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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에 해당되는 글 3

  1. 2019.04.03 뇌심부자극술
  2. 2012.10.26 만성기관지염
  3. 2012.08.29 만성비염
2019. 4. 3. 10:21

뇌심부자극술 질병정보2019. 4. 3. 10:21

 

이상운동질환의 원인이 되는 뇌 기저부의 이상부분에 전극을 삽입하고 이를 통하여 전기자극을 주어 이상 신경회로를 조절함으로써 파킨슨병을 비롯한 여러 이상운동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새로운 치료방법입니다.
현재까지 주로 사용되는 목표부위는 시상하핵과 내측담창구이며, 이전에 이상운동질환에 주로 사용되던 수술적 치료법인 뇌기저핵파괴술에 비해 치료작용의 on/off 및 치료강도의 미세조절까지도 조절 할 수 있어 개인별로 환경 변화에 따라 정밀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1995년 처음 발표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이미 수 천명의 환자들이 시술을 받아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2005년부터는 국내에서 의료보험이 인정되어 보다 쉽고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킨슨병, 진전, 근긴장이상증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 강박증, 만성 통증, 간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시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 및 강박증, 뚜렛 증후군 등 정신과 질환에서도 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방법

1. MRI 혹은 CT 검사를 이용하여 뇌의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확인하고 고정시키는 틀(뇌정위기구)을 적용합니다.

2. 뇌심부핵의 목표점을 정한 뒤, 대뇌의 고랑과 주변 혈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전극의 위치를 설정합니다.

3. 두개골에 약 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뚫고 경막을 절개합니다.
   한 개 혹은 몇 개의 미세전극을 삽입합니다.

4. 그 중 전기자극을 주었을 때의 뇌신호와 최적의 증상 호전을 보이는 위치를 선택하여 동일한 위치에 영구자극전극을 삽입합니다.
   X선 투시, C-arm 등을 이용하여 전극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5. 쇄골 아래 부위 혹은 겨드랑이쪽의 피부를 절개하고 자극발생기를 대흉근 뒤에 삽입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MRI촬영 시간 등을 제외하고 6~7시간으로 추정되나, 환자 상태 및 검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시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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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26. 10:23

만성기관지염 질병정보2012. 10. 26. 10:23

만성기관지염은 폐기종, 소기도 질환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로서 최근 들어 호흡기 질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공해, 흡연인구의 증가와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점차적으로 기도가 좁아져 공기의 유출이 제한(비가역적 기도폐쇄)되는 질병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두 세 질환의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치료법 역시 대동소이하여 총칭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 부릅니다.
기도폐쇄는 대개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유해한 입자나 가스 등에 폐가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동반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기류 폐쇄가 없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범주에는 넣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다른 질환이 없다는 전제하에 2년간 연속해서 일 년에 적어도 3개월 정도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구분
호흡기의 구조
흡연 등 기관지 자극물질에 장기간 노출 시 기도 점액의 분비가 증가하고 임상적으로는 객담(가래)을 동반하는 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적으로 나타납니다. 흉부 X 선상 기관지확장증이나 폐결핵 등 호흡기 증상을 유발 시킬 수 있는 특별한 질환이 없을 때 단순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단순만성기관지염 환자는 세균이 기도 내 집락형태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아 기도 감염이 빈번해지고, 반복되는 기도 감염에 의해 병이 진행되면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의 형태로 이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어 단순한 객담(가래) 및 기침의 증상 외에 기도폐쇄증상이 동반되어 기도저항이 증가하고 심하면 저산소증, 고탄산가스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폐기능 검사 상 폐쇄성 환기장애 소견을 보이는 진행된 만성기관지염입니다.
만성폐쇄성 기관지염의 초기에는 기관지 확장제 등에 의하여 기도폐쇄가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이 계속 진행되면 비가역적 요소가 많아져 결국 숨쉬기가 곤란하고(호흡부전증), 심장에 무리가 오는 상태(폐성심)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천식성 발작은 만성 폐쇄성 기도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천식이란 엄밀한 의미에서 가역성 기도폐쇄질환입니다.
그러나 비가역성 기도 폐쇄질환인 만성폐쇄성 기관지염인 경우도 가역성 요소가 강한 심한 기도폐쇄가 발병할 때는 천식 발작과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성 발작(기관지 천식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가라앉으면 만성기관지염의 증상만 보이는 가역성 요소가 상당히 많은 질환군입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빈도는 그 사회의 담배 습관이 반영됩니다. 35세에서 60세 이전 흡연자의 1/3에서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산업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만성기관지염의 확률도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사망률 증가와 경제사회적 부담 또한 상당합니다.
이전에는 남성에게 많고 40세 이후 도시 거주자에 많았으나 여성의 만성기관지염의 빈도 또한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지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공해, 유전적 요인과 직업적으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 비교적 중요한 원인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원인
이 원인들에 의해 기도 내 만성 염증이 생기고 기도 점막 내 점액선 및 점액분비세포의 숫자화 크기가 증가합니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흡연량에 따라 직접적으로 비례합니다. 대다수 환자들이 흡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적어도 20 갑년(1갑년: 하루 1값씩 1년을 피웠을 경우)의 흡연력을 가지고 있고 대다수 환자들이 40 갑년정도의 흡연력이 있습니다.

유년기의 호흡기 감염은 성인이 된 후 폐기능 감소와 호흡기 증상의 증가와 관련있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만성기관지염 발생의 위험인자로 생각하기에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충분히 강하고 지속적인 노출이라면, 직업성 분진(예, 석탄분진)과 화학약품 (증기, 자극물질, 연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기오염의 어떤 특정 요소가 해로운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대기오염내의 분진이 폐의 총 흡입 축적을 추가할 것이라는 증거들은 있습니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는 주거지에서 조리나 난방으로 사용되는 유기물에너지의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도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성의 흡연율과 직업적인 노출이 여성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여성의 흡연율과 사회적 진출이 높아져서 여성에 대한 비율도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밖에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호흡기 감염, 아토피, 소아기 호흡기 감염, 기관지 과민성, 마른체격, 낮은 사회경제적 환경, 알콜, 식이 및 영양 (비타민 C식이부족), 면역력 저하, 호르몬, 가족력, 유전적 소인, 기후 등과의 연관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도폐쇄는 기도내강, 기도벽, 기도주변의 변화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이는 분비물이 증가하거나(기도내의 변화) 기도의 염증반응 및 부종(기도벽의 변화) 또는 폐실질의 파괴(기도주변의 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기도폐쇄를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단백질분해효소의 불균형과 활성산소종이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도 변화
담배연기 등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염증세포가 자극되며 단백질분해효소의 생산이 증가합니다. 동시에 활성산소종이 생성되어 폐조직을 파괴하며 염증반응이 유발되어 소기도질환(Small airway disease)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자극이나 염증이 계속되면 만성기관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과 자극성 물질의 흡입으로 기도내의 점액분비가 증가하고, 섬모(가는 털)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점액 배출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폐안에 있는 탐식세포 기능장애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여 기도 감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은 임상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가 주 증상으로 초기에는 겨울철에 심하나 병의 진행에 따라 연중 계속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이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때로는 매일 점점 지속적으로 변하여 심하면 잠자는 중에도 기침이 계속됩니다.
객담(가래)은 끈끈하며 양이 적고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됩니다. 하지만 객담도 시간이 갈수록 진행하여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 빈번히 재발할 수 있고 호흡곤란은 병원을 찾게 되는 중요 증상이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일단 발병하면 점점 진행하게 됩니다.
호흡곤란은 일정 수준으로 폐기능이 떨어지지 않으면 잘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호흡곤란이 있다는 것은 병의 경과가 꽤 오래 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폐기능에 비해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는 가끔씩 급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평소에 있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더 자주 또는 심하게 악화됩니다. 가래는 평소에 점액질처럼 나오던 것이 진한 노란색이나 연두색으로 나오고 어떤 때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악화는 주로 상기도 감염이 많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만성 기관지염이 심할수록 빠글게 악화됩니다.
악화의 원인은 주로 기관지의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것이며,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망원인이 됩니다.
병이 진행하면 심한 체중감소 및 근육질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도 또는 중등도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이학적 소견은 대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호흡횟수는 정상 또는 약간 증가되고 심한 경우 호흡수가 증가되고 (보통 분당 20회 이상으로 증가) 저산소증이나 고이산화탄소혈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흉곽의 모양도 변할 수 있는데, 흉곽 앞뒤가 불룩해지는 ‘술통형 흉곽’ 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체중과다가 있을 수 있고 점차적으로 진행하면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음은 청진상 감소되고 심음도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내쉴 때 거품소리나 천명음(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저산소증이 심할 경우 입술이나 손톱아래쪽부분이 파랗게 보이는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입술 오므린 호흡으로 내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병의 경과가 매우 진행된 경우 숨을 들이쉴 때 늑골사이가 함몰될 수 있고, 목주변의 보조호흡근의 사용이 관찰됩니다. 폐동맥압이 증가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전신 부종 특히 하지 부종이나 안면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정확한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검사를 시행하여 병을 확인하고 경중을 결정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 만성기관지염인 경우는 통상적인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면 보통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폐쇄성기관지염의 경우는 기도폐쇄 소견이 관찰되는데 이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이 있거나 호흡곤란이 없더라도 흡연,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검사로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폐기능 검사는 진단 시, 치료도중, 치료 후에 치료효과를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되므로 중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항목은 노력성 폐활량 (forced vital capacity, FVC), 1초간 강제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 및 1초간 강제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 (FEV1/FVC)가 이용됩니다.
때로는 단순 만성기관지염 악화로 인해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FEV1의 경한 감소를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병이 더욱 진행되면 결국 폐기능 검사상 비가역적인 FEV1의 감소를 보입니다.
때로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다음 흡입 전후의 FEV1의 변화를 보기도 하는데 이는 기관지의 가역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행됩니다.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
흉부 X선 검사는 진단에 직접 도움이 되진 않지만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유용하며 질환이 진행되면 기관지-혈관음영의 증가가 보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전형적인 임상증상을 보이더라도 흉부사진 소견은 거의 정상입니다. 그러나 흉부사진 상 폐음영의 증가로 흔히 '지저분한 폐' 의 소견을 보이거나, 기관지벽이 두터워지고 철로길 모양 등이 나타나면 만성기관지염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성기관지염만 따로 구분하여 설명하지 않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안정상태의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증가하도록 합니다. 이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여러 가지 목표를 포함하며 질환의 정도에 대한 개인별 평가와 각종 치료에 대한 반응에 기초를 둡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눕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순 만성기관지의 경우는기관지확장제 투여의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으나, 만성폐쇄성기관지염인 경우는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하면 환자의 증상을 훨씬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기관지확장제 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타2 교감신경항진제는 기관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기관지확장제입니다. 기관지>에 선택적으로 항진작용을 가지는 약제들을 투여하여 다른 교감신경자극 효과에 의한 불필요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과거부터 폐쇄성 기도질환의 치료약제로 널리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서방형 형태의 약제들이 개발되어 혈중농도 유지에도 좋고 투여방법의 단순화, 부작용 감소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테오필린 약제 투여 시 주의할 점은 환자의 질병이나 투여되는 다른 약제들에 따라 테오필린 약제의 혈액 내 제거율의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중농도가 증가하면 약제 독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혈중농도를 심하게 감소시켜 동일한 양을 투여하더라도 기관지 확장 효과가 감소하여 약제를 증감시켜 투여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 부작용을 거의 없애고 대신 기관지확장 효과는 강한 부교감신경 차단약제가 개발되어 흡입제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객담(가래)의 점성도가 높아 배출하기 힘들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객담을 묽게 해 거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임상적으로 흔히 거담제를 사용하고는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대개는 끈끈한 객담을 묽게 만들어 거담(가래를 없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과거 만성기관지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천식성기관지염의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임상증상 호전을 보인다는 보고가 많아 임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사용합니다. 만성기관지염입니다. 기도폐쇄증상의 악화유발 요인 중 기도세균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어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방법중 적절한 항생제투여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중의 하나입니다. 기도 감염의 증거로 대개 농성 객담이 나타나며 이때 약제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성기관지염 환자에서 기침은 다량으로 생성되는 객담을 배출하기 위하여 발생되는 중요한 인체의 방어기전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만성기관지염 환자에서 진해제의 과다 사용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침이 심하여 잠을 못 이루든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심한 객혈이 있는 경우는 진해제(기침약)를 필요한 기간 동안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그 외 객담을 동반하지 않는 소위 마른기침은 진해제 투여의 좋은 적응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운동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 운동 요법은 삶의 질을 개선해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신체적으로 또는 정서적으로 매일 일상생활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단계에 있는 환자라도 운동요법으로 지구력과 호흡곤란 및 피로감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경우, 호흡곤란의 정도가 심한 경우, 동기가 결여되어 있는 경우 등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호흡재활요법은 오래할수록 효과가 크며 최소 2개월 이상은 계속해야 효과적입니다.
환자의 운동 능력은 자전거 근육힘 기록기 또는 트레드밀 운동 검사를 통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간편한 방법은 일정한 시간 동안 스스로 조절하여 걷는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 훈련의 빈도는 매일로부터 주 1회, 시간은 1회당 10분부터 45분, 강도는 최대산소섭취량 50% 부터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강도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호흡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스스로 운동하도록(예, 하루 에 20분 걷기) 권유합니다.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하기 어려운 동반 질환이 있거나 호흡근 약화 소견이 있는 환자는 팔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영양 상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장애 및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과체중과 저체중은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 중 25% 에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와 체지방량(farfree mass)이 모두 감소되어 있으며, 체질량지수의 감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사망률의 위험인자입니다.
호흡재활의 목적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호흡곤란 및 운동 능력을 호전시키며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정서적인 참여를 확대시키는데 있습니다.
또한 호흡재활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을 때는 만성 기관지염의 악화로 인한 입원율도 감소합니다.


폐기능검사/기관지확장제투여후 폐활량검사
질병이 진행하여 심한 경우 저산소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능 예비력이 작기 때문에 경한 호흡기 감염으로도 급성 호흡부전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산소요법을 시행하여 빨리 저산소증을 치료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산소치료의 목적은 적절한 산소를 공급하여 생명 중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장시간의 산소 투여는 만성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운동 능력, 폐기능,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저산소증이 있는 환자에게 하루 15시간 이상의 지속적인 산소치료는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적은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 개선하는 데에 있습니다.
금연을 한다고 해서 폐기능이 바로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금연을 하더라도 더 이상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더 이상의 폐 또는 기도 손상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성기관지염 환자의 객담을 묽게 하여 가래를 뱉어내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수분섭취의 방법은 입으로 먹이거나 정맥주사를 시행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그 효과는 동일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충분한 양의 물을 먹는 것이 가장 손쉬운 수분섭취 방법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기도점액선의 증가로 기도점액분비가 증가하여 객담량이 많아집니다.
이들 객담은 배출되지 않으면 2차 세균성 감염의 온상이 되고, 또 이들 객담자체가 기도를 폐쇄해 호흡곤란을 더욱 심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침으로 인해서 객담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한다면 체위거담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체위거담의 일반적인 자세는 머리 부분을 낮추어 객담이 중력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고 보통 공복 시에 시행합니다.
만성기관지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인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 인자 중에는 기도 감염, 특히 바이러스감염이 중요한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 감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거담제, 진해제,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합니다. 그리고 체위거담으로 객담을 충분히 배출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

만성기관지염이 비가역적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이행하게 되면 치료에 의하여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은 기대할 수 있으나 완치는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성기관지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만성기관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및 대기오염의 예방, 빈번한 기도 감염의 주의와 조기치료, 폐렴 및 독감예방주사 접종 등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기오염의 예방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실천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금연은 만성기관지염 예방에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타인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의해서도 만성기관지염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져 간접흡연에 대한 관심도를 사회적으로 증가시켜 그에 대한 대책을 공공적 차원에서 마련하도록 노력합니다.
빈번한 기도 감염은 만성기관지염의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기도 감염 시 기도의 조직학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기도 청정을 위한 거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특히 호흡기 감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감염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폐렴 및 독감예방주사 등을 적응증이 되는 경우 접종하여 빈번한 기도 감염을예방해야만 합니다.

폐기능은 정상인에서 매년 20~25cc 정도 감소되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50~75cc, 2-3배정도로 감소합니다.
FEV1이 1.2~1.5L 가 되면 중등도 운동 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1L이하가 되면 만성 과탄산혈증, 저산소증, 폐성심이 발생하며, FEV1이 0.5L정도가 되면 회복불능의 상태가 됩니다.
만성기관지염도 치료를 하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감염이나 다른 위험인자에 노출되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함으로서 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기능 변화와 금연의 중요성

예, 그렇습니다. 손상을 받은 기도는 재생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만성기관지염 환자의 기도는 불완전한 또는 왜곡된 재생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기도는 형태적 기능적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흡연, 기도 감염, 대기오염등과 같은 여러 가지 악화인자에의 노출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악화인자들을 회피하고 필요시 약물치료와 병행한다면 질병의 개선을 볼 수 있고, 특히 급성 감염이나 다른 위험인자에 노출되었을 경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병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논란이 많고 또 확실히 증명된 연구도 적은 분야가 영양 분야입니다. 만성기관지염이 진행되면 식욕저하, 체중감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폐의 예비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만 음식을 섭취해도 금방 배가 부르며 숨찬 증상이 생겨 먹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 탄소섭취로 인한 이산화탄소 생성을 줄인다 하여 권장되었지만, 최근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액상 성분의 음식이 지방이 풍부한 음식에 비해 호흡곤란이 덜 온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액상성분의 음식은 지방질이 풍부한 음식에 비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백질 섭취도 적절하게 하는 것(1.5 g/kg/weight)이 좋습니다.
비타민 C나 비타민 E 또는 기타 항산화 작용 등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으나 아직 불확실합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째는 큰 근육을 발달시키는 유산소 운동, 둘째는 상체운동, 세 번째는 호흡근육을 발달시키는 호흡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은 한주에 3, 4번 정도를 약 30분정도 시행하면 좋고, 강도는 최대산소소비량의 절반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운동은 머리 빗기, 양치질 또는 면도하기 등 주로 일상생활로 인한 숨찬 증세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호흡운동은 코로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는 입을 오무려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방법과 복식호흡 등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간단한 걷기 운동도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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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9. 15:22

만성비염 질병정보2012. 8. 29. 15:22

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내의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며 여러 종류의 비염들을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를 지칭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비염 외에 만성 비염에는 비후성 비염, 한랭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만성 적인 경과를 밟게 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거나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확진될 때가 많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비강구조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불안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비강 물혹(용종), 만성 부비동염, 비강 이물, 선천성 코 기형이 동반되어 있을 때도 만성 비염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비강의 구조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유사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코막힘이 자주 일어나고 코막힌 음성이 나오며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코막힘이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게 되며 그 정도는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 환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서 코를 통한 호흡에 장애가 생기므로 입을 통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인후염에 쉽게 걸리고 목이 자주 아프게 됩니다.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며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저하가 발생되기 쉬워 업무와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비루(콧물)가 있는데 대개의 비루는 맑은 수양성이나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면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하기도 합니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으로 넘어가는 경우 콧물이 목뒤로 넘는 느낌이 있어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후비루는 만성기침의 원인이 됩니다.


만성 비염의 증상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유발하기도 하며, 후각소실 또는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 비염 환자의 비강을 진찰해 보면 비점막의 종창 소견과 함께 수양성 혹은 농성 분비물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비점막의 종창이 오래가게 되면 충혈완화제로도 수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낮보다는 밤에 더욱 불편하며, 옆으로 누웠을 때 아래쪽 비강이 막히는데 이는 아래쪽 점막이 충혈 됨으로써 생기게 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으로 만성비염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누렇고 푸르스름한 콧물이 나올 수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만성비염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코가 가렵고 맑은 콧물이 많이 나며, 코가 자주 막힐 수 있습니다. 또한 콧물이 많이 나와 콧구멍 입구와 코의 바로 아래 부분이 헐고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만성 비염은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감염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 하여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 또는 지속되는 경우나, 부비동염이나 편도조직의 만성 염증으로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불량하여 비염이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감염성 비염은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찰되며 만성 부비동염과 함께 병발 할 때가 많습니다. 비강 내 화농성 분비물이 관찰되지만 그 외의 급성 비염 증상은 없습니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충분하며, 만성 비후성 비염이나 고질적인 만성 부비동염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 할 수 있으나 어린이의 경우 수술보다는 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성 감염성 비염 중 결핵균이나 진균에 의한 비염은 잘 낫지를 않습니다. 병리 소견 상 육아종이나 육아종성 변화를 보이는데, 진찰소견 상 비강 내의 궤양이나 괴사가 있고 종양과 유사한 형태로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는 조직 생검과 면역조직 화학검사를 통해 결핵, 진균증 또는 종양을 감별하여야 합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 해부학적 이상, 감염, 임신, 약물, 내분비 이상과 같은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만성 비염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원인과 병태생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혈관 운동성 비염은 특발성 비염, 내인성 비염,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통년성 비염 등 여러 명칭과 혼용되고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진단은 다른 종류의 비염을 감별하여 이루어집니다. 감염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혈관성 비염의 진행과정에 같이 걸릴 수 있어 이로 인하여 혈관운동성 비염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의 유무에 따라 비알레르기 비염을 호산구성 비염 과 비호산구성 비염으로 분류 합니다.
비호산구성 비염은 콧물이 주증상인 반면 호산구성 비염은 코막힘이 주증상 입니다. 호산구성 비염은 비호산구성 비염에 비해 방사선 검사상 부비동의 점막비후가 현저하고 천식이나 아스피린 과민증에 잘 동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산구성 비염이 스테로이드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반면 비호산구성 비염은 항콜린제 이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통년성 비염 환자 중 일부는 비즙도말검사상 의미 있게 호산구가 증가하고 아토피 질환의 기왕력이 없으며 피부반응검사상 음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호산구성 비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충혈완화제는 뚜렷한 효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비점막의 호산구 침윤도 감소하게 됩니다.
일시적 혹은 만성적으로 자극적 분진이나 합판가공 중 나오는 포름알데하이드가스, 화학물질, 페인트 등의 유독물질, 세척제, 향수, 화장품, 대기오염, 담배연기, 스프레이제제 등에 노출되면 코막힘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우선 추정되는 자극물질로부터 회피가 중요하며 여의치 못한 경우 환기와 공기여과기, 마스크 등을 이용합니다.
여성에 있어 임신 후반기와 생리 시작 바로 직전에 내인성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비강 내의 혈관 확장과 충혈을 일으키며 그 결과로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가급적이면 약물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부교감신경 기능이 두드려져서 비강에서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비염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선 갑상선 호르몬이상을 교정한 후에 잔존하는 비강 내의 병적 상태를 교정합니다.
비점막 수축제나 여러 종류의 전신 약물 투여 후 올 수 있는 코막힘 현상을 약물성 비염이라고 총칭합니다. 약물성 비염은 지속적인 약제의 사용으로 인한 비혈관계와 점액분비에 대한 자율신경조절의 장애로 발생하며 그 결과 혈관 수축이 감소하고 혈관확장이 증가 합니다. 어떠한 국소 충혈완화제라도 장기간 사용할 때는 위와 같은 반동현상이 일어나 사용을 중단하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체표면에서의 열방출과 저장을 위하여 뜨거운 공기는 비강내 혈관확장을 야기하고, 차가운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러나 발이 차가운 곳에 노출되면 비충혈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막힘이 있는 환자는 발을 따뜻하게 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 차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게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경우 오히려 코막힘이 유발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음식물 유발성 비염은 흔히 미각 비염이라고도 불리며 음식물을 먹을 때,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을 때 콧물이 생깁니다. 구개에 있는 감각신경이 콜린성 반사를 유발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치료는 0.003%의 이프라트로피움 브로마이드 비강분무제를 식사 10분전에 뿌려 주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 요소인 불안, 적개심, 죄책감, 좌절, 분개 등은 자율신경계에 의한 비혈관 조절을 방해하여 코막힘과 비루를 유발하며 기존의 비강질환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환자 중 비충혈로 인한 코막힘과 편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환자는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과의 감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직접 비점막의 충혈을 처치합니다.
위축성 비염은 비점막과 비갑개골의 점진적인 위축을 동반하는 만성 비질환으로 점도 높은 분비물과 그것이 급격히 건조되면서 형성되는 냄새코염(취비증), 즉 지속적인 악취를 풍기는 두꺼운 코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만성화 되어 환자에게 괴로움을 주고 사회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경우 후각소실을 동반하고 그 외에도 두통, 만성 부비동염 혹은 변화된 생활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위축성 비염은 시기적으로 특히 사춘기에 호발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위축성 비염의 임상증상으로는 코막힘, 코 건조감, 다량의 가피(코딱지), 악취가 나는 비루, 두통 또는 비출혈이 있으며 그 외 후각소실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다른 증상 없이 인두의 건조감, 가려움증, 기침, 음성변화 등과 같은 인두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위축성 비염과 자주 동반되는 건조성 인두염 또는 형성된 가피가 비인강이나 구인두부위로 미끄러질 때 일어나는 호흡곤란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비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시행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어 비강 내의 점막과 비갑개골이 비가역성의 비후소견을 보이게 되어 때로는 거대한 하비갑개를 관찰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은 원인에 상관없이 만성 비염의 염증상태가 지속적으로 장기간 진행되어 발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과적 치료로 경구용 점막 수축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 국소 스테로이드 비갑개 주사법 등이 있고 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등의 비강통기도 개선술, 전기소작법과 삼염화초산, 질산은 등의 약물을 이용한 비갑개 소작술, 레이저를 이용한 점막수술 등이 있습니다.
더 이상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나타나는 무기류 비염의 대표적인 경우로 비강기류로 인한 온도와 습도의 주기적인변화, 비강섬모 점액층의 운동이 없어진 결과로 나타나며 혈관층의 긴장도 소실되고, 비갑개가 습해지며 보랏빛 종창이 유발됩니다.
비점막의 상태는 후두전절제술 환자와 비슷합니다. 추가로 비점액이 후비공을 통해 배출되지 못함으로 맑은 점액이 비강내에 축적된 소견이 보입니다.
비인두에 편도조직의 일종인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비강기류의 단절은 아데노이드의 염증 정도와 관계없이 비갑개의 습윤, 종창, 맑은 수양성 비루의 축적 등을 유발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증상이 유사 하여 감별진단이 중요 합니다.
상대정맥 증후군, 오너증후군, 간경화, 요독증 등에서 코막힘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발생시기와 반복적 유무, 계절 또는 하루 일과시간 중의 차이 등을 확인하며 과거병력, 직업 및 환경 노출여부, 약물 노출여부, 일반건강 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내시경을 통하여 직접 코 안의 구조와 비점막의 상태확인 및 부비동염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성 비염의 내시경소견
X선 단순 촬영 영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적 이상소견이나 장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항원물질에 감작된 사람은 항원물질과 반응하는 특이 E(Ig E) 항원의 침입에 대항하여 혈청이나 조직 속에 형성되는 물질. 응집소·침강소·항독소의 작용을 가지며, 생체에 그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듭니다. 이 특이 항체는 우리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비만세포의 표면에 결합되어 있는데, 피부반응시험을 할 때 피부를 통해서 항원물질이 들어오면 항원물질과 항체가 결합하여, 비만세포가 히스타민 등 여러 가지 화학적 매체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중 특히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에 모기가 물린 것과 같은 팽진과 발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반응의 강도를 측정하여 원인 항원물질에 감작되었는지를 판정하는 검사입니다.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항체 측정은 원인 항원을 판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는 혈중 면역글로불린 E가 증가합니다. 면역글로불린E는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와의 결합성이 강하고 면역글로불린 E와 결합한 이런 세포에 항원물질이 붙으면 여러 가지 활성 물질이 방출되어 두드러기나 천식이 일어납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으면 백혈구 가운데 호산구가 증가합니다. 백혈구 중 호산구의 비율을 조사하여 판정합니다. 그러나 말초 혈액 내에서의 호산구 증가가 반드시 면역글로불린 E를 매개로 한 알레르기반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도 상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호산구가 증가할 경우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환자인 경우 호산구가 30∼40%로 증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는 따로 생체에 이상이 없어도 호산구가 증가하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는 호산구가 5% 이상이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면역성 검사의 원리는 추정된 항원을 환자에 접촉시켜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것 입니다. 만일 반응이 일어난다면, 이 항원이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임을 입증하게 됩니다.
기관지 면역성검사는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환자에겐 다른 종류의 항원을 흡입해 볼 것, 또는 물리적으로 천식을 일으켜 볼 것을 요청하기도 하며, 또는 추위 등에 노출시키기도 합니다. 비염이나 음식물 알레르기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면역성검사는 해석하기가 어렵고, 만일 과도한 알레르기반응이 유발되는 경우 응급상황에 빠질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시설 및 장비가 갖추어진 곳에서 전문인력에 의하여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 면역성검사는 또한 증상의 위험성을 평가하거나 치료 및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는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감염성 비염인 경우에는 대개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투여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으나, 어린이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에는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법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써 비대해진 비강내 점막을 정리하여 줄 수도 있겠습니다.
혈관 운동성비염은 치료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를 사용하는데 비폐색이나 비루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교정 수술이나 비갑개 성형술등의 수술적 치료를 동반할 경우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 내 만성적인 염증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원인항원에 대한 회피요법과 적당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이 두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면역요법, 수술요법을 고려합니다.
알레르기는 만약 환자가 원인이 되는 항원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발생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원인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요법이라 합니다.
하지만 회피요법만으로 증상을 치유하기는 무척 어려운데, 각 환자의 생활여건 상 항원에 노출되기 쉽고 이를 바꾸기가 어려우며, 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도에서 최대한 회피 노력을 하여 항원의 노출을 줄이면 그만큼 증상의 정도도 줄일 수 있으며 약물요법의 약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고, 꽃가루와 같은 항원에 노출도 삼가하여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의 털에 민감한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제의 경구 투여와 코 속에 뿌리는 점비약 등 점막수축제류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 주어 일련의 증상을 막아줍니다.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며 국소부위에 작용하여 전신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이 분무제는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써야 하고, 코가 막힐 때만 뿌리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 대부분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무제 중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약품인 항울혈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되고 위에 설명하였던 약물성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심한 코 막힘이나 증상을 악화시킬 정도로 비강의 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축농증)이 있을 때 이러한 동반문제를 완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코 점막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막의 반응성을 낮추는 방법과 비디안 신경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역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70∼80% 효과를 봅니다.
원인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점차적으로 양을 늘리면서 피하주사를 사용하여 인체 외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탈감작 방법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합니다.


만성 비염의 치료방법

만성비염이 생기면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다음을 참조하십시요.


만성 비염의 관리방법
코 속의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쉽게 동반되어 부비동염(축농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코 막힘, 콧물 외에 턱뼈관절, 광대뼈, 뒷머리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증상으로 완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으며 완치보다는 조절의 개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 입니다. 만성 비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비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모든 알레르기 비염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 유전성향을 보입니다.
한편 가족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비슷한 생활습관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통원인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으므로 가족이 같이 비염이 생길 수 있으나 이를 모두 유전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임신 중 산모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이에게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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