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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1. 14:58

PRP 치료 건강생활2020. 11. 11. 14:58

 

PRP란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으로써 자가혈 중 혈소판 부분을 선별적으로 추출한 농축액을 말한다. 

일반적인 혈액의 혈소판 농도는 200,000/ul 정도 되는데 PRP에는 그 농도가 최소 4배 정도가 되어야 하며(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도) 일반적으로 5mL의 혈액에서 평균 1,000,000platelet/ul 정도를 추출하여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PRP에는 성장 인자(growth factor)의 농도가 일반 혈장의 3~5배 정도 증가되어 조직의 치유를 돕는다. 

PRP 내에는 다양한 성장 인자(PD-EGF, PDGF A+B, TGF-β1, IGF-I, II, VEGF, ECGF, bFGF 등)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인자는 PRP의 혈소판 내 α granule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RP의 사용은 1987년 Ferrari 등이 개방성 심장 수술 때 과도한 수혈을 피하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정형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신경외과 및 조직 치유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PRP는 일반 혈액을 원심 분리하여 중간층인 혈소판층을 추출하며 순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 이런 과정을 2회 정도 반복하여 액상의 PRP를 얻어낸다. 

그 양은 채취한 혈액의 10% 정도로 통상적으로 30~60mL의 혈액을 채취하여 3~6mL의 PRP를 얻는다. 

그 사용은 적용 부위, 질환에 따라 액상을 주사하거나, 응고 촉진 인자인 CaCl2, bovine thrombin 등을 추가하여 응고 형태(PRF, platelet-rich fibrin)로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점은 대략 70%의 성장 인자가 주사 후 10분 안에 분비되며 거의 대부분의 인자는 1시간 안에 분비되므로 만성질환의 치유에 적절한 충분한 작용 시간을 확보하는 데 아직 일치된 안정적인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상기한 응고 형태(PRF)를 사용하면 그 작용 시간을 8~10일 정도로 연장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근골격계의 사용은 최근 2009년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 스틸러스팀의 유명 선수인 하인즈 워드가 슬관절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에 PRP 시술을 받고 2주 만에 복귀한 사실이 뉴욕 타임즈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많은 근골격계 질환에 그 사용이 시도되고 있다.

PRP는 근본적인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통증 및 염증의 감소, 만성적인 인대 및 근육환자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간단하고 빠른 치료법으로 일반적인 재생속도를 2~3배 이상 빠르게 하여 운동선수들의 부상회복치료에도 활용되며 입원없이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최근 PRP 자가혈주사가 염증치료 및 피부재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미용시술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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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