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나병'에 해당되는 글 2

  1. 2014.03.26 한센병
  2. 2013.05.11 아밀로이드증
2014. 3. 26. 12:33

한센병 질병정보2014. 3. 26. 12:33

나병이라고도 불리는 이병은 피부, 말초, 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는 전염병으로, 나병균이 원인체입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천형병' '문둥병' 등으로 불리었으며 국내에서는 나병환자들이 1916년 소록도 자혜병원이 설립되어 일제시대 때 격리 수용되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질환입니다. 1941년 특효약 DDS가 발명된 후에는 초기 발견 시에 치료가 비교적 쉽게 되며, 일반 피부질환자와 같이 자유로이 생업에 종사하며 진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한센보건복지협회를 통하여 환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병은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과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종류에 따라 나종형 나환자에서는 접촉격리가 필요하지만, 결핵양 나환자에서는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진단되어 약물치료가 시작되면 3개월 이내 감염력이 소실되어 그 이후에는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환자의 가정 내 접촉자에게는 우선적으로 한센병 검진이 필요하며, 접촉 후 5년간 매년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는 한센병이 잠복기간이 2~20년으로 다양하고 길기 때문입니다.
상기질환은 6세기에 처음 발견된 병이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명 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 되었습니다.

2002년 신환자수는 아프리카 48,248명, 아메리카 39,939명, 동지중해 4,665명, 남동아시아 520,632명, 서태평양 7,154명, 유럽 34명이었으며 2002년 기준으로 한센병 유병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 브라질,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네팔, 탄자니아 순서입니다.
국내에서는 아래 표와 같이 계속적으로 환자의 유병율과 신환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센병 국내 감시현황. 구분:2001,2002,2003,2004,2005,2006,2007,2008,2009.보고수(건):79,64,41,43,38,56,12,7,5.발생률(10만명당):0.17, 0.13, 0.08, 0.09, 0.09, 0.11, 0.02, 0.01, 0.01
전파경로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상기도 감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가정 내 장기간 긴밀한 접촉이 주요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센병. 한센간균:-나종형 나(흉채염,각막염, 비강점막침범/비출혈),-결핵양 나(피부병변,말초신경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 제공
한센병은 감염이 된 후 잠복기간을 갖는 질환입니다. 2~40년 이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평균 5~7년의 잠복기를 갖습니다.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부위는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비강점막)입니다. 균이 주로 말초신경과 피부에 병변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뼈, 근육, 안구, 고환 등 다양한 장기에 침투하여 조직을 변화시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나종형 나와 결핵양 나로 나눌 수 있는데, 두 질환군 사이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에서 주로 보이는 소견은 소결절, 구진, 반점, 광범위한 대칭성 미만성 침윤이 있으며, 비강점막 침범으로 코가 주저앉고, 비출혈, 홍채염, 각막염 등을 보입니다.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에서는 단일 또는 몇 개의 피부 병변을 보이며,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면서 무감각하거나 양측성 또는 비대칭성 분포를 보이는 심한 말초신경염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중간군 나(Borderline leprosy)가 있으며 나종형 나와 결핵양 나 사이의 다양한 임상 양상이 나타납니다.
진단은 전체 피부병변 중 가장 심한 병변의 경계부위에서 시행한 피부조직검사에서 한센간균을 검출하여 이뤄집니다.
한센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함께 쓰는 병합요법이 사용되며,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에 대해서는 답손, 리팜핀 병합요법을 12개월간,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에 대해서는 답손, 리팜핀, 클로파지민 병합요법을 24개월간 사용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도암  (0) 2014.03.28
데제린-소타스병(Dejerine-Sottas disease )  (0) 2014.03.27
패혈증  (0) 2014.03.25
폴란드 증후군(Poland Syndrome)  (0) 2014.03.24
항문암  (0) 2014.03.24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11. 17:59

아밀로이드증 질병정보2013. 5. 11. 17:59

질환주요정보
아밀로이드증은 단백질의 형성과정에서 형태에 이상이 생겨 여러 장기와 조직에 섬유질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쌓인 단백질 덩어리는 아밀로이드(Amyloid) 침전물이라고 부르며, 아밀로이드가 쌓인 장기는 점차적으로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에는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단백질은 생성되는 비율과 같은 비율로 분해됩니다. 그러나 아밀로이드 침전물은 대단히 안정적이어서 잘 분해되지 않아 여러 장기에 침착되게 됩니다.
전신적인 아밀로이드증은 일차성 아밀로이드증, 이차성 아밀로이드증, 유전성 아밀로이드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일차성 아밀로이드증은 전신적인 아밀로이드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골수의 형질세포의 일차적인 이상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종종 다발성 골수종과 함께 발병합니다. 남성과 여성에서의 발생 비율이 유사하며, 일차성 아밀로이드증은 20대에 발병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50세에서 65세경에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1,200-3,200명이 새로 진단됩니다.
다음으로 이차성 아밀로이드증이 있습니다.이것은 5% 미만에서 발병하며 류마티스성 관절염등과 같은 만성적인 감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병하게 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외에도 건선성 관절염(Psoriatic arthritis), 만성 연소성 관절염(Chronic Juvenile arthritis),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등에서 발병율이 높으며, 결핵, 나병, 기관지 확장증, 만성 골수염, 만성 신우신염 등 만성 감염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도 주로 발병합니다.

또 유전성 아밀로이드증 있는데 이것은 매우 드물며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유전성으로 발병합니다. 여러 유전자의 변이를 통해 발병이 가능하지만 트란스시레틴(Transthyretin: TTR)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유전성 아밀로이드증이 가장 많습니다. 백인들에게서는 약 10만분의 1의 확률로 발생하며 증상은 30∼50대에 시작됩니다. 마지막 베타 2 미세글로불린(β2-Microglobulin)이 있으며 밀로이드증의 한 종류로 신체 대사에서 생긴 불순물과 폐기물을 제거하는 과정인 투석을 장기간 시행한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아밀로이드증
각 종류마다 증상이 다른데 일차성 아밀로이드증은 아밀로이드가 점차적으로 쌓이고 장기의 기능상실을 초래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주로 심장, 신장, 간, 비장, 피부, 폐, 위, 장에 침착되게 되며 호흡곤란과 피로, 발목관절의 부종, 어지러움, 체중감소, 위장관 증상,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며 소변에서 단백질이 빠져나오고 혀가 비대해지는 증상등이 나타납니다.
이차성 아밀로이드증은 이병의 원인이 되었던 기존 질환(류마티스성 관절염, 가족성 지중해열 등의 만성적인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에 의한 증상을 포함해 신장과 위장관의 기능이 손상됩니다. 신장기능의 손상으로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오며 몸이 붓고 쉽게 피로해 지며 진행하여 만성 신부전으로 될 수 있습니다. 또 유전성 아밀로이드증이 있는데 가장 많이 손상되는 신체 조직은 신경, 심장, 신장, 장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유전성 아밀로이드증의 증상은 가족마다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감각이상, 어지러움, 설사 등이 나타나며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화끈거리는 듯한 통증과 더불어 발의 감각이 떨어지며 손의 감각 상실이 진행됩니다. 또한 부정맥과 심장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심근증, 유리체의 혼탁으로 눈 안에 뭔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타 2-미세글로불린(β2-Microglobulin) 아밀로이드증은 투석을 받는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뼈와 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증상으로 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나타나고, 어깨 통증과 손의 건초(Tendon Sheath: 힘줄)에 염증이 생깁니다.또한 아밀로이드증은 국소적으로 기관지, 폐 실질, 방광, 피부와 눈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우선 일차성 아밀로이드증 (AL 아밀로이드증)은 형질세포질환이 원인으로 형질세포질환에 의해 골수에서 생성되는 불안정한 단클론 면역글로불린 경쇄(monoclonal mmunoglobulin light chain)가 원섬유(fibril)를 형성하고 조직에 침착되게 됩니다.
이러한 경쇄들이 주로 심장과 신장에 침착되어, 65% 환자에서 단백뇨 및 신증후군이 발생하고 환자의 1/3 에서 심장 질환이 발생하며 사망원인의 1/2는 심장으로 인한 것입니다. 심장 질환은 주로 우심부전 양상으로서 몸이 부으며 간의 크기가 증가하지만, 양측성 심실부전으로 진행되어 운동시에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이차성 아밀로이드증(AA 아밀로이드증)은 기존에 환자가 가지고 있던 염증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50%에서 기존에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습니다.) AA 단백질의 침착에 의해 발생합니다.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염증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급성기 반응 물질인 혈청 아밀로이드 A로부터 AA 단백질이 합성되어 여러 조직을 침범하게 됩니다. 주로 신장을 침범하며 간과 비장의 비대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또, 유전성 아밀로이드증은 한 개 또는 몇 개의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중 트란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Transthyretin amyloidosis: ATTR)이 가장 흔하며, 트란스시레틴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하여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됩니다.
조기 진단은 생존율과 이후 치료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합니다. 가족력을 자세히 조사하고 진단 검사와 전문의의 문진을 통해 아밀로이드증임을 추측해 볼 수 있으나,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기위해서는 근육, 뼈, 지방 조직을 이용한 조직검사에서 아밀로이드가 침착된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외 소변검사, 일번혈액, 화학검사, 심장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아밀로이드증의 치료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Symptomatic treatment)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한 지지요법(Supportive therapy)이 있습니다.
만약 심각하게 신장이 손상되었거나 장기간 투석 중일 경우에는 신장이식을 고려해 야 하며 아밀로이드증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 이식한 신장에 아밀로이드가 다시 쌓일 가능성이 있어 신장이식은 질병 진행이 멈추었을 때 해야 예후가 좋습니다.
심장이식은 심장 기능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일차성 아밀로이드증의 경우에 심장 이식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결핵성 항산균 질환  (0) 2013.05.13
메이-헤글린 이상(May-Hegglin anomaly)  (0) 2013.05.13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Aspartylglucosaminuria)  (0) 2013.05.09
부정교합  (0) 2013.05.08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0) 2013.05.08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