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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탈진'에 해당되는 글 4

  1. 2017.08.14 탈수
  2. 2017.06.21 온열질환의 종류 및 주요증상
  3. 2016.06.29 열사병과 일사병
  4. 2012.08.22 탈수 및 전해질 이상
2017. 8. 14. 09:57

탈수 질병정보2017. 8. 14. 09:57

우리 몸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수분, water)입니다.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성별이나 나이, 지방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그 사람의 체중에서 45-80%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체액의 양이 적은데 이는 여성의 경우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체액은 우리 몸의 구성성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여러 가지 복잡한 생리적 기전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세포내액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다양한 세포 내에 존재하는 체액으로서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대부분의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도 수분의 양이나 구성 성분은 차이가 있습니다.

심장이나 폐, 신장과 같은 조직은 약 80%가 물이며, 신경세포나 골격근은 약 75%가 물인 반면에 지방조직은 10% 미만이 물입니다.

즉 체액의 양은 지방함량과 반비례합니다.

체액에는 많은 물질들이 녹아 있습니다.

Na+, K+, Cl-, HCO3-, 포도당, 아미노산, 요소 등이 대표적인 물질이며, 이 가운데 Na+, K+, Cl-, HCO3-와 같은 전해질이 대부분이며, 포도당, 아미노산, 요소와 같은 비전해질은 소량입니다.

세포막은 물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으며, 세포막에서 삼투압의 기울기에 따라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인 간질액 간에 물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체액을 이루는 각 부분간에서 한 구역의 삼투질 농도의 변화가 발생하면, 수분은 삼투질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빨리 이동하여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수분은 음료수나 음식에 함유된 물과 탄수화물이나 지방 대사 결과 생긴 대사성 수분인데, 하루에 약 2-3L 정도입니다.

음식 속의 수분은 약 1L 미만이며,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대사 결과 생긴 대사성 수분은 약 300-400mL 정도로써 큰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음료수의 섭취는 계절이나 날씨, 개인의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반면에 우리 몸에서 나가는 수분은 호흡이나 피부를 통한 불감손실과 땀, 대변과 소변 등입니다.

이 가운데 호흡이나 피부를 통한 불감손실이 800-1,000mL를 차지하며, 대변은 100-200mL정도를 차지하고, 땀은 기온이 높거나 운동량이 많을 때는 더 증가 하겠지만 대략 200mL 정도를 차지합니다.

실제 우리 몸의 수분 손실량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불감손실, 대변, 땀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주로 신장(콩팥, kidney)을 통한 소변 배설로 우리 몸의 수분 손실을 조절합니다.

보통 하루 소변량은 약 1-2L 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20L 이상으로 변동되어 몸의 수분 배설을 조절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체액에서 중요한 전해질인 Na+은 음식이나 물에 포함된 것을 섭취하는 것인데, 개인의 식이 습관에 따라 섭취량은 10-600mg 이상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Na+의 손실 역시 수분의 손실과 같이 땀, 대변 및 소변을 통해 일어납니다.

그러나 정상인의 경우 대변을 통한 손실은 매우 소량이며, 만약 기온이 높지 않은 곳에 안정된 상태로 있다면 땀에 의한 손실 역시 매우 적은 양입니다.

따라서 Na+의 조절은 수분의 조절과 같이 주로 신장을 통한 소변의 배설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체액의 양과 삼투질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수분과 Na+의 균형은 주로 신장에서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해질 역시 우리 몸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여러 가지 복잡한 생리적 기전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특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인보다 소아의 수분과 전해질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체표면적이나 칼로리 소비량, 수분의 필요량이 체중에 비례해 매우 큽니다.

성인보다 소아에게 탈수는 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수분과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증상

탈수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 검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한 경우, 많은 땀을 흘린 경우, 물과 음식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당뇨병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가 잘 관리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을 때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1세 미만의 소아를 영아라고 합니다.

영아의 탈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도의 탈수에서 체중 감소는 3-5%정도 발생하며, 피부 긴장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혀 등 점막이 마르지만 아직 눈물은 있고 소변량도 유지됩니다.

의식의 문제는 없고 혈도 유지되지만 빠른 맥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등도의 탈수에서는 체중 감소가 6-9%정도 발생하며, 중등도 이상의 탈수부터 앉거나 일어나는 것과 같이 자세를 변경시킬 때 저혈압이 생길 수 있고, 가만히 있는 경우에도 빠른 맥박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의식도 탈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불안감, 안절부절 못함 등이 있을 수 있고, 이후에는 점점 의식이 처져 마치 자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주위의 감각자극에 대한 반응도 약해지고 느려지게 됩니다.

탈수가 진행됨에 따라 혀 등 몸의 점막은 더욱 마르게 되고, 눈물마저 감소합니다.

피부의 탄성은 더욱 떨어지고, 소변량은 줄고, 머리 위쪽의 대천문(아기들의 두개골이 완전히 자라지 않아 머리 위쪽에 생기는 부분)이 움푹 꺼지게 됩니다.

중증의 탈수에서는 체중감소가 10% 이상 발생하며, 가만히 누워 있는데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쇼크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피부의 긴장도는 더욱 떨어져 푸석푸석하게 됩니다.

혀와 같은 우리 몸의 점막은 바싹 마르고, 눈이 움푹 패입니다.

대천문도 더욱 함몰됩니다.

눈물도 흐르지 않고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의식을 잃게 됩니다.


치료

탈수의 치료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탈수가 경한 경우 또는 중등도의 탈수이지만 구토가 없는 경우에는 물, 스포츠음료(이온음료) 등을 마시도록 합니다.

하지만 탈수가 중등도나 중증으로 심한 경우는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를 하며,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수액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탈수에 빠진 환자에게 물이나 음료수를 줄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에게 입으로 물이나 음료수를 주다가는 자칫하면 기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소량의 물은 기도를 막지 않으며 폐에서 흡수가 되므로 당장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탈수가 심하더라도 병원에 가기 전에 입으로 물과 음료수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를 이송할 때는 물이나 음료수를 입으로 주지 않음은 물론이고 반드시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이마에 한 손을 대고 아래로 밀면서 턱뼈 부분을 다른 한 손으로 들어주면 목이 젖혀지게 되고 기도가 열리세 됩니다.

만약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응급처치를 시행하겠지만 일반인 목격자도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에게 기도확보를 하는 방법을 알고 필요 시 시행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탈수는 하나의 독립된 질병이라기보다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인 질병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창궐은 지난 시대의 얘깃거리입니다만 아직도 저소득 국가에서는 개인위생 시설의 불비로 말미암아 콜레라에 의한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에 빠져 목숨을 잃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또한 경제 개발이 뒤쳐진 저소득 국가에서는 아직도 물과 음식의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어린 생명들이 귀한 목숨을 잃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질환자나 특정한 질병으로 설사와 구토를 하거나, 음식이나 물 섭취를 잘 하지 못한 경우에 탈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원인 질환에 따라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예방

건강한 사람도 더운 여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한 채,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과 운동 중, 운동 후의 마시는 물이나 음료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양보다 소변이나 땀으로 흘리는 양이 많다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전ㆍ후에 물을 마시며 운동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에 맞게 운동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는 운동 전 2시간에 약 500mL 물을 마시고, 다시 운동 전 15-20분에 500mL 물을 마시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두고, 운동 중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정기적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음료수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단백질도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가볍고 헐렁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운동 전에 물과 음료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운동 중에도 적절한 물과 음료수,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중간 중간에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여름철 햇볕이 강할 때나 고온 환경을 피해야 하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더운 여름날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럽거나 메스껍고, 두통 등의 현상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단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열탈진이라고 하는데 진행하면 갑자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원한 그늘로 옮겨와서 옷을 느슨히 하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열탈진을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열사병과 초기에는 구분하기 어렵고, 적절한 치료 없이 계속 놓아두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입니다.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하여 체내 수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더욱 탈수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며, 물을 마시는 것 이외에도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틈틈이 먹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아 탈수의 흔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여 청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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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6. 21. 13:26

온열질환의 종류 및 주요증상 질병정보2017. 6. 21. 13:26

열사병
증상

▶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혼수상태)
▶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 초과)
▶ 심한 두통
▶ 오한
▶ 빈맥, 빈호흡, 저혈압
합병증
뇌병증,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심근손상, 간손상, 허혈성 장손상, 췌장손상, 범발성 혈간내 응고장애,혈소판 감소증 등

응급조치
▶ 119에 즉시 신고
▶ 기다리는 동안 다음과 같은 조치 시행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김
▶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어줌
 ※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

■ 열탈진
증상

▶ 체온은 정상, 혹은 상승(40℃미만)
▶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 창백함, 근육경련
▶ 오심 또는 구토

응급조치
▶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 있는 장소에서 휴식
▶ 스포츠 음료나 주스(투명과즙) 등을 마심
 ※0.1% 식염수(물 1ℓ에 소금 1 티스푼)정도 섞어 마심
▶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 ∙ 증상이 한시간 이상 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는 의료기관진료
 -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

열경련
근육경련
▶ 팔, 다리, 복부, 손가락

응급조치
▶ 서늘한 곳에서 휴식 ∙스포츠 음료나 주스(투명과즙) 등을 마심
 ※0.1% 식염수(물 1ℓ에 소금 1 티스푼) 정도 섞어 마심
▶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시작하면 안 됨
▶ 바로 응급실에 방문을 해야 하는 경우
 -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
 -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열실신
증상

▶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 어지러움증

응급조치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힘
▶ 물, 스포츠 음료나 주스 등을 천천히 마심

열부종
증상

▶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

응급조치
▶ 시원한 장소에서 발을 높인 자세로 휴식

열 발진
증상

▶ 다발성의 가려움증 또는 따끔거리는 증상을 동반한 붉은 뾰루지 또는 소수포
 - 얼굴, 목, 가슴 상부, 서혜부(사타구니 부근과 넓적다리 안쪽), 유방밑, 팔꿈치 안쪽(피부가 접히는 부위)

응급조치
▶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로 옮김
 - 소수포 등이 난 부위는 건조하게 유지 ∙포제(dusting powder)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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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6. 29. 09:32

열사병과 일사병 건강생활2016. 6. 29. 09:32

열 및 빛의 영향에 속하는 질환은 열사병 및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각각의 차이는 있으나 주로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열사병’과 ‘일사병’은 같은 질환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명백한 차이가 있다.


<일사병>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도 하며,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며,

증상은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응급처치는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시키며 단,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섭취해서는 안된다


<열사병>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며 특히, 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체온조절 중추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고열(40℃ 이상)을 동반하고, 의식변화가 동반되며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응급처치는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구강으로 수분섭취를 제한하여 폐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열탈진, 열부종, 열실신 등의 질환이 있다.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운 여름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을 통해 휴식시간을 가지며,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기온, 햇빛에 민감한 질환인 만큼 여름에는 폭염특보 등 기상청 정보에 신경 쓰고, 조금이라도 몸의 이상을 느끼면 필히 실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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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2. 14:40

탈수 및 전해질 이상 건강생활2012. 8. 22. 14:40

우리 몸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수분, water)입니다.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성별이나 나이, 지방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그 사람의 체중에서 45-80%에 해당됩니다. 총체액량이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신생아의 경우에는 체중의 75-80%가 물이지만, 생후 1년 동안 체액은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며,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60세 이상의 남성은 체중의 50% 정도가 물이며, 60세 이상의 여성은 체중의 45%가 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체액의 양이 적은데 이는 여성의 경우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체액은 우리 몸의 구성성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여러 가지 복잡한 생리적 기전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우리 몸의 체액은 크게 세포내액(Intracellualr fluid, ICF)과 세포외액(Extracellular fluid, ECF)의 2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대체적으로 말한다면 총체액량의 약 2/3가 세포내액이며, 약 1/3이 세포외액입니다. 그리고 체중의 약 40%가 세포내액이며, 약 20%가 세포외액입니다. 앞에서 말한 생애 주기 동안 체액의 변화는 주로 세포외액의 변동에 의한 것입니다.
세포외액은 다시 세포와 세포사이의 간질액(Interstitial fluid, ISF)과 혈액을 구성하는 혈장액(plasma water), 뼈조직 내의 수분, 결합조직 내의 수분, 체강수분(체강액, transcellular fluid)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가운데 간질액과 혈장이 세포외액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혈장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구들과 함께 혈액을 이루는 세포외액입니다. 혈장액은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면서 모세혈관 벽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간질액에 공급하고, 간질액으로부터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수거합니다. 간질액은 세포를 직접 둘러싸고 있어 혈장으로부터 받은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로 공급하며, 세포로부터 받은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혈장으로 이동시킵니다. 세포외액 가운데 체강액은 뇌척수액, 안구내액, 늑막강액, 복강액, 관절활액, 소화액 등을 말하며, 체중의 1-2% 정도를 차지하는 소량입니다.
세포내액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다양한 세포 내에 존재하는 체액으로서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대부분의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도 수분의 양이나 구성 성분은 차이가 있습니다. 심장이나 폐, 신장과 같은 조직은 약 80%가 물이며, 신경세포나 골격근은 약 75%가 물인 반면에 지방조직은 10% 미만이 물입니다. 즉 체액의 양은 지방함량과 반비례합니다.


체내 전해질 조성
체액에는 많은 물질들이 녹아 있습니다. Na+, K+, Cl-, HCO3-, 포도당, 아미노산, 요소 등이 대표적인 물질이며, 이 가운데 Na+, K+, Cl-, HCO3-와 같은 전해질이 대부분이며, 포도당, 아미노산, 요소와 같은 비전해질은 소량입니다.
단백질을 제외한 모든 혈장의 물질들이 모세혈관 벽을 통해 간질액으로 여과됩니다. 따라서 세포외액의 중요한 두 부분인 혈장과 간질액 간의 전해질 구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단백질은 주로 혈장에만 존재하여 두 부분 간에 중요한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혈장이나 간질액에는 Na+이 주된 양이온이므로 Na+과 그와 동반하는 음이온(Cl-, HCO3-)이 혈장이나 간질액 삼투질농도의 90%를 차지합니다.
세포내액은 세포외액의 전해질 구성과 아주 다릅니다. 세포내액은 Na+, Cl-, HCO3-과 같은 전해질은 세포외액에 비해 농도가 낮은 반면에, K+와 같은 전해질이 세포외액에 비해 농도가 높습니다. 유기인산염과 단백질도 많은데, 이러한 유기인산염과 단백질은 음전기를 띱니다. 이와 같이 세포내액과 세포외액 간에 전해질 농도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세포막의 전해질에 대한 선택적인 투과도, Na+-K+-ATPase와 같은 효소의 작용, 이온들 간의 상호작용 등 종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의 양이온과 음이온들의 합은 같아서 전기적인 중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체액의 각 부분은 삼투압이 300mOsm/L H2O로 일정하게 평형상태를 유지합니다. 세포막은 물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막에서는 삼투압의 기울기에 따라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인 간질액 간에 물이 이동하게 됩니다. 모세혈관 벽에서는 심장박출에 의해 생기는 정수압과 단백질에 의한 교질 삼투압의 기울기에 따라 세포외액인 혈장과 간질액 간에 물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체액을 이루는 각 부분간에는 한 구역에서 삼투질 농도의 변화가 있으면, 수분이 삼투질 농도가 높은 곳으로 빨리 이동하여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수분은 음료수나 음식에 함유된 물과 탄수화물이나 지방 대사 결과 생긴 대사성 수분인데, 하루에 약 2-3L 정도입니다. 음식 속의 수분은 약 1L 미만이며,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대사 결과 생긴 대사성 수분은 약 300-400mL 정도로써 큰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음료수의 섭취는 계절이나 날씨, 개인의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반면에 우리 몸에서 나가는 수분은 호흡이나 피부를 통한 불감손실과 땀, 대변과 소변 등입니다. 이 가운데 호흡이나 피부를 통한 불감손실이 800-1,000mL를 차지하며, 대변은 100-200mL을 차지하며, 땀은 기온이 높거나 운동량이 많을 때는 더 증가 하겠지만 대략 200mL 정도를 차지합니다. 실제 우리 몸의 수분 손실량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불감손실, 대변, 땀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주로 신장(콩팥, kidney)을 통한 소변으로 우리 몸의 수분 손실을 조절합니다. 보통 하루 소변량은 약 1-2L 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20L 이상으로 변동되어 몸의 수분 배설을 조절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체액에서 중요한 전해질인 Na+은 음식이나 물에 포함된 것을 섭취하는 것인데, 개인의 식이 습관에 따라 섭취량은 10-600mM로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Na+의 손실 역시 수분의 손실과 같이 땀, 대변 및 소변을 통해 일어납니다. 그러나 정상인의 경우 대변을 통한 손실은 매우 소량이며, 만약 기온이 높지 않은 곳에 안정된 상태로 있다면 땀에 의한 손실 역시 매우 적은 양입니다. 따라서 Na+의 조절은 수분의 조절과 같이 주로 신장을 통한 소변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체액의 양과 삼투질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수분과 Na+의 균형은 주로 신장에서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해질 역시 우리 몸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만큼 여러 가지 복잡한 생리적 기전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특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인보다 소아의 수분과 전해질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체표면적이나 칼로리 소비량, 수분의 필요량이 체중에 비례해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인 남자 성인과 생후 3-4개월의 체중 7kg인 남아 소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체중에서 세포외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20%정도입니다. 체중 70kg인 성인의 세포외액은 대략 14,000mL 이며, 그가 하루 섭취하는 수분은 대략 2L 즉 2,000mL 정도입니다. 따라서 체중 70kg인 성인이 하루 섭취하는 수분은 몸의 세포외액의 불과 1/7정도입니다. 체중 7kg인 소아의 세포외액은 대략 1,400mL이며, 소아가 하루 섭취하는 수분은 대략 700mL입니다. 이 양은 소아의 세포외액의 거의 1/2이나 됩니다. 만약 하루 동안 수분 섭취를 하지 못할 경우, 성인의 그저 세포외액의 1/7에 불과한 수분부족량이 생기지만, 소아의 수분부족량은 자신의 세포외액의 1/2이나 되는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세포외액이 대략 체중의 20%를 차지하므로, 그 소아의 전체 체중의 10%나 감소하는 것이므로 성인에 비할 수 없이 소아에게는 큰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체중 감소가 10% 이상인 경우는 중증의 탈수증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성인보다 소아에게 탈수는 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수분과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탈수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 검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한 경우, 많은 땀을 흘린 경우, 물과 음식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당뇨병이나 신장병 환자이면서도 잘 관리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을 때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의학에서는 1세 미만의 소아를 영아라고 합니다. 영아의 탈수 증상은 가장 전형적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경도의 탈수에서 체중 감소는 3-5%정도 발생하며, 피부 긴장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혀 등 점막이 마르지만 아직 눈물도 있고 소변량도 유지됩니다. 아직 의식도 있고 혈압이 유지되지만 빠른 맥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등도의 탈수에서 체중 감소는 6-9%정도 발생하며, 중등도 이상의 탈수부터 자세를 변화할 때 저혈압이 있을 수 있고, 가만히 있는 데도 빠른 맥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식도 탈수의 진행정도에 따라 변화가 있는데, 정상의 경우보다 설치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이후에는 점점 가라 앉아 마치 자고 있는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주위의 감각자극에 대한 반응도 약해지고 느려지게 됩니다. 탈수가 진행됨에 따라 혀 등 몸의 점막은 더욱 마르게 되고, 눈물마저 감소합니다. 피부의 탄성은 더욱 떨어지고, 소변량은 줄고, 머리위쪽의 대천문(아기들의 두개골이 완전히 자라지 않아 머리 위쪽에 생기는 부분)이 움푹 꺼지게 됩니다.
중증의 탈수에서는 체중감소가 10%이상이 발생하며, 가만히 누워 있는데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쇼크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피부의 긴장도는 더욱 떨어져 푸석푸석하게 됩니다. 혀와 같은 우리 몸의 점막은 바싹 마르고, 눈이 움푹 패입니다. 대천문도 더욱 함몰됩니다. 눈물도 흐르지 않고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의식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치료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탈수가 경한 경우 또는 중등도이나 구토가 없는 경우에는 음식이나 물, 스포츠 음료 등을 먹입니다. 하지만 탈수가 중등도나 중증으로 심한 경우는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를 하며,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수액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탈수에 빠진 환자에게 물이나 음료수를 줄 때 꼭 조심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에게 입으로 물이나 음료수를 주려 하다가는 자칫하면 기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소량의 물은 기도를 막지 않으며 폐에서 흡수가 되므로 당장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에게는 탈수가 심하더라도 병원에 가기 전 단계에서 입으로 물과 음료수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를 이송할 때는 물이나 음료수를 입으로 주지 않음은 물론이고 반드시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마에 한 손을 대고 밑쪽으로 밀면서 턱뼈 부분을 다른 한 손으로 들어 주면 목이 젖혀지게 되고 기도가 확보됩니다. 만약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환자의 상태에 알맞는 응급처치를 시행하겠지만 일반인 목격자도 의식이 확인되지 않는 환자에게 기도확보를 하는 방법을 알고 필요시 시행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탈수는 하나의 독립된 질병이라기보다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원인 질병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몸의 상태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창궐은 지난 시대의 얘깃거리입니다만 아직도 저소득 국가에서는 개인위생 시설의 불비로 말미암아 콜레라에 의한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에 빠져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또한 경제 개발이 뒤쳐진 저소득 국가에서는 아직도 물과 음식의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어린 생명들이 귀한 목숨을 잃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만성질환자나 특정한 질병에 걸려 설사와 구토를 하거나, 음식과 물 섭취를 잘 하지 못한 경우에 탈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원인 질환에 따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도 더운 여름에 충분한 수분이나 음식의 섭취를 하지 못한 채,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과 운동 중, 운동 후의 마시는 물이나 음료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보다 소변이나 땀으로 흘리는 양이 많다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운동 전·후에 물을 마시며 운동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에 맞게 운동을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에서는 운동 전 2시간에 약 500mL 물을 마시고, 다시 운동 전 15-20분에 500mL 물을 마시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두고, 운동 중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정기적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음료수 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단백질도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더운 여름날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럽거나 메스껍고, 두통 등의 현상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단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열탈진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원한 그늘이나 건물로 옮겨와서 몸을 죄는 옷을 느슨히 하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한 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열탈진을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열사병과 초기에는 구분하기 어렵고, 적절한 치료 없이 계속 놓아두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입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가볍고 헐렁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운동 전에 물과 음료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운동 중에도 적절한 물과 음료수,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중간 중간에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운동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여름철 햇볕이 쨍쨍할 때나 고온 환경을 피해야 하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전해질 가운데 하나인 나트륨(Na+)이온은 98% 정도가 세포외액에 존재하며 그 정상 농도는 135-145mEq/L입니다.
세포내액에는 10-12mEq/L이하의 농도로 존재합니다. 생리학적인 변화로 세포내액과 세포외액간의 삼투질 농도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세포막을 통해 전해질인 Na+의 이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이동함으로써 삼투질 농도의 평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Na+의 농도의 과소 또는 과대로 인한 이상은 상대적으로 물이 많은지 적은지와 같은 수분의 장애를 동반하는 것입니다.
저나트륨혈증이나 고나트륨혈증은 실제 체액 자체의 Na+이 정상·감소·증가하든지, 실제 체액량이 정상·감소·증가하든지, 체내 Na+농도와 체액량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조합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Na+농도만으로는 환자의 체액량 상태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실제 Na+농도에 따라 등장성 탈수, 고장성 탈수, 저장성 탈수로 탈수증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Na+농도가 높은데도 정상처럼 보이거나 낮은데도 탈수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혈장 삼투압 농도에 따라 등장성 저나트륨혈증, 저장성 저나트륨혈증, 고장성 저나트륨혈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장성 저나트륨혈증의 상태에서도 체액량의 상태에 따라 혈량감소증, 과혈량증, 등혈량증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체액이 부족하거나 증가하거나 또는 정상인데도 저장성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Na+농도가 130mEq/L 이하인 경우를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합니다. 전해질 이상 가운데 가장 흔하며, 미국의 경우 입원하는 환자의 1-4%가 저나트륨혈증으로 입원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하여 모두 탈수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탈수에서도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듯이 저나트륨혈증도 그 원인 질환을 밝히고 치료해야 합니다. 고혈당증, 고지혈증, 다발성골수종, 만성 신부전증, 울혈성 심부전증, 간경화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항이뇨호르몬의 이상, 화상, 소화기계통의 질환, 이뇨제를 포함한 다양한 여러 가지 약제들에 의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도의 저나트륨혈증은 Na+농도가 120mEq/L이상 130mEq/L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두통이나 메쓰꺼움, 기력 감퇴, 구토, 식욕감퇴, 근육의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중등도의 저나트륨혈증은 Na+농도가 110mEq/L이상 120mEq/L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환자는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시각이나 청각적으로 환시나 환청을 느끼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며, 보행 장애를 일으키며, 과호흡을 합니다.
중증의 저나트륨혈증은 Na+농도가 110mEq/L 미만으로 심장은 비정상적으로 천천히 박동하는 서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에도 이상이 발생합니다. 눈동자는 커지고 몸 전체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호흡에도 장애가 생기며, 의식은 혼수상태가 되며 반응이 없어집니다. 한편 저나트륨혈증이 만성적으로 계속된 환자들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저나트륨혈증을 진단하거나 증상으로 알아낸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위에서 여러 가지 질환과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을 열거했습니다만 이러한 질환이나 증상들이 저나트륨혈증에서 특이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나 증상들은 아닙니다. 탈수나 전해질 이상 모두가 독립적인 질병이라기보다 다른 질병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몸의 상태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서 탈수와 전해질 이상에 대해 정맥주사로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함으로써 교정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인 모든 환자들에게 기도확보와 호흡 보조, 순환 보조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ABC)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입니다. 예를 들어 만성신부전증, 울혈성 심부전증, 간경화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를 느낀다면 병원으로 내원하여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의식이 확인되지 않거나 호흡이나 맥박이 불안정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하며, 집에서나 이송 중에도 ABC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병원으로의 이송 거리가 멀면 119구급대원이 의료지도를 받아 0.9%의 생리식염수를 정맥주사 합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전문의사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 질환을 밝혀 현재 상태에 따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다양한 만성질환이나 약제가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유지하고, 특히 만성질환자들은 규칙적으로 자신의 주치의사에게 추적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약제의 복용은 의사의 처방 지시에 따라 올바른 양을 올바른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과량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과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항이뇨호르몬의 이상으로 자신도 모르게 자꾸 많은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또한 마라톤 경주를 할 때 의식적으로 물을 너무 많이 마시기도 합니다. 그 결과 물중독증(water intoxication)에 빠지게 됩니다. 정신과 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3-7%의 정신과 환자들에서 물중독증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물중독증은 체액은 증가되는데 Na+농도가 일정하므로, 점점 Na+농도가 희석되어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물은 너무 많이 마셔도 좋지 않습니다. 항상 적당한 물과 음식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Na+농도가 145mEq/L 이상인 경우를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합니다. Na+농도가 146mEq/L-155mEq/L인 경우를 경한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하며, Na+농도가 155mEq/L 이상인 경우를 심한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합니다. 고나트륨혈증에도 체액량이 정상인 경우, 감소한 경우, 증가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체액량이 감소한 저혈량성 고나트륨혈증이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전해질인 Na+의 손실보다 수분의 손실이 더 많을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물 중독증과는 반대의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장성 탈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뇨제와 같은 약제의 사용, 신부전, 과도한 땀흘림, 설사와 구토 등과 같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땀은 계속 흘리는데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못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체액이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체액량이 과도하면 고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 경우나 요붕증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나트륨혈증의 가장 많은 경우인 저혈량성 고나트륨혈증의 대부분의 증상들은 탈수의 증상과 같습니다. 그리고 기저질환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Na+농도가 160mEq/L이상인 경우에서 두통, 안절부절 못함, 운동실조, 의식 혼미, 섬망, 경련,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식욕이 감퇴하고, 호흡이 빨라지며, 피부 긴장도는 감소하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해집니다. 만약 Na+농도가 185mEq/L이상이 되면 사망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고나트륨혈증을 진단하거나 증상으로 알아낸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질환과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을 열거했습니다만 이러한 질환이나 증상들이 고나트륨혈증에서 특이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나 증상들은 아닙니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서 탈수와 전해질 이상에 대해 정맥주사로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함으로써 교정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고나트륨혈증인 모든 환자들에게 기도확보와 호흡 보조, 순환 보조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ABC)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입니다. 의식이 확인 되지 않거나 호흡이나 맥박이 불안정하면 원인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하며, 집에서나 이송 중에도 ABC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병원으로의 이송 거리가 멀 경우에는 119구급대원이 의료지도를 받아 수액을 정맥 주사할 수 있다면, 0.9% 생리식염수를 주는 것이 응급처치로 좋습니다. 저나트륨혈증이거나 고나트륨혈증이거나 병원전 단계에서 진단하기 어려우며, 초기 응급처치는 동일합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전문의사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 질환을 밝혀 현재 상태에 따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칼륨(K+) 이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전해질로서, 주요한 세포내 양이온입니다. Na+와는 반대로 전체 체내 K+의 약 98%가 세포내액에 존재하고, 약 2%가 세포외액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체 체내 K+의 약 70-75%가 근육조직에서 발견됩니다. 정상적인 세포내액의 K+ 농도는 100-110mEq/L이며, 세포외액의 K+ 농도는 3.5-5.0mEq/L입니다. K+를 많이 함유한 음식은 오렌지, 포도,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등의 과일들이 대표적이며, K+는 약 90%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 약 10%가 위장관을 통해 배설됩니다.
우리 몸의 K+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2가지 요인이 작용하게 됩니다. 전체 체내의 K+의 양과 세포막을 통한 세포내액과 세포외액간의 이동입니다. 산-염기의 장애, 혈청 삼투압의 증가, 수술이나 화상, 외상, 인슐린 결핍 등과 같은 상태에서 세포막의 Na+-K+-ATPase을 통하여 K+의 이동이 일어나면서 균형을 맞추는데 이러한 작용은 세포의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데 중요하며, 심장의 기능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K+ 농도가 3.5mEq/L 미만인 경우를 저칼륨혈증이라고 합니다. K+ 농도가 2.5mEq/L-3.5mEq/L인 경우를 경도에서 중등도의 저칼륨혈증이라고 하며, 2.5mEq/L 미만인 경우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저칼륨혈증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입원환자의 대략 20%에 이르는 환자들에게 저칼륨혈증이 진단되며, 외래환자의 대략 14%가 경도의 저칼륨혈증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저칼륨혈증 환자의 흔한 경우는 대부분 이뇨제 사용이나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증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알도스레론혈증, 수술, 알칼리혈증, 인슐린 사용 등 다양한 질환이나 상태 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저칼륨혈증의 증상으로는 근력약화, 근육의 경련, 근육의 압통, 감각이상, 전신의 무기력증과 피로 등의 신경근육계통의 증상, 변비, 장 운동 마비와 같은 소화기 계통의 증상, 심방과 심실의 부정맥, 심정지와 같은 심장계통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K+ 농도가 2.0mEq/L이하로 진행되면 근육의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인들이 저칼륨혈증을 의심하거나 증상을 통하여 알아내기는 어렵습니다. 저칼륨혈증의 경우에는 비특이적인 증상도 있지만 다소 특이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신경근육계통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심장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심장 계통의 부정맥이 잘 일어나며, 심정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저칼륨혈증의 경우에는 병원전단계에서 의심하거나 진단을 내리기도 어려울뿐더러, 일반적으로 ABC에 유의하고 이를 시행하는 것 외에, 저칼륨혈증 자체에 대하여 특별히 시행할 응급처치가 없습니다. 119 구급대원이 의료지도를 통해 수액을 정맥주사 할 수 있다면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혈액검사를 통해 저칼륨혈증이 진단되면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K+을 경구 또는 수액으로 보충합니다.
다만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저칼륨혈증으로 인해 심방과 심실의 부정맥이 생기고 나아가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119에 즉시 신고하며 119구급대원 도착 시 자동제세동기 사용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K+ 농도가 5mEq/L 이상인 경우를 고칼륨혈증이라고 합니다. K+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신장에 신부전이 있는 경우 배출 이상으로 체내에 K+이 증가되므로 가장 흔한 고칼륨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대사성 산혈증 상태나 인슐린 부족 등의 상태에서도 세포내액과 세포외액간의 이동으로 고칼륨혈증이 나타납니다.
고칼륨혈증의 증상도 마치 저칼륨혈증에서 나타나는 신경근육계통의 증상처럼 주로 근력약화와 마비로 나타납니다. 호흡근이 마비된다면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근육계통의 증상은 고칼륨혈증이 심한 경우에 나타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증상은 심장계통의 증상인데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하여 환자는 가슴통증, 가슴 두근거림, 기절과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심장 부정맥이 고칼륨혈증 환자의 첫 증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일반인들이 고칼륨혈증을 진단하거나 증상을 통해 의심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고칼륨혈증은 다른 전해질 이상보다 매우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간경변이나 심부전 등으로 이뇨제인 스피로노락톤(상품명 알닥톤 등)을 복용하고 있거나,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쉽게 접하게 되는 상태이며 갑자기 심장에 부정맥을 일으키며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므로 이에 대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특별한 증상 없이 바로 심장의 부정맥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몹시 위험합니다.
신부전증 환자들은 정기적인 전문의사의 외래 추적 및 투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실시하며, K+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몸에서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119구급차를 통해 계속 추적 방문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합니다. 119구급차 이송 중에는 가능한 장비가 있다면 119 구급대원은 심전도를 계속 감시해야 하며, 만약 이송 병원으로 심전도를 전송할 수 있는 장비가 119구급차에 있다면 119구급대원은 해당 병원으로 심전도를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칼륨혈증의 정도에 따라 심전도에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나므로 심전도 감시와 전송이 가능하다면 초기부터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도착해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고칼륨혈증이 심전도나 혈액 검사로 의심되면 즉시 필요한 여러 가지 약물을 정맥 주사하는 등 전문의사의 지시를 따라 치료를 시행합니다. 고칼륨혈증 환자에게 병원 전 단계에서 일반인이나 구급대원이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없으나 만약 환자가 흡입 가능한 베타-2 작용제를 휴대하고 있다면 환자가 흡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119 구급대원이 의료지도를 통해 정맥 주사를 할 수 있다면 시행하고, 119구급차에 구비된 필요한 약물을 주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의사에게 직접의료지도를 받아야 함을 잊으면 안됩니다. 의료지도 요청을 받은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현 상태, 그리고 가능하다면 심전도 감시와 전송을 통해 얻어진 심전도 기록을 토대로 119구급대원에게 필요한 약물의 투여를 지시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나 119구급대원은 환자의 발견부터 이송을 통해 반드시 ABC를 확인하고 시행하며, 심정지 발생 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즉시 기본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119구급대원은 자동제세동기를 포함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고칼륨혈증 환자는 더욱 그러하겠지만, 고칼륨혈증과 관계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모든 환자는 반드시 심전도를 계속 감시하며 가능한 장비가 있다면 병원으로 심전도를 전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되는 스포츠 음료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 4-8%의 탄수화물을 포도당, 포도당 중합체, 설탕의 형태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의 형태는 빨리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운동 중 우리 몸의 혈당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면서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스포츠 음료는 맛도 좋고, 따라서 수분의 섭취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해질의 관점에서 본다면 스포츠 음료에는 실제 충분한 Na+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음료를 탈수의 치료제나 전해질의 보충제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스포츠 음료로써, 운동 전후에 탄수화물과 소량의 전해질을 공급해 주고 수분 공급의 역할을 합니다. 병적인 탈수나 전해질 이상의 경우에는 치료약제 기능을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충분히 적절한 음식 섭취를 하고 있다면, 운동 전후에 꼭 스포츠 음료를 마시지 않더라도 보통의 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스포츠 음료의 장점과 한계를 충분히 알고 잘 이용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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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