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볼 때 위는 우리 몸의 정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로 위가 가득 차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경우 위 전체의 5/6정도(기저부와 대만곡 부위)가 몸의 정중앙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위의 좁고 가느다란 부분(소만곡과 유문부위)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고유근육층, 장막하, 장막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는 섭취된 음식물을 일시 저장하고, 수축ㆍ이완의 위 운동과 소화액이 포함된 위액분비를 통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는 강산성액이며, 위샘은 주세포ㆍ방세포ㆍ부세포 3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세포는 펩신을, 방세포는 염산을, 부세포는 점액을 각각 분비합니다. 한편 위액속의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하며, 위산은 단백질 소화작용에 필요한 물질인 펩신의 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위림프종은 점막하 림프조직에서 생깁니다.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임파종, 임파선암, 임파선종으로도 명명되어지며 그 빈도는 전체 암의 약 5% 정도로 우리나라에 흔한 위암, 폐암, 간암 등의 고형암에 비해서는 훨씬 낮지만, 항암화학요법에 비교적 잘 들어 병이 전신에 퍼진 경우에도 적절한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림프종은 크게 조직학적으로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되며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다시 여러 가지 세부아형으로 분류됩니다.위의 림프종은 95%이상이 비호지킨 림프종이며 위에서 원발성으로 발생하는 림프종과 전신 림프종이 이차적으로 위를 침범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림프종은 전체 위장관을 침범하는 림프종의 50%, 위의 악성 신생물중 4-8%에 해당합니다. 점막연관림프조직형 변연부B 세포 림프종인 말트(MALT)림프종과 악성림프종 중 광범위B형대세포림프종(DCBL)이 위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말트(MALT) 림프종은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감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점막은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면역기능을 가지는 림프조직이 후천적으로 형성되며 위점막이 이 균에 감염되면 국소 면역반응의 결과 점막연관 림프조직(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 MALT)이 생기고 이 조직에서 발생한 암이 말트 림프종입니다. 일본의 경우 위에서 원발하는 림프종은 그 60-70%가 말트 림프종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통계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악성 림프종(Malignant Lymphoma)은 림프절에서 생긴 절성림프종과 림프조직이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절외성 림프종으로 구분합니다. 위는 절외성 림프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이고 가장 흔하여 위림프종의 45-50%를 차지합니다.
위 림프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만성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면역결핍증 등이 의심됩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정상 구조물들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현상)이 있는 부분은 위림프종 발생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암으로 진행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분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위 이형성(위 선종)이 있는 분은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이 위림프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림프종은 조기위암과 같이 증상이 없으며, 검진을 통하여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이 위 림프종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트 림프종의 병변의 위치는 주로 전정부와 체부에 있고 병변의 모양은 궤양과 미란이 가장 흔하며 점막 소결절, 융기 병변, 점막 비후가 관찰되나 육안으로는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 소견만으로 양성 궤양, 미란이나 위암과 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방사선 검사는 진단과 병변의 침윤 정도의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위벽의 비후, 종괴 형성을 볼 수 있고, 위 주위 림프절 침범과 횡격막 상하의 림프절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종양의 침윤 정도와 국소 림프절 전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서 초음파 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악성 림프종은 상복부에서 종괴가 촉진될 수 있는데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검사시 융기형, 궤양형과 침윤형이 다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육안소견으로 위암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위내강이 좁아지지 않으면서 위주름이 비후되거나, 십이지장으로 침윤되거나 여러 개의 종괴나 궤양이 있으면 악성 림프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위내시경검사로 위선암과 확실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직검사로 진단해야 합니다.
내시경적 조직검사로도 약 반에서는 위선암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자세히 분석하여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내시경 소견상 악성 림프종의 일반적인 특징은 병변이 다발성이며, 육안 소견이 다양하고, 점막하종양의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신전성이 비교적 잘 보존되는데 병변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위 전체의 변형이 적다는 점입니다. 또한 병변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불규칙하며, 미란, 궤양 및 융기 등의 다양한 소견이 혼재되어 관찰되기도 합니다.
말트 림프종과 악성 림프종은 다양한 육안형태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내시경이나 위장 조영술의 화상소견만으로 확정 진단을 행하는 것이 어려운 병변도 많습니다. 위내시경,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조직검사에 의한 병리소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내려야 합니다.
말트 림프종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에 의해 자가면역기구가 활성화 되어 발생한 암으로, 위점막에 침윤된 B세포 유래의 저등급(low grade) 림프종입니다. 그러나 5-7년 정도 경과하면서 고등급(high grade)으로 이행합니다.저등급의 경우는 내시경 소견상, 점막의 염증, 미란, 궤양 또는 비후 소견을 보이며 특징적인 임상소견은 없습니다. 저등급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전이도 거의 없으나 드물게는 골수전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급으로 진전하면 종괴를 잘 만들고 전이를 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악성 림프종은 다음과 같이 병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어있지 않거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그리고 말트림프종의 침범이 위장관을 벗어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항생제치료와 함께 사용되었으나 최근 여러 보고들에 의하면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비교하였을 때 치료 성적이 비슷했으며 일부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보여 수술적 치료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단독 치료의 경우 1-2기의 말트림프종의 치료에 있어 높은 관해율 및 관해유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첫 단계 치료로서 수술이 추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저 악성도 B세포 말트(MALT)림프종은 다발성인 경우가 많고 부분 절제 시 잔존위에서 재발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위절제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에 의한 합병증과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수술에 의한 성적과 같다고 보고되어 현재는 위장관의 림프종으로 인한 폐색, 출혈 등의 응급 상황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위에만 존재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수술 후 정확한 진단과 병기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고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지속적인 연구로 인하여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 매우 적고 치료효과가 수술만큼이나 좋으며 수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술적 치료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표준치료는 anthracycline에 기초한 4-5 종류의 항암제로 복합요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병기 및 치료반응 상태에 따라서 3-8주기로 치료를 하게 되며 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치료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광범위B형대세포림프종(DCBL)의 치료에 있어 수술적 치료의 효과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위장관의 림프종으로 인한 폐색, 출혈등의 응급 상황 등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사용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균 감염이 있는 경우 균을 제거하기 위한 제균요법으로는 란소프라졸 30mg, 아목사씰린 750mg, 클래리쓰로마이신 200mg 또는 400mg을 1일 2회 1주간 복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제균 후에는 정기적인 내시경검사, 조직검사를 실시합니다.
위절제와 곽청술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위절제로는 위전절제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적응증으로는 위상부에 병변이 많은 경우, 병변의 범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다발병변이 고빈도로 확인되는 경우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병변의 범위가 진단 가능하면 유문측위절제나 분문측위절제도 가능합니다.
[수술의 원칙]
위암 수술은 병의 완전한 절제와, 절제 후 적절한 재건 즉, 장문합 수술로 식생활 및 영양 섭취에 가능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술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복 위절제수술]
1881년 독일의 빌로스에 의해 위절제가 시행된 이래 위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치료 방법으로 점차 발전되어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방법입니다.
[위전절제술]
위의 상부에 암이 있는 경우에는 위를 보존하지 못하고, 식도와의 연결 부위에서 위 전체를 절제하여 식도와 공장을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이는 암의 진행 정도보다는 암의 위치 때문에 위를 모두 절제하는 것입니다. 즉, 초기 단계의 위암일지라도 암이 위의 상부에 있으면 위를 모두 잘라내게 됩니다. 원래 암 수술의 일반적인 원칙은 암이 생긴 장기 전체를 제거하는 것으로, 사실 위전절제술이 이러한 원칙에는 충실한 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장과 해부학적 구조가 다른 식도와 소장과의 연결 수술은, 위장과 소장과의 연결 수술에 비해 기술적으로 어렵고, 혈액 순환, 장막층의 유무 등 해부학적인 단점 때문에 연결 부위의 누출로 인한 합병증이 많고, 수술 범위가 커서 환자에 대한 신체적 손상도가 크므로, 위의 하부에 생긴 암에 대해 전절제 수술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암의 위치가 위 상부에 있는 경우에만 적응증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수술 전후의 과정]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되면, 담당 외과의사와 함께 수술하는 날을 결정하게 됩니다. 암이 계속 자라나는 병임을 생각할 때, 수술은 가능한 즉시 시행되어야 하겠지만 병원의 사정에 따라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지연이 될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위암의 진행은 비교적 느려서 조기 위암이 진행성 위암이 되는 데까지 평균 3~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너무 조급하게 수술을 서두르는 것 보다는, 정확한 치료계획과 준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수술로 최대한의 치료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에서 그 다음 치료까지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유지하는 방법의 치료를 계획해야 합니다.
제균치료의 주된 부작용은 설사, 미각 이상, 설염, 구내염, 발진, 그 외 복통, 방귀, 복명, 변비, 두통, 두중감(머리가 무겁고 둔한 증상), 간기능장애, 어지러움, 소양감 등의 보고가 있습니다. 1% 전후에 치료중지가 될 만한 강한 부작용(설사, 발열, 발진, 인두부종, 출혈성 장염)의 발생이 있습니다.
위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수술 부위 주위에는 매우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어 세심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며, 위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혈관들을 묶어야 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위를 자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장과 장의 문을 합해준다는 의미로 문합이라고 하는데, 수술용 실로 장을 꿰매거나 스테플러처럼 자동 문합기로 봉합을 합니다. 우리 몸의 치유 작용에 의해서 꿰매놓은 장과 장이 붙어 섬유 조직이 생겨나면서 단단하게 아물게 되는데, 이러한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마치 상처 꿰매놓은 것이 안 붙고 벌어지듯이 배안에서도 이 문합 부위가 안 붙고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장이 벌어진다는 것은 마치 장이 터진 것과 같은 상황이므로 장 내용물이 배 안에 고여 복막염이 생기고 농양이 생기게 됩니다.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오는 경우 문합부 누출을 의심할 수 있으며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장 촬영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수술을 다시 하기보다는 보존적 요법을 하게 됩니다. 금식을 오래하여야 하고 정맥 주사로 영양제를 투여하고 농양 등의 감염증을 배농과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합니다. 대개 새는 부위가 미세한 경우 새는 양도 적고, 아무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대개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유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열이 나지 않고 혈액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장 투시 촬영으로 잘 아문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상 소화과정에서는 담즙과 췌장액이 유문에 의해 위쪽으로 역류하는 것이 차단되지만 위 절제수술후에는 유문이 함께 절제되므로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속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위 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이 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는 담즙과 췌장액의 이동경로를 바꾸어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전절제 후에는 소장이 식도와 직접 연결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음식물과 담즙이 식도까지 넘어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위-식도염은 대개 수술 후 6개월쯤 가장 심하고 2-3년 후부터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하고 누울 때에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 절제수술 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받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등 고혈당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한지 6-12개월이면 대개 사라집니다.
과식하는 경우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삼투압이 높거나 농도가 높은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국물이나 물을 식사 중에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덤핑증후군은 특히 더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단백, 적절한 지방식, 저탄수화물의 음식물은 천천히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식후 30분 정도는 반좌위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덤핑증후군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 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가 짜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 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위 절제와 함께 비장 절제술이나, 대장 절제술, 간 절제술 등 다른 장기를 병합 절제한 후에 오기 쉽습니다.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 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로 장이 늘러 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여서 혈관을 축으로 몇 바퀴 돌면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 통하고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이때 배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토하거나 방귀가 전혀 안 나오게 됩니다. 심하지 않을 때에는 보통 코에 비위관을 꼽아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기다리면 장폐색이 풀릴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장 유착 부위를 풀어주고 필요하면 장 절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수술 후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 입니다.
위암 수술 시에 췌장의 막을 모두 벗겨 내고 림프절 절제수술을 하기 때문에 췌장에 염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드물지만 심한 염증이 오는 경우에는 췌장에 괴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암이 췌장까지 먹어 들어가 췌장을 일부 절제하는 경우에 췌장 누공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공이란 샌다는 뜻으로 췌장액이 복강내로 새면 복강내에 농양이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 배 바깥으로 배액을 해주고 영양 요법과 항생제 치료를 하며 막힐 때까지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위 수술 후 합병증은 10~15% 정도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훨씬 낮으며 일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위아전절제와 위전절제에서는 위산의 소실로 인해 수술 후 1개월에서 3년 정도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30% 정도 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식사 방법과 종류에 대한 검토와 조정을 해보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경구 철분 제제를 투여합니다. 흡수 장애 혹은 치료 불순응(약을 거르는 경우) 으로 인해 혈색소 수치의 상승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정맥주사 합니다.
위는 소화를 담당하는 기능 외에도 비타민 B12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내인자’라는 물질을 생산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거대적아구성빈혈이’라는 빈혈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데 위전절제 수술 후 3-5년 후에는 내인자의 생산감소로 인해 이러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검사 받고 필요 시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담낭은 간에서 생산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주머니입니다. 사람의 소화관은 뇌에서 일시적으로 내려오는 미주신경이라는 가는 신경에 의해 운동을 조절 받고 있는 데 위암 수술을 받게 되면 담낭으로 가는 미주신경이 절단되기 때문에 담낭의 운동이 떨어지면서 15% 정도의 위암 환자에서 담낭 내 담즙정체로 인해 담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담석이 담낭 입구를 막을 경우 염증이 발생하면서 우상 복부 통증과 발열 등이 나타나는 담낭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담낭절제술을 시행 받아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방사선치료의 급성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피부변화 및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4주 정도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3개월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는 궤양, 출혈, 장폐색, 천공 등이 있으나 매우 드물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악성 림프종에서는 림프계에서 재발이 많습니다. 위림프종의 전이는 먼저 국소 림프절(때로는 왈데이어 링)로 퍼지고 전신적으로 전이할 수도 있습니다.
말트 림프종에서 드물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이 이루어진 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재감염이 되고 림프종이 재발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의 재발의 예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재감염이 증명되지 않은 경우들도 있어서 이들의 대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저등급 말트 림프종의 5년 생존율이 98%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위암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의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정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경우 암 발생의 원인인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특히 흡연이나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우유나 유제품(요플레, 요쿠르트)같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절제술 후 가스가 나오면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 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기능이 미숙한 상태이므로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 또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해당되는 식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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