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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각화증'에 해당되는 글 2

  1. 2017.11.13 피부 광노화의 예방
  2. 2012.11.15 편평상피세포암
2017. 11. 13. 10:51

피부 광노화의 예방 건강생활2017. 11. 13. 10:51

'광노화'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노화현상을 말합니다.
햇빛에 항상 노출되는 피부는 그렇지 않은 피부보다 노화가 더 빨리 시작되고 노화현상 또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색소침착증이 생기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여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광노화의 초기 단계는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일어나며 이 시기에는 피부색의 변화와 각화 현상은 없고 주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중등도 광노화 단계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사이로 노인성 흑자의 초기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각화성 병변은 촉감으로 느껴지지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의 피부주름은 표정을 짓거나 움직일때만 나타납니다.
진행된 광노화 단계는 50대 이후에 나타나는데 피부 색조 이상이 뚜렷해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이제 각화병변은 눈에도 보이게 됩니다.
피부주름은 가만히 있을 때도 눈에 띄게 됩니다.
광노화의 최종 단계는 60대 이후로서 피부에 온통 주름뿐인 시기로서 피부색은 회황색(yellow-gray)이 되고 암전구 단계의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피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됩니다.

레티노이드제는 표피에서 각질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이상분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진피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능력이 있음이 잘 알려져 피부노화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고, 잔주름을 회복시켜 주며,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전단계의 피부상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장기간 발라야 하며 발랐을 때 피부에 상당한 자극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피부의 노화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외견상 변화는 동시에 기능적 취약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보습제라고 해서 꼭 피부에 직접 수분 자체를 공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피부의 미세하게 갈라진 틈을 메우고, 피부에 부드러운 보호막을 제공하고, 표피의 수분함량을 높여 표피의 장벽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즉, 표피 하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표면의 감촉을 좋게 해주는 것입니다.

일광 차단제(sun-screen, sun block)는 피부에 도포했을 때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반사시켜 피부로 자외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여러 가지 물질의 혼합체입니다.
성분에 따라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작용을 가진 무기물질 제제(inorganic agents)와 자외선을 흡수하는 유기물질제제(organic agents)로 나뉩니다.
무기물질제제는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킵니다.
이들은 매우 안정적인 물질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으므로 자극이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어 아직 피부가 연약한 소아나 노인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발랐을 때 피부가 매우 하얗게 보이고 밀폐성이 강해 미용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유기물질제제는 미용적으로 무기물질 제제보다 장점이 많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극 또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과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일어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하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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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5. 15:31

편평상피세포암 질병정보2012. 11. 15. 15:31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의 크기 및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한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저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하나입니다.
피부의 구조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에서 유래한 침습성 암종으로 비전형적인 상피세포로 구성된 종양의 불규칙한 덩어리가 표피에서 진피로 증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침습성 종양의 덩어리는 잘 분화되고 정상처럼 보이는 편평세포와 비전형적인 편평세포가 서로 뒤섞여 있는데, 비전형적일수록 악성도가 높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편평세포의 분화는 각질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므로 분화가 좋은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특징적인 각질진주를 볼 수 있습니다. 각질진주란 중심부로 갈수록 편평세포의 각화가 이루어지는 모양이 동심원적 배열로 나타난 것인데 대개 중심부에서 완전한 각질을 형성하지는 못하며 각질진주 내에서 케라토하이알린 과립은 없거나 드물게 관찰됩니다.
 편평상피세포암 병리 조직 소견
태양에 노출된 피부에서 일광 탄력섬유증을 배경으로 발생합니다. 크기가 증가하는 단단한 결절로서 나타나며, 이미 존재하는 광선각화증에서 종종 발생하기도 하고, 광선각화증과 동반되어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입술에 발생한 암은 일광구순염에서 나타나는 구진 혹은 과각화성 백판증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침윤성 진행이 임상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태양에 손상된 입술에서 작은 균열, 궤양 구진 등의 사소한 변화라도 생기면 반드시 생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발생된 암보다 입술부위의 암이 위험해 빠르게 진행되고 전이율도 높습니다.

만성 하지 궤양, 화상 흉터, 골수염의 농루 등에서 크기가 증가하는 결절성 병변이나 궤양의 경계부에서 색다른 소견을 보이는 부분에서는 반드시 생검을 합니다. 오래된 단단한 흉터 속에 이러한 결절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오래된 궤양에서 임상적 변화 없이 암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비소 섭취에 의한 비소각화증과 보웬병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합니다. 손바닥, 발바닥에 발생한 비소각화증에서 수년이 지난 후 궤양이 생기고 몸통의 보웬병에서 궤양이 발생한 경우 아물지 않고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행합니다.
방사선각화증에서 발생한 편평상피세포암은 인설성 반이나 미란 혹은 궤양이 나타나는 악성도가 높은 암입니다. 방사선 유발 편평상피세포암은 간혹 다발성으로 관찰되고 자외선에 손상 받은 부위에서 발생한 기저세포암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정상 피부에서 새로이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흔하지 않습니다. 백인의 노출 또는 비노출 부위에 피부색의 결절이나 융기된 단단한 판으로 나타나고 빠르게 침윤하고 전이율이 높습니다.
서서히 증식하며 사마귀 모양 혹은 꽃배추 모양으로 돌출하는 덩어리를 형성하고 전이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위별로 구강 내, 성기부위, 발바닥의 사마귀양 암종이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 부위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호주나 미국의 텍사스에서는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얼굴, 목, 팔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뉴기니아 흑인에서는 화상 또는 외상성 반흔이 잘 생기는 다리에 흔하고, 태국 또는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서는 얼굴, 목, 하지에 골고루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성기부나 화상 흉터에서 발생된 예가 보고 되었으며, 최근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에 과반수에서 발생하고 특히 입술, 뺨 등에 잘 생기며 하지에서도 1/5에서 발생하여 흉터도 중요한 유발인자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빈도는 각 나라마다 혹은 환경과 관련된 직업에 따라 다양합니다. 1999년 미국에는 100만 명 이상에서 비멜라닌종 피부암이 발생했는데 이중 20만 명 정도가 편평상피세포암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비율을 보면 2002년 중앙암등록 통계 결과에 의하면 전체 피부암 발생건수 중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26.5%로 기저세포암 다음으로 많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자외선은 각질세포에 있는 암 발생 억제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암 생성을 유발합니다. 암 발생 억제유전자의 기능이 마비된 채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쬐게 되면 표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되어 광선각화증이 발생하고, 자외선에 더 노출되면 각화증이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 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서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자외선의 영향입니다. 단기간에 대량의 자외선을 쪼이는 것은 물론 어릴 때부터 축적된 자외선의 영향에 의해서도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얼굴이나 목, 손등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에서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주는데 등산, 낚시, 골프, 스키 등 스포츠 레저 활동 증가 및 일광욕을 자주 즐기는 등 생활 습관의 서구화로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되어 피부암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대기 중의 오존층이 1% 감소함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 빈도는 2% 증가한다고 합니다.
발생원인으로서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 중에 인유두종바이러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원인으로서 알려져 있었는데, 피부의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과도 관련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미 알려져 있는 발생원인들로는 화상이나 외상의 흉터, 완치하기 어려운 만성 농피증, 무릎 아래에서 생기는 잘 낫지 않는 피부 궤양, 장기간에 걸친 욕창, 방사선 치료 후에 생기는 만성 방사선피부염, 장기간 열에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직업적으로 타르 및 광물기름 등과의 장기적인 접촉이 피부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이식, 백혈병 등 만성적으로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며 구강이나 두경부에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유전적 염색체의 결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재래식 환약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환약에 포함된 비소 화합물로 인해 수년이 경과한 후에 전신에 피부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장이식 환자에서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이 알려지면서 면역억제도 중요한 발생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 가장 흔한 3가지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의 발생이 모두 자외선과 연관이 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암 예방법입니다.

미국암협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피부암 예방을 위한 제안
장기간 잘 낫지 않는 상처나 작은 혹 같은 것이 궤양을 형성하거나 갈라지면서 진물이 나오거나, 서서히 자라는 각화성 혹은 미란성의 구진이나 판이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뿐만 아니라 점막에서도 발생하며, 발생부위나 발생요인에 따라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크고 불균일한 모양의 부서진 살덩어리처럼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종양이 커지면 그 모양이 꽃양배추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그 외의 자각 증상은 특별히 없지만,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종양(암)의 표면이 약해지게 되므로 일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잘 일어나며 농이 나오거나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병변은 만성적으로 일광손상된 피부에 융기되고 단단한 경계를 가진 궤양으로 나타나고 궤양이 없는 과다각화성의 구진, 결절, 혹은 판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반응 정도에 따라 홍반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크고 진행된 병변에서는 피하지방까지 침범하여 하부조직에 유착될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임상양상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국소마취를 하고 피부병변의 일부를 잘라내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피부 조직생검을 해야 합니다. 조직 생검은 병변의 모양이나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의 진단 방법(조직 생검)
매우 두꺼운 병변도 펀치를 이용하면 쉽게 조직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보통 3mm 펀치가 사용되는데 그로 인해 생긴 상처는 모양이 둥글며 상처의 끝 부분이 거칠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3mm 이상 되는 상처는 봉합을 해서 상처 치유를 돕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깊이가 얕은 염증성이나 수포성 병변, 악성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양성 혹은 악성 종양에 사용합니다.

면도 생검은 융기되어 있는 병변 또는 융기된 부분의 병변을 떼어낼 때 유용합니다. 특히 점의 제거에는 탁월한 미용적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성 병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루각화증(검버섯), 사마귀, 융기되어 있는 점, 피부의 표면에 있는 양성 종양이나 악성 종양 등에 사용합니다.
비교적 작은 종양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국소 마취 하에서 종양 전체를 제거합니다. 제거된 조직을 가지고 조직 표본을 만들어 진단합니다. 절개된 부분은 녹거나 녹지 않는 실로 봉합해 줍니다.
그 외에 종양의 침윤 (주위로 퍼지는 것)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흉부 X선 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검사를 필요에 따라 실시합니다. 검사를 통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과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사마귀, 지루각화증(검버섯), 광선각화증, 염증성육아종 같은 사마귀모양 또는 인설성 양성질환이나 기저세포암, 보웬병, 메르켈(Merkel)세포암, 사마귀양 흑색종 등 악성질환과도 감별하여야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질환, 외상 등에 의한 궤양성 병변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피부암(악성흑색종을 제외한)의 병기는 미국합동암위원회(AJCC)에서 0기에서 4기까지 5단계로 분류했는데 편평상피세포암의 병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2년)
피부암 병기

편평상피세포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 발생원인, 종양의 침범 깊이, 종양세포의 분화 정도, 과거에 치료한 병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크기가 작고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이 발생원인인 경우는 방사선 치료, 냉동수술, 외과적 절제의 어떤 방법으로도 좋은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병변이 크고 경계가 뚜렷한 경우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권장되며, 아랫입술에 발생한 경우는 광범위한 절제를 필요로 합니다. 눈, 귀, 코, 입 주변, 생식기 등 정상 피부를 많이 보존해야 하는 부위 또는 흉터나 방사선 조사 부위에서 발생한 편평상피세포암, 재발성 편평상피세포암은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이 좋은 방법입니다.림프절의 생검 또는 절개는 임상적으로 림프절의 종대가 촉진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종양 자체만을 절제하면 재발하거나 전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종양 주위의 정상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깊이도 폭도 넉넉하게 절제해야 합니다. 수술에 의한 피부결손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이식술을 비롯해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결손부위를 복원합니다.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제거한 조직에서 종양 세포의 존재를 확인해 가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발견된 종양 세포를 그림이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제작한 도식과 비교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그 부위를 다시 절제하여 나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종양의 절제 절편 경계부 전부에서 암세포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결손부를 복원합니다.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의 장점은 특히 종양이 얼굴에 발생한 경우 두 가지 목적, 즉 병변의 완전 제거와 최대한의 조직 보존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냉동조직절편 처리 및 현미경 판독, 재건 수술기법 등에 대한 숙련된 기술을 겸비한 의사와 기사가 있어야 하고 수술 과정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즈수술
액화질소를 사용해서 암조직 내의 온도가 -50℃가 되도록 냉각하여 암세포를 동결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종양의 하부로 침범된 깊이가 얕은 암은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냉동수술은 치료 도중이나 치료 후에 신체에 대한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지병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분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냉동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보통 치료 부위에 국소적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납니다. 삼출성의 병변이 1~3일 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 딱지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얼굴에 냉동수술을 적용하면 상처가 아무는데 약 4~6주 정도 걸리며, 그 외 몸통이나 팔다리에 냉동수술을 적용했을 때는 약 12~14주 정도 걸립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암 중에서도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잘 하는 암중의 하나입니다. 방사선 치료에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이 암의 경우 전용기계를 사용하여 X-선이나 전자선을 신체 바깥에서 쏘이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회의 조사가 단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방사선 요법은 통원치료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서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열에 약하기도 하므로, 그런 사실을 이용해 온열요법을 병용하여 더욱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도록 합니다. 먼저, 방사선 치료 받은 부위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며, 방사선 조사 후 2~3시간은 조사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도록 하며, 방사선을 쏘인 부위는 약한 비누와 샴푸(베이비 샴푸)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합니다. 이 때 물기를 닦을 때는 가볍게 두드려서 말리도록 하며 향수나 탈취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조사부위에 전기패드나 뜨거운 물병, 얼음주머니를 대지 않도록 하고 면도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국소요법으로, 신체의 일부분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또한 편평상피세포암은 머리, 얼굴, 목 등 눈에 띄는 곳에 잘 발생하므로, 가능한 한 절제하는 범위를 줄이기 위해 수술 전에 항암제를 투약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해서는 먼저 열거한 치료법 중에서 하나만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들 모두를 잘 조합해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이것을 복합적 치료라고 합니다.
치료방법
외과적 수술법 특히,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요법은 시술함에 있어 다른 시술보다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여러 장비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상처가 감염되거나 통증과 부종이 생길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재 복원을 위한 성형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냉동수술 후에 부종과 수포가 발생할 수 있고 진물이 흐르며 딱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두피, 손, 발에 위치한 병변의 치료 후 동통이 발생하기 쉬우나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흔하진 않지만 출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윗입술이나 가슴의 병변을 치료한 경우 비후성 반흔이 남을 수 있고, 하지와 등쪽에서는 시술 후 과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국소적 치료로 사용되며, 피부를 포함해서 방사선이 통과한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의 변화는 방사선을 쏘이는 동안이나 쏘인 직후 또는 쏘인 후 수개월이나 수년 후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조사된 피부에서의 조기 부작용으로는 탈모증, 홍반, 색소침착, 건조성 및 습윤성 피부박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기 반응은 염증성 부위와 겨드랑이처럼 피부에 주름이 잡히는 부위에서 더 증가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끝난 4~6주 후에 치유됩니다. 모발손실은 보통 치료 후 4주 정도에 시작되며 조사 부위에 국소적으로 일어납니다. 고용량 조사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발 손실은 보통 일시적인 것으로 2~3개월 후에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모발은 질감과 색깔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후기 효과로 모세혈관확장증, 즉 피부 표면의 소혈관 확장이 피부에서 발생됩니다. 조사 부위의 표피층은 흔히 색소의 침착과 더불어 위축되고 얇아지며, 특히 고용량의 조사 부위에서는 섬유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신적 항암화학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구역과 구토, 구내염, 설사, 골수기능장애 등이 있고, 피부에 국소 항암연고를 바르는 경우 피부 발적이나 피부의 착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이 피부의 겉쪽에 있는 암에는 영향을 미치나 피부 안쪽에 있는 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어 재발의 가능성이 수술적 치료보다 높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재발률은 상당히 높아 평균 10%에 이릅니다.
재발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이 관여합니다.
피부에 발생한 편평상피세포암의 전이율은 0.5~6% 정도이며, 병변이 크고 재발하거나, 심부조직 및 피부신경을 포함한 종양에서 전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생 부위 및 원인에 따라서도 전이율은 큰 차이를 보이는데 태양에 손상 받은 피부에서 발생한 암에서의 전이율은 0.5%로 비교적 낮은데 반하여, 아랫입술에 발생한 경우에는 16%의 높은 전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염증이나 변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편평상피세포암들이 태양에 손상 받은 피부에서 발생한 암보다 전이율이 높아 평균20~30% 의 높은 전이율을 보입니다. 전이는 85%에서 국소 림프절을 침범하고 폐, 피부, 뼈, 이하선 등에도 발생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양상에 따른 재발과 전이율

암이나 암치료와 관련되어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국소적 가려움은 피부의 암 전이나 방사선치료 같은 국소적 치료와 관련되어 나타나며, 전신적 가려움은 항암화학요법이나 생물요법 등 전신적 치료와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질병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전신성 가려움은 혈중으로 순환하는 독성 물질 때문입니다. 가려움이 있을 때는 손톱을 짧게 깎고 면장갑을 착용하여야 하며, 부드러운 면 의류와 침대 시트를 사용하고 헐거운 옷을 입도록 합니다. 또한 피부를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피부가 간지러울 땐 손바닥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려운 부위 주위를 부드럽게 꼭꼭 누르거나, 부드럽게 문질러 주거나, 피부를 조심스럽게 두드려 줍니다. 주사를 맞아야 한다면 주사 부위를 돌아가며 바꾸도록 합니다.
가려움을 느낄 때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가습기를 틀어 놓도록 합니다. 또한 실내온도를 차게 유지하되 발한을 유발하는 활동은 삼가도록 하며 약한 비누나 전분가루를 이용해 10~20분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도록 합니다. 필요에 따라 윤활제나 목욕오일, 로션 혹은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하며 미지근한 물 또는 냉습포 찜질을 해도 좋으나 향수나 탈취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졌을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기억하여 따르도록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는 피부를 긁지 않도록 하며 건조한 피부에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으며, 적절한 철분, 아연,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자극이 약한 비누나 샴푸, 필요시 약물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1~2일 마다 목욕을 하되 잦은 목욕은 피하도록 합니다. 목욕이 끝난 후에는 적절한 보습제를 이용해서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며 필요하면 피부연화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하지만 향수나 방취제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습진성 변화가 있을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데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젖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는 열 패드나 뜨거운 물병, 얼음주머니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헐겁고 부드러운 면직물을 입도록 합니다. 실내는 시원하게 유지하며 습도는 30~40% 정도가 적당합니다.

환자의 영양 상태가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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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