증가와 상향감각계가 일부 복원되는 결과만 보고된 상태입니다.
사람 운동계의 대표적인 신경로인 피질척수로 신경 섬유의 재생은 아직 보고되고 있지 않으며 효과적인 시냅스 형성 역시 보고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현재 척수 신경 재생 실험은 세포 이식과 더불어 다른 치료와의 병용 요법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신경 성장인자 재생 억제 인자의 차단제의 효과적인 병용 투여, 또한 복합 세포의 이식 실험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난 20년간 척수 수술 기법의 발전, 이차 손상을 차단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약제의 개발, 남은 신경 기능을 이용한 효과적인 재활치료, 척수 손상의 후유증을 방지하는 치료의 발전으로 척수 손상 환자의 수명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호전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인 척수 신경의 재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줄기 세포의 이식을 비롯한 세포 치료의 등장은 보다 근본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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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