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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0 식중독
  2. 2012.08.27 뇌수막염(소아)
2012. 9. 10. 10:46

식중독 질병정보2012. 9. 10. 10:46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 제10호)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염’이라는 말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집단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하여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일으킨 경우를 말합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관 내에서 각 영양소로 잘게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독소가 소화관의 상부에 있는 경우 구토를, 하부에 있는 경우는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미생물의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는 발생하는 식중독은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까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합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이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로입니다.


표. 식중독의 분류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C에서 60˚C 사이 온도에서 증식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으로, 찬 음식은 4˚C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번식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식중독과 온도
장염 비브리오 균의 경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시간경과에 따른 식중독균의 번식속도
세균성 식중독인 경우 세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양하지만, 크게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균의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는 잠복기가 1-6시간이며, 세균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독소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8-16시간, 감염성 식중독인 경우는 잠복기가 16시간 이상입니다.
독소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웰치균(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이고, 감염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등이 있습니다.


표. 식중독 잠복기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 등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는 미생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없고, 세균 여과기에 제거되지 않으며 일부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위생 관념이 발달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부패한 음식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에 비해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되고 이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집단적인 발병 양상을 보이고, 로타 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겨울철 설사 질환을 일으키고 과거에는 가성 콜레라로 불린 바 있습니다.


표. 세균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비교
곰팡이 독소는 농산물의 저장, 유통 중에 오염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유독 물질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ochratoxin), 제아레논(zealalenone) 등이 있고 신장장애, 간장장애, 중추신경장애, 피부염, 간암을 유발합니다. 곰팡이독은 곰팡이와는 달리 세척이나 가열로 제거되지 않고 조리, 가공 후에도 잔류하므로 농산물의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균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살모넬라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고 황색 포도상구균이 생산하는 내독소(endotoxin)가 식중독의 원인입니다. 포도상구균은 넓은 범위의 온도에서 증식이 가능해서 조리한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발생하기 쉽고, 소풍이나 야유회 혹은 잔칫집에서 음식물을 섭취 후 흔히 발생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으로 80℃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지만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산된 독소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 상처 부위에 있던 포도상구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면,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구토와 복통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입니다. 알의 껍질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있는 경우 알 자체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하여 저온 살균(62∼65℃에서 30분 가열)으로 사멸되기 때문에 달걀을 익히면 감염을 피할 수 있지만, 음식 조리 과정에서 다른 식품에 대한 이차 오염이 문제가 됩니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에는 약하지만 저온, 냉동 및 건조 상태에 사멸되지 않습니다. 식중독은 무더운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겨울에는 발생빈도가 낮습니다. 최근 애완용 개, 고양이가 살모넬라균의 오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동물을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 식품으로는 닭고기, 계란, 메추리알이 가장 흔하지만 대부분 다른 식품들과 같은 주방에서 다양하게 조리되기 때문에 실제 식중독 발생은 특정 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비브리오균에는 장염 비브리오균과 콜레라균이 있고,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고 수온이 20℃가 넘으면 활발히 증식하고 5℃ 이하에서 증식이 불가능합니다. 열에 약해서 60℃에서 15분, 100℃에서 수 분 내 사멸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패류가 가장 흔한 오염원이고 생선이나 조개의 껍질, 내장, 아가미 등에 존재하여 조리 과정에서 회를 오염시키고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및 조리자의 손을 통해 다른 식품에 이차적 오염을 유발합니다. 여름철에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로 먹은 후 발생하고, 섭취 후 12~24시간에 복통과 심한 설사를 유발합니다.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3일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항생제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장균은 인간의 대장에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대부분의 대장균은 인간에게 무해하지만 일부 대장균은 병원성이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중 내독소 생성 대장균은 여행자에 자주 일어나는 여행자 설사의 원인균으로 설사, 장염을 일으킵니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중에서 특히 O-157균에 의한 장 출혈성 감염증은 1종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되며,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발병 후 단기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병원성 대장균은 가축, 애완동물, 건강 보균자 및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햄, 치즈, 소시지, 샐러드, 도시락, 두부 등 여러 종류의 식품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물을 매개로 한 집단 발생 사례도 있습니다. 주 오염원은 덜 익힌 육류나 오염된 우유 등이며 대부분의 병원성 대장균이 열에는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익히거나 데워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클로스트리디움균은 공기가 없는 곳에서만 생존할 수 있는 혐기성 세균으로 열이나 소독약으로 파괴되지 않는 포자(spore)를 형성하고 다양한 종류의 독소를 분비합니다. 식중독의 원인균에 따라 보툴리눔 식중독과 웰치균(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으로 구분합니다.보툴리눔균의 포자는 토양과 바다 및 호수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 어패류 등 거의 모든 식품 원료는 보툴리누스균 포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식중독은 보관 상태가 나쁜 통조림이나 소시지를 먹은 후에 발생하고 신경독소에 의해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
웰치균(Clostridium perfringens)에 의한 식중독은 다량의 음식을 제조하는 집단 급식시설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웰치균은 공기가 있는 경우에는 자랄 수 없는 혐기성균입니다.다량의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기 위해 가열하면 내부 공기가 방출되어 음식물 내부는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식품을 다시 냉각하면 음식물 내부 공기가 희박한 상태에서 웰치균이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하여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웰치균 식중독의 증상은 식사 6시간 이후에 물 같은 형태의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고 발열은 없습니다. 웰치균 오염은 가축과 가금류가 도살장에서 해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 쇠고기 닭고기가 가장 흔한 감염원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구형인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고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균입니다. 환자의 분변에 포함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식품과 물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되고, 환자의 건조된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포함된 소량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간끼리 전파 감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감염 후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구토,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을 유발하고 3일 이내 자연 치유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를 시작하기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고,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섭취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증상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식중독의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음식물 섭취와 증상 발생 사이의 시간 간격으로 식중독이 병원균성인지 혹은 독소성인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합니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입니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끊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합니다.설사가 심한 상태에도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 예방에 좋습니다.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진 상태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맥 수액 공급이 필요하고,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에 대한 가정 내 응급처치

여름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겨울철에는 노로 바이러스라는 균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의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이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 오염된 지하수로 처리한 식재료 등을 날로 섭취할 경우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대부분 세균성이며 음식물을 매개로 해서 발생합니다. 최근 소득 수준과 위생 관념의 향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은 낮은 온도에서 생존이 가능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 음식물을 매개로 하거나 환자의 구토물, 변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호흡기관을 통해 이차감염을 유발하여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난방이 잘 되는 곳이 많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겨울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음식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에 포함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그 음식을 먹은 모든 사람에서 복통 설사 구역 등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두드러기는 음식물에 알레르기 항체가 있는 특정 사람에서만 나타나는 일종의 과민반응입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소아에서는 우유와 계란 성인에서는 땅콩과 생선이 주된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보관, 저장하여야 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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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7. 09:56

뇌수막염(소아) 질병정보2012. 8. 27. 09:56

사람의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며 이것은 “뇌척수막” 이라는 세겹의 막에 싸여 보호받고 있습니다.
뇌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을 감싸고 있는 뇌척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뇌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감염성 인자, 물리적 손상, 암, 특정 약물 등 여러 요인들이 있습니다.
특정 형태의 뇌막염은 병의 경과가 심각하지 않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스스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막염은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 이유는 뇌막이 뇌와 척수에 매우 가까이 있어 이 조직의 염증은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이런 손상은 결국 환자에게 장애를 남기거나 심하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용어정리
“뇌척수막”은 뇌를 싸고 있는 “뇌막”과 척수를 싸고 있는 “척수막”이 합쳐진 말로서 “뇌막”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수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뇌막염을 수막염 또는 뇌수막염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본문에서는 용어를 “뇌막염”으로 통일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뇌척수액은 세층의 뇌막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거미막(또는 지주막) 속에 들어 있는 액체로서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막의 구조

대부분의 뇌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같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들 미생물은 우리 몸의 혈액 속으로 들어가 뇌척수액에 침입합니다. 비감염성 뇌막염에는 암,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특정 약물에 대한 염증 반응이 원인들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은 코나 입으로 침입하여 중추 신경계까지 들어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수일 내에 스스로 치유됩니다. 세균성 감염은 드물지만 치명적이고 흔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다가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막염 환자에 대해서는 세균성 뇌막염을 감별해 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세균성 뇌막염을 가장 잘 일으키는 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균들은 특별히 면역 체계가 떨어지지 않은 일반 사람도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게 더 흔하게 질병을 일으킵니다.
뇌막알균과 마찬가지로 일반인에서 질병을 일으키고 어린 소아일수록 뇌막염을 더 잘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경적 수술 과정 중에서 합병증으로 뇌막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콜중독자나 영양 상태가 나쁜 사람에게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균에 의한 뇌막염은 최근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의해 여러 나라에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뇌막염을 일으키는 흔한 균종은 아니지만 결핵이 토착성인 지역에서는 좀 더 흔하게 일으킵니다.
위에서 나열한 균들은 모두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실제로 뇌막염을 잘 일으키는 세균들 중 가장 많은 것은 뇌막알균, 폐렴사슬알균, B형 인플루엔자균입니다.
다음은 뇌막염을 가장 잘 일으키는 3가지 균종인 뇌막알균, 폐렴사슬알균, B형 인플루엔자균에 대한 설명입니다.


폐렴사슬알균
“폐렴구균”으로도 불리는 폐렴사슬알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그람 양성이고, 알파 용혈성 성질을 가진 쌍알균(diplococcus)으로 Streptococcus속에 속합니다. 이 균은 인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병원체로서 19세기 후반에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여러 체액 면역에 대한 연구에서는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
폐렴사슬알균은 이름과는 다르게 폐렴 이외에도 급성 굴염(부비동염), 중이염, 뇌막염, 골수염, 관절염, 심내막염, 복막염, 심장막염, 연조직염, 뇌 농양 등 여러 종류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입니다.
폐렴사슬알균은 어른과 소아들에서 세균성 뇌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중이염을 가장 잘 일으키는 두 가지 원인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폐렴사슬알균성 폐렴은 나이가 아주 적거나 아주 많은 연령대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감염 양상에 따라 적합한 표본이 수집되어 실험실에서 동정됩니다. 폐렴사슬알균은 또한 담즙에 용해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슬알균(Streptococcus)처럼 카탈라아제에는 음성을 나타냅니다. 특이한 다당류 캡슐을 동정하기 위한 팽창실험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치료는 베타락탐 항생제에 의지해왔습니다. 1960년대에 거의 모든 폐렴사슬알균 종은 페니실린에 감수성이 있었으나 그 후, 특히 항생제를 많이 쓴 지역에서 페니실린 내성 균주들이 증가해왔습니다. 또한 세팔로스포린, 에리스로마이신과 같은 마크로라이드, 테트라싸이클린, 클린다마이신과 퀴놀론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도의 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 내성 균주들은 다른 항생제에도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발전된 베타락탐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은 다른 약과 병용되어 뇌막염이나 지역사회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사용됩니다. 성인들에게 레보플록사신과 목시플록사신과 같은 최근에 개발된 플로로퀴놀론이 폐렴 환자들에게 경험적 치료로서 많이 사용됩니다. 감수성 검사는 필수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결과를 기다리면서 감염된 지역의 내성 패턴에 따라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폐렴사슬알균 다당류 백신은 55세 미만의 환자들에게 5년 이상은 최소한 85%의 보호 기능을 보입니다.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포함한 감염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권장되며, 반복되면 부작용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통 한 번의 용량으로 시행됩니다. 2살 미만의 어린이인 경우에는 표준인 23가의 백신은 효과가 없으나 7가 다당질-단백 결합 백신이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별예방접종에 속하며 2, 4, 6 개월에 접종하고 12-15 개월에 추가 접종합니다. 접종 대상은 23 개월까지의 모든 소아, 24-59 개월 소아 중 미국의 흑인, 북미 원주민, 알래스카 원주민, 겸상적혈구빈혈 환자, HIV 감염 환자, 만성 질환 환자 등이 포함됩니다.
무비증이나 신증후군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주기적인 간격의 백신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뇌막알균
“뇌막염균” 또는 “수막구균”으로도 불리우는 뇌막알균은 뇌막염을 가장 잘 일으키는 그람 음성 쌍알균입니다. 이 균은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초기에 피로 같은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는 질병이지만, 뇌막알균 감염은 열, 두통 그리고 경부가 강직되면서 혼수와 사망으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사망은 약 10%에서 발생합니다. 면역 기능이 손상된 사람들은 특히 뇌막알균의 위험(예. 콩팥증후군이 있거나 또는 비장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뇌막염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의학적 응급상황으로 즉각적인 의학평가가 권고 됩니다. 의사가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의심한다면 정맥으로 항생제(벤질페니실린)을 주사해야 하고 입원치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실험적 검사로 뇌막염균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없을지라도 항생제의 사용으로 몸에서 균의 수를 극적으로 낮추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사망률의 감소가 균의 동정 능력의 감소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뇌막알균 패혈증은 유리로 눌렀을 때 흰색으로 변하지 않는 자반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전형적인 뇌막염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발진을 간과했을 경우 환자 상태를 잘못 판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패혈증은 초기 발현으로부터 몇 시간 안에 약 50%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대다수의 의사들은 눌렀을 때 창백해지지 않는 발진을 가진 사람은 가능한 빨리 병원 응급실로 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반을 보이는 모든 사례가 뇌막구균 패혈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반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가능한 원인(예.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혈소판 질병(ITP) 또는 Henoch-Schonlein 자색반 혈관염)을 즉각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척수액 표본을 세균 동정을 위하여 즉시 검사실로 보냅니다. 진단은 쵸콜렛 우무평판에서의 균 배양에 의존합니다. 종 감별을 위한 심층 검사는 산화효소(모든 나이세리아가 양성 반응)에 대한 검사와 탄수화물 엿당, 설탕과 포도당 검사(뇌막염균은 포도당과 엿당에만 양성)를 포함합니다. 혈청검사는 분리된 균주의 아형을 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균주가 순환계에 침입했다면, 혈액 배양 검사를 하고 추가로 필요한 검사를 해야합니다.
뇌막알균감염 예방을 위해서 현재 미국에서 이용 가능한 두 가지 백신이 있습니다. Menactra는 11세에서 55세 사람들이 접종에 대하여 인가를 받고, Menomune는 11세에서 55세 아닌 사람들과 여행객을 위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는 그람 음성 짧은 막대균입니다. 일반적으로 호기성이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혐기성일 수 있습니다.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가 밝혀진 1933년까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독감의 원인 균으로 잘못 알려졌습니다. 현재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다양한 임상적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B형 인플루엔자균에 침습 감염의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균 백신을 소아 기본 예방 접종에 포함시켜서 감염의 발생 빈도를 현격히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위 "히브(Hib; Haemophilus influenza type B) 백신" 이라는 이름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2개월 이상 5세 이하의 소아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고위험 환아(면역글로불린 결핍증, 무비증, 조혈모세포이식, 장기 이식, HIV 감염, 겸상적혈구 빈혈 등)에게 접종합니다. 본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 접종 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 접종합니다.

뇌막염의 증상은 두통이 가장 흔하며(87%) 그 다음으로 경부 경직(83%)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뇌막염의 전형적인 증상 3가지에는 경부 경직(목을 구부려 앞으로 머리를 굽힘 시킬 수 없음), 발열, 그리고 두통이 있습니다. 이 3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감염성 뇌막염의 44% 정도입니다. 이 증상들 외에도 눈부심(photophobia, 밝은 빛을 참을 수 없는 상태), 고성공포증(phonophobia, 큰 소리에 민감한 상태), 구토, 목과 다리의 동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소아의 경우에는 섬망, 경련(전체 뇌막염 케이스의 20~40%)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0~6개월 되는 영아들은 대천문이 팽창할 수도 있습니다.
뇌막자극증은 경부 강직, 눈부심과 두통의 세 증상이 있습니다. 이것은 뇌막염, 거미막하출혈과 여러 가지 다른 질환에서처럼 뇌막을 자극하는 증상입니다. “뇌막자극증”은 위에 나열된 증상이 활동적 감염이나 염증 없이 존재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뇌막자극증을 나타내는 주된 임상적 징후는 경부 강직, 커니그 징후, 부르진스키 징후입니다. 뇌막염을 앓는 성인에서, 경부 강직은 30%에서 커니그와 부르진스키 징후는 5%에서 관찰됩니다.
경부 강직은 목근육의 강직 때문에 머리를 앞으로 구부릴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목을 굽히면 통증은 유발하지만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다면 경부 강직은 없는 것입니다.
커니그 징후는 러시아의 신경학자인 Kernig가 개발한 진찰법으로 고관절(엉덩이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을 구부린 자세에서, 무릎을 펼 경우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폴란드 소아과 의사인 Brudzinski가 개발한 진찰법으로 누워있는 환자의 머리를 들었을 때 뇌막의 자극으로 인하여 무릎이 굽혀지는 현상입니다.
뇌막알균에 의한 뇌막염일 경우(뇌막알균성 뇌막염) 전형적으로 빠르게 퍼지는 점출혈 발진이 있습니다. 이 발진은 여러 개의 작고 불규칙적인 붉은색 혹은 보라색 발진들이 몸통, 하지, 결막, 때로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뇌막염을 감별하고 원인을 밝혀내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척수액 검사입니다.
뇌척수액은 지주막 속에 들어있는 액체로서 뇌막과 뇌척수 사이를 채우고 있기 때문에 뇌척수액을 뽑아 검사를 해 보면 뇌막염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을 뽑기 위해서는 요추천자를 시행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환자가 옆으로 웅크리고 누운 자세에서 등을 통해 가늘고 긴 바늘을 찔러 뇌척수액을 채취하게 됩니다.


요추천자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 채취를 통한 뇌척수액 채취
뇌척수액 압력이란 바늘이 뇌막을 뚫고 들어가는 순간에 측정한 뇌척수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뇌막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뇌척수액 압력이 증가하게 되므로 만약 측정한 압력이 180 mmH2O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으면 세균성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채취된 뇌척수액을 이용하여 백혈구와 그 종류들(총 백혈구 개수 중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같은 특정 백혈구 세포의 비중), 적혈구, 단백질 함량과 포도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검사 수치는 뇌막염의 발생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나 세균, 전이된 암 등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뇌막염을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채취된 뇌척수액을 염색하거나 배양하여 병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물공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뇌척수액 속에 포함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DNA 존재여부를 직접 확인합니다.
요추천자 시행 전에 CT 또는 MRI를 촬영하는 경우
만약 환자가 두개강 내 공간을 차지하는 뇌 종양 병변이나 두개강 내 압력이 상승되어 있는 상태라면(최근의 머리 부상, 진단된 면역 시스템의 질환, 국소적인 신경적 증상, 혹은 상승된 두개강 내 압력에 대한 검사 소견) 요추 천자는 치명적인 뇌탈출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게 요추 천자는 금기사항입니다. 두개강은 두개골이 있어서 그 안의 부피는 일정하기 때문에 두개강 압력이 높은 상태일 경우 그 안에 있는 뇌가 두개강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CT 혹은 MRI 검사를 요추천자 전에 시행하여 이탈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평가한 후 위험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요추천자를 실시합니다.

세균성 뇌막염은 내과적 응급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높은 사망률을 보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무리 경하더라도 모든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응급 내과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경험적 항생제는 요추 천자와 뇌척수액 분석 소견이 나오기 전에 곧바로 투여합니다. 요추 천자를 항생제 투여한지 4시간 이내에 시행하더라도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조치료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이는 사망률을 줄이고 심각한 청력 소실과 신경학적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항생제를 선택하는지는 해당 원인균에 따라 다릅니다. 대다수 선진 국가에서는 가장 흔한 병원체가 폐렴사슬알균(Streptococcus pneumoniae)과 뇌막알균(Neisseria meningitidis)입니다. 영국에서 1차적 치료 항생제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으로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과 세포탁심(cefotaxime)이 있습니다. 3세 이하이거나 50세 이상인 경우, 면역저하상태인 경우에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을 고려하여 암피실린(ampicillin)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페니실린 내성균이 많은 국가에서는 1차 치료 항생제가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메로페넴(meropenem) 같은 카바페넴(carbapenem)입니다.
포도알균(staphylococcus)과 그람음성 막대균은 신경외과적 수술 직후의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뇌막염의 원인균들입니다. 이때에도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바뀔 수 있습니다. 세포탁심과 세프트리악손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프타지딤(ceftazidime)은 슈도모나스균(Pseudomonas aeruginosa)이 문제될 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뇌실 단락이 있는 환자들은 뇌실 내 반코마이신 투여가 이용될 수 있는데 이는 이런 환자들이 포도알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뇌 내에 인공 보철물(금속판, 전기극 혹은 임플란트 전극 등)을 하고 있는 환자들은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까지 치료할 수 있는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이 유일한 치료 항생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팔로스포린이나 카바페넴도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소견에서 그람 염색과 배양 검사에 대한 결과가 모두 나오면 경험적 항생제에서 밝혀진 특정 병원균의 약제 감수성에 적합한 항생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경한 바이러스성 뇌막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금방 낫는 경우가 있고 병원에 입원시켜 여러 날 지켜보면서 관찰하고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과는 달리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죽일 수 없습니다. 뇌막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아시클로비어(acyclovir)를 투여할 수 있지만 그 밖에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습니다.
진균류에 의한 뇌막염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극히 드물게 발생하고 에이즈 같은 여러 형태의 면역결핍(감염에 대해서 면역 시스템이 충분하게 활성화되지 않는 상태)이거나 면역억제(내과적 치료 결과에 따른 면역 시스템 기능장애) 상태인 환자에게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에이즈는 크립토콕쿠스네오포르만스(Cryptococcus neoformans)가 가장 흔한 진균성 뇌막염의 원인균입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뇌척수액 검체를 인디안 잉크 염색(Indian ink staining)해서 캡슐이 있는 곰팡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진균성 뇌막염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양의 항진균제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는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여러 잠재적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각신경성 난청, 간질, 미만성 뇌 종창, 수두증, 뇌 정맥 혈전증, 뇌 내 출혈, 뇌성 마비 등이 있습니다. 급성 신경성 합병증은 유해 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세균성 뇌막염에서는 난청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내이의 기능 이상으로 첫 며칠간 감각신경성 난청이 일어날 수 있지만 영구적으로 난청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적합한 뇌막염 치료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기에 이 질환에 걸리거나 폐렴사슬알균과 그람 음성 막대균에 감염된 경우 신경적, 청각적, 혹은 지능적 장애나 기능적으로 중요한 태도 혹은 학습 능력의 장애가 나타나 학교 성적이 나빠지는 것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어른에서는 중추신경계 합병증에 뇌혈관 질환, 뇌 종창, 수두증, 뇌내 출혈이 포함되고 전신적 합병증으로 패혈증 쇽, 성인 호흡 곤란 증후군, 파종혈관내응고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 부상 같은 기저적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재발성 뇌막염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람 음성 병원균에서 가장 높은 치명률이 보였으며 헤모필루스균에 의해 생긴 뇌막염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에서 치명적 결과는 폐렴, 패혈증, 심장-폐 기능상실 같은 주로 전신적 합병증에 의해 초래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젊은 환자들은 주로 신경학적 합병증이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이면서 내원 시 낮은 Glasgow 혼수 척도가 보이고 24시간 이내 경련이 증가했다면 지역성 뇌막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상승합니다.
뇌막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합병증은 수두증(hydrocephalus), 뇌 부종(cerebral edema), 소아에서 특히 잘 나타나는 점상출혈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의 모든 백신은 일부 세균성 뇌막염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플루엔자균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은 소아의 뇌막염 비율을 확실히 낮춰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막염 백신이라고 하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 백신, 즉 Hib 백신 예방접종을 가리킵니다. 선별 예방접종으로 2, 4, 6 개월에 실시하고, 12-15 개월에 추가 접종합니다. 맞으면 거의 예방이 되고 부작용도 적은 안전한 접종이지만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학동기 이전의 아이들과 청소년 뇌막염의 가장 많은 원인인 A와 C형의 뇌막알균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도 이미 접종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에 대한 폐렴구균 다당류 백신은 모든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뇌막알균에 의한 뇌막염의 경우, 항생제 (리팜핀, 씨프로플록사신, 세프트리악손)의 사용이 예방적 치료로서 작용하여 뇌막염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신생아 뇌막염 역시 성인 뇌막염과 마찬가지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 원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세균 뇌막염은 0.2~0.4/1000명의 발생률을 보이며 미숙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패혈증이나 국소 감염과 연관되어 발생할 경우가 많으며 조기 발현형 세균 감염 신생아의 20% 미만에서 뇌막염이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 및 징후는 다른 감염 질환이나 비감염 질환과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신생아 뇌막염의 증상
그 외에 호흡곤란, 구토, 설사, 복부 팽만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신경 증상으로는 대천문 팽대(20~30%), 경련(30~50%), 경부 경직(10~20%) 등이 나타나며 드물게 초기에 뇌압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배양에서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원인균을 밝히거나 항원 검출 또는 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확진합니다. 뇌막염에 걸린 신생아의 70~85%에서 혈액 배양 검사 상 양성을 보이고, 특히 조기 발현형의 경우에 더 높은 양성률을 나타내므로 혈액 배양 검사가 첫 진단 시 필수적입니다.
진단을 위한 요추 천자는 상태가 심한 환아의 호흡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 배양이나 항원 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 치료를 우선 시행해야 합니다. 뇌막염이 의심되는 모든 신생아는 소변 배양도 시행합니다.
미숙아의 경우 뇌실 내 출혈에 의하여 뇌척수액 단백질의 상승, 백혈구의 증가, 당의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톡소포충증, 거대세포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내독 등의 비화농 선천 감염인 경우에도 뇌척수액의 단백질과 백혈구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증가된 뇌척수액의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가 세균성에서는 우세하게 관찰됩니다(70~90% 이상). 백혈구 수는 1000/u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흔한 신생아 뇌막염의 원인균인 B군 사슬알균이 원인인 경우 85%에서 양성이 나타나고, 그람 음성균인 경우에는 61%에서 양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실시하도록 합니다.
머리 초음파 촬영이나 조영제를 이용한 컴퓨터 단층 촬영은 뇌실염과 뇌농양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뇌막염은 뇌척수액과 피부, 눈, 입의 병소 부위에서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항원 또는 DNA 검출로 확진됩니다.
세균 뇌막염의 진단을 위한 균 배양 조치가 이루어지면 즉시 근육 또는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원인균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경험적으로 암피실린(ampicillin)과 세포탁심(cefotaxime), 또는 암피실린(ampicilln)과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aminoglycoside) 계열의 항생제를 병용 투여 합니다.
정맥 주사로 투여된 대부분의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aminoglycoside) 계열 약물은 척수액 내나 뇌실 내에서 그람 음성균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약물을 뇌실 내에 투여해 보아도 큰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 3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계열의 약은 최소 정균 농도가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aminoglycoside)보다 낮으며 척수액 내로 침투가 용이하며 고용량 투여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그람 음성균에 의한 세균 뇌막염의 경우에는 특별히 암피실린(ampicillin)과 함께 3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을 병용 투여합니다.
세균 뇌막염의 치료 기간은 뇌척수액이 멸균된 후에도 최소한 2주가 필요합니다. 그람 양성균인 경우 14일, 그람 음성균인 경우 21일 정도입니다. B군 사슬알균 뇌막염은 치료 후 24~48시간 내에 반응이 나타나며, 14~21일 간 지속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람 음성균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72~96시간 내에 얻은 척수액 배양에서 계속 세균이 자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는 21일 간 지속돼야 하고 뇌척수액이 멸균된 상태에서도 최소 14일 이상의 투여 기간이 필요합니다. 녹농균성 뇌막염에는 세프타지딤(ceftazidime), 황색포도알균(Staphylcoccus)성 뇌막염은 반코마이신(vancomycin), 박테로이데스프라질리스(Bacteroides fragilis)균의 경우에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 필요합니다.
칸디다 뇌막염은 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와 프루사이토신(flucytosine)의 병합 투여가 3~6주 정도 필요합니다.
헤르페스 뇌막염의 경우 아시클로비어(acyclovir)를 투여하며, 특히 척수액 검사 상 단핵구 증가증 있으면 경험적 투여가 필요합니다.
사망률은 원인균이나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10~30% 정도입니다. 동반되는 흔한 합병증은 초기에 수두증, 경막하 삼출, 뇌실염, 시력 상실, 뇌농양, 뇌경색 등을 볼 수 있으며, 시트로박터(Citrobacter koseri)균에 의한 뇌막염의 경우 70%에서 뇌농양이 동반됩니다. 뇌농양이 발생한 경우, 치료 및 진단적 바늘 천자 여부에 관계없이 장기간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경막하 축농, 뇌실염, 수두증 또는 뇌농양이 의심되거나 장기간의 혼수, 국소적 신경 증상, 지속적이거나 재발성 발열 등의 합병증 증세 나타나면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퇴원 시에는 대부분 거의 정상으로 보이나 계속적인 추적 관찰 시 인지 장애, 독서 장애, 미소 뇌장애 등이 생존자의 30~50%에서 나타납니다. 그람 음성균에 의한 뇌막염은 10%에서 재발하기도 합니다.

뇌막염과 자주 혼동되는 질환으로는 뇌염과 특발성 두개내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뇌막염은 뇌 조직을 감싸고 있는 뇌막에 생기는 염증을 가리키지만 뇌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뇌 실질 조직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광견병이나 매독과 같은 다른 감염성 질환의 합병증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톡소플라즈마와 말라리아, 아메바성 뇌막뇌염과 같이 기생충이나 원충감염에 의해 면역력이 결핍된 사람들에게도 뇌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손상은 염증이 생긴 뇌가 머리뼈에 눌러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뇌염을 앓는 환자들은 흔하게 열, 두통, 무기력증을 동반한 광선 공포증과 경련을 일으킵니다. 드물게는 목이 뻣뻣해지고, 사지가 뻣뻣해지며 특정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경우 그와 관련된 부분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염의 증상은 감염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기 위해 활성화되는 방어기전에 의해 생겨납니다. 환각도 뇌염의 또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광견병입니다. 뇌염은 또한 인체 면역 결핍바이러스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뇌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이러스로 일본 뇌염, 서쪽 나일, 샨디퓨라, 세인트 루이스 뇌염, 이퀸 뇌염, 라 크로스, 머리 계곡 뇌염 바이러스, 캘리포니아 뇌염 바이러스, 진드기 매개성 뇌막뇌염, 헤르페스,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뇌염을 앓는 성인 환자는 갑자기 열이나고 두통과 혼란이 생기며 가끔씩은 경련이 나타납니다. 아이들이나 영아들은 보채거나 식욕이 부진하고 열이 납니다.
신경학적 이상은 주로 졸리거나 혼란스러워 하는 환자들에게 나타납니다. 목이 뻣뻣한 증상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이 자극되어 나타나며 환자가 뇌막염이나 뇌막뇌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시사합니다.
뇌척수액 검사는 요추 천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보통 정상치의 당과 함께 단백질과 백혈구의 양이 증가하는 양상으로 나타지만 일부 환자는 뇌척수액이 정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은 뇌종양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종양은 뇌염보다는 뇌막염에서 더 흔합니다. 출혈 또한 헤르페스 타입 1 뇌염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흔하지 않습니다.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의 경우에는 해상도가 더 좋습니다. 전기뇌파검사는 한 쪽 또는 양쪽 측두엽에서 날카로운 뇌파를 보여줍니다.
요추 천자는 전산화 단층촬영를 통해 우성반구의 뇌가 붓지 않은 것이 확인된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합니다. 진단은 뇌척수액에서 헤르페스와 같은 특별한 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거나 바리셀라조스터와 같은 바이러스의 RNA나 DNA를 증폭시켜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시행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대부분 증상치료를 실시합니다. 신뢰할 만한 검사를 거친 특정한 항바이러스제만이 일부 이용되며 (헤르페스바이러스의 경우 아실클로비어) 헤르페스 뇌염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방법으로 제한된 성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기계 환기를 시키는 등 지지치료를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은 종종 양성 두개 내 고혈압 또는 대뇌 거짓종양이라고도 불립니다. 뇌와 그 내면에 영향을 주는 종양이나 다른 질환 없이 두개 내 압력이 증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두통, 시력 장애입니다. 진단을 위해 뇌 스캔 및 요추천자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내과적, 외과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양성”과 “거짓종양”이라는 용어는 특히 전산화 단층촬영이 도입되기 전에, 두 개 내 압력의 증가가 뇌 종양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로부터 생겨났습니다. 종양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대뇌 거짓종양”(뇌 종양을 닮은 질환)이라는 진단이 붙여졌습니다. 이 질환은 다시 악성 종양으로 인한 두개 내 고혈압과 구분하기 위해 “양성 두개 내 종양”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것 또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으로 명명했습니다.
다른 원인(예컨대 뇌막염, 종양)에 의한 두개내압 상승은 “이차성 두개 내 고혈압”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두개 내 고혈압”이라는 용어는 종종 모든 병인에 의한 두개 내 고혈압을 총괄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의 특징적 소견은 두통(아침에 심해지고, 구역과 관련)과 시력 장애, 즉 복시, 일시적인 시야의 검어짐, 주변부위 시야 손실 혹은 시력 흐릿함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완전히 시력이 소실됩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은 남녀 구별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과다체중 혹은 비만이 있는 출산 가능한 연령대(15~45세)의 여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특정한 투약(호르몬 피임제, 비타민 A, 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시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진찰을 토대로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확진을 위해 두 개 내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원인(뇌종양과 같은 원인)을 배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몇몇 검사가 필요합니다 . 병력이 전형적이지 않거나 환자가 이차성 원인에 의한 두개 내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예를 들어 소아, 노인)엔 더 많은 검사를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영상, 주로 전산화 단층촬영 혹은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덩어리 형태의 병소에 대한 감별진단이 이루어집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인 경우엔 뇌영상에서 작아지거나 틈새 모양의 뇌실 및 “빈 안장 징후”(증가된 압력에 의해 뇌하수체가 평평해짐)가 보일 수 있지만 대개 정상입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의 일차적인 치료 목적은 시력 장애 및 실명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은 뇌척수액 압력을 낮추는 시도 및 가능한 경우라면 체중 감소를 통해 치료합니다. 초기 치료 후에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은 해소될 것이고, 추후에 재발과 관해를 반복하거나, 만성적으로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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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