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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1. 08:54

겨울철 부정맥 주의 건강생활2017. 11. 21. 08:54

심장 내에서는 자발적이고, 규칙적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심장 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여 근육을 수축시킨다.
그런데 이런 전기 전달 체계에 변화 또는 기능 이상이 와 불규칙한 심박동을 보이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휴식할 때 성인의 정상적인 심박 수는 분당 60~80회를 뛰고, 분당 60~100회까지가 정상맥박이지만 부정맥을 앓는 환자는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너무 느릴 수(서맥) 있다.

부정맥은 정상적인 전기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심장의 선천적인 이상 또는 심근경색이나 심근증,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등의 다른 심장 질환을 통해 유발되는 심장의 변화나 담배, 술, 불충분한 수면, 심각한 스트레스 카페인 등 환경의 변화, 또는 전기전달체계 자체에 병이 생기는 동방결절 기능 부전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부정맥 환자는 환자에 따라 증상이 각기 다양하지만 주로 심장 박동이 빠르거나 느린 심박동을 본인이 느끼고, 갑자기 맥박이 한두 번 건너뛴 듯 한 맥 빠짐 증상 등을 보인다.
그리고 머리, 몸 전체로 혈액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지러움, 피로감을 느끼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흉부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이 나타날 때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실제로 호흡 곤란을 겪는다.
심실 무수축, 심실 빈맥,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마비, 심한 경우 심정지가 발생해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생활 습관 십계명

1. 금연은 필수!

2.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4.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5.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 육류,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6.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한다.

7. 음주는 하루 2잔 이내, 과음을 삼간다.

8.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9. 공해를 피하고,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한다.

10. 건강검진은 정기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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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5. 13. 18:12

저체온 치료 건강생활2014. 5. 13. 18:12

초기 리듬에 상관없이 20분 이상 자발순환회복이 지속되는 심정지 환자 중 질문에 의미있는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은 저체온 치료의 적응증이 된다.

외상이나 중증 패혈증으로 인한 심정지, 심정지 전 인지 혹은 신경학적 상태가 불량했던 경우 및 임신부, 그리고 치료에반응하지 않는 부정맥, 수액이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쇼크 등이 동반된 환자는 상대적 금기증으로 담당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저체온 치료 유무가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진행성 출혈이 동반된 환자나 심정지 전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 및 소생술 시도를 거부한 환자에게는 저체온 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

저체온 치료에 적응이 되는 환자는 초기 중심체온을 측정하여 체온이 32℃미만인 경우는 능동적 혹은 수동적인 재가온으로 체온을 목표 범위(32-34℃)까지 올린 후 24시간 유지하고 서서히 재가온 한다.

초기 체온이 32-34℃인 경우는 냉정질액 등의 유도 방법은 사용하지않고 적절한 냉각장비을 이용하여 저체온을 목표 범위로 24시간 유지한 후 서서히 재가온한다.

초기 체온이 34℃를 초과하는 경우는 냉정질액이나 기타 여러 가지 냉각방법과 냉각장비를 혼합하여 적극적으로 저체온을 목표 범위로 유도하고 24시간 유지한 후 서서히 재가온한다.

정상 체온(36.5-37℃)에 도달한 후에도 자발순환회복 후 72시간까지는 정상체온을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저체온 유도 전 시행할 검사 및 시술들 


• 자발순환 회복 직후 초기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한다.

• 12유도 심전도와 동맥혈 가스검사(가능하다면 electrolytes, lactate 포함)를 시행한다.

• 혈당을 측정한다.

• 초기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항목은 병원마다 달라질 수 있음).

• 초기 혈액, 소변, 객담 배양을 실시한다.

• 초기 흉부 방사선 검사를 한다.

• 가능하다면 초기 경흉심초음파를 실시한다.

• 혈압이 안정화되면 두부 CT를 시행하여 두개 내 출혈을 감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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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장쇄 수산화 acyl-CoA 탈수소효소 결핍증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지방산 산화 과정에 이상을 초래하는 대사이상질환 중 하나입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심근과 골격근의 근육통 및 근력저하를 보이기도 하나 증상이 미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출생 시에는 정상으로 보이나 대개 3세 이전에 증상 발생이 시작됩니다. 반복되는 저혈당과 근력 저하, 심장, 간, 눈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혼수, 심정지, 뇌사 뿐 아니라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들 증상은 에너지 결핍을 시사합니다. 간비대가 종종 관찰되는데 간조직검사에서는 지방 축적과 섬유화 소견을 보입니다.
이 질환의 태아를 임신한 보인자 산모에서 지방간, 용혈, 간기능 이상, 혈소판 감소 등의 산과적 합병증 (HELLP 증후군)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영아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아와 어린 소아에서의 주된 증상은 심비대, 근력 저하, 간기능 이상 그리고 간비대와 동반된 저케톤성 저혈당증입니다. 소아 후기에서는 근육통과 근력 저하와 함께 횡문근융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쇄수산화acyl-CoA탈수소효소 결핍증의 증상
장쇄 수산화 acyl-CoA 탈수소효소 결핍증(Long chain 3-hydroxy acyl-CoA dehydrogenase deficiency)은 hydroxyacyl-CoA dehydrogenase/3-ketoacyl-CoA thiolase/enoyl-CoA hydratase (trifunctional protein), alpha subunit (HADH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 됩니다.

장쇄수산화acyl-CoA탈수소효소 결핍증의 원인
탄뎀 매스 분광측정법을 이용한 신생아 선별 검사에서 몇 가지 종류의 장쇄 수산화 아실카르니틴 (long chain hydroxyacylcarnitines(C16-OH, C16:1-OH, C18-OH, C18:1-OH, C18:2-OH, C12-C14))가 증가된 것으로 진단됩니다. 혈액과 소변 검체를 이용하여 카르니틴, 아실카르니틴, 아실글라이신 그리고 유기산을 검사합니다.
가장 용이한 선별 검사는 감소된 혈청 카르니틴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피부섬유아세포에서 감소된 효소 활성도를 관찰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양막세포나 융모막 융모세포에서 돌연변이를 발견하거나 특이 효소의 활성도 또는 β-산화능, 아실카르니틴을 검사하여 산전 진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러 증상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간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금식으로 유발된 혼수상태에서는 사망 가능성이나 혼수가 장기간 지속될 위험이 있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될 경우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식이를 조절함으로써 반복적인 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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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24. 13:32

물에 빠짐 건강생활2013. 1. 24. 13:32

물놀이 사고는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사고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후에는 수면 아래로 몸의 일부 또는 전신이 잠기게 되므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망하는 경우에는 호흡정지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호흡정지는 물이 폐 전체에 차서라기 보다는 초기에 기도주변의 경련으로 인한 질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빠짐은 그 자체로,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가 생기는 폐렴이나 저체온증, 의식 저하, 혼수, 호흡마비, 심정지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이빙에 의한 경우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목이나 허리 척추뼈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외상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주의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단순한 욕조에서의 사고나 수영장 주변에서 물에 빠짐에 의한 사고 보고가 많아, 이에 대한 관리와 예방을 위주로 대국민 캠페인이나 안전교육 강화가 주를 이루거나 유아나 소아에 집중하여 예방대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수상 레저스포츠가 보급됨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그 사고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30세 미만 사고 손상에 의한 사망 중 물에 빠짐은 2,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외국 보고 자료에서와 유사한 사망 순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 와서는 수상 레저스포츠 활동이 다양해지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기구를 이용하여 수상 여가활동을 참여하는 등 많은 사람이 수상 여가활동에 몰리고 있어 불의의 수상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잠재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의도적 원인으로 인해 물에 빠지는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전에는 대다수 물에 빠지는 사고가 청소년층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재에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대표적인 물에 빠짐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는 피해 당사자의 요인 뿐만아니라 환경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됩니다.
주로 피해 당사자의 요인으로는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지식부족이나 행동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말하며, 그 외 물놀이 사고를 일으키게 한 물놀이 용품이나 기구, 물체의 결함에 의한 사고와 사고 당시의 물리적 환경에 의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역학연구보고와 손상감시정보를 분석한 결과 물놀이 사고자의 대부분은 남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빠짐의 빈도가 높은 지역은 해안 밀집지역과 함께 대도시나 경기지역에도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휴일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의 수가 많거나 지리적 환경이 집중호우를 많이 동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연령층으로는 아동기(5-9세)와 청소년기(15-19세)에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물놀이 도중 상황판단의 미숙으로 더 많은 사고를 유발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인 중년기(35-39세, 40-44세)에도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것은 음주와 관련된 사고나 신병이나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관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를 분석해 보면 주요 사망의 원인은 수영미숙이 전체의 43.4%, 안전수칙 불이행이 18.6%, 자살이 9.3%, 심장마비가 5.7%, 음주가 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살펴보면 사고의 대부분이 예방을 통하여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익사의 주요 원인
시기적인 특징은 7월, 8월의 무더위가 심할 때 사고율이 가장 높았고, 요일별로는 금요일(15.6%), 토요일(17.5%), 일요일(23.5%)에 비교적 사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 내지는 단체로 주말의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물이 있는 장소에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장소가 안전시설 및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에 특히 사고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떼면 안 되며 사전에 적절한 안전수칙 교육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국내 물에 빠짐 환자의 발생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대부분 통계청의 사망 자료에 의존하거나 의료보험공단 자료, 소방본부의 119 구조대 출동 자료 등에 치우쳐져, 아쉽게도 국가차원의 총괄적이고 통합적인 체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손상감시 홈페이지(http://injury.cdc.go.kr)에서 발간하는 손상감시정보가 물에 빠짐 환자에 대한 원인과 국내 발생 현황, 역학분석 자료로 가장 유용합니다.
1991년부터 2001년 11년 동안의 통계청 사망원인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년간 우리나라에서 물에 빠짐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23,274명으로 연 평균 2,116명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약 5.0명으로, 사고 규모로 확인하면 물에 빠짐에 의한 사망은 손상에 의한 사망원인 중 교통사고, 중독, 추락, 질식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고성 물에 빠짐에 의한 사망은 19,834명(85.22%), 자살은 2,067명(8.88%), 타살은 88명(0.36%), 미확인은 1,290명(5.54%)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분포는 취학 전후인 5~9세 아동과 15-19세 청소년 연령대의 10만 명당 조사망률이 높아서 각각 4.89명, 4.91명으로 최고점을 이룹니다. 그리고 중년 성인 연령대에서는 4.0명 이하로 유지하다가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다시 급증하는 특성을 보여(Tri-modal distribution, 3개의 봉우리 연령대에서 급상승하는 패턴), 다른 외인사망에서 보여주는 두 개의 연령대에서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과는 다른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에 빠짐의 계절 특성에 의해 여름에 해당하는 7, 8월 사고 발생률이 각각 18.87%, 24.52%로 다른 월별 비율이 10% 미만인 것에 비하여 월등히 높습니다.
지역적 특성으로는 대도시에서의 물놀이 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해안이 있는 지역에 비하여 약 40-50% 정도의 조사망률을 보이지만, 해안이 있는 부산의 경우 비교적 높은 조사망률을 가지는 광역시에 해당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08년 손상감시정보에 의한 보고에서는 2008년도 4월부터 6월 사이에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21,980명의 응급환자 중 물에 빠짐 손상에 의한 응급환자 발생수는 12건으로, 최근 그 발생 빈도가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손상에 비해 감소되고 있으나, 입원율은 50%, 물에 빠짐 발생자의 사망률은 16.7%로 다른 손상기전에 의한 사망률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사고에 의한 응급 환자 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가장 높아 익수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 사고인지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표. 손상기전별 분포(’08.04~’08.06)

물에 빠진 사람이 호흡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무호흡 상태로 인하여 저산소증과 이산화탄소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물에 빠지면서 공기나 물을 마셔 위가 팽창되면 호흡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산소결핍이 계속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더 진행하게 되면 호흡성 심정지까지 이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폐로 흡인된 물로 인해 급성 폐손상이나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온의 영향으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신경학적, 혈역학적, 혈액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짐과 연관된 여러 가지 손상들이 있지만, 호흡부전과 허혈성 신경 손상이 생명을 위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인체의 변화
일부 환자들은 응급실 도착 당시 흉부 X선 영상이 정상처럼 보일 수 있으나 12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심각한 폐의 손상과 부종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젖은 의복으로 인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환자들은 심부 체온을 나타내는 정확한 체온 측정이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이 교정되지 않으면 동반된 폐렴이나 저산소증, 심혈관계 악화나 쇼크 상태에 의한 후유증과 여러 신체의 보호기능들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20℃ 이하의 물에 침수되었던 경우나 겨울철에 차가운 물에 익수 사고를 겪은 경우에 저체온 환자의 체온은 30℃보다 낮게 됩니다. 너무 낮은 저체온은 직접적으로 심장에 위협을 주기도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에 대한 현장에서의 처치는 크게 구조와 응급처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를 구조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구조하려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한 구조 환경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능력과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무조건 뛰어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급하여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을 붙잡기 마련인데, 구조자가 환자에게 잡혔다가 행동이 제한되는 경우 오히려 같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물로 뛰어들기 전에 구조자는 우선 주위에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튜브, 줄, 막대기 또는 배 등이 있는지 먼저 살핍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119 구조대나 경찰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현장에서의 행동요령
119 구조대나 수상구조대,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구조방법입니다. 특히 구조자 혼자만 있는 상황에서는 무모하게 물에 뛰어 드는 것은 이차적인 위험을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머리 쪽에서 접근해도 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익수자의 뒤편에서 접근하여 구조해야 합니다. 의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에는 구조에 협조하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급하게 손에 잡히는 것을 붙잡고 허우적거리게 되며, 이로 인하여 구조자마저 잡히게 되면서 구조 활동에 방해를 받게 되어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만약에 구조 당시 익수자가 수면 위에 엎어져 있는 경우에는, 반듯하게 눕힌 상태에서 머리를 팔로 끌어안은 후 수영하여 물 밖으로 구조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숨을 쉬고 있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하여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중에서 구조에 자유로운 상황이라면 물 속에서라도 인공호흡을 하면서 물 밖으로 구조하는 것도 환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뼈와 머리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목뼈를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 머리와 목이 위험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지 않고 똑바로 고정하여 구조 활동과 응급처치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경추손상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인 경우, 환자가 구토를 하면 구토물이 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이를을 방지하고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얼굴을 한쪽으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구강 내 이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손가락을 입 안으로 넣어 훑어내는 행위는 오히려 구역 반사를 더 자극하고, 구강 내 이물을 더 깊이 입안으로 집어넣어 더욱더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빠진 환아의 이물 제거 자세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간혹 마신 물을 빼내기 위해 환자의 배를 눌러 물을 빼려고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도는 오히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같은 중요한 응급처치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를 심하게 눌러 위장관 파열과 같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더욱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처치를 계속 진행하는 동안 환자가 젖은 의복이나 장시간 물에 노출됨에 따라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익수에 의해 환자가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예방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조 직후 바로 젖은 의복을 신속히 벗긴 후 마른 의복으로 갈아입히거나 모포나 담요를 덮어 주어 저체온증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물밖으로 구조해 낸 후에는 먼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여 심폐소생술을 포함하여 적절한 응급처치를 고려합니다.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면 옆으로 눕힌 후 얼굴을 돌려 자연적으로 구토물이 배출되도록 화복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된 상태에 따라 119 구급대원들의 전문적이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받으며 이송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환자가 호흡과 맥박이 확인 되어 심폐소생술이 필요하지 않다면 이송 도중 내내 기도 유지와 산소 공급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호흡의 상태를 잘 살펴서 호흡 시 가슴의 움직임이 충분하지 않으면 구급대원들에 의해 적절한 호흡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이송 도중 훈련된 구급대원들에 의해 전문적인 기도 유지 도구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라면 이송하는 도중에도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119에 도움 요청이 지연되지 않도록 침착하게 초기 대응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는 초기에 즉각적으로 시행되는 소생술, 호흡 부전의 처치, 연관된 장기 손상의 평가 등 환자 상태의 위중함을 신속히 판단하고 동시에 소생을 위한 의학적 조치들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정보망의 발달로 인해 전문적인 소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119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쳬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소생술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라도 앞서 언급하였듯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꼭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저체온에 대한 치료도 신속히 받아야 하며 외상의 가능성에 대한 검사도 자세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쇼크와 같은 상황인 경우에는 초기에 집중적인 관찰과 치료가 예후에 중요하므로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이는 국내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권장하는 기존의 전문심장구조술이나 소아전문구조술 공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합니다. 심정지가 발행한 환자에게는 무수축(asystole)이나 무맥성 전기활동 또는 심실세동과 같은 심각한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증의 체온저하가 있다면(심부체온이 30℃ 이하인 경우), 대부분 전기 제세동 시도는 3회로 제한하고, 정맥 내 투약은 심부체온이 30℃ 이상으로 높아질 때까지 보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등도 체온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표준 간격보다 긴 간격으로 정맥 내 투약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도별 평균 익수자는 연간 139건으로, 그중 77명(55.35%)은 구조되었지만 62명(44.65%)인 절반에 해당하는 익수 환자는 사망하여 물에 빠짐사고는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원인별 익수사고 현황은 총 309명 중 수영미숙 232명(75.81%), 부주의 41명(12.90%), 심장마비 31명(9.68%), 음주 및 유선 5명(1.61%) 순으로 나타나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는 다른 손상에 비해 환자 발생 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사망하지 않는 경우에도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상과 불량한 임상적인 예후를 보임에 따라 손상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및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대다수의 국내외 역학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미숙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와 수상요원 배치, 수영 가능지역에 대한 안전규제 강화, 범국민 안전 홍보 캠페인과 교육 사업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많은 예방 대책들이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시 경기 침체와 자살, 자해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의도적 원인에 의한 익수 손상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대다수 익수 손상 보고가 15-20세 미만에 집중되어 있는 분포에서 중장년층까지 증가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발생하는 익수 손상은 취학 전후인 5-9세 아동과 15-19세 청소년 연령대의 사망률이 최고점을 이룬 후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다시 급증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중장년층에서의 자살이나 자해 등의 의도적 익수 손상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아 및 청소년기의 물에 빠짐 사고에 대한 관리 전략으로서 이전부터 시행해 온 익수 예방과 수영 가능 지역의 안전 대책마련, 학교와 국가 단위의 수상 안전교육 강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중장년층과 노인 연령층에서 증가되는 익수 손상을 감소하고자, 자살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사회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독거노인들의 욕조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여야 하고, 노인용 욕조 내 미끄럼 안전규제안 마련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익수 환자 손상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물에 빠짐 사고의 예방이 중요한데, 예방을 위해서는 물에 빠짐 사고가 잦은 곳의 관리, 부모의 관심, 수상안전교육, 간질 환자의 주의, 수상안전요원 확보와 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발생 시 빠르고 적절한 심폐소생술은 일차적으로 물에 빠짐 손상의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응급조치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중장년과 노인 연령층에서 증가되는 익수 손상을 감소하고자 자살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중재 프로그램과 사회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독거노인들의 욕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홍보 강화와 노인용 욕조 내 미끄럼 안전 규제안 마련 등도 함께 관리된 포괄적인 익수 환자 손상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기 사고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서 여름철에 신경 써야하는 사고입니다. 물에 빠짐은 폐에 물이 차서 사망하는 것도 있지만, 물에 빠지는 순간 기도의 경련에 의해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에 빠짐은 그 자체로 흡인성 폐렴이나 저체온, 의식 저하, 혼수, 호흡마비, 심정지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이빙에 의한 경우 이차적으로 목이나 허리 척추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에서 사람을 구조해 낸 경우에는 먼저 익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다면 우선 체온을 유지해야 하므로 젖은 옷을 벗긴 다음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옆으로 눕혀서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합니다. 만일 의식이 없는 경우라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빨리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만일 물에 빠지면서 골절이나 척추손상이 되었다고 의심된다면 함부로 옮기지 말고, 119 구조대나 수상구조요원과 같은 전문응급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익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 물 안에서라도 인공호흡이 가능하지만 흉부압박이 되지 않으므로 빨리 물 밖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흔히 마신 물을 토해내게 하기 위해 익수자의 배를 누르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배를 눌러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면 위 역류물에 의해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게 될 수도 있고, 이러한 구토물에 의하여 흡인성 폐렴이 생겨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자들에 의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체위 배출이나 복부밀침법(Heimlich maneuver, 하임리히술기)을 이용하여 폐에서 물을 제거하거나 산소화를 개선하는 행동이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히려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지연시키거나 위장관 파열과 같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더욱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최근에는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 시 익수자가 만약 호흡이나 심장이 뛰지 않고 반응이 없는 상태라면 현장에서부터 반드시 인공호흡과 가슴압박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위급한 상태의 사람에게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을 회복시키기 위한 응급처치입니다.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우선 119 구조대에 연락을 하고, 다음 처치를 시작합니다.
먼저, 환자의 턱을 살짝 들고 머리를 뒤로 기울여 기도를 열어줍니다. 그리고 숨을 쉬는지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으면 코를 잡고 가슴이 올라올 정도의 인공호흡을 2번 실시합니다. 심장이 멎은 경우에는 가습압박를 시행하는 데, 가슴의 중앙선에 양손을 깍지 낀 후 1분당 최소 100회 이상의 속도로 흉부압박 30회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인공호흡 2회를 시행합니다. 30회 가슴압박과 2회 인공호흡을 반복적으로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시행합니다.

학동기 어린이의 심폐소생중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에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모바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대한심폐소생술 홈페이지(http://www.kacpr.org/)에 접속하시면 심폐 소생술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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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3. 16:07

심폐소생술 응급조치2012. 9. 3. 16:07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므로,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입니다.
심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이 정상 상태로 소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의심되는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하였을 때, 구조를 요청하고 기도를 유지하며,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 단계를 말합니다.
기본 심폐소생술의 목적은 환자 발생 시 전문 소생술이 시행되기 전에,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시도하여 환자의 심박동이 회복될 때까지 뇌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심정지 환자를 목격(또는 발견)하면 목격자는 이것이 심정지임을 빨리 인식하여 빠른 시간 내에 응급의료체계에 연락해야 합니다. 목격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야 하며, 심정지 발생을 연락 받은 응급의료체계는 신속히 환자 발생 현장에 도착하여 제세동 등의 전문 소생술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자발순환이 회복된 후에는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하여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사슬과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 중 어느 하나라도 적절히 시행되지 않으면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사슬과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생존을 위하여 필수적인 과정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개념을 “생존 사슬(chain of survival)”이라고 합니다


생존 사슬
생존 사슬의 첫 번째 고리는 심정지가 발생한 때로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까지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목격자가 환자의 심정지를 인식하고 응급의료체계에 전화를 걸어 심정지의 발생을 알리고, 연락을 받은 응급의료상담원이 환자 발생 지역으로119구급대를 출동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포함됩니다.
생존의 첫 번째 고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응급환자를 신고할 수 있는 전화 체계가 갖추어져야 하며, 전화 신고에 반응하여 구급대원이 출동할 수 있는 연락 체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심정지를 신고하는 전화 번호는 119입니다.
우리나라의 응급환자 신고전화번호는 119입니다.
심정지 환자에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최상의 응급 처치는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입니다.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2-3배 향상됩니다. 따라서 학교, 군대, 집단 거주지, 직장, 공공기관 등에서는 기본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생존 사슬 중 첫 번째와 세 번째 고리의 연결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세동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심실세동의 제세동 가능성은 7-10%씩 감소합니다. 자동제세동기가 개발되어 구급차 및 공공장소에 보급됨으로써, 심실세동 환자의 생존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자동제세동기는 환자에게 패드를 붙여 놓기만 하면 환자의 심전도를 기기가 자동 판독하는 의료장비이므로, 간단한 훈련을 받으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제세동을 위하여 모든 형태의 구급차와 공항, 학교, 대형 빌딩,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기장 등에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권장합니다.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환자의 정맥 등에 약물 투여 경로를 확보하고, 필요시 혈관수축제나 항부정맥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며, 기관내에 삽관을 하는 등 전문 소생술을 시행합니다. 효과적인 전문 소생술을 현장에서 시행하는 것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이것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뚜렷이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에서 혈역학적 안정을 유지하고 심정지의 재발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전문 소생술을 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에서 통합적인 심정지 후 치료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심정지 후 치료는 일반적인 중환자 치료와 더불어 저체온 치료,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관상동맥중재술, 경련발작의 진단 및 치료 등이 포함된 통합적 치료과정입니다. 심정지로부터 소생된 환자는 통합적인 심정지 후 치료를 위하여,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나 시설로 이송되어야 합니다.

환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구조자는 현장 상황이 안전한지를 우선 확인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반응 및 호흡 확인/ 구조 요청
이 때 환자의 반응은 있으나 진료가 필요한 상태이면, 119에 연락을 한 다음 환자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서 응급의료상담원의 지시를 따릅니다.
한편, 환자의 반응은 없으나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면, 119에 연락을 한 다음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환자의 한쪽 팔을 머리 밑으로 받쳐주는 자세를 취하게 함으로써, 숨쉬는 길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이 자세를 회복 자세라고 부릅니다.



회복자세
만약 환자가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심정지 호흡처럼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인다면 심정지 상태로 판단합니다. 특히, 심정지 호흡은 심정지 환자에게서 첫 수 분간 흔하게 나타나는데, 호흡의 빈도가 적으면서 하품을 하듯이 깊게 숨을 들이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심정지 호흡의 징후를 놓치게 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지게 됩니다.
심정지 상태가 의심된다면 바로 119에 신고를 합니다. 만약 신고자가 자동 제세동기 교육을 받은 사람이고 주변에 자동 제세동기가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하며, 이후 순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이때 두 명 이상이 현장에 있다면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다른 한 명은 119 신고와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맡도록 합니다
119에 신고할 때 응급의료 상담원은 발생 장소와 상황, 환자의 숫자와 상태, 필요한 도움 등에 대해 질문할 것입니다. 구조자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심폐소생술 시행에 자신이 없다면, 응급의료상담원의 지시를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구조자는 응급의료상담원이 전화를 끊어도 된다고 할 때까지 전화지시를 따르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구조를 요청한 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것은 가슴 압박을 30회 시행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생존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내내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압박해야 합니다.
먼저,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한 쪽 손꿈치를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포개어 깍지를 낍니다.


가슴 압박
구조자의 팔꿈치를 곧게 펴고, 구조자의 체중이 실리도록 환자의 가슴과 구조자의 팔이 수직이 되도록 합니다.
가슴 압박의 깊이는 성인은 최소 5cm이상, 최대6 cm이하이며, 소아는 가슴 깊이의 3분의 1 정도 깊이가 눌릴 수 있도록 압박합니다. (1세-8세는 약 5cm, 1개월-1세는 약 4cm)
압박 속도는 1분에 최저 100회 이상, 최고 120회 미만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다음 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각각의 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 압박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가슴 압박이 중단되는 시간과 빈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소아 및 영, 유아의 경우 성인과 체구가 다르므로, 한 손만을 이용한 가슴 압박이나 두 개의 손가락을 이용한 가슴 압박을 시행합니다.
한 사람이 가슴 압박을 계속하면 가슴 압박의 깊이가 얕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 2분마다 가슴 압박을 교대해 주어 구조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양질의 심폐소생술을 제공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혀가 뒤로 말리면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주어서 기도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목뼈가 부러지는 손상을 이미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사고 환자의 경우 손상을 증가시키지 않기 위하여 머리를 뒤로 젖혀서는 안 되며, 턱만 살며시 들어주어서 기도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기도 열기 방법
기도를 연 상태에서 2회의 인공 호흡을 실시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구강 대 구강 호흡법으로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그림 6).
‘머리 젖히기-턱 들기법’으로 기도를 열어준 상태에서 환자의 입을 벌려줍니다.
머리를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코를 막고, 자신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 시킵니다. 이 때, 영아의 경우는 구조자의 입으로 아이의 입과 코를 한꺼번에 막고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한쪽 눈으로 환자의 가슴을 주시하면서, 환자의 가슴이 팽창해 올라올 정도로 공기를 서서히(1~2초) 불어 넣습니다.
입을 떼고 환자의 입에서 불어 넣었던 공기가 다시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1회 더 인공 호흡을 시행합니다.
인공 호흡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기도가 잘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 호흡을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첫 번째 인공 호흡을 시도했는데 환자의 가슴이 팽창되지 않는다면, 두 번째는 머리 젖히기-턱 들기를 정확히 다시 한 다음에 시도해 봅니다.
과도하게 인공 호흡을 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인공 호흡은 생존율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인공 호흡
119 구조대 혹은 전문 구조자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 30회 : 인공 호흡 2회”의 비율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만일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할 줄 알고, 119 구조대 혹은 전문 구조자보다 자동 제세동기가 현장에 먼저 도착하면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합니다.


일반인 구조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순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받았더라도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인공 호흡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공 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 하더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하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나,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일반인은 인공 호흡 과정을 생략하고 가슴 압박만 하는 ‘가슴 압박 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그러나, 물에 빠짐,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질식성 심정지이거나, 심정지로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한 경우에는 가슴 압박과 더불어 반드시 인공 호흡을 시행해야 합니다.

기도폐쇄는 흔히 일어나지는 않지만, 즉각적인 처치가 없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즉, 기도폐쇄 환자를 목격했을 때 즉시 처치를 하면 사망을 방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는 경한 상태와 심한 상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환자가 손으로 목을 붙잡은 상태로 기침 소리를 낼 수 없고 청색증을 보이며, 말이나 호흡을 할 수 없는 등의 기도폐쇄의 징후를 보이면, “목에 뭐가 걸렸나요?” 또는 “목이 막히나요?”라고 빨리 물어보아서 환자가 말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면, 심한 기도폐쇄 상태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질식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119 신고를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즉시 다음의 방법으로 막힌 것의 제거를 시도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고,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하임리히법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의식이 없어진 경우에는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변형된 방법의 하임리히법을 시행합니다.


기도폐쇄의 처치 방법
1세 이하, 또는 2세라도 체중이 10kg 이하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행합니다.
입안의 이물질이 눈으로 확인되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훑어내는 방법을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이물질이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꺼내기 힘든 경우입니다. 이때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더 깊숙한 곳으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눈으로 확인된 이물질의 경우에만 손가락으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심정지는 제세동(전기 충격)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하나는 심실 세동 등의 충격 가능 리듬이고, 다른 하나는 충격 불가능 리듬입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상 나타나는 심장 리듬을 분석하여야 하는데, 이를 분석하여 충격 가능 리듬인지(제세동이 필요한지) 충격 불가능 리듬인지(제세동이 불필요한지) 알려 주고, 제세동이 필요하면 바로 제세동을 시행할 수 있는 기계가 바로 자동 제세동기입니다.
자동 제세동기의 사용 방법은 자동제세동기의 종류 및 제조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는 도중에 자동 제세동기가 도착하더라도 두 사람 이상이 있다면 심폐소생술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한 사람이 자동 제세동기를 꺼내어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다음으로는 두 개의 패드를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대로 환자의 가슴에 단단히 부착합니다. 이때 환자의 옷은 벗겨야 하며, 패드 부착 부위에 땀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한 뒤에 패드를 부착합니다. 자동제세동기의 패드는 한 패드를 오른쪽 빗장뼈(쇄골) 아래에 위치시키고, 다른 패드를 왼쪽 젖꼭지 아래 겨드랑선이 선 중간에 부착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부착하는 위치가 패드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므로 이를 보고 같은 위치를 찾아 붙이면 됩니다.
자동제세동기가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는 동안은 심폐소생술을 잠시 중단하며,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의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몇 초 면 분석이 끝나는데,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 또는 화면 지시와 함께 자동제세동기 스스로 제세동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이후에 ‘제세동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음성 또는 화면 지시가 나오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에 제세동 버튼을 누릅니다.
제세동을 시행한 뒤에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하며, 자동제세동기가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분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심폐소생술을 즉시 다시 시작합니다.
자동 제세동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제세동의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구조자는 환자에게 자동 제세동기를 적용한 상태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거나 환자가 회복되어 깨어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반복하여 실시해야 합니다.
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제세동이 필요한 빈도가 성인에 비해서는 낮지만,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해야 하는 심정지(심실 세동)가 약 10-1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소아에서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소아용 패드를 사용하거나, 에너지 용량 조절이 가능한 경우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런 것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성인과 같은 패드, 같은 용량으로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순서

인공호흡을 하지 못하겠다면 흉부 압박만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119에 도움 요청만이라도 해야 합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도 효과는 매우 큽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와 심장으로 피가 흐르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 것보다 효과가 매우 큽니다. 특히, 심장병(심근경색 등)에 의해 심장 마비가 발생한 경우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시행한다면, 환자가 생존할 확률은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6개월-1년마다 실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위에 의료진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인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해도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7월부터 일반인이 하는 심폐소생술을 보호하는 법적 방안으로 ‘선한 사마리안 법’이 발효되어, 응급 상황에서 주위의 사람이 구조자로서 한 응급 처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법적으로 면책하여 주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 심폐소생술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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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