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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8.28 배뇨관련 이상 증상
  2. 2018.03.07 소아 당뇨병
  3. 2017.08.17 배뇨관련 이상 증상
  4. 2013.12.31 요붕증
2019. 8. 28. 09:16

배뇨관련 이상 증상 질병정보2019. 8. 28. 09:16


비뇨기계 기관이란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설시키는 기관으로 콩팥, 요관, , 가 이에 해당됩니다.
남녀 모두 이 네 가지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서는 방광과 사이에 정액의 생산을 담당하는 전립선이 있고, 여성에서는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자궁이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은 방광으로 내려와 방광 안에 고이게 되고, 방광 내 감각신경에 의해 소변이 찬 것으로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방광이 수축하여 배뇨를 하게 됩니다.
배뇨란 말 그대로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소변의 저장 기능 및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뇨는 소변을 담고 있는 방광근이 수축하고, 오줌이 나가야 하는 길목인 방광경과 외요도 괄약근이 열릴 때 가능합니다.
배뇨는 자율신경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자율신경은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과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을 말합니다.
소변을 보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된다는 것을 느끼시죠? 또 아무리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참으실 수 있죠? 이 모든 과정은 배뇨에 관여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복잡하고 정교한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광과 요도는 하수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단순히 물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낼 물을 일정 기간 낮은 압력으로 저장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배출하는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성인의 정상적인 방광은 최대용량이 400-450cc 정도입니다.
약 200-250cc가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지만 최대용량까지 참을 수 있으며, 보통 1회에 250-350cc의 소변을 봅니다.
정상 성인에서는 하루 24시간 동안 4-6회 정도의 소변을 보며, 수분섭취량에 따라 보는 횟수와 양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뇨이상은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소변의 저장 기능이나 배뇨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하며, 이는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과거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어 전립선증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하부요로증상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부요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출구 폐쇄, 방광수축력 감소, 배뇨근의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노화, 성호르몬 변화, 뇌-척수 신경질환,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방광의 신경 변화, 중추 신경변화, 배뇨근과 방광의 형태-기능학적 변화가 생기고 하부요로 증상이 유발됩니다.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하며, 여성에서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흔한 질환입니다.
그 밖에도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근 불안정, 감각성 절박뇨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는 경우를 저장증상, 소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하고 힘을 줘서 보거나 약하게 보거나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소변이 나오는 경우를 배뇨증상, 배뇨가 끝난 후 나타나는 증상을 배뇨 후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최근의 분류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저장 증상

배뇨주기 중에 방광 저장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빈뇨

비뇨기계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배뇨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회 배뇨량은 약 300cc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24시간 동안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으나, 2002년 국제요실금학회에서는 환자 자신이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대개는 과다한 수분 섭취, 의 과민성, 의 용적 감소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야간뇨

야간뇨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야간의 소변량(요량)이 일일 배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야간 다뇨 및 그렇지 않은 야간 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가 있는 환자는 수면 중에 수시로 잠을 깨고 쉽게 잠에 들지 못하므로 수면에 방해를 받아 낮에 졸립고 피곤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 노인에서는 낙상이나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야간 빈뇨는 연령, 생활습관, 다뇨, 방광장애, 수면장애,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3) 절박뇨

절박뇨는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일단 느낌이 오면 참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시 소변을 보지 못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찔끔거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환자에게 사회적 또는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양상에 따라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지속성 요실금, 기타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복압성 요실금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서 잘 생깁니다.
기침, 재채기, 줄넘기와 같이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소량의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를 분만하면서 입은 손상이나 노화현상으로 질이나 골반의 지지 근육이 손상되거나 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 수술 후에 외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특정한 광경, 소리, 흐르는 물과의 접촉, 자세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뇨와 동반되면서 힘을 주거나 운동 중 또는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에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샙니다.

(4) 일류성 요실금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 수축력의 약화로 인해 방광에 찬 소변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며,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당뇨, 자궁암 수술 또는 대장암 수술 등의 골반 수술, 척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방광의 잔뇨량 증가로 오랜 기간 방광이 확장되면 소변이 방광에서 몸 밖으로 나가면서 신장이나 요관으로 역류하는 질환(방광요관 역류)이 동반되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5) 기능성 요실금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요실금입니다.
과 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환자 자신이 소변을 언제, 어디에서 봐야 하는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소변을 보게 됩니다.
치매 노인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6) 지속성 요실금

과 질 사이의 틈으로 소변이 나오는 방광질 누공 또는 요관이 방광 내로 가지 못하고 질 안에 위치하는 요관의 기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항상 소변이 흘러나와 진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7) 기타 요실금

성교 요실금이나 웃음 요실금처럼 상황에 따라서 발생하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5) 야뇨증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야간의 수면 중에 요실금이 있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요실금이 지속되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무조건 기다려 보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며 아이에게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만 5세부터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수분 섭취 제한과 야간 경보기 같은 행동치료와 항이뇨호르몬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배뇨증상

배뇨주기 중 배뇨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약뇨

소변줄기가 약하고 가늘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과거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소변줄기가 감소되었다고 표현합니다.

2) 분산뇨

소변줄기가 갈라지거나 흩뿌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간헐뇨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한 번 이상 멈추었다가 시작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4) 요주저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배뇨 준비를 한 후 배뇨 시작 시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5) 복압배뇨

배뇨를 시작한 후 유지하거나 소변줄기를 증가시키기 위해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힘을 주어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6) 배뇨 말 요점적

소변의 끝 무렵, 시간이 지연되면서 요속이 저하되고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배뇨 후 증상

배뇨 직후에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1) 잔뇨감

소변을 다 본 다음에도 을 깨끗하게 비운 것 같지 않고 불완전하게 배뇨를 했다고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2) 배뇨 후 요점적

배뇨를 마친 직후, 남자는 변기를 떠난 후, 여자는 변기에서 일어난 후에 비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소변의 누출을 말합니다.
남성의 경우, 구부나 전립선 요도에 약간의 소변이 남아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배뇨이상의 치료는 먼저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신장의 기능을 보전하고 요로 감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의 저장 기능 장애와 의 배뇨 기능의 장애인데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장 기능 장애

의 저장 기능 장애 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배뇨근의 과다 수축과 출구의 약화로 인하여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근과 출구에 작용하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방광의 저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콜린성 약제, 근육 이완제, 칼슘 채널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에스트로겐 등을 사용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골반근육 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 전기 자극 치료, 행동수정 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로는 질전벽 협축술(질성형술), 방광목 슬링 수술, 주위 주사법, 인공 요도 괄약근 수술 등이 있습니다.

2 배뇨 기능 장애

의 배뇨 기능 장애는 배뇨근 혹은 방광 출구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며, 이에 대한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방광 출구의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배뇨 기능 장애는 여성에서는 드물고, 전립선 비대가 있는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증상 개선을 위한 알파 수용체 차단제나 근육 이완제 이외에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풍선을 이용한 확장, 요도 스텐트, 전립선 온열요법,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3 배뇨이상의 흔한 원인 질환

1)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에서 소변을 배출할 때 의 저항이 커 지면서 발생 하는 것으로, 중년남성에게 흔한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출구 저항이 높아져 소변의 배출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 높은 압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어 점점 더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르면 40대에서 시작되지만 대개는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과 간헐뇨, 요주저 등의 배뇨 증상뿐만 아니라 야간뇨, 빈뇨, 절박뇨 등과 같은 저장 증상도 대개는 동반합니다.

(1)치료

최근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배뇨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주는 알파차단제와 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대표적 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물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최소 침습적 치료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2)예방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기타 성장인자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그리고 생선 등의 섭취를 늘려나가면 전립선비대증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체중조절을 하고 음주와 자극성이 강한 음식 등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그중에서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와 같이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경우를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의 약화와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며 출산, 비만, 폐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약물요법,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다음,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케겔 운동이라고 알려진 골반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는데, 골반근육 운동은 아래와 자궁, 질, 직장을 지지해 주는 넓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입니다.
방귀를 참는 느낌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 주고, 다섯까지 세고 나서 천천히 힘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엉덩이나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된 골반근육 운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그중 비교적 간단한 요실금 수술 (슬링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2)예방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체중,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여 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면 복압이 올라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 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후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민성

과민성 이란 말 그대로, 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제요실금학회에 의한 정의로는 절박뇨가 주증상으로, 대개 빈뇨 및 야간뇨가 동반되며, 절박성 요실금은 동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1)치료

과민성 방광의 1차 치료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입니다.
항콜린제 및 베타3촉진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평활근 수축을 억제하여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행동요법 에는 환자교육, 수분 조절,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신경조절법 등이 있는데 약물요법과 병 행 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2)예방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배뇨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거나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약물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신경인성 방광

뇌졸중, 뇌종양, 척수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수막류, 각종 척추이상 등의 신경계 질환이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등 골반수술 후 방광 주변 신경의 이상이 발생하여 하부요로증상을 유발시켜 배뇨장애를 야기하는 경우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당뇨는 전신질환으로 신경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므로 신경인성 방광에 포함 됩 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배뇨에 관여하는 뇌, 척수, 방광 주변 말초신경의 신경 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신경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역동학 검사로 방광과 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 경우는 해부학적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1)치료

대뇌에서 배뇨의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뇨, 절박뇨 등 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거나 반사를 유도하여 보조적으로 요를 배출시켜 볼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는 도뇨관을 사용하여 배출시켜야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도뇨관을 를 통해 방광 내로 삽입하여 배출시키는 청결 간헐적 도뇨법과 지속적으로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요도 도뇨관 유치, 장기간 도뇨관 유치가 필요할 때 시행하는 치골 상부 방광루 설치 등이 있습니다.

(2)예방

신경인성 방광은 합병증의 예방이 중요 합니다.
요역동학 검사에서 상부요로 손상의 위험성을 보이는 경우 신장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방광 내 소변을 적절하게 배출시켜 주어야 하고, 요로감염이나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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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8. 3. 7. 16:27

소아 당뇨병 질병정보2018. 3. 7. 16:27

소아 당뇨병이란 소아 연령에 발병된 당뇨병으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구분되며 19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된 당뇨병의 90%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므로 대개 소아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경제 사정이 좋아져 소아 연령에서 비만증으로 초래되어 당뇨병이 나타난 경우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일명 성인형 당뇨병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사춘기 연령에서도 이러한 성인형 당뇨병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은 췌도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적절하게 적게 혹은 거의 분비되지 않아 혈액 중 당 성분이 세포 내로 섭취되지 않아 고혈당이 나타나 소변 내로 당이 넘쳐 나올때 당뇨병이라고 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 한다.

만약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을 경우 고혈당이 지속되며 케톤성산독증에 빠져 혼수상태에 이르고 생명위험까지 초래된다.

어린이 당뇨병의 대다수는 인슐린주사가 필요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지만,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연령이 높아감에 따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 많아진다.

즉 과식이나 운동부족 등의 요인이나 췌장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병태생리로 인슐린분비가 적게 일어날 경우 식사 후에는 고혈당, 당뇨현상, 다뇨, 탈수, 다음,다식 등이 나타나며 치료치 않을 경우 케톤산독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당뇨병의 빈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0.08-0.1% 정도이다.

성별의 구별이 없이 발생하며 5-7세와 사춘기에 잘 생긴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잘 발생한다.

당뇨병의 3대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으로 소변내 당이 함께 나옴으로 소변농도가 진하여 삼투압으로 체내수분을 빨아당겨 소변량이 많아진다.

그리하여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수분이 함께 빠져 나간 것으로 탈수가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 것은 칼로리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칼로리를 보충하기위해 많이 먹으려고 한다.

많이 먹지만 세포 내로 에너지화 되어 저장되지 못함으로 더욱 혈당이 증가되고 또 당으로 거의 모두 소변을 통하여 배설되기 때문에 체중이 10-30%까지도 감소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색이 좋지않으며 피곤을 자주 느낀다.

여자아이에서는 요도염이나 질염이 나타난다.

10-25%에서는 감기증상이 있다가 갑자기 복통, 구토를 하면서 고혈당의 상태가 오래 계속되거나 갑자기 악화되면 의식장애가 생기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가서야 케토성 산독증이라고 처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숨에서 아세톤 냄새가 난다.


소아에서 발병된 당뇨병은 증상이 성인과는 달리 대개 1-2개월로 비교적 급성으로 발<병한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짧은 기간의 합병증과 장기간의 합병증으로 구분된다.

짧은 기간의 합병증으로서는 저혈당증과 케톤성 산독증이다.

장기간 합병증은 눈, 신장 및 신경에 병변이 생기는 미세혈관합병증과 관상동맥(심장근육에 분포하는 혈관)이나 대동맥이 좁아지는 혈관합병증이 있다.

소아 당뇨는 일반 성인 당뇨와 달리 소아 내분비의사의 전적인 관리가 필요한 전문질환으로 반드시 소아 당뇨전문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의 목적은 단기간으로 적절한 영양상태유지, 정상 혈당범위유지와 신체적이나 정서적으로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유지하는데 있다.

장기적으로는 당뇨에 의한 미세 혈관과 큰 혈관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있다.

또한 케톤산 산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교육을 통하여 이를 조기 발견하여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슐린주사는 체내에서 인슐린분비가 적절치 못해 외부에서 필수적으로 주어야 하기때문에 주사는 꼭 필요하다.

인슐린주사는 속효성인슐린(RI), 중간형인슐린(NPH), 혼합형(30:70은 RI 30 와 NPH 70을 혼합 시킨 것)이 있다.

과거에는 하루에 1-2회 주사를 하였으나 합병증이 많이 발병된다는 보고에 의해 하루 3-4회 주사 혹은 인슐린펌프 사용을 많이 권장하고 있다.

아침에 혼합형 인슐린을 주사하고 저녁에 속효성인슐린, 취침시 혼합형 인슐린을 주사하는 하루 3회 방법과 아침, 점심, 저녁식사 전에 속효성인슐린을, 취침 전에 중간형인슐린을 주사하는 4회 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식사요법은 설탕이나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이외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이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여야 한다.

비만증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앞으로 성장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운동요법은 당뇨치료에 상당히 좋다.

운동은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키며 인슐린작용을 촉진시킴으로 혈당조절이 잘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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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17. 12:24

배뇨관련 이상 증상 질병정보2017. 8. 17. 12:24

비뇨기계 기관이란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설시키는 기관으로 콩팥, 요관, , 가 이에 해당됩니다.

남녀 모두 이 네 가지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서는 방광과 사이에 정액의 생산을 담당하는 전립선이 있고, 여성에서는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자궁이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은 방광으로 내려와 방광 안에 고이게 되고, 방광 내 감각신경에 의해 소변이 찬 것으로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방광이 수축하여 배뇨를 하게 됩니다.

배뇨란 말 그대로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소변의 저장 기능 및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뇨는 소변을 담고 있는 방광근이 수축하고, 오줌이 나가야 하는 길목인 방광경과 외요도 괄약근이 열릴 때 가능합니다.

배뇨는 자율신경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가능합니다.

자율신경은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과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을 말합니다.

소변을 보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된다는 것을 느끼시죠? 또 아무리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참으실 수 있죠? 이 모든 과정은 배뇨에 관여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복잡하고 정교한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광과 요도는 하수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단순히 물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낼 물을 일정 기간 낮은 압력으로 저장하였다가 적절한 시기에 배출하는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성인의 정상적인 방광은 최대용량이 400-450cc 정도입니다.

약 200-250cc가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지만 최대용량까지 참을 수 있으며, 보통 1회에 250-350cc의 소변을 봅니다.

정상 성인에서는 하루 24시간 동안 4-6회 정도의 소변을 보며, 수분섭취량에 따라 보는 횟수와 양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뇨이상은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소변의 저장 기능이나 배뇨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원인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하며, 이는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됩니다.

배뇨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과거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어 전립선증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하부요로증상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부요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출구 폐쇄, 방광수축력 감소, 배뇨근의 과활동성, 과민성 방광, 노화, 성호르몬 변화, 뇌-척수 신경질환,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방광의 신경 변화, 중추 신경변화, 배뇨근과 방광의 형태-기능학적 변화가 생기고 하부요로 증상이 유발됩니다.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 폐쇄가 가장 흔하며, 여성에서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흔한 질환입니다.

그 밖에도 배뇨근 저활동성, 배뇨근 불안정, 감각성 절박뇨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과거에는 배뇨와 관련하여 환자의 증상을 크게 자극 증상과 방광 출구 폐쇄 증상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방광 자극 증상으로는 이 자극되어 생기는 증상들로 소변이 자주 마려움(빈뇨), 소변을 참지 못할 것 같은 절박감(절박뇨), 소변을 본 후 통증(배뇨통), 소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후증)이 있습니다.

방광 출구 폐색 증상은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폐쇄 정도가 약할 때에는 주야간의 빈뇨, 소변이 늦게 나옴(배뇨 지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차차 증상이 심해지면 배에 힘을 줘야 하고, 소변 줄기가 중단되거나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며 방광의 수축력과 하부 요로와의 저항 간에 균형이 깨져 잔뇨감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하부요로증상을 보다 세분화하여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는 경우를 저장증상, 소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하고 힘을 줘서 보거나 약하게 보거나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소변이 나오는 경우를 배뇨증상, 배뇨가 끝난 후 나타나는 증상을 배뇨 후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최근의 분류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저장 증상

배뇨주기 중에 방광 저장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빈뇨

비뇨기계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배뇨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회 배뇨량은 약 300cc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24시간 동안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으나, 2002년 국제요실금학회에서는 환자 자신이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경우를 빈뇨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대개는 과다한 수분 섭취, 의 과민성, 의 용적 감소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야간뇨

야간뇨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야간의 소변량(요량)이 일일 배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야간 다뇨 및 그렇지 않은 야간 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가 있는 환자는 수면 중에 수시로 잠을 깨고 쉽게 잠에 들지 못하므로 수면에 방해를 받아 낮에 졸립고 피곤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 노인에서는 낙상이나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야간 빈뇨는 연령, 생활습관, 다뇨, 방광장애, 수면장애,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3) 절박뇨

절박뇨는 소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일단 느낌이 오면 참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시 소변을 보지 못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찔끔거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요실금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환자에게 사회적 또는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양상에 따라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지속성 요실금, 기타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복압성 요실금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서 잘 생깁니다.

기침, 재채기, 줄넘기와 같이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소량의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를 분만하면서 입은 손상이나 노화현상으로 질이나 골반의 지지 근육이 손상되거나 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소변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 수술 후에 외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것으로, 특정한 광경, 소리, 흐르는 물과의 접촉, 자세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뇨와 동반되면서 힘을 주거나 운동 중 또는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에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샙니다.


(4) 일류성 요실금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 수축력의 약화로 인해 방광에 찬 소변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며,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당뇨, 자궁암 수술 또는 대장암 수술 등의 골반 수술, 척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방광의 잔뇨량 증가로 오랜 기간 방광이 확장되면 소변이 방광에서 몸 밖으로 나가면서 신장이나 요관으로 역류하는 질환(방광요관 역류)이 동반되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5) 기능성 요실금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요실금입니다.

과 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환자 자신이 소변을 언제, 어디에서 봐야 하는지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소변을 보게 됩니다.

치매 노인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6) 지속성 요실금

과 질 사이의 틈으로 소변이 나오는 방광질 누공 또는 요관이 방광 내로 가지 못하고 질 안에 위치하는 요관의 기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항상 소변이 흘러나와 진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7) 기타 요실금

성교 요실금이나 웃음 요실금처럼 상황에 따라서 발생하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5) 야뇨증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야간의 수면 중에 요실금이 있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요실금이 지속되는 경우를 1차성 야뇨증,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를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무조건 기다려 보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며 아이에게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만 5세부터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수분 섭취 제한과 야간 경보기 같은 행동치료와 항이뇨호르몬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배뇨증상

배뇨주기 중 배뇨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약뇨

소변줄기가 약하고 가늘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과거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소변줄기가 감소되었다고 표현합니다.


2) 분산뇨

소변줄기가 갈라지거나 흩뿌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간헐뇨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한 번 이상 멈추었다가 시작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4) 요주저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배뇨 준비를 한 후 배뇨 시작 시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5) 복압배뇨

배뇨를 시작한 후 유지하거나 소변줄기를 증가시키기 위해 배의 근육을 이용하여 힘을 주어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6) 배뇨 말 요점적

소변의 끝 무렵, 시간이 지연되면서 요속이 저하되고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3. 배뇨 후 증상

배뇨 직후에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1) 잔뇨감

소변을 다 본 다음에도 을 깨끗하게 비운 것 같지 않고 불완전하게 배뇨를 했다고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2) 배뇨 후 요점적

배뇨를 마친 직후, 남자는 변기를 떠난 후, 여자는 변기에서 일어난 후에 비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소변의 누출을 말합니다.

남성의 경우, 구부나 전립선 요도에 약간의 소변이 남아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배뇨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다음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요속검사, 영상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배뇨이상은 비뇨기계 질환뿐만 아니라 비뇨기계 이외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문진이 중요합니다.

배뇨이상의 기간과 정도에 대해 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어릴 적부터 경험한 것이었는지 최근부터 느낀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선천성 질환의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 합니다.

최근에 생긴 증상은 배뇨이상의 원인 중 가역적(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경우) 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감염, 외상, 당뇨병, 신경계 질환, 수술과 방사선 치료, 특히 뇌혈관질환, 척추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과 신경계 질환들은 합병증으로 배뇨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야 합니다.

배뇨와 관련된 약물 복용 여부와 음주 여부에 대한 조사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술, 이뇨제 등으로 갑자기 요량이 증가하거나, 감기약으로 교감신경 촉진제를 복용하거나, 소변을 오래 참아서 이 늘어나 방광근육이 이완되면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도를 객관화하기 위하여 체계화된 증상점수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입니다.

배뇨 곤란의 정도에 따라 0에서 5점까지의 점수를 부여하여 최고 35점까지 점수로 환산하는데, 증상의 합계가 7점 이하이면 정상이거나 경증, 8-19점은 중등도, 20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그 외에 과민성 점수 등 다양한 증상 점수표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수표는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증상을 점수화하므로 질환의 심한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수치로 정량화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나 수술 후에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신체검사

비뇨기계의 세심한 진찰과 함께 혈압 측정을 포함한 일반적인 진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운동장애나 감각이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외성기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척수신경에 따라 구분된 감각손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음부와 성기, 항문 등의 골반부위 감각을 점검하고 항문괄약근의 긴장도를 측정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서 상태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가 있는데,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하여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특히 골반검사가 중요한데 회음부와 질 벽을 관찰하고 골반장기 탈출증 및 협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면봉을 요도에 삽입하여 요도의 과이동성(요도의 심한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또한 환자로 하여금 복압을 증가시키게 한 뒤(기침이나 발살바 조작 등) 소변이 누출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골반 앞쪽에 있는 치골 상부를 두드려보거나 만져보았을 때 하복부에 팽만된 이 만져지는지, 방광에 압통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양 옆구리를 만져보거나 두드려 보아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타 정신 상태, 언어장애, 운동장애 유무를 관찰해야 합니다.


3. 소변검사

소변 검사는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시행되어야 할 필수 검사입니다.

소변으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일반 소변 검사, 배양 검사, 암세포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중간소변을 컵에 담아 검사실에 제출하여 혈뇨를 확인합니다.

백혈구가 관찰되면 요로감염의 확진과 원인균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라는 경우는 요로감염으로 진단합니다.

암을 포함한 비뇨기계 종양이 의심될 때는 특수검사를 통해 소변 내 암세포의 존재 여부 등도 확인합니다.


4. 혈액검사

배뇨증상이 악화되면 2차 합병증으로 신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어 신장 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장의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항목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인데,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정상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혈청 산성 및 알칼리 포스파타제, 칼슘 등을 측정하여 전립선 종양이나 다른 종양의 전이 유무를 감별해야 합니다.

하부요로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출구의 폐색이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증상만으로는 감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전립선 특이항원(PSA)이라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이란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전립선암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높게 나타나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 유용한 진단검사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시적인 염증 등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며, 유리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전립선 특이항원 증가 속도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진단에 참고할 수가 있습니다.


5. 배뇨일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환자가 직접 배뇨 시간, 배뇨량을 기록하며 요실금이 있었던 순간이나 소변을 볼 때마다 느꼈던 요절박의 정도 등을 같이 표시하여 작성합니다.

배뇨일지로 24시간 요량, 배뇨 횟수, 배뇨 간격, 배뇨 분포, 요실금이 일어나는 시간과 유발요인, 기능적 방광용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잘 작성된 경우 24시간 배뇨일지만으로도 충분하나 3일간 연속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빈뇨와 야간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므로 하부요로기능을 평가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일지는 배뇨이상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 수 있고, 시간제 배뇨와 훈련과 같은 행동치료를 시행할 때 기초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6. 패드검사

패드검사는 일정 시간 동안 소변이 얼마나 새는지를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1-48시간까지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24-48시간 동안 사용한 패드나 기저귀의 무게를 측정하는 패드검사는 요실금의 정도를 확인하는 객관적인 방법입니다.


7. 잔뇨 측정

잔뇨 측정은 요실금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서 카테터를 이용하여 간단히 측정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방법으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평상시대로 자연스럽게 소변을 본 다음 잔뇨를 측정하는데, 정상에서는 잔뇨량이 50㎖ 미만이어야 합니다.


8. 요역동학 검사

요역동학 검사는 방광과 를 포함한 하부요로의 저장 기능과 배뇨 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모든 방법을 총칭하는 말 입니다.

배뇨증상을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과 요도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과정 중 환자가 느끼게 되는 불편감과 검사 결과 해석의 차이 등으로 인해 진단적인 가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으나 최근 검사 장비의 개선과 결과 분석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배뇨장애 증상의 기전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고 있습니 다.

여러 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배뇨장애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검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환자의 증상만을 가지고 질환을 판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역동학적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여섯 가지 검사인 요류검사, 방광내압 측정, 요도내압 검사, 외요도괄약근 근전도 검사, 압력오요류 검사, 비디오 요역동학적검사가 있어 배뇨 기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9. 영상검사

최근에는 초음파가 비뇨신경계 질환에서 일차적인 검사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배뇨증상이 심한 환자는 많은 양의 잔뇨가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잔뇨가 남는 환자에서는 좌우 신장이 모두 늘어나는 수신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남성에서는 항문 으로 초음파 기계를 삽입하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를 시행합 니다.

이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고, 동시에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 결석이나 전립선 석회화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아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의 원하는 부위에서 전립선 조직을 얻을 수 있으므로 부위에 따른 정확한 조직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10. 방광경 검사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의 병변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요도협착이나 방광암, 방광결석이 의심될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배뇨이상의 치료는 먼저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신장의 기능을 보전하고 요로 감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배뇨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의 저장 기능 장애와 의 배뇨 기능의 장애인데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 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배뇨근의 과다 수축과 출구의 약화로 인하여 방광의 저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근과 출구에 작용하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방광의 저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콜린성 약제, 근육 이완제, 칼슘 채널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에스트로겐 등을 사용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골반근육 운동과 바이오피드백 치료, 전기 자극 치료, 행동수정 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로는 질전벽 협축술(질성형술), 방광목 슬링 수술, 주위 주사법, 인공 요도 괄약근 수술 등이 있습니다.


2.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

방광의 배뇨 기능 장애는 배뇨근 혹은 방광 출구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며, 이에 대한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방광 출구의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방광 출구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배뇨 기능 장애는 여성에서는 드물고, 전립선 비대가 있는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증상 개선을 위한 알파 수용체 차단제나 근육 이완제 이외에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풍선을 이용한 확장, 요도 스텐트, 전립선 온열요법,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3. 배뇨이상의 흔한 원인 질환


1)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에서 소변을 배출할 때 의 저항이 커 지면서 발생 하는 것으로, 중년남성에게 흔한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출구 저항이 높아져 소변의 배출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 높은 압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어 점점 더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르면 40대에서 시작되지만 대개는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과 간헐뇨, 요주저 등의 배뇨 증상뿐만 아니라 야간뇨, 빈뇨, 절박뇨 등과 같은 저장 증상도 대개는 동반합니다.


(1)치료

최근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배뇨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주는 알파차단제와 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대표적 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환자가 약물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최소 침습적 치료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2)예방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기타 성장인자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확실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그리고 생선 등의 섭취를 늘려나가면 전립선비대증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체중조절을 하고 음주와 자극성이 강한 음식 등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그중에서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와 같이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경우를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의 약화와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며 출산, 비만, 폐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치료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약물요법,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다음,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케겔 운동이라고 알려진 골반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는데, 골반근육 운동은 아래와 자궁, 질, 직장을 지지해 주는 넓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입니다.

방귀를 참는 느낌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 주고, 다섯까지 세고 나서 천천히 힘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엉덩이나 다리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된 골반근육 운동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그중 비교적 간단한 요실금 수술 (슬링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2)예방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체중,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여 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면 복압이 올라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 치료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후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민성

과민성 이란 말 그대로, 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제요실금학회에 의한 정의로는 절박뇨가 주증상으로, 대개 빈뇨 및 야간뇨가 동반되며, 절박성 요실금은 동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1)치료

과민성 방광의 1차 치료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입니다.

항콜린제 및 베타3촉진제가 사용되는데, 이는 평활근 수축을 억제하여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행동요법 에는 환자교육, 수분 조절,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전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신경조절법 등이 있는데 약물요법과 병 행 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2)예방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배뇨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거나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약물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신경인성 방광

뇌졸중, 뇌종양, 척수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수막류, 각종 척추이상 등의 신경계 질환이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등 골반수술 후 방광 주변 신경의 이상이 발생하여 하부요로증상을 유발시켜 배뇨장애를 야기하는 경우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당뇨는 전신질환으로 신경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므로 신경인성 방광에 포함 됩 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배뇨에 관여하는 뇌, 척수, 방광 주변 말초신경의 신경 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신경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므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역동학 검사로 방광과 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를 하는 경우는 해부학적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1)치료

대뇌에서 배뇨의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뇨, 절박뇨 등 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거나 반사를 유도하여 보조적으로 요를 배출시켜 볼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는 도뇨관을 사용하여 배출시켜야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도뇨관을 를 통해 방광 내로 삽입하여 배출시키는 청결 간헐적 도뇨법과 지속적으로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요도 도뇨관 유치, 장기간 도뇨관 유치가 필요할 때 시행하는 치골 상부 방광루 설치 등이 있습니다.


(2)예방

신경인성 방광은 합병증의 예방이 중요 합니다.

요역동학 검사에서 상부요로 손상의 위험성을 보이는 경우 신장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방광 내 소변을 적절하게 배출시켜 주어야 하고, 요로감염이나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5) 기능적 배뇨장애

그 밖에 신경병변 없이 배뇨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소변을 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잘못된 배뇨 습관을 터득하여 생기는 기능적 배뇨장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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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12. 31. 09:46

요붕증 질병정보2013. 12. 31. 09:46


관련질환명 : Central Diabetes Insipidus의 약어, 중추성 요붕증(CDI), 신경뇌하수체 요붕증(Diabetes Insipidus, Neurohypophyseal), 신장성 요붕증(Nephrogenic Diabetes Insipidus), 바스프레신 저항성 요붕증(Vasopressin-Resistant Diabetes Insipidus), 바소프레신 민감성 요붕증(Vasopressin-Sensitive Diabetes Insipidus). 영향부위 : 체내의 뇌하수체. 증상 : 고혈압, 몸무게 증가, 복부 비만, 생식능력의 감소(남성), 성장지연, 월경불규칙(여성), 털이 많이 남, 피부가 붉어짐. 원인 : 뇌하수체 후엽의 구조적 손상, 유전자의 이상. 진단 : 혈액 및 소변검사(혈장 및 요 삼투압검사, 탈수검사, 고장성 식엽수 및 니코틴 정맥내 주사). 치료 : 약물요법(Vasopressin (AVP), DDAVP(Desmopressin acetate), 클로르프로파마이드(Chlorpropamide),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클로피브레이트(Clofibrate) 등). 의료비지원 : 미지원.
요붕증이란 정상인보다 매우 자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또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는 병입니다.
정상적으로 우리 몸의 뇌에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이 있어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이란 물질의 분비를 조절합니다. 바소프레신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져 뇌하수체에 저장되었다가 분비되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뇌하수체 후엽에서 바소프레신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은 신장(콩팥)에 작용하여 수분 배설을 감소시켜 소변을 농축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시켜 줍니다.
뇌에서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신장에서 바소프레신의 작용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경우, 소변이 농축되지 않아 과다한 양의 소변이 배설되며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과다한 양의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 요붕증입니다.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부족한 경우를 중추성 요붕증이라 하고, 신장의 이상으로 인하여 바소프레신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를 신성 요붕증이라 합니다. 이와는 좀 다르게 수분섭취가 많아진 상태에서 이차적으로 항이뇨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로 인하여 소변이 많이 나오는 것을 일차성 다음증이라 합니다.
통상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대개 2ℓ 이하의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는 것이 정상인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훨씬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경우(하루에 체중 1kg 당 50cc 이상의 소변, 예를 들어 체중 70kg 의 남자 성인의 경우 하루 3.5L 이상)를 요붕증이라고 정의합니다.
요붕증은 25,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합니다. 여성과 남성에서 비슷한 수로 나타나며, 병의 시작은 10대에서 20대 사이가 대부분이지만 어느 나이에나 생길 수 있고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한편,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요붕증은 드뭅니다. 성연관 유전형의 요붕증(바소프레신 수용체 이상에 의한 요붕증)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성은 유전적 결함이 있는 보인자로서 아들에게 유전자를 전달하게 됩니다.

한편, 요붕증과 유사한 증상이지만 일차적인 과다 수분 섭취과다 때문에 이차적으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로 인하여 소변이 많이 나오는 것을 ‘일차성 다음증 ’이라 합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게 되어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가게 되면 정상적으로는 뇌하수체 후엽에서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소프레신을 분비하는 시상하부의 신경세포가 선천적으로 생기지 않거나 뇌의 외상 또는 염증이나 종양 등에 의하여 파괴 되었을 경우,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로 이동되어 내려오는 경로가 종양 등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지 않아 중추성 요붕증이 발생합니다. 그 정도에 따라 바소프레신 분비가 감소된 경우를 부분 중추성 요붕증이라 하고 분비가 전혀 없는 경우를 완전 중추성 요붕증이라 합니다.
신장의 세포가 바소프레신에 대하여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신성 요붕증이 발생합니다. 신성 요붕증은 선천적, 후천적, 또는 다양한 약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선천적 신성 요붕증은 바소프레신이 작용하는 수용체의 이상에 의한 것과 수분통로인 아쿠아포린 2(AQP2)의 이상에 의한 것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일차성 다음증은 다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요붕증의 다양한 원인

요붕증 환자는 대개 하루 5ℓ 이상의 소변을 보게 되므로 1-2시간 간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또 물을 마시게 됩니다. 밤에 잠을 자다가도 소변을 보기 위하여 자주 깨어나고 물마시기를 반복합니다. 밤 동안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을 야뇨증이라고 하는데, 만약 심리적인 원인으로 물을 마시는 경우라면 대부분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하여 깨어나지는 않습니다. 주로 찬 음료를 찾게 되고 물통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되며, 물과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므로 자연히 식욕이 감퇴되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요붕증의 증상으로 애뇨증, 빈뇨, 지속적인 갈증 등이 있음. 요붕증 환자는 대개 하루 5L이상의 소변을 보게 되므로 1-2시간 간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또 물을 마심.

빈뇨, 야뇨증, 지속적인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요량을 측정하여 요량이 체중(kg) 당 50cc 이상(예를 들어, 70kg 의 성인인 경우 하루에 3500cc 이상)의 소변을 보는지를 검사하여 실제적인 다뇨를 정량적으로 규명해야 합니다.통상적으로 요붕증의 경우에는 요농축에 장애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소변의 삼투압은 300mosmol/kg 이하로 측정되며 요 비중 또한 낮게 측정됩니다.
24시간 요 삼투압이 300mosm/kg 이상인 경우는 요농축의 장애가 아니라 용질 자체의 삼투압에 의하여 물이 끌려 나오면서 다뇨가 발생하는 ‘용질이뇨’이며, 주로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에 의하여 발생하고 드물지만 나트륨이나 요소 등 다른 용질의 과다 배설로 인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평가 또한 필요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검사를 통하여 요붕증이 강하게 의심되면 물을 마시지 않는 상태에서 소변이 잘 농축되는지 안 되는지를 관찰하는 ‘수분제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수분제한 검사는 환자가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일부러 제한하고 1시간마다 소변과 혈액의 삼투압을 측정하여 그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탈수가 진행되면 우리 몸은 소변양을 줄여서(소변의 농축) 수분 부족에 대응하게 됩니다. 그러나 탈수에 따라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가도 소변의 삼투압이 그것에 알맞은 정도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는 바소프레신이 뇌로부터 부족하게 분비되거나 혹은 신장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일차성 다음증의 경우 수분제한을 시키면 바소프레신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이에 대한 신장의 반응도 정상이기 때문에 소변과 혈액의 삼투농도는 정상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러나 중추성 요붕증이나 신성 요붕증의 경우에는 체내 수분결핍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소변의 삼투압이 거의 증가하지 않고 혈장 삼투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정상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에는 부족한 바소프레신을 주사하면 신장의 농축기능이 회복되어 소변의 삼투압이 증가하는 정상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신성 요붕증의 경우에는 바소프레신 주사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감별진단하게 됩니다.

요붕증의 진단 1. 24시간 동안의 요량을 측정 : 실제로 다뇨가 있는지 확인. 2. 소변의 삼투압, 비중 등을 검사 : 요농축능력에 장애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 3. 수분제한 검사 : 환자가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일부러 제한하고 1시간마다 소변과 혈액의 삼투압을 측정하여 그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 판단.

중추성 요붕증의 원인으로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부근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선 뇌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시행하여 종양이나 염증 등 뇌의 기저 질환이 있는지를 찾아 보아야 합니다. 만약 종양 등 기저 질환이 발견된다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 기저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부분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에는 바소프레신 분비를 자극시켜주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완전 중추성 요붕증의 증상과 징후는 DDAVP(바소프레신 합성유도체)라는 약물 투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투여방법은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 비강분무 또는 경구 투여 등으로 다양하며 여러 약제가 개발되어 시판 중입니다.
주사의 경우 대개 1-2ug 1일 1회 또는 2회로 주사하며, 비강분무는 10-20ug 1일 2-3회, 경구의 경우 1일 100-400ug을 하루 2-3회 나누어 투여합니다. DDAVP를 충분히 투여하여 요삼투압과 요량이 정상화되면 약간의 체액증가(1-3%)와 동시에 혈장 삼투압과 나트륨 농도가 감소되어 갈증과 다음증이 급속히 조절됩니다.
일차성 다음증 환자 중, 의인성 다음증인 경우는 상담 등을 통하여 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심인성 다음증과 구갈성 다음증의 경우 약물 치료 등을 시도해볼 수 있으나 아주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신성 요붕증의 경우 저염식과 함께 티아지드 이뇨제를 사용하면 증상과 징후의 개선이 가능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는 약제도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적입니다.

요붕증의 치료

요붕증의 가능성은 있으나 우선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권합니다. 당뇨병은 요붕증보다 훨씬 흔하고 요붕증과 마찬가지로 다음, 다갈, 다뇨가 3대 특징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의 경우에는 혈액 내 과다한 당이 소변으로 배설되면서 수분을 끌고 나와 다뇨가 발생하므로 요붕증과는 다뇨의 발생기전이 다르며 간단한 혈당검사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하여 쉽게 감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정상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 원인이 요붕증과 같은 수분이뇨인지 혹은 당뇨병과 같은 용질이뇨인지 구분하고, 요붕증이라면 어떤 종류의 요붕증인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일차성 다음증의 경우라면 수분제한을 통하여 소변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는 있겠지만, 만약 중추성 요붕증이나 신성 요붕증의 경우에 일부러 수분을 제한하게 되면 혈장 삼투압과 나트륨 농도가 상승하여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심한 탈수로 인하여 의식소실 등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DDAVP를 사용할 경우 호르몬의 정상 작용에 의하여 급속도로 소변의 삼투 농도가 올라가고 혈장 삼투압이 교정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먹던 습관대로 수분을 계속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투여 받는 경우에는 반대로 수분중독과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추성 요붕증 환자에서 비정상적인 갈증을 가지는 경우는 10% 미만이며, 갈증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해서 수분 섭취를 과다하게 하는 경우는 환자의 교육을 통해서 조절이 가능하고, 규칙적으로 소변과 혈액의 삼투농도를 보면서 약물의 용량 조절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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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