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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경련'에 해당되는 글 4

  1. 2013.12.04 선천성 척추측만증_반척추증
  2. 2013.11.20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
  3. 2012.10.30 헌팅톤병
  4. 2012.09.10 식중독
2013. 12. 4. 14:19

선천성 척추측만증_반척추증 질병정보2013. 12. 4. 14:19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생길 때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척추의 측만을 동반한 기형입니다. 선천성 척추측만증 또는 선천성 후측만증은 매우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이며, 폐심장증으로 인한 사망, 마비, 동반된 선천성 기형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어린 나이부터 심한 만곡을 보이고, 대부분의 경우 척추의 만곡이 성장기 전반을 통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 만곡이 특발성 측만증에 비해 유연성이 적어 교정이 어려우며, 그 자연 경과 또한 예측하기가 어려워 치료가 비교적 까다롭습니다.
생후 수개월 이내에 발견되는 측만증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천성은 아니며 유아기 특발성 측만증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 -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선천성 측만증은 발생학적인 척추의 이상, 즉 선천성 척추기형에 기인하는데, 분절 부전과 형성 부전으로 분류됩니다. 형성 부전에서 외측 형성부전이 매우 흔한 타입인데 편측의 척추경과 후관절이 형성되지 않은 완전형인 경우 반척추라 불리고, 부분형인 경우 설상척추라 불립니다.


선천성 척추 기형의 유형 : 반척추, 설상척추 ※설상 혀(또는 쐐기) 모양 -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흔히 발생하는 이차적인 증상으로 호흡곤란이 있으며 청색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인에서는 이차적인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하여 동통, 근육 경련,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만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후만증 자체에 의한 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 유합부전으로 인한 수막척수류에서 부터 경추강내의 무증상성 지방종 등의 기형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척추이외 부위의 기형으로 하악 저형성증, 안유피종, 구순열, 구개열, 선천성 심장기형, 항문 폐쇄증, 자궁결손, 요로계 기형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측만증은 발생학적인 척추의 이상, 즉 선천성 척추 기형에 기인합니다. 척추의 정상 성장에 필요한 체절(體節) 형성의 이상이나 간엽기(間葉期)에 정상적인 연골화와 골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척추의 형성 (상단내용 참조)
척추의 X-ray 소견과 외견상의 모습과 동반된 선천기형유무에 따라 진단합니다.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 치료에서 수술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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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20. 10:11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 질병정보2013. 11. 20. 10:11


 관련질환명 : 루이스 섬너 증후(Lewis-Sumner syndrome(MADSAM)), 포르피린 신경병증(Porphyric Neuropathy), 진행성 척수성 근육위축증(Progressive muscular atrophy), 척수성 근육위축(Spinal muscular atrophy, adult onset). 영향부위 : 체외의 근육. 증상 : 근육쇠약/위축, 근육긴장도 감소, 근육섬유다발수축과 경련. 원인 : 모름. 진단 : 혈액, 뇌척수액 분석검사,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치료 : 신체적 물리치료, 자업치료, 식이요법, 정신적 지지. 의료비지원 : 미지원.
신경전도차단을 동반한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후천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운동신경병증으로, 근력의 약화와 위축, 근섬유다발수축, 근육 경련을 주된 증상으로 합니다. 감각 신경은 거의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운동신경에서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적인 다초점 전도차단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
임상적으로, 이 질환은 주로 하지보다 상지에서 우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의 근육 위축증과 관련 증상들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반면에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서서히 증상이 진행됩니다. 대게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이라고 진단받기 이전의 병의 지속 기간은 몇 달에서 15년 정도입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과는 다르게,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일반적으로 정맥 면역 글로불린(IVIG)이나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를 적용한 치료에 대한 호전 반응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반응은 심지어 병이 발생한 뒤에도 나타납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매우 희귀한 장애이며, 발생률은 10만명 당 1명 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남성 : 여성의 발병 비율은 대략 3 : 1 정도입니다.) 평균적인 발생 시작 연령은 40대부터입니다. 현재까지의 관찰 결과, 전체 환자들의 80%정도의 연령은 20~50세 사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비대칭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며, 몇 년에 걸쳐 신체의 말단 부분에서의 근력 약화와 위축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근력 약화와 위축은 단일 말초 신경의 분포가 시작될 때, 편측성의 손 처짐, 발 처짐, 그리고 손발의 쥐는 능력의 약화와 함께 나타납니다.
최초의 증상은 상지의 말단부위(예: 손근육) 에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횡경막이나 뇌신경과 연관된 부분에서 최초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 경련, 비자발적인 근육수축, 움찔거리는 근육수축(twitching) 등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근육 위축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근육 위축증이 최초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과 관련된 증상은 최초에 나타나거나 거의 드뭅니다. 임신기간 동안에는 일시적인 증상 악화 현상(Transient Exacerbation)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신경근육 장애와 마찬가지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피로를 호소합니다.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을 진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임상적 혹은 전기 진단적검사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체검사에 의하면, 가장 주목할 만한 소견으로 해당 말초 신경의 분포를 따라서 발생하는 비대칭적인 근육 약화와 근육 위축이 있습니다. 근육섬유다발 수축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뇌의 신경은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으로 인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의 발생 초기시기에는 제 12번 뇌신경(혀밑 신경) 지배영역에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어 능력은 대게 정상을 보입니다.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뇌를 거쳐 자극에 반응할 수도 있지만 뇌를 거치지 않고 척추뼈 속에 있는 척수를 돌아서 바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반응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 심부건반사이며 척수가 손상되었다거나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반사가 항진되어 나타납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 병변이 있는 말초신경 부위에 해당되는 심부건반사는 정상이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특히 사지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병 초기 과정에서 반사가 딱딱하고 빠르게(brisk)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변이 있는 개별 말초신경의 분포에 따라 비대칭적인 근육 약화와 위축이 비근육분절(nonmyotomal) 형태로 나타납니다. 상지에서는 하지에서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나며 특히 손에서 잘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전도차단으로 인하여 해당 운동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 위축증은 근육 약화와 함께 나타납니다. 그러나, 매우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발생 시기가 오래 될수록, 근육 위축증은 더 우세하게 나타납니다. 상부 운동 신경이 신호를 보내는 기능이 상실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 긴장도는 정상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합니다. 상부운동신경원 검사는 중추신경계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개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환자에서는 이러한 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에서는 검사 결과는 정상적으로 나타나지만, Lewis-Sumner 증후군에서는 감각기능 상실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후천적 다초점 미엘린 수초탈락 감각 운동 신경장애multifocal acquired demyelinating sensory and motor neuropathy [MADSAM]). Lewis-Sumner 증후군과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발병 시기, 근육의 위축 및 경련 등의 임상적 증상이 유사합니다. 반면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와 다르게 Lewis-Sumner 증후군은 자주 하지부위에서 증상이 시작되며 상지 부위의 증상은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 발생합니다. Lewis-Sumner 증후군에서는 anti-GM1 항체가 없는데 비해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환자의 40%는 anti-GM1 항체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기능의 근육군을 협동작업을 시켜 일정한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속도, 거리, 방향, 타이밍, 근육의 긴장을 적절하게 지시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에서는 협응능력은 정상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위해서는 소뇌를 중심으로 한 운동신경계, 전정신경계 및 감각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런 조화를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실시합니다.
하지의 근육에서 이 질환과 관련된 극도의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보행 능력은 일반적으로 정상입니다.
이 증상들은 매우 흔하며 임상적으로 이 질병의 영향을 받는 신경의 바깥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은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자가면역성의 말초신경질환입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에 대한 뇌영상 촬영은 보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검사법은 아닙니다.
감각 요소에서 관련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 바늘 근전도검사법을 사용한 신경전달검사(NCS)는 다초점 운동 관련 증상을 찾아내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이 임상적으로 진단되면,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신경전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는 서서히 진행되는 근육 약화 및 위축을 특징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직업을 갖거나 사회생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점진적인 진행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인 치료와 직업적인 훈련은 이런 경우 도움이 됩니다.
다초점 운동 신경병증(MMN)의 치료를 위한 특정한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신체 활동의 정도는 환자의 증상과 장애의 범위에 따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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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30. 10:50

헌팅톤병 질병정보2012. 10. 30. 10:50

질환주요정보
헌팅톤병은 근육간의 조정능력이 상실과 인지능력 저하 및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진행성의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이 병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약 10-25년 또는 그 이상의 경과를 밟으며, 폐렴이나 기타 감염, 낙상으로 인한 손상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손, 발, 얼굴, 몸통에 있는 불수의근의 점진적인 변화가 발생하며 조절되지 않고, 갑자기 움직이는 듯한 불규칙적인 움직임 (무도병: Chorea) 과 무의식적으로 몸을 비트는 듯한 비교적 느린 움직임 (무정위운동: Athetosis) 이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서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의 점진적인 감퇴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지남력 장애와 혼동, 인격의 붕괴, 기억력 감퇴, 동요(흥분), 안절부절못함 등이 비정상적인 심리증상 및 행동증상 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헌팅톤병은 남성과 여성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백인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략 미국에서 10,000명 중 1명에서 발병하며, 30,000명의 미국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서유럽에서는 100,000명당 3~7명, 아프리카와 아시아인에서는 1,000,000명당 1명꼴로 발병합니다. 지금까지 이 질환에 대한 국내의 정확한 역학조사 자료는 없으나 서울대학병원에서 2001년까지 유전자검사로 확진된 환자가 60여 명이 있다고 합니다.
헌팅톤병의 유년기 형태는 2세 가량의 어린이에서 나타나며, 대략 모든 사례의 10%를 차지합니다.

증상은 발병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무도증으로 처음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며 미세한 동작이 요구되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걸을 때 중심을 잘 잡지 못하며 자주 넘어지거나 손에 잡은 물건을 잘 떨어뜨리며 글씨체가 바뀝니다.
무도증, 틱(tics) 또는 근육 경련(muscle jerks)과 같은 빠르고 제어할 수 없는 근육 운동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대개 임상적 진단이 내려지기 전에 감정이나 성격의 변화가 먼저 오게 되어 불안 증세가 심해지거나 쉽게 우울하게 됩니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말하는 능력과 기억력이 감소하고,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움직이는 근육운동(무도병)이 심해집니다.
헌팅톤병은 10~25년 동안 진행하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무도병은 잠잠해지고 운동이 없어집니다(무운동 : akinesia). 또한 치매의 위험도도 높아지며, 영양 부족 및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상이 발생하는 평균 나이는 약 37세 정도이며, 발병 연령은 질병 경과와 반비례합니다.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빠르고 심한 경과를 보이나 평균 발병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대개 15∼20년의 경과를 거칩니다. 또한, 노년기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뇌의 위축이 경미하여 병 자체보다는 대부분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관절에서 관찰되는 불수의적 운동(involuntary movement)으로 긴장하고 있을 때나 걸을 때 더 심해지며 수면 중에는 사라지고 의식적으로도 몇 초간은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발생할 경우 걸음걸이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보행 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마치 춤을 추는 듯 걷게 되고 자주 넘어집니다.
무도병
자세이상은 흔하게 나타나며, 초기부터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옆으로 기웁니다. 그리고 둘째와 셋째 손가락이 펴지며 손목도 신전(extension)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서 있을 때 척추전만증(lordosis)이나 척추측만증(scoliosis)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무도증과는 별도로 보행 장애가 발생합니다. 특히 계단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흔히 발생합니다. 보폭이 커지며 좌우로 비틀거리며 걷게 됩니다.
무도병의 증상이 발생할 무렵에 인지장애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전에 잘 수행하던 고도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 업무 추진이 어려워집니다. 기억력이나 수리능력 등 구체적인 분야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부분에서 장애가 오기 시작합니다. 간단한 업무는 할 수 있으나 이전보다 큰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기억능력에도 장애가 생기는데, 주로 단기 기억(short term memory)에 문제가 생깁니다. 팔, 다리 등 운동기관에 마비 등의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옷의 단추 채우는 것, 옷 입는 것, 밥 먹는 것과 같은 아주 익숙한 행동을 하지 못하는 실행증(apraxia)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불안장애나 성격장애가 흔히 발생합니다. 만성 우울증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죄책감, 우울한 기분 등으로 표현됩니다. 식욕은 비교적 증가되며, 자살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느려집니다. 정밀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식사, 옷 입기, 세수하기, 단추 잠그기 등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말더듬증(dysarthria)이 발생하고 발음이 약하고 느리며 정확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질병 초기부터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말기에 이르면 연하곤란도 발생하여 음식을 제대로 삼키기 어려워지며,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이 재발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헌팅톤병은 4번 염색체의 짧은 팔(4p16.3)에 위치한 "헌팅틴(Huntingtin)"으로 알려진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며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입니다. 각각의 유전자 안에는 뉴클레오타이드 염기인 아데닌(adenine :A), 사이토신(cytosine :C), 구아닌(guanine :G), 과 티민(thymine :T)이라는 4개의 기본적인 화학물질(뉴클레오타이드 염기)이 다른 배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헌팅틴 유전자에는 사이토신(cytosine), 아데닌(adenine), 구아닌(guanine)으로 구성되는 암호화된 비정상적으로 긴 반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CAG 삼염기 반복 확장). 확장되어진 반복의 길이는 증상 발현의 나이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질병에 이환된 사람은 헌팅틴 유전자 내에 35개 이상의 CAG 반복 서열을 가지며, 대부분 39개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정상인은 유전자 내에 대략 20개의 반복 서열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장된 CAG 반복서열은 불안정(unstable)하고,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 더 확장됩니다. 반복 확장된 길이에 따라 증상의 발현 시기가 달라지고 확장된 길이가 길수록 헌팅톤병 증상의 발현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집니다. 이를 유전적 전구증상(anticipation)이라 합니다. 헌팅틴 유전자의 확장된 CAG 반복서열은 아버지로부터 전달받았을 때 더 불안정(unstable)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헌팅틴(Huntingtin) 유전자는 뇌 전체에 분포하는 신경세포(뉴런) 단백질 생산에 관여합니다. 그러나 헌팅틴(Huntingtin) 유전자에 의해 생산되는 단백질의 기능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정 증상과 신체적인 특징은 뇌의 특정 영역(기저핵, 대뇌피질)의 신경 세포(뉴런)의 변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뇌 깊숙이 있으며 운동 조절 역할을 하는 뇌기저핵과 뇌의 바깥부분에 위치하면서 의식적인 사고와 운동에 관여하는 대뇌피질의 신경세포 변성으로 인해 헌팅톤병의 특이한 증상과 신체적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헌팅톤병은 증상에 대한 임상적 평가, 상세한 가족력, 특정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뇌파(EEG)와 같은 검사가 헌팅톤병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병리학적 소견은 뇌의 기저핵(basal ganglia)에 있는 선조체(striatum)의 퇴화와 위축이며 주요 증상도 선조체의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헌팅톤병에 나타나는 뇌의 변화
기저핵(basal ganglia)은 선조체(corpus striatum)와 흑색질(substantia nigra), 시상밑핵(subthalamic nucleus)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체의 운동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저핵에 이상이 생기면 불수의 운동(dyskinesia)과 근긴장도의 이상(disturbance of muscle tone)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육안 소견으로는 환자의 80% 정도에서 전두엽을 포함해 뇌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위축이 관찰됩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선조체의 심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헌팅톤병 환자의 선조체는 부피도 작아져 있고, 신경세포가 심하게 소실되어 있습니다. 질병의 경과와 조직학적 이상 정도는 비례하며, 선조체를 중심으로 한 신경세포의 소실이 관찰되면 병리학적으로 헌팅톤병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scanning), 자기공명 영상법(MRI)과 같이 특수화된 방사선 검사나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phy: EEG)가 헌팅톤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며, 헌팅톤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양수와 융모막생검을 통한 산전검사도 가능합니다.
신경심리학적 또는 유전적 검사는 헌팅톤병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까지 헌팅톤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는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symptomatic treatment)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한 지지요법(supportive therapy)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대해서는 적절한 상담과 항우울제, 항불안제인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계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에 대해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인 클로나제팜(Clonazepa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도증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과 약제로 개발되었지만 신경 운동 이상 질환에 사용되는 테트라베나진(Tetrabenazine)이나 할로페리돌(Haloperidole)과 같은 약물이 도움이 됩니다.
계속되는 불수의적인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심하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고열량의 식사가 필요합니다.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결국 직업도 잃게 되고 독립적인 일상 생활 수행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환자 뿐 아니라 가족도 같이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사업가, 심리치료사, 신경과 전문의 등의 연합치료가 더욱 요구됩니다.
유전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가족은 헌팅톤병과 잠재적으로 관련될 수도 있는 징후와 신체적인 특징을 검출하기 위해 임상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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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0. 10:46

식중독 질병정보2012. 9. 10. 10:46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 제10호)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염’이라는 말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식중독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집단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하여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일으킨 경우를 말합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관 내에서 각 영양소로 잘게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독소가 소화관의 상부에 있는 경우 구토를, 하부에 있는 경우는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미생물의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는 발생하는 식중독은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까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합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이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로입니다.


표. 식중독의 분류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C에서 60˚C 사이 온도에서 증식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으로, 찬 음식은 4˚C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번식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식중독과 온도
장염 비브리오 균의 경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시간경과에 따른 식중독균의 번식속도
세균성 식중독인 경우 세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양하지만, 크게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균의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는 잠복기가 1-6시간이며, 세균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독소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8-16시간, 감염성 식중독인 경우는 잠복기가 16시간 이상입니다.
독소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웰치균(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이고, 감염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등이 있습니다.


표. 식중독 잠복기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 등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는 미생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없고, 세균 여과기에 제거되지 않으며 일부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위생 관념이 발달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부패한 음식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에 비해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되고 이차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집단적인 발병 양상을 보이고, 로타 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겨울철 설사 질환을 일으키고 과거에는 가성 콜레라로 불린 바 있습니다.


표. 세균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비교
곰팡이 독소는 농산물의 저장, 유통 중에 오염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유독 물질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ochratoxin), 제아레논(zealalenone) 등이 있고 신장장애, 간장장애, 중추신경장애, 피부염, 간암을 유발합니다. 곰팡이독은 곰팡이와는 달리 세척이나 가열로 제거되지 않고 조리, 가공 후에도 잔류하므로 농산물의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균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살모넬라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고 황색 포도상구균이 생산하는 내독소(endotoxin)가 식중독의 원인입니다. 포도상구균은 넓은 범위의 온도에서 증식이 가능해서 조리한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 발생하기 쉽고, 소풍이나 야유회 혹은 잔칫집에서 음식물을 섭취 후 흔히 발생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으로 80℃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지만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산된 독소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 상처 부위에 있던 포도상구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면,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구토와 복통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은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입니다. 알의 껍질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있는 경우 알 자체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하여 저온 살균(62∼65℃에서 30분 가열)으로 사멸되기 때문에 달걀을 익히면 감염을 피할 수 있지만, 음식 조리 과정에서 다른 식품에 대한 이차 오염이 문제가 됩니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에는 약하지만 저온, 냉동 및 건조 상태에 사멸되지 않습니다. 식중독은 무더운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겨울에는 발생빈도가 낮습니다. 최근 애완용 개, 고양이가 살모넬라균의 오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동물을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 식품으로는 닭고기, 계란, 메추리알이 가장 흔하지만 대부분 다른 식품들과 같은 주방에서 다양하게 조리되기 때문에 실제 식중독 발생은 특정 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비브리오균에는 장염 비브리오균과 콜레라균이 있고,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고 수온이 20℃가 넘으면 활발히 증식하고 5℃ 이하에서 증식이 불가능합니다. 열에 약해서 60℃에서 15분, 100℃에서 수 분 내 사멸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패류가 가장 흔한 오염원이고 생선이나 조개의 껍질, 내장, 아가미 등에 존재하여 조리 과정에서 회를 오염시키고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및 조리자의 손을 통해 다른 식품에 이차적 오염을 유발합니다. 여름철에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로 먹은 후 발생하고, 섭취 후 12~24시간에 복통과 심한 설사를 유발합니다.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3일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항생제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장균은 인간의 대장에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대부분의 대장균은 인간에게 무해하지만 일부 대장균은 병원성이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중 내독소 생성 대장균은 여행자에 자주 일어나는 여행자 설사의 원인균으로 설사, 장염을 일으킵니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중에서 특히 O-157균에 의한 장 출혈성 감염증은 1종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되며,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발병 후 단기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병원성 대장균은 가축, 애완동물, 건강 보균자 및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햄, 치즈, 소시지, 샐러드, 도시락, 두부 등 여러 종류의 식품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물을 매개로 한 집단 발생 사례도 있습니다. 주 오염원은 덜 익힌 육류나 오염된 우유 등이며 대부분의 병원성 대장균이 열에는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익히거나 데워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클로스트리디움균은 공기가 없는 곳에서만 생존할 수 있는 혐기성 세균으로 열이나 소독약으로 파괴되지 않는 포자(spore)를 형성하고 다양한 종류의 독소를 분비합니다. 식중독의 원인균에 따라 보툴리눔 식중독과 웰치균(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으로 구분합니다.보툴리눔균의 포자는 토양과 바다 및 호수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 어패류 등 거의 모든 식품 원료는 보툴리누스균 포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식중독은 보관 상태가 나쁜 통조림이나 소시지를 먹은 후에 발생하고 신경독소에 의해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
웰치균(Clostridium perfringens)에 의한 식중독은 다량의 음식을 제조하는 집단 급식시설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웰치균은 공기가 있는 경우에는 자랄 수 없는 혐기성균입니다.다량의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기 위해 가열하면 내부 공기가 방출되어 음식물 내부는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식품을 다시 냉각하면 음식물 내부 공기가 희박한 상태에서 웰치균이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하여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웰치균 식중독의 증상은 식사 6시간 이후에 물 같은 형태의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고 발열은 없습니다. 웰치균 오염은 가축과 가금류가 도살장에서 해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 쇠고기 닭고기가 가장 흔한 감염원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구형인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고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균입니다. 환자의 분변에 포함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식품과 물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되고, 환자의 건조된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포함된 소량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간끼리 전파 감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감염 후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구토,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을 유발하고 3일 이내 자연 치유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를 시작하기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고,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섭취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증상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식중독의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음식물 섭취와 증상 발생 사이의 시간 간격으로 식중독이 병원균성인지 혹은 독소성인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합니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입니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끊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합니다.설사가 심한 상태에도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 예방에 좋습니다.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진 상태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맥 수액 공급이 필요하고,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에 대한 가정 내 응급처치

여름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겨울철에는 노로 바이러스라는 균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의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이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 오염된 지하수로 처리한 식재료 등을 날로 섭취할 경우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대부분 세균성이며 음식물을 매개로 해서 발생합니다. 최근 소득 수준과 위생 관념의 향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은 낮은 온도에서 생존이 가능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 음식물을 매개로 하거나 환자의 구토물, 변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호흡기관을 통해 이차감염을 유발하여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난방이 잘 되는 곳이 많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겨울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음식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에 포함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그 음식을 먹은 모든 사람에서 복통 설사 구역 등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두드러기는 음식물에 알레르기 항체가 있는 특정 사람에서만 나타나는 일종의 과민반응입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소아에서는 우유와 계란 성인에서는 땅콩과 생선이 주된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보관, 저장하여야 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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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