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두통'에 해당되는 글 67

  1. 2013.04.02 라임병
  2. 2013.03.20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
  3. 2012.12.05 페스트
  4. 2012.11.26 폴리오
  5. 2012.11.19 황열
  6. 2012.11.14 두창
  7. 2012.10.24 신종인플루엔자
  8. 2012.09.07 인플루엔자
  9. 2012.09.04 사람 브루셀라증
  10. 2012.08.31 중풍 반신불수 혈압강하에 좋은 진득찰
2013. 4. 2. 14:33

라임병 질병정보2013. 4. 2. 14:33

라임병은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접촉에 의해서는 전파되지 않으므로 환자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임병은 남극과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는 가장 흔한 진드기매개 질환으로, 아틀란타 해변,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2만 건 이상이 발생하며, 최근 25,000건 이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캐나다, 유럽, 소비에트 연방, 중국, 일본 등에서도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매년 5~15건으로 질환 발생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라임병은 6-7월 등 여름에 주로 발생하고 있으나 연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서식하는 진드기의 계절에 따른 개체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처음으로 진드기로부터 병원체(B. burgdorferi)가 분리된 후, 우리나라 일부 지역의 진드기에서 병원체가 분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제주도 서귀포, 강원도 평창, 부산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소수의 사례보고가 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국립보건연구원에 진단의뢰가 200건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항체가 양성인 사람은 2007년 16명, 2008년 8명, 2009년 1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항체가 양성인 사람 중 13명은 해외여행의 증가 및 국내 재류 외국인의 증가로 인한 국외 감염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라임병
감염된 환자는 3일 내지 32일의 잠복기를 거쳐, 1기, 2기, 3기로 구분되는 임상증상을 겪게 됩니다.
1기는 초기 작은 부위에 국한된 감염기로, 진드기 노출 후 약 1-3주후에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심성으로 퍼져가는 특징적인 이동 홍반이 나타납니다. 또한, 열, 오한, 피로감, 두통, 관절통 등 전신에 걸쳐 균혈증과 연관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기는 초기 여러 곳으로 균이 퍼지는 파종성 감염기로 노출 후 3-10주가 지나면, 일부에서 신경증상, 마비증상, 심혈관계증상, 이차성 이동 홍반이 발생합니다.
3기는 지연/만성 감염기로 진드기에 노출된 지 수 주 내지 수년 후에 발생하며,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50~60%에서 단발성 관절염, 만성 위축성 말단피부염이 발생합니다.
라임병의 합병증으로는 무균성 수막염, 뇌신경염, 급성 심근심막염, 심비대증, 만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검사에 의한 진단방법으로는 환자의 혈청으로 항체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간접면역형광항체법이나 효소면역측정법으로 1차 검사 후 양성이 나올 경우 웨스턴블럿으로 확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 검체(혈액 등)에서 균을 분리, 동정하거나 Borrelia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이 확진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독시싸이클린, 아목사실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소매가 긴 옷, 장화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하며, 디에칠톨루라미드(DEET) 또는 퍼메트린(permethrin) 등의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암  (0) 2013.04.03
천식  (0) 2013.04.03
간흡충증  (0) 2013.04.02
결핵  (0) 2013.04.01
객혈  (0) 2013.03.26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3. 20. 11:41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 질병정보2013. 3. 20. 11:41

질환주요정보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부족으로 인해 케톤이 과량으로 생기는 응급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고혈당, 산증 및 케톤혈증이 유발되는, 당뇨병에 의해 발생되는 가장 흔하면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급성 대사성 합병증의 하나이며,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나, 제 2형 당뇨병환자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
상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가장 흔한 원인은 혈당 조절을 잘 하지 않을 경우이며, 그 상태가 몇 개월간 지속되었을 때 발생한다.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미국의 경우 당뇨병 환자 1,000명당 약 4∼8명으로 발생률이 보고되며, 특히 당뇨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는 원인의 7% 정도가 당뇨병성 케톤산증이고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약 20%는 내원 전까지는 당뇨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내원 당시 처음으로 진단을 받은 신환입니다. 국내의 경우,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36%가 병의 경과 중 1회 이상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경험하며, 제1형 당뇨병환자의 약 25~35%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인하여 당뇨병을 처음으로 진단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 중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병의 경과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일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치료가 행하여지지 못하였을 때는 예후가 극히 좋지 못하며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약 8%의 환자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전신증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상기 질환의 첫 번째 원인은 인슐린이 부족이기 때문에, 고혈당이 나타나게 되고, 높아진 혈당에 비해 근육, 지방, 간에서 당 이용도는 반대로 저하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빠른 진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흐릿한 시력, 허약, 탈수, 두통, 갈증, 아세톤호흡,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케톤체가 증가되고, 혈중 산성도가 증가하여 산독증이 나타나며, 결국에는 의식이 혼미해져 심할경우에는 의식을 잃게 됩니다. 동반증상으로는 복부통증과 호흡증가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
처방된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인슐린 투여를 빠뜨린 경우가 가장 흔하며, 질병이나 감염의 상태일 때, 인슐린 항체로 인해 인슐린에 저항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인슐린의 투여를 중단하였거나 감염, 외상 등의 신체적 손상이나 질병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하여 글루카곤, 카테콜라민, 코르티솔 및 성장호르몬과 같은 인슐린에 대한 길항 호르몬들이 과분비되어 발생합니다. 특히,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할 경우 약 10% 이상이 사망하며, 사망 원인은 고령에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조치는 인슐린 공급으로 고혈당을 교정하는 일이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해야 합니다.
혈당이 250 mg/dL이 로 저하되면 정맥 수액에 5% Dextrose를 첨가합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차츰 균형된 당뇨식(연식->일반 당뇨식)으로 진전시킵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당뇨병 관리방법 교육, 소변검사용 스틱 교육(소변 내 케톤, 혈당 측정), 혈당측정, 인슐린 주사 방법 교육 등을 교육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치료와 예방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  (0) 2013.03.21
색각이상(색맹)  (0) 2013.03.20
소화불량  (0) 2013.03.19
세디아크-히가시 증후군  (0) 2013.03.19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Primary pulmonary hypertension)  (0) 2013.03.18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2. 5. 16:16

페스트 질병정보2012. 12. 5. 16:16

페스트환자는 반드시 입원격리대상입니다. 폐 페스트의 경우 치료개시 후 48시간까지 철저한 호흡기 격리를 하며, 림프절 페스트는 치료개시 후 48시간까지 환자 분비물 격리를 합니다. 고름, 객담 등의 환자분비물이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페스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일간 테트라싸이클린이나 시프로플록사신 혹은 클로람페니콜을 투여합니다. 폐 페스트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나 환자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 은 예방적 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살충제로 벼룩 제거를 합니다.
연평균 2,500여명이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률은 50%~60% 정도이나 적절하게 치료할 경우 치명률은 15%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0년대에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03년 전세계 9개국에서 2,118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사망은 182건이었습니다. 유행지역은 콩고,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국가와 미얀마, 베트남 등의 아시아 국가, 브라질, 페루등의 남아메리카입니다.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감염된 쥐벼룩에 물려 감염이 됩니다. 감염된 야생동물을 취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가 배출하는 비말을 통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페스트
다음 세가지의 임상소견이 보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로 쥐벼룩에 물린 다음 1~6일 후에 물린 자리에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종창,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중 50%에서 패혈증 페스트로 진행합니다.
패혈증 페스트에 의해 2차적으로 나타나거나 폐 페스트 환자가 배출하는 비말을 통해 감염(잠복기 : 1~3일)되며 폐렴증세와 오한을 동반한 고열, 흉막성 흉통, 객혈 등이 나타납니다.
1~6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 전신근육통이 나타나며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 파종성혈관내응고, 급성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쇼크로 진행하는 치명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합병증으로 치료 지연 시 파종혈관내응고, 급성 호흡부전, 수막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액이나 조직에서 Y. pestis라는 균을 분리 동정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패혈증페스트 에서는 일반혈액도말검사에서 특징적인 간균(rod) 관찰이 가능하고, 수막염에서는 뇌척수액검사에서 다형핵백혈구의 증가와 특징적인 간균이 관찰 가능합니다. 혈청학적 진단으로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가 특징적입니다. 일반검사 소견으로 말초혈액에서 백혈구 증가(15,000~25,000/㎕, 특히 호중구와 혈소판 감소가 보일수 있으며, 생화학 검사에서 간효소 수치와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렙토마이신, 테트라싸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박트림 등의 항생제 투여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균요법은 발병한지 15시간 이내에 시작해야만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10일 정도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나 임상적 호전이 있은 후 최소한 3일 이상 투여를 하게 됩니다.
통상적인 관광여행이 아니고 유행지역의 오지에서 동물을 다루는 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 추가되는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백신이 없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이식수술  (0) 2012.12.06
요통  (0) 2012.12.06
갑상선암  (0) 2012.12.05
악성연부조직종양  (0) 2012.12.05
5-알파-리덕타아제 결핍증  (0) 2012.12.04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6. 11:23

폴리오 질병정보2012. 11. 26. 11:23

폴리오바이러스는 장내배설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격리가 중요합니다. 집에서 치료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발병 전에 이미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격리필요성이 감소됩니다. 특히 환자의 구강 분비물과 대변, 이에 오염된 물품을 반드시 소독해야 합니다.
그리고 폴리오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환자진단 전에 이미 노출이 되었기때문에 예방접종은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폴리오 박멸사업을 추진한 이후 1988년에 추정치로 350,000명발생에서 2002년 보고된 사례가 1,919명으로 약 99%이상 발생이 급감하였습니다. 동기간(1988년~2002년)에 폴리오 감염국가는 125개국에서 7개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1983년 5명의 환자 보고 이후 환자발생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폴리오 발생현황 (1960-2010년)

폴리오는 환자의 분변(대변)에서 경구로 전파되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폴리오
폴리오의 임상적 소견
잠복기는 불현성 감염으로 3~6일, 마비성 폴리오는 7~21일정도이나 4일 정도로 단기간일 수도 있습니다.
임상증상은 불현성 감염이나 비 특이적 열성 질환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부전형 회백수염이 5% 정도이고, 비마비성 회백수염이 1% 정도, 마비성 회백수염 1% 이하입니다.
부전형 회백수염은 발열, 권태감,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을 보이나 대체로 3일 이내에 소실되며, 비마비성 회백수염은 발열, 권태감이 먼저 나타난 후 수막염 증상이 나타나고, 마비성 회백수염은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수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친 후 비대칭성의 이완성 마비가 나타납니다.
환자검체(대변, 인두도말, 뇌척수액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가 됩니다. 발병 2주 이내에 24~48시간 간격으로 2번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배양합니다.
※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때는 의뢰서와 함께 검체를 보냄(담당부서-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전화 043-719-8152~8159, 모사전송 043-719-8189)
급성기와 회복기의 혈청에서 특이 항체가가 4배 이상 상승 시 임상증상과 함께 혈청학적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치료는 없습니다. 환자의 대다수가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를 합니다. 급성기 치료로서 마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사용사백신인 IPV 예방접종을 통해 폴리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접종대상은 모든 영유아이며, 접종 시기는 생후 2, 4, 6개월과 만 4~6세이며, 단 3차접종 가능 시기는 생후 6~18개월까지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IPV 4차 추가접종의 최소 접종연령은 만 4세로 만약에 생후 18개월에 4차 추가접종을 실시하였다면 4세 이후에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만일 폴리오 1, 2차 접종 후 2년이 지났더라도 기존 2회 접종은 유효하므로 처음부터 재접종하지 않으며 지연된 차수부터 접종합니다.
만 4세 아이가 폴리오 1, 2, 3차 기록은 없고 만4세 이전 1회 접종한내역만 있는 경우는 재접종이 권장되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소 접종간격을 유지하며 지연된 차수(2차, 3차)를 완료하되 4차 추가접종은 생략합니다. 마찬가지로 만 9세 아이가 폴리오 예방접종이 없는 경우 최소 접종연령과 최소 접종간격 4주를 유지하여 3회의 기초접종을 시행하며, 추가접종은 생략합니다.
1차와 2차, 2차와 3차 접종의 최소 접종간격은 4주입니다. 표준 접종간격보다 앞당겨 접종한 경우, 면역 형성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접종연령과 최소 접종간격이 지켜지지 않은 경우 재접종해야 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윌름즈종양  (0) 2012.11.27
위유암종  (0) 2012.11.27
위염  (0) 2012.11.26
디프테리아  (0) 2012.11.26
인두암  (0) 2012.11.26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9. 17:44

황열 질병정보2012. 11. 19. 17:44

황열로 진단된 환자는 혈액 및 체액 격리가 필요합니다.
황열로 진단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격리가 필요 없습니다.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유행합니다. 2007년에는 북/남미에서 42건이 보고 되었고, 이 중 사망은 35건이었으며, 아프리카의 토고, 카메룬, 말리에서 확진 환자들이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환자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우리나라는 매개 모기가 없습니다.

[매개모기]
황열은 검역대상 전염병입니다.
황열
황열의 잠복기는 3일~6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증상은 대부분 경한 증상을 보이며, 10~20%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황열은 약 3일 동안 발열, 두통, 권태감, 오심, 구토가 지속된 후 하루이틀 뒤에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신부전, 간부전, 황달과 현저한 서맥(徐脈; 맥박이 느리게 뛰는 상태)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중증 황열에서 50%이상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는 5%정도까지 감소합니다.
발열이 있은지 4일 이내의 급성기 혈청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혈구응집억제검사, 중화항체검사, 보체결합검사 등으로 급성기와 회복기혈청에서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검체에서 바이러스 항원이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때는 의뢰서와 함께 검체를 보냄(담당부서-신경계바이러스과:전화 043-719-8492~8499, 모사전송 043-719-8519)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 합니다.
유행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전에 황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합니다. 황열 백신은 전국 13개 검역소 및 국립의료원에서 출국 10일 이전에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10일 이후에 면역이 형성됩니다. 접종대상은 1세 이상 소아나 성인이고, 1세 미만의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는 접종 금기대상입니다. 예방효과는 10년간 100% 가까이 지속되므로 필요한 경우 10년 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지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시 주의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달걀이나 달걀으로 만든 음식을 먹을수 있으면 접종 가능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므로, 유행지에서 외출할 때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폐증  (0) 2012.11.20
췌장 내 유두상 점액종양  (0) 2012.11.19
골 파제트병(변형성 골염)  (0) 2012.11.16
안구건조증  (0) 2012.11.16
갑상선기능항진증  (0) 2012.11.16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4. 09:38

두창 질병정보2012. 11. 14. 09:38

두창은 두창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두창환자의 인두에서 분비되는 비말에 의해 감염되며, 오염된 물건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므로 호흡기 격리 및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잠복기 중에는 전염성이 없으며 열이 나기 시작한 다음부터 발진이 나타난 첫 1주일 동안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피부 병변의 모든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환자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격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환자는 HEPA filter를 통해 공기가 배출되는 음압(陰壓)이 유지되는 방에 격리해야 하며, 장갑, 가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의 표준 격리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두창환자와 접촉한 모든 접촉자에 대해서 17일 동안 격리하고 관찰하며 38℃ 이상 열이 나는 경우 발병한 것으로 간주하여 처치합니다.
접촉 후 4일 이내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경우는 발병을 예방하거나 질병의 경과를 약화시키므로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에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특히,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인은 즉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이 금기인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세계적으로 발생하던 감염병이나 세계보건기구가 1967년부터 박멸사업을 시행하여 1980년 5월에 두창이 지구상에서 박멸(근절)되었음을 선포한 후 발생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보고된 바 없었습니다.
전파경로는 두창환자의 인두에서 분비되는 비말에 의해 감염되며, 옷이나 침구류 등 오염된 물건에 의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두창
12일~14일(평균 7일~17일)
특징적인 두창에서는 갑자기 고열, 허약감, 오한이 두통 및 배부통과 함께 나타나며 때때로 심한 복통과 섬망이 전구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반점구진상 발진이 구강, 인두, 안면, 팔 등에 나타난 후 몸통과 다리로 퍼져나가며 1~2일 이내에 수포로 바뀐 다음 농포로 바뀌게 됩니다. 농포는 특징적으로 둥글고 팽팽하며(팽윤되어 있으며) 진피에 깊게 박혀 있는데 8일~9일경에 가피가 생깁니다. 회복되면서 가피가 떨어진 자리에 서서히 깊은 흉터(반흔)가 남습니다.
예방접종으로 면역을 획득한 경우나 소두창의 경우에는 약한 임상 증상을 보입니다.
출혈성 두창은 진단이 어려우며 연령 및 성별에 따른 감수성의 차이는 없으나 임신부에서 잘 발생합니다.
경과가 치명적이며, 짧은 잠복기 후에 심한 오한, 고열, 두통, 배부통, 복통을 동반하는 전구기를 보이고, 거무스름한 홍반이 발생한 후에 피부와 점막에 출혈반 및 출혈이 일어나고 발진 출현 5일~6일 경에 사망합니다.
심한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농포단계로 발전하지 않는 부드럽고 평평한 서로 융합되는 피부병변을 보입니다. 피부가 미세한 나무결처럼 보이고 때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환자가 생존하는 경우에 가피 없이 회복되나 중증인 경우에 표피박탈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2차 세균감염은 흔하지 않으며 간혹 뇌염이 합병하는데 홍역, 수두, 백시니아 감염 후에 오는 급성 혈관주위 탈수초성 질환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대두창 환자의 30% 정도가 사망하며 소두창 환자는 1%에서 2% 이내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 수포액, 농포액, 가피 등에서 전자현미경을 통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으나 전자현미경 검사를 통해 오소폭스 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바이러스를 구별할 수 없어 임상증상 및 증후, 역학적인 연관성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수포액. 농포액, 전구기의 혈액, 혈청 등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통한 유전자 검출할 수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 종을 구별할 수 있어 확진검사로 이용됩니다.
또한 검체(피부병변, 전구기 및 잠복기 혈액)에서 형광현미경 검사를 통한 항원 검출을 통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보존적으로 치료하며, 2차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두창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1980년 세계보건기구의 두창박멸 선언 이후 접종을 중단하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면역효과는 평생 지속되지 않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신암  (0) 2012.11.14
유방파제트병  (0) 2012.11.14
전립선암  (0) 2012.11.13
부갑상선암  (0) 2012.11.13
이명  (0) 2012.11.12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24. 15:16

신종인플루엔자 질병정보2012. 10. 24. 15:16

환자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 병원격리 또는 자택격리를 하게 되며,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시하는 바에 따르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2009년 4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선언을 하였으며, 2010년 8월 10일 기준 사망자는 18,449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0년 8월 10일 세계보건기구는 대유행단계를 6단계에서 대유행후(後)단계로 하향조정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10년 6월 12일 기준 사망자가 263명이었으며, 2010년 4월 30일 기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은 환자는 358만 명, 2010년 4월 1일 기준 예방접종은 1,463만 건이었으며 인원으로는 1,277만 명 이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잠복기가 1일에서 3일 정도 이며,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합병증은 폐렴, 급성호흡부전, 심근염 등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로는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또는 상품명 타미플루(Tamiflu)와 자나미비어(Zanamivir) 또는 상품명 릴렌자(Relenza) 등이 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며 그 외에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론병(국한성 장염)  (0) 2012.10.24
구내염  (0) 2012.10.24
소아 청소년의 혈변 및 흑혈변  (0) 2012.09.25
베체트병  (0) 2012.09.25
낙상  (0) 2012.09.24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7. 09:40

인플루엔자 질병정보2012. 9. 7. 09:40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표면 항원인 hemagglutinin (H)과 neuraminidase(N)의 유전자 변이를 통하여 매년 유행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에 의해서 매년 겨울철에 인구의 10-20%가 유행적으로 발생합니다. 10-40년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대유행(pandemic)은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에 의한 것으로,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4월 미국,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인플루엔자는 H1N1 바이러스의 대변이에 의한 21세기 최초의 대유행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 결과 매년 겨울철(10월-4월)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분율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되면 지역사회에서 결석과 결근이 증가하게 되고,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과 인플루엔자-유사질환(influenza-like illness)에 의한 입원 및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의료비의 지출, 사회안전망의 위협 등으로 인한 사회 지출 비용이 증가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합니다.
인플루엔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심한 감기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노약자 및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합병으로 인한 병원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당뇨, 심장질환, 만성폐질환, 만성신부전 및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과 원래 갖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사망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진단은 대부분 전형적인 임상 소견에 의존합니다. 보통 갑자기 시작된 고열과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인플루엔자를 의심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타미플루)나 자나미비어(zanamivir, 리렌자)를 증상시작 48시간 이내에 조기 투약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고위험군에서 중증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은 매년 백신을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시 폐렴 등 중증합병증 발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노인, 영유아, 임신부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이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고위험군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도 중요하지만, 매년 10월경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받도록 하여야 하며,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의 갑작스런 시작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흔한 여러 가지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질환이고,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효과적인 백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 감별에 중요한 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열(38-41℃)이 시작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감기는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및 관절통 등 소위 “심한 몸살”이라고 표현하는 전신 증상이 뚜렷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고열과 심한 근육통 등은 초기 2-3일 동안 심하며, 이후에 호전됩니다. 감기는 미열과 함께 콧물, 코막힘 및 인후통 등 상기도 증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며, 전신 증상은 미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에서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은 전신 증상이 호전될 때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서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면서 흉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이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과 같은 하부호흡기 합병증의 발생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단순 인플루엔자에서 급성 증상 및 징후는 대개 2-5일에 걸쳐 호전되며 대부분 1주 내에 거의 회복되지만, 기침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노인 등 극히 소수는 쇠약감 또는 나른함(인플루엔자 후 무기력증)이 수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진찰 소견은 대부분 경증 환자에서는 특이적이지 않습니다. 초기에 환자는 대개 홍조를 띠며,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특히 노인 환자에서 발한과 축축한 사지가 다소 뚜렷합니다. 인후 진찰에서 심한 인후통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특이한 소견은 없으며, 일부 환자에서 점막의 발적과 후비 분비물이 뚜렷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경증의 경부 림프절종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흉부 진찰은 단순 인플루엔자 환자에서 대부분 정상이지만, 하부호흡기합병증으로 기관지염, 세기관지염, 폐렴이 합병된 경우 나음, 천명(음) 및 산재한 수포음이 청진됩니다. 심한 호흡곤란, 과호흡, 청색증, 미만성 수포음 등의 징후는 폐 합병증 발생의 증거입니다.


표. 인플루엔자와 감기의 감별진단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사망의 주요 원인은 호흡기 합병증(주로 폐렴)과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입니다. 흔하게는 소아에게서 크룹, 급성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과 같은 상부호흡기 합병증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부호흡기 합병증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악화 및 이차 감염에 의한 세균폐렴(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 등에 의한)으로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호흡기 이외 중증 합병증으로 근육염, 횡문근융해증, 심근염, 독성쇼크증후군, 중추신경계 이상(길랑-바레 증후군, 뇌염), 라이(Reye)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심장 또는 폐질환, 당뇨, 헤모글로빈병증, 신기능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2세 미만(특히 유아) 소아 및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입니다. 또한 만성병 환자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뿐 아니라 갖고 있는 병의 악화로 인해 사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약자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은 탈수를 일으키고 심부전, 천식, 당뇨 등의 내과적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심혈관, 폐 또는 신장 기능의 점진적인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조절되고 있던 협심증 환자가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거나, 천식 환자가 급성 발작으로 호흡곤란에 빠지거나, 당뇨 환자가 갑자기 혈당이 오르는 등 갖고 있던 지병의 급속한 악화로 입원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연령군입니다.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며, 약 36,000명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사망률은 실제보다 과소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최대 사망자수의 2/3가 다른 원인,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및 발병시 항바이러스제의 조기 투약이 필요한 대상이 됩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후에 전형적인 인플루엔자-유사 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유사질환은 37.8oC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또는 콧물 등 호흡기 증상 중 한 가지가 있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11월 또는 12월경에 질병관리본부가 발령하며, 이후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있는 환자 중 약 70% 정도에서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험실적으로는 후두 도말물, 비인두 세척물 또는 객담 등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또는 유전자증폭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데 하루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진료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신속항원검사는 인후 도찰 검체를 이용하여 10-1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한 진단법입니다.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예민도는 60-80%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가 음성이라도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확진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요법과 기타 대증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에서의 인플루엔자는 폐렴 등 중증 합병증 발생, 병원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만 효과적인 아다만탄 제제(아만타딘, 리만타딘), 그리고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 둘 다에 효과적인 뉴라미니다제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인 타미플루, 리렌자가 그것입니다. 2005-2006년에 아만타딘 내성이 A형(H3N2) 바이러스의 90% 이상에서 출현하여 아만타딘과 리만타딘은 더 이상 사용이 권고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약제 감수성이 바뀌는 경우에는 사용을 다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아만타딘 또는 리만타딘의 통상 용량은 1일 200mg으로, 3-7일간 복용합니다. 두 약제 모두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노인 환자와 신부전 환자에게는 1일 100mg 이하로 감량 투여해야 합니다.
현재 인플루엔자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입니다. 타미플루는 1세 이상에서 경구복용하여 전신에 약물이 흡수되어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렌자는 파우더 형태로 흡입기구를 이용하여 입으로 흡입하므로, 약물 대부분이 호흡기 및 폐에 분포하며 전신으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타미플루는 1회 75mg, 1일 2회, 5일 동안 경구 투여하며, 리렌자는 경구 흡입기구를 이용하여 1회 10mg, 1일 2회, 5일 동안 흡입 투약합니다. 두 가지 약제 모두 증상 시작 2일 이내에 투약하면 고열 등 증상의 지속 기간을 1-1.5일 단축하여 더 일찍 정상생활에 복귀토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아에서 중이염의 발생률을 낮추어 항생제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시 하부호흡기 합병증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노인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 조기 투약시 치료 및 합병증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은 약물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여 관찰해야 합니다. 아만타딘을 복용한 환자의 5-10%는 초조감, 불안, 불면 또는 집중력 장애 등과 같은 경증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투약을 중단하면 즉시 사라집니다. 리만타딘은 아만타딘에 비하여 중추신경계 부작용의 빈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아만타딘 또는 리만타딘으로 치료하는 동안 내성 바이러스가 빈번하게 출현하여 가족 구성원 간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복용자의 약 10%에서 오심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나, 음식과 같이 복용하면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10대 청소년에서 이상행동과 같은 신경정신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리렌자는 흡입제제이므로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기관지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리렌자는 7세 미만에서는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계절인플루엔자 A형(H1N1)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이며, 리렌자에 대한 내성은 아직 문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는 리렌자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인플루엔자는 2-3일 정도 열이 나다가 호전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과 누런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면 폐렴의 합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에서 이차 세균폐렴 같은 급성 세균합병증이 의심되거나 또는 확인되었을 때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생제는 객담 또는 경기관지흡입액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 검체를 이용한 그람염색과 배양결과에 따라 선택합니다. 만약 세균폐렴의 원인이 호흡기 분비물의 검사로도 불분명할 때에는 가장 빈번한 원인 세균 (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하여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단순 인플루엔자 환자에게는 두통, 근육통 및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아세타아미노펜(acetaminophen)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18세 미만 소아에서 라이증후군 발생과의 관련 가능성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기침은 대부분 자연 호전되므로 기침 억제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나, 기침이 심하여 문제가 될 경우에는 코데인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동안 안정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질환의 경과가 위중했던 경우에는 회복된 후에 점진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고전적인 예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켜야 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불활성화 분편백신으로, 겨울에 유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주들의 항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HO에서는 매년 2월 말에 그 해 겨울철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H3N2, A형 H1N1 및 B형 바이러스주 각각 1가지씩 모두 3가지 바이러스주를 백신주로 발표하며, 이에 의거하여 백신회사들은 3가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적어도 유행 1개월 전에 맞아야 효과적이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은 10월, 11월 중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 이후라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인플루엔자 절기 중 접종하여야 합니다.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6개월에서 9세 사이 소아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합니다. 6-35개월 소아는 0.25mL, 3세 이상 소아는 0.5mL를 근육에 주사하며, 성인 및 큰 소아는 삼각근에, 영유아 및 유소아는 허벅지 근육 앞쪽에 접종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발병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임상 증상 및 경과의 완화, 입원율 및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백신주와 유행주의 일치 여부, 피접종자의 나이 및 면역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5세 이하 건강한 사람에서 70-90%의 우수한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노인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발병 예방효과가 40%로 낮지만, 입원을 예방하는데 50-60%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하는데는 80%ㅏ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의 발병 예방효과는 낮지만,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적극 접종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 주된 이유가 친구의 권유 또는 매스컴의 홍보에 의해서 입니다. 따라서 주변의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표.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
노인이나 만성내과질환 환자(심장병 환자, 폐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 간질환 환자, 신장질환 환자,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세균 폐렴이 합병되거나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만성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6-23개월 사이의 영유아는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중이염 및 부비동염 등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병원에 내원하거나 입원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임신부 역시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으로 병원 입원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으로 입원 또는 사망의 위험이 높은 이들, 즉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우선권장대상입니다. 노약자가 많이 수용되어 있는 양로원 또는 노인병원 등에 거주하는 사람도 당연히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6개월에서 18세 사이 소아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치명적인 라이증후군이 합병될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접종대상이 됩니다. 50-64세 성인도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 권장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이들 연령층 중 상당수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이 높은 만성적인 기저질환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와 닭, 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사람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시에 유전자 재편성에 의하여 대유행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종 권장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표.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생후 6개월 이상)
또한 본인은 건강하더라도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아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의료기관 종사자, 양로원 근무자, 고위험군의 동거 가족, 고위험 질환자들을 접촉하는 사람(가정 방문간호사, 자원 봉사자, 간병인) 등이 그들 입니다. 0-23개월 영유아를 가정 내에서 밀접히 접촉하거나 집 밖에서 돌보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특히 6개월 이하 유아에게 사용이 허가된 백신이 없으므로, 0-5개월 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종사자, 학교에 있는 사람, 대입 수험생 등도 인플루엔자에 걸려 중요한 일을 망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0여 년 이상 사용되어 왔고 세계적으로 매년 3억 명이 접종받고 있는 안전한 백신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접종부위의 동통, 발적, 경결 등 국소반응이 가장 빈번한(10-20%) 부작용입니다. 국소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1-2일 내 자연 소실됩니다. 비특이적 전신반응으로 발열, 오한, 쇠약감 및 근육통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 부전신반응은 접종 후 6-12시간경에 나타나 1-2일 동안 지속되고 사라집니다. 매우 드물게 즉시형 과민반응(혈관부종, 알레르기성 천식 또는 전신 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백신 성분 중 일부, 특히 계란 단백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6개월 이하 소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력이 있었던 사람, 또는 백신 성분(예: 계란)에 대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 등에게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연기하여야 합니다. 현재 열이 있는 사람은 열이 내린 후에 백신을 접종 받으면 되며, 단순한 감기는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임신 또는 수유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성은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이 있었던 사람에서 높으므로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이 있었던 사람은 추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피하여야 됩니다. 그러나 길랑-바레 증후군의 병력이 있더라도 인플루엔자에 의한 심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는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의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백신에 보조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타미플루, 리렌자)는 인플루엔자 예방효과가 70-90%입니다. 예방목적으로의 뉴라마니다제 억제제 사용은 가족 내에 인플루엔자 발생시, 지역사회에 인플루엔자 유행시, 양로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발생시에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는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백신주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반응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 중에 뒤늦게 백신접종을 한 경우에 항체가 생기기 전까지 예방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droplet)에 의해 전파됩니다(90cm 이내 거리). 보다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aerosol: 직경 10μm 이하)에 의해 공기감염도 가능하므로 폐쇄 공간 내에서 집단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악수 등의 직접 접촉이나 의류, 침구 등의 환경을 매개로 하여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는 기간은 환자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증상 시작 1~2일 전부터 시작하여 4~5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시작부터 3~7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소아와 면역저하환자(예: 암환자)의 경우는 증상 시작 1주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전염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심박수, 심박출량 및 산소 소비량 증가, 폐활량 감소, 면역기능 변화 등으로 인플루엔자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특히 임신 2주산기 또는 3주산기에 있는 임신부는 비임신부에 비하여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4배 이상 증가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절기에 임신 예정인 여성은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내과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 주산기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른 병입니다. 증상만으로 인플루엔자와 다른 호흡기 감염증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염을 말하며, 보통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반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바이러스 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고, 또한 인플루엔자의 아형이 다른 경우에도 효과가 없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장관 간질종양  (0) 2012.09.07
결핵  (0) 2012.09.07
중증근무력증  (0) 2012.09.06
혈액투석  (0) 2012.09.06
소화불량  (0) 2012.09.06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4. 10:20

사람 브루셀라증 질병정보2012. 9. 4. 10:20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 속 세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증입니다.
브루셀라증은 1887년 Bruce가 원인체인 Brucella melitensis라는 세균을 분리하여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 8월 전염병 예방법에 의해 3군 전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소 브루셀라증은 제 2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소 브루셀라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람 브루셀라증도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브루셀라증의 개념

브루셀라 속에는 현재까지 7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브루셀라균은 호기성 그람 음성 구간균이며, 세포 내에 존재합니다.
국내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주된 브루셀라균은 B. abortus라는 것으로, 이 균은 햇빛, 이온화 방사선과 적당한 온도에 민감하며 끓이거나 저온 살균법에 의해 죽지만 냉동이나 건조에는 잘 견딥니다. 건조에 대한 저항은 브루셀라가 에어로졸(분말액체) 내에서 안정적이게 해주어 공기를 통한 전염을 촉진합니다.
브루셀라균은 염소나 양의 우유로 만든 치즈에서 2개월, 감염된 소변, 질 분비물 혹은 태반이나 태아 조직으로 만든 치즈에서 2개월, 감염된 소변, 질 분비물 혹은 태반이나 태아 조직에 의해 오염된 건조한 토양에서는 최소 6주간, 서늘하고 어두운 상태로 유지되는 축축한 토양이나 액체 거름에서는 적어도 6개월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적당한 조건하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독제에 의해 쉽게 죽지만 저온에서 또는 다량의 유기체 오염이 있으면 훨씬 내성이 있습니다.


브루셀라균의 종류

브루셀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중해 연안, 중동, 인도 및 중남미 대륙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몽골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2002년 경기도 파주에서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래 2003년 16명, 2004년 47명, 2005년 158명, 2006년 215명, 2007년 101명 그리고 2008년에 58명이 보고되어 총 596명이 보고되었습니다. 브루셀라균에 감염이 잘 되는 직업으로는 축산업자가 가장 많았으며, 수의사, 축산 부산물 처리자, 도축업자 그리고 인공수정사 등이 있습니다.


사람브루셀라증의 국내 발생현황
사람으로의 감염은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그리고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유제품에 의한 것보다는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람에게 전파하는 브루셀라는 거의 대부분이 소에 의한 것입니다. 즉, 감염된 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비되는 브루셀라균에 상처난 피부, 결막, 그리고 흡입 등의 직접적인 노출이 되어 브루셀라증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 검사실이나 실험실에서 부주의하게 검체를 다룰 경우 병원균을 흡입하게 되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브루셀라 유행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브루셀라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염은 혈액이나 조직에 의해서 전염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극히 드물게 나타납니다.브루셀라증은 만성 세포 내 감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다른 형태의 면역결핍 또는 면역 저하 환자에서 유병률이나 중증도의 증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산양 브루셀라균(B. melitensis)과 돼지 브루셀라균(B. suis)은 여러 나라에서 생화학 무기로 개발되어져 왔음이 알려져 있으며, 생물 테러 무기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갑작스럽고 설명되지 않는 유행 발생시에 고려되어야 합니다.


사람브루셀라증의 주요 감염경로

사람 브루셀라증의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된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브루셀라증의 주요증상
브루셀라증 치료를 받은 환자마다 치료의 반응이 다르며, 1주일 이내에 거의 모든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치료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임상 증상으로는 관절통과 만성피로가 가장 많으며, 일부에서 발열감, 두통, 안구통증, 체중감소,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브루셀라증의 임상양상은 뚜렷이 식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에 노출력, 질환과 일치되는 임상양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검사소견 등에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혈중 간효소치와 빌리루빈 등이 상승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생화학 검사는 정상 범위에 있습니다. 말초 백혈구 수는 대개 정상 또는 저하되어 있으며, 상대적 림프구증가증을 보입니다.
경한 빈혈이 관찰되기도 하며, 혈소판 감소증과 섬유소원 분해 산물의 상승을 동반한 범혈관응고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체내에 염증이 있을 경우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은 흔히 정상이거나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뇌척수액이나 관절액 같은 체액에서는 림프구증가증과 낮은 포도당 농도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뇌척수액에서 아데노신 디아미나제(Adenosine deaminase)라는 수치의 상승은 브루셀라증에서도 있을 수 있으므로 결핵성 뇌막염을 감별하는데 이용하지 못합니다. 림프절 및 간 등의 조직 생검 검체에서는 항산성균이 검출되지 않는 비건락성 육아종을 나타냅니다.
뼈질환의 방사선 소견은 브루셀라증 후기에 나타나며 결핵이나 다른 원인의 감염 관절염보다 훨씬 미약하며 뼈 및 관절의 파괴가 덜합니다. 동위 원소 스캔은 단순 X선 촬영에 비해 더 민감하며, 성공적인 치료 후에도 오랫동안 양성 결과가 지속됩니다.
진단하는 방법에는 혈청학적 검사와 균 배양 및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검사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균 배양법입니다.
균 배양법은 주로 혈액, 골수, 조직 검체를 이용하며, 균 분리율은 15-70%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양 검사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균 분리율이 떨어지며, 실제 환자들이 많은 현장에서 시행하기에는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브루셀라증의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적인 진단 방법은 혈청학적 튜브 응집법(Standard tube Agglutination Test, SAT)이라는 검사입니다.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은 최근에 발전된 진단 방법으로, 빠르고 어느 조직이든지 가능하며 감염된지 10일 정도에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Nested PCR(유전자중합효소연쇄반응법)이라는 검사법은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우수하며, 향후에는 real-time PCR(정량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이 좋은 진단 방법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브루셀라증의 항생제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을 치료하고 증상을 경감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국소질환은 장기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결핵을 항상 배제하여야 하며, 또는 내성 출현을 억제하기 위하여 치료요법에 항결핵 효과가 있는 약제의 단독 사용(예: Rifampin)을 배제한다든지, 아예 죽이기 위해서 항결핵제를 오히려 생략하지 않고 충분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세포 내 침투가 우수한 항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한 종류의 항균제만으로는 치료 실패나 재발이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항균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표. 사람 브루셀라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1986년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는 브루셀라증에 대한 치료 지침을 내 놓았습니다. 하나는 독시tk이클린(doxycycline) 6주에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2-3주 투여하는 방법과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핀(rifampin)을 6주간 같이 투여하는 것입니다.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이 포함된 치료 방법이 브루셀라증 치료 후의 재발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지만, 주사를 맞기 위해 입원이 필요하거나 가까운 곳에 의료 시설이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팜핀(Rifampin)이 포함된 치료 방법은 복용하기는 간편하나 브루셀라증이 있는 지역이 일반적으로 결핵도 많기 때문에 리팜핀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대체 약으로는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열 약제(aminoglycosides-gentamicin, netilmicin)), 박트림(trimethoprim-sulfamethoxazole) 그리고 퀴놀론(quinolone) 등이 있습니다.
브루셀라균에 의한 의미 있는 신경계 질환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6-12개월), 대개 표준 치료에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이라는 항생제를 추가합니다.브루셀라 심내막염은 최소 3가지 약제 아미토클라이코사이드(aminoglycoside),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 리팜핀(rifampin)로 치료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판막 교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세프트리악솔(ceftriaxone) 또는 플루오르퀘놀룰(Fluoroquinolone)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대개 6개월간 시행하며, 약물을 중단하기 위한 임상적 종료시점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공 심장판막 또는 인공 관절 감염의 경우 환자 대부분에서는 여전히 수술이 필요합니다.
임산부에서는 리팜핀을 근간으로 다른 약물의 복합 투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리팜핀, 박트림 그리고 아미토글라이코사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합 투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브루셀라균에 노출된 경우, 동물 사용 목적 생백신의 부주의한 예방접종을 했을 경우, 또는 고의로 유포된 브루셀라균에 노출된 경우에는 예방요법을 실시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저위험 노출(예: 비특이적 실험실 노출)의 경우에는 리팜핀과 독시사이클린을 3주간, 분무제 또는 주사된 물질에 크게 노출된 후에는 6주간 투여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상기 병합요법이 불가능한 경우 독시사이클린 6주 단독 요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체내의 거의 모든 기관에서 합병증이 발생 가능한데, 가장 흔한 것은 근골격계 통증, 말초 및 몸통 뼈대에서 보이는 신체적 이상 소견들입니다(증례의 40%).


브루셀라증의 주요 합병증
골수염은 경추(목뼈)와 상부 흉추(가슴부위의 척추뼈)보다는 요추(허리부위의 척추뼈)와 하부 흉추를 더 흔히 침범합니다. 화농성 관절염(septic arthritis)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은 무릎, 엉덩이관절, 엉치엉덩관절(sacroiliac), 어깨관절, 복장빗장관절 (sternoclavicular)이며 단관절 혹은 다관절 형태로 나타납니다. 골수염 또한 화농성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약 1/4에서는 마른기침을 동반하며 폐렴, 농흉, 흉곽 내 샘병증(adenopathy) 혹은 폐농양도 일어날 수 있지만 단순 흉부 촬영에서 보이는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환자의 약 1/4에서 간비장 비대가 있으며, 10-20%에서 급성 부고환고환염이 동반되는데 볼거리 혹은 고환염전과 같은 외과적 문제와 감별해야 합니다. 전립선염, 정낭염, 난관염과 신우신염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된 산모에서 태아 유산의 빈도가 증가하지만 기형 유발은 알려진 것이 없고, 유산을 야기하는 경향도 농장 동물보다 사람에서는 훨씬 적습니다.
신경계 침범은 흔하며 우울증과 졸음증을 동반하는데, 이것의 중증도는 치료 후까지 환자 혹은 의사에게도 완전히 인식되지 못할 정도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소수에서는 신경 결핵과 비감염성 상태와 유사한 림프구성 수막뇌염이 발생하며 뇌농양, 뇌신경 손상, 진균성 동맥류(mycotic aneurysm) 파열이 합병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은 1% 이하에서 발생하며, 대동맥판막(자연 또는 인공삽입)을 가장 흔히 침범합니다.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전이성 농양 형성과 염증이 발생하며, 여성 유방과 갑상선이 흔히 침범됩니다. 비특이적인 반구진성 발진과 다른 피부증상은 흔하지 않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환자에 의해서 드물게 알게 됩니다.
그 외에 간담도계(간기능 이상, 육아종성 간염), 위장관(구토, 설사, 복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 브루셀라증에 걸린 환자들은 치료가 다 된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약 10% 정도에서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나쁜 환자에서 재발은 30%까지 발생하는데, 이런 환자들의 재발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이상적으로 2년까지 임상적 추적이 필요합니다. 재발된 경우에는 처음 사용했던 것과 같은 약제로 장기간 치료하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반응을 하게 됩니다. 재발이 없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환자의 일반적인 상태나 체중 등의 양상이 혈청검사보다 더 유용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 브루셀라증에 대한 면역은 일반적으로 완전하지 못하며, 환자는 반복적 노출 후에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환자의 1% 미만에서 브루셀라증으로 사망합니다. 이렇게 감염이 치명적인 경우, 사망은 대부분 심장 침범의 결과에 기인하며, 드물게는 심각한 신경계 질환에 기인합니다. 낮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브루셀라증의 회복은 느리며, 오랫동안 사람의 활동성을 떨어지게 하여 결과적으로 가정적 어려움과 경제 손실을 야기하게 됩니다.
성공적 치료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임상증상의 존재 유무는 논란으로 남아 있는데, 이러한 상태가 고려되는 환자를 평가할 때는(흔히 직업과 관련되어 브루셀라에 노출되는 경우에) 꾀병이라든지 만성피로증후군, 술이나 비만 같은 다른 과도한 발한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반드시 배제하여야 합니다.
사람 브루셀라증에 걸린 환자들은 치료가 다 된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재발은 대부분 감염 후 처음 1년 안에 발생하지만 2년까지도 발생한 보고가 있습니다. 주로 부적절한 치료가 가장 흔한 재발의 원인이며, 임상 증상은 초기보다는 약하며, 일반적인 치료제를 다시 투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약 10% 정도에서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B. abortus 종 19BA나 104M과 같은 약독화 브루셀라 균종에 근거한 생백신이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사용되어져 왔으나, 오직 단기간의 효과를 보이며 국소 내지 전신적인 부작용의 빈도가 높았습니다. 그 외에 아단위 백신이 개발되어 왔지만 가치가 확실치 않으며 현재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수의학적 예방 방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가축 무리들의 검사 및 도살(보상과 함께), 동물 이동 제한 및 동물의 능동면역을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사람의 발병을 조절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며, 소비 전 모든 유제품을 저온 살균하는 것으로도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동물 및 사람에서 모든 종류의 브루셀라증이 발생하면 공중보건 당국에 보고하여야 합니다.

사람으로의 감염은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그리고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이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구체적인 전파 양식이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런 유제품에 의한 것보다는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람에게 전파하는 브루셀라는 거의 대부분이 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감염된 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비되는 브루셀라균에 상처난 피부, 결막, 그리고 흡입 등의 직접적인 노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 검사실이나 실험실에서 부주의하게 검체를 다룰 경우 우연하게 브루셀라 균을 흡입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소와 접촉을 자주하면서 브루셀라균에 노출되어 감염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브루셀라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축산업자나 수의사에서 가장 높으며, 그 외에도 도축업자나 인공수정사 등의 소와 관련이 많은 직업군에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에서도 이런 가공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거나 감염된 소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을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람 브루셀라증이 많은 나라를 여행한 후에 돌아와서 발열, 오한, 두통 그리고 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중에 유제품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의료 기관을 찾아 브루셀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염된 엄마의 모유를 통해서 아기가 감염되거나, 성접촉으로 전파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장기 이식을 통해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는 거의 없기 때문에 격리해서 치료하거나 감염자를 기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브루셀라균에 사람이 감염되면 매우 다양한 감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급성인 경우에는 발열, 오한, 식욕부진, 두통, 그리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심한 피로감으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뒤 대개 8주 이내에 호전되는데, 일부에서는 1년 미만의 경과를 밞으며, 발열, 관절통 그리고 고환부관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감염증에서는 만성피로나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증의 진단은 감염된 동물에 노출력, 질환과 일치되는 임상양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검사소견 등을 종합하여 하게 됩니다.
브루셀라증은 혈액이나 골수에서 브루셀라균을 분리하여 진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균 배양 검사에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혈청학적 검사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루셀라증의 혈청학적 진단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각 도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브루셀라증에 대한 감염을 의심하는 경우 각 시·도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혈액을 채취한 후 도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의뢰하면 혈청학적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브루셀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위한 혈청학적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폐쇄성폐질환  (0) 2012.09.04
아토피 피부염  (0) 2012.09.04
항응고요법  (0) 2012.09.04
흉통  (0) 2012.09.03
외상성 척추손상_척수손상  (0) 2012.09.03
:
Posted by 건강텔링

진득찰은 한국이 원산지인 쌍떡잎식물로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원기둥 모양이며 높이가 35∼100cm 정도이고 갈색을 띤 자주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가 마주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가 5∼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흐른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누운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 선점()이 있다.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 긴 타원 모양 또는 줄 모양이 되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의 조각은 5개이고 주걱 모양으로 퍼지며, 안쪽의 조각은 꽃을 둘러싸고 선모가 빽빽이 있다. 두상화는 설상화와 관상화로 구성되며, 설상화의 화관은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4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약  용

 

여름에 꽃이 필때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진득찰이 풍습을 없애고 경맥을 통하게 하는 희첨은 약리실험에서 알콜우림액이 혈압강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매와 줄기는 한방에서 치풍제로 쓰거나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 두통, 어지럼증, 황달, 급성간염, 종기, 피부가려움증, 습진에 쓴다. 주로 간경과 신경에 작용하며 풍습을 몰아내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팔 다리의 관절이 마비되어 아픈데 사용한다.

 

풍습에 의한 통증을 억제하며 풍습성의 관절염, 류마티즘통증등에 효과적이다.

급성 전염성 간염예방과 치료에도 좋으나 만성단계에서 다량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진득찰은 혈압강화작용이 있어 고혈압이나 뇌출혈 후유증 등에 좋은 효력이 있다.

관상동맥경화에서 오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적합하다.

 

 

방법


1. 동맥경화에는 진득찰, 옥수수 수염, 감잎 새순을 시루에 3회 쪄서 말린 것을 같은

   양으로 가루를 만들어 뽕나무 뿌리 달인 물에 하루에 3번 밥수저로 하나씩 타서 먹는다.

 

2. 급한 고혈압. 동맥경화.중풍 환자는 진득찰 날것을 뿌리채 짓찧은 후, 생즙을 내어

   하루에 3번 한번에 200cc씩 마신다.

 

3. 진득찰을 그대로 말리거나 술에 축여 쪄서 말린 후 하루 15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마신다. 

 

4. 효소담그기

   여름철에 꽃이 필때 상층부를 베어 싯어 말린후 생강, 감초, 대추를 진하게 달인 물과

   함께 용기에 넣어 진득찰과 같은 양의 흑설탕을 추가하여 6-8개월 발효시켜 음용한다.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