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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장애'에 해당되는 글 4

  1. 2017.07.24 고혈압망막병증
  2. 2014.01.20 파란 기저귀 증후군
  3. 2013.11.08 두개인두관 양성종양
  4. 2013.08.13 수막종
2017. 7. 24. 10:47

고혈압망막병증 질병정보2017. 7. 24. 10:47

망막이란,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되는 얇은 신경조직으로 안구의 뒤쪽 내벽에 붙어 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빛이 각막과 수정체에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됩니다.

우리 신체에서 동맥, 세동맥, 모세혈관, 세정맥, 정맥 등 모든 종류의 혈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 망막입니다.

따라서 망막검사를 통해 고혈압으로 인한 미세한 혈관 변화까지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진행되면 눈의 망막혈관에도 변화가 초래되어 망막의 출혈, 삼출액, 유두부종 등이 나타나고 시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을 고혈압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을 이루고 있는 근육과 내피 세포가 손상 받아 망막에 혈액이 고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력 장애가 유발됩니다.

고혈압망막병증은 고혈압을 갖고 있는 기간과 관계가 깊은데, 일반적으로 그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망막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진단

진단은 특징적인 안저 소견의 관찰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안저 검사는 모든 환자에서 산동 검사가 원칙이며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 현미경 안저 검사 또는 도상검안경검사가 있습니다.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 현미경 안저 검사는 고배율의 입체시가 가능하며 황반, 망막 내 미세혈관이상 등을 관찰하는데 적합합니다.

도상겸안경검사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출혈이나 삼출물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주변부 이상검사가 용이합니다.

이 두 가지 검사는 서로 보완적이므로 두 가지 모두를 이용하여 반복적이고 세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고혈압망막병증의 치료는 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망막의 변화가 진행 되면 정도에 따라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고혈압의 치료와 함께, 1년에 1-2회 정도 정밀 망막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심한 두통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고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망막변화는 정상 혈압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맥경화성 변화는 연령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으므로 고혈압망막병증의 진단에는 정확한 혈압 측정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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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1. 20. 15:35

파란 기저귀 증후군 질병정보2014. 1. 20. 15:35


관련질환명 : 드럼몬드 증후군(Drummond's Syndrome) /신장석회증과 인디칸뇨를 동바난 가족성 고칼슘혈증(Hypercalcemia, Familial, with Nephrocalcinosis and Indicanuria) / 트립토판 흡수장애(Tryptophan Malabsorption)/ 영향부위 : 체내 : 소장 신장 /증상 : 구토, 변비, 성장지연, 시력감퇴, 식욕부진, 신부전, 안절부절 못함, 열 / 원인 : 상염색체 또는 X 염색체 연관(성염색체)열성으로 유전 / 진단 :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과 신체 소견, 임상 검사를 통해 진단 / 치료 : 칼슘의 섭취를 제한, 단백질의 섭취량도 제한, 항생제를 사용, 대중요법, 지지요법, 유전상담/ 의료비지원 : 미지원
파란 기저귀 증후군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Tryptophan)이 장 내에서 불완전하게 분해되어 나타나는 드문 유전적 대사질환으로, 푸른빛의 소변을 보는 것이 특징적으로 기저귀가 푸르게 물이 들어 “파란 기저귀 증후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소화 장애와 발열, 과민성(irritability), 시력 장애를 보이며, 이 질환을 가진 일부 어린이는 신장 질환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열성 또는 X연관 열성으로 유전되고, 매우 희귀하며, 남녀에게서 동일한 비율로 발생합니다. 일반 인구에서 이 질환의 발병률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의 개념
파란 기저귀 증후군은 희귀한 선천성 대사 장애로 아기가 소변을 보면 기저귀가 파랗게 되는데 이는 장내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트립토판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해 소변으로 인디고틴(Indigotin) 형태로 배설(인돌뇨증: Indoluria)되기 때문입니다.

이 질환이 있는 환아는 식욕부진, 장염, 성장지연, 고칼슘혈증, 안절부절못함, 시력감퇴, 변비, 신장석회증, 구토, 신장기능손상(신부전 등), 열, 과민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유아는 시각신경유두의 형성저하, 비정상적인 눈의 운동, 비정상적인 각막증, 빛이 지나는 눈의 구조에 기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파란 기저귀 증후군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나, X연관 열성 유전질환도 완전하게 배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LAT2와 TAT1 돌연변이가 파란 기저귀 증후군의 원인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과 신체 소견, 상세한 환자의 가족력, 임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호박색을 띠지만, 파란 기저귀 증후군 환자의 소변에는 인디고틴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푸른색을 띠는 됩니다. 따라서 신생아의 기저귀를 적신 소변이 파란색을 띄는 것을 관찰하여 이 질환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분석하여 인디고틴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이 질환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시 칼슘의 수치가 상승되어 고칼슘혈증이 나타나며, 신장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안과 검사도 필요합니다.
고칼슘혈증으로 신석회증이 나타나거나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파란 기저귀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칼슘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칼슘 제한 식은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음식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주므로 하루에 400단위 이하로 비타민 D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의 대사 장애에 의한 질환이므로 단백질의 섭취량도 제한해야 합니다. 트립토판을 다량으로 함유한 음식으로는 칠면조고기, 닭고기, 우유, 치즈, 생선, 달걀, 두부, 콩, 참깨, 호박씨, 호두, 땅콩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특정 장내 세균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비타민 B 복합체의 일종인 니아신(Niacin)이 장내 감염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추가적인 치료로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요법(supportive therapy)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알기쉬운 의학용어풀이집』 서울의대 교수 지제근, 고려의학 출판, 2004http://www.rarediseases.orghttp://www.littledov.comhttp://medic.med.uth.tmc.eduhttp://cancerweb.ncl.ac.ukhttp://www.umm.eduhttp://www.henriettesherbal.comhttp://www.bchealthguide.org/kbase/nord/nord164.htm(2007)http://en.wikipedia.org/wiki/Blue_diaper_syndrome(2008)

작성및 감수 :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 최종업데이트일:20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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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8. 10:53

두개인두관 양성종양 질병정보2013. 11. 8. 10:53


질환주요정보
두개인두관 양성종양은 태생기의 라트케낭(Rathke’s pouch)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선천성으로 생각되는 상피성 종양입니다. 신경세포에서 유래된 종양을 제외하고 뇌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2.5~4%를 차지합니다.
이 종양은 천막상부 종양의 17%와 터어키안-시 교차부 종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소아기에서 뇌하수체-시상하부 축을 침범합니다. 14세 이하에서든 두개 내 종양의 8-13%를 차지하는 흔한 소아뇌종양이나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매우 천천히 자라고 종양이 커짐에 따라 뇌실을 압박하여 수두증을 일으킵니다. 이 종양은 팽창성 발육을 함으로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며 표면은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고, 종양내부에 콜레스테롤 결정을 함유한 액체가 포함된 낭종을 잘 형성하며 석회화를 잘 일으킵니다.
종양세포 사이 혹은 기질 내에 작은 낭성 변화가 종종 관찰되는데 이들이 나중에 낭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종양은 병리학적으로 양성이지만 발생 부위, 진행 양상, 기능적으로 중요한 주위 조직을 침범하는 경향과 높은 재발률로 인하여 임상적으로 악성으로 취급됩니다.

보통 두통, 구토, 다뇨 및 다음증, 성장장애, 시력 장애 등이 나타나고 비대칭성 혹은 편측의 시야가 줄어들거나 중심에 어두운 점이 발생하며, 안저 검사 시신경 위축과, 유두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종양이 뇌의 앞쪽까지 퍼져나가면 기억 상실, 비정상적인 행동, 편측 마비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킵니다.
증상은 보통 10세 이하 또는 10대 초반에 나타나며, 진단되기까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9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환자의 85%가 시각 증상 또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진단받게 되며,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은 환자의 50% 이상에서 침범되어 있습니다.
성장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지만 대부분 시력과 관련된 증상이 출현해야 의심하게 됩니다. 어린이에서는 성장발육이 지연되고, 이차성징이 발달되지 않고 골단의 폐쇄가 늦어져 체간에 비해 사지가 가늘고 길게 됩니다. 여아의 경우 유방의 발달과 초경이 늦어지게 되고 성인에 있어서는 성기능의 장애와 월경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뇌하수체 후엽의 기능장애로 요붕증이 초래되며, 시상하부의 기능장애 증상으로서 체온조절의 이상, 피부홍조, 기면, 과면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양이 더욱 자라면 제 3뇌실이 압박되어 폐쇄성 수두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유두부종이 발생하여 시력이 감퇴하고, 종양이 시신경이나 시교차 부위를 압박함으로 인해 시야장애가, 발생됩니다.
태아기의 발생이상과 관련을 가지며 라트케낭(Rathke’s pouch)의 잔유물에서 유래합니다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두부 단순X선 촬영에서 상 두개인두관 양성종양 환자의 50%이상에서 터어키안 상부에 석회화나 터어키안의 팽창과 같은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CT에서는 소견상 낭종성의 경우 부분적으로 석회화된 조영증강 소견을 보이는 표면으로 둘러싸인 낮은 밀도 음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형종양인 경우는 부분적으로 석회화된 조영증강 소견을 보이는 종괴가 보이게 됩니다
MRI는 석회화된 부분에 대한 관찰 이외에는 CT보다 진단적 가치가 더 높은데, 시교차, 경동맥, 제 3뇌실 등 주위조직과의 관계를 잘 알 수 있고, 종양의 형태와 성장방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와 시상하부를 압박하여 내분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요붕증의 유무, 혈청 뇌하수체 호르몬 검사 등 내분비 기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저신장, 성장 장애, 비정상적인 사춘기 발달(대부분 사춘기 지연) 또는 원인 모르는 체중 증가나 감소 때문에 내분비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되면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평가와 함께 시야 검사와 안저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치료는 종양의 적출, 방사선치료, 동반된 수두증의 치료 및 약물요법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외과적 수술법은 여러 통로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는데 종양의 위치와 크기, 석회화의 정도, 낭종의 위치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환자의 15~30%에서 수두증이 동반되는데 수두증으로 인한 증상이 현저할 때는 종양제거 수술 전 뇌실배액술을 먼저 시행하여야 합니다. 종양제거 수술시 뇌실배액술을 먼저 하면 뇌를 견인하기가 용이하고, 종양제거 후 뇌척수액의 통로가 회복되면 뇌실배액에 사용했던 카테터를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낭종성에서는 낭종을 흡인한 다음 지속적으로 배액할 수 있는 기구를 삽입해 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번 흡인된 후 다시 형성된 낭종을 재차 흡인할 수 있고, 나이가 어려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못했던 환자에서는 낭을 반복적으로 흡인해 주면서 환자가 성장하기를 기다린 뒤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요법은 완치시킬 수 는 없지만, 낭종을 형성하는 세포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으며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적출하지 못한 환자의 생존기간을 길게 하고 종양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터어키안 내부의 종양은 드물게 터어키안 아래로 퍼지며 수술 전후의 내분비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스테로이드 호르몬(코르티솔)의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추적검사 기간에도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호르몬 분비상태에 대한 반복 검사하도록 합니다.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대부분 발생하지만 수분 균형 및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사용 등으로 사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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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8. 13. 14:07

수막종 질병정보2013. 8. 13. 14:07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을 수막이라고 하며, 이것은 세 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막의 바깥 부분은 질긴 보호막인 경막, 중간 부분은 섬세한 거미줄과 같은 구조인 지주막(거미막), 안쪽은 미세한 신경 섬유막으로 뇌와 척수에 혈관을 공급해주는 연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수막종도 뇌종양의 일종이지만 뇌 조직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수막이라는 얇은 조직에서 발생하며, 주로 뇌의 상부, 볼록한 부분에 발생하지만 수막이 있는 곳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척수에 있는 수막에서도 발생합니다. 이 종양은 대부분 안쪽으로 자라 들어가 뇌와 척수를 압박하지만, 종종 바깥쪽으로 자라 두개골을 두껍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덮는 막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양성이어서 서서히 자랍니다. 어떤 경우에는 물혹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석회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완전 적출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부분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재발까지의 기간이 길며, 드물게 악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안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대부분의 수막종은 경막에서 발생하며 딱딱한 두개골 때문에 밖으로 자라지 못하고 뇌 조직 쪽으로 자랍니다. 그러나 뇌 조직 속으로 침습적인 성장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경막을 들면 종양이 같이 떨어져 나오고 대뇌의 표면에는 함몰부가 있게 됩니다. 그 함몰부와 뇌 사이에는 연막이 존재하는데 연막은 물론 뇌척수액을 포함한 지주막이 대부분 잘 보존되어, 신경학적 장애를 초래하지 않고 종양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단한 구형으로 주위와 뚜렷한 경계를 가지며 종양 내 혈관 발달이 좋습니다.

수막의 위치와 구조
수막종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서 구분합니다.
머리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대뇌 반구를 양쪽으로 나누는 시상 정맥동 부근에 위치한 수막종은 시상 주변 수막종(parasagittal meningioma), 눈이나 코 뒤의 접형 능선에서 발생한 수막종은 접형 능선 수막종(sphenoid ridge meningioma), 머리 정중앙과 측두부 사이의 불룩한 곳에 위치한 수막종은 대뇌 궁륭부 수막종(cerebral convexity meningioma), 후두부의 우묵한 부위에 발생한 수막종은 후두와 수막종(posterior fossa meningioma)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수막종은 이 네 곳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발생부위에 따른 수막종의 종류
양성, 비정형, 악성(역형성) 수막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성 수막종은 정상 세포를 닮아 분화가 좋은 세포로 구성되며 매우 서서 자랍니다. 전체 수막종의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비정형 수막종은 6~8%를 차지하며 구성 세포가 좀 더 빠르게 자랍니다. 완전 절제를 하더라도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추적 검사를 해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악성 수막종은 분화 정도가 나쁜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우 공격적으로 빨리 성장해 치료하기가 어렵지만 다행스럽게도 전체 수막종의 1-2% 정도만을 차지합니다.
가장 흔한 수막 내피성 (meningothelial) 수막종은 뚱뚱해 보이는 세포로, 섬유모 세포 (fibroblastic) 수막종은 길고 날씬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종류의 중간 형태를 이행성 (transitional) 수막종이라고 합니다.수막종에서 임상적으로 자주 경험하는 문제점은,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지만 외과적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부위에 발생했거나 주변에 매우 중요한 구조물들이 있어서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혹은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큰 도움이 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수막종은 남녀를 합쳐서 연 5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03%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0.8: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23건, 여자가 연 30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8.3%로 가장 많고, 60대가 24.5%, 50대와 40대가 11.3%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알려진 원인이 있습니다. 40-80%정도의 수막종에서는 22번 염색체의 이상이 발견되는데 이 염색체는 원래 종양의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 유방암 병력, 제1형과 제2형 신경 섬유종증 등은 수막종의 위험 인자들입니다. 제2형 신경 섬유종증이 있으면 전체 수막종 중 5-15%를 차지하는 다발성 수막종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에스트로겐(estrogen) 등과 관련이 있는데, 대부분의 수막종에서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발현됩니다.
이 수용체의 기능이 완전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수막종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다른 이유로 호르몬제를 처방할 필요가 있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기간 중에 수막종이 갑자기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수막종의 성장과 호르몬의 변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입니다.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종양을 발견하기 위해서 특별히 시행되고 있는 조기 검진법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막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따라서 증상을 일으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종양이 크게 자란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머리 맨 윗부분인 두정부이고 다음은 양쪽 바깥 부분, 뇌 기저 부 순입니다.
종양이 자라면 뇌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이는 뇌 조직 및 뇌신경의 압박과 주위 뇌 부종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이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첫 증상은 뇌압의 상승으로 인한 것이 보통입니다.
두통과 팔다리 마비가 흔하며 간질 발작, 성품 변화, 시력 장애 등이 발생합니다.
발생 부위와 주변 뇌 조직과의 관계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 부위와 주변 외 조직과의 관계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

두개 단순 방사선 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 영상(MRI), 뇌혈관 조영술, 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두개단순방사선촬영만으로는˙진단이 쉽지 않으나 골형성 과다증(hyperostosis)이나 석회화(calcification) 소견을 확인할 수 있고, 두개강 내압 상승 소견이나 종양에 혈류를 공급하는 수막 혈관이 지나는 홈의 확장이 관찰될 수도 있어서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진단할 때는 신경학적 검진 이후 조영제를 사용한 뇌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혈관조영술(Cerebral Angiography)을 하게 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이나 일반 혈관조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고 수술 전에 수막종이 어디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 종양의 혈관들을 막는 색전술을 위해 혈관조영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양에 혈관이 풍부할 경우에는 이러한 색전술로써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종양의 위치나 크기는 물론 양성인지 악성인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술 중에 나온 종양 조직을 병리과에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조직 검사에는 수술장에서 즉시 할 수 있는 동결조직 검사와 수술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리는 최종 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최종 조직 검사는 각종 특수 염색을 시행하며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입니다.

전두엽에 발생한 수막종의 뇌 자가공명영상 사진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병기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추 신경계 외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른 암과는 달리 병기 구분이 단순합니다.

수막종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심장, 폐, 신장, 간의 기능 등)가 전신 마취나 개두술을 하기에 문제가 없는지도 중요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신경학적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최대로 종양을 제거하여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수술 중 항법장치(내비게이션)’ 덕분에 중요한 구조물들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에 정확하게 접근하고, 나아가 종양의 적출 정도, 중요 구조물의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고해상도의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깊은 부위의 종양도 선명하게 보면서 수술할 수 있습니다.
종양을 완전 적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부분 적출을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남은 종양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때, 완전 적출이 안 되었을 때, 그리고 악성일 때와 재발했을 때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방사선량이나 조사 스케줄에 따라 여러 형태의 방사선 치료법이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나빠서 일반 수술을 못할 때, 종양이 수술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부위에 있을 때, 그리고 종양이 재발해 더 이상 수술이나 고식적인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할 때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단점으로는 조직학적인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다는 점,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크기를 줄이지 못하고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정지시키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며, 3cm 이하의 비교적 작은 종양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선 치료 후 재발한 경우 등에서는 일부 임상시험 중인 몇 가지 치료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약제로 인터페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종양을 서서히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페론은 재발한 수막종이나 악성 수막종에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히드록시우레아(hydroxyurea)라는 약물은 다른 악성 종양에서 방사선 감작제(종양 세포를 방사선에 민감하게 만들어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약물, 민감제)로써 이용되던 것입니다. 이것이 일부 수막종에서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막종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몇 가지 약물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스테로이드 (steroid) 제제인데, 이 약물은 종양 주변의 뇌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질 발작을 동반한 경우, 항경련제를 사용하며 뇌압의 증가로 울렁거림증과 구토 증세가 있을 때는 진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치료를 미루고 경과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경과 관찰 중에는 주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는 세밀한 증상 변화도 담당 의사에게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뇌종양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뇌 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 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며 수술 후 수 일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피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먼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일어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 부종은 종양을 제거한 후의 뇌 혈류 역학의 급격한 변화, 혈관-뇌 장벽의 손상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 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부종이 심하면, 두개골을 닫아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부종이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종이 발생한 뇌 부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 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과거보다는 뇌 부종이 치료가 잘 되고 있습니다.
간질 발작도 수술 후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증상인데,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 피질이 손상을 받은 경우나, 수술 후 두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 피질 병변인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질 발작은 뇌출혈이나 뇌 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해당 부위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 부종 등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1~2주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치료 후 수 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수모세포종, 배아세포종,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 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종양의 제거 범위와 조직학적 악성도입니다.종양의 제거 범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종양의 위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악성인 경우는 재발율이 높으나 대부분의 수막종은 양성이고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을 완전 적출했더라도 10년 후에 9% 정도, 불완전하게 제거된 경우에는 39% 정도가 재발합니다. 비정형 수막종은 50%나 재발합니다. 드물지만 수막종이 재발할 때 악성으로 변환되는 일도 있습니다.
종양이 재발했을 때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종양의 성장 양상에 따라 다르지만 재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반복해서 시행할 수 있고 또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 후에 재발한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 앞서 이야기 했던 실험적인 치료들도 재발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제거 범위에 따른 심슨단계와 10년 재발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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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