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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에 해당되는 글 3

  1. 2017.05.23 주부 습진
  2. 2017.05.23 치통의 원인 - 금이 간 치아
  3. 2017.05.23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2017. 5. 23. 15:16

주부 습진 질병정보2017. 5. 23. 15:16

주부 습진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질환이며 특히 가사일에 시달리는 가정주부나 직업적인 이유로 물과 세제 등에 노출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부 습진의 원인으로는 양손에 물이나 세제 등이 장기적으로 접촉할 경우에 이에 따른 만성 자극으로 발생하며 특히 일거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호발 한다.

이런 주부 습진은 넓은 의미의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으로서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와는 그 발생 기전이 다르다.

알레르기가 피부 질환에 발생할 시에는 아주 작은 양의 원인물질이 몸에 접촉해도 가렵거나 빨갛게 되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발생한다.

그 예로서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 아주 작은 귀걸이나 시계 하나를 착용해도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부 습진의 경우에는 이와는 달리 상당 기간에 걸쳐서 많은 양의 물과 세제가 접촉해야 발생하므로 발병 과정에서부터 이미 그 차이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형적인 주부 습진의 증상은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이다.

특히 많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거나 강한 세제류를 다량 사용한 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최근에 알려진 바로는 소아시절에 아토피의 병력이 있던 사람에게서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인 가정주부에서 물과 세제에 의해 발생한 경우 이외에도 요리사에서 채소나 음식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알려져 있으며 모든 경우에 공통점은 증상의 심한 정도는 작업시간, 즉 손에 이런 물질들이 접촉한 시간에 비례해 나타난다.

일반인들이 주부 습진과 흔히 착각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한포진과 박탈성 피부질환이 있을 수 있다.

한포진은 환자의 양손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킨다는 면에서 주부 습진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박탈성 피부질환은 병변의 모습이 다소 유사하다.

하지만 주부 습진은 한포진과 박탈성 피부질환 등과는 각각 치료법이 다소 상이하므로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주부 습진의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능한 물과 세제의 접촉을 최소화 하며 손을 마른 상태로 유지해야 효과적인 예방이 된다.

빨래나 설거지를 할 때는 가능한 모아서 한번에 하고 이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하며 고무장갑 내부에 습기가 차고 손이 축축해 지는 경우에는 우선 면장갑을 착용한 위에 고무장갑을 덧끼우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이 경우 면장갑이 항상 말라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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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5. 23. 14:14

치통의 원인 - 금이 간 치아 건강생활2017. 5. 23. 14:14

치아는 주인을 위해 평생을 봉사 합니다.

일생동안 우리는 뜨거운 음식과 찬 음식을 교대로 먹게 되죠.

표면에 단단한 법랑질과 안쪽에 무른 상아질로 구성된 치아의 특성상 급격한 온도 변화는 두 재질 사이에서 열에 의한 과도한 팽창의 차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연령이 30대에 이르게 되면 거의 모든 사람의 이는 법랑질 내에 금간 부분을 갖게 되고 한쪽으로만 씹어서 과도한 힘이 한쪽 치아에 계속 가해지거나 단단한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틈이 더욱 커지고 벌어져 깊이 들어감으로써 결국은 치아가 부러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도자기 같은 성질이 있는 치아에서 금이 저절로 다시 봉합되는 건 불가능하기에 씹는 힘이 계속 가해지면 더 깊이 벌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금이 깊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진전이 되었을 경우에 씹으면 순간적으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저작이 어렵고 방치 시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진행이 되어 씹을 때 통증이 있더라도 외적으로는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부러진 정도가 아니면 X-ray상으로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진단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요즘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치아에 금이 간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고통을 많이 받으셨지만 요즘은 스트레스의 증가로 이를 무의식적으로 꽉 깨물거나 밤에 이를 가는 증상과 같이 비정상적인 힘이 치아에 가해질 확률이 높은 젊은층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금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치아에 금이 가면 치료도 간단하지 않고 예후도 아주 까다롭습니다.

금이 어디까지 진전되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더 벌어지지 않도록 금속으로 씌워 준후 상당기간 지켜봐야하며 만일 금이 신경까지 진전했을 때는 신경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강을 해 준 후에도 속에서 계속 진행 할 가능성이 많아 금이 간 치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고 예후가 좋지 않음을 표현하기도 하죠.

치아는 우리 몸 건강관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상실로 씹지 못하면 기본적인 건강유지가 어렵게 되므로 소중한 치아를 아끼고 잘 관리함으로써 평생의 친구로 귀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발견이 어려운 금이 간 치아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이 많으므로 단단한 음식을 피하고 양쪽치아를 골고루 사용하며, 문제가 있을 때 빨리 해결하여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을 줄임으로써 우리 몸을 위해 평생 봉사하는 치아를 보호해 주고, 치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할 수 있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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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5. 23. 10:04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질병정보2017. 5. 23. 10:04

우리나라에서 여름-가을철에 어린 영유아들에서 유행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아데노바이러스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아주 병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로서 보통 39도에 이르는 고열을 동반하는 목감기로 발현하는데, 독감 수준으로 심하게 앓고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도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비해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가장 흔한 임상 양상은 인후편도염입니다.

고열이 나고 아이가 힘들어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면 흔히 '목이 심하게 부었다'합니다.

두통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고,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인후염들에서는 열이 3~4일 이내로 유지되고 떨어지지만,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인후염에서는 일주일이 넘게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한 인후편도염이 있는 아이들에서 양쪽 눈까지 빨게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임상적으로 '인후결막열(pharyngoconjunctival fever)'이라는 진단을 붙이게 됩니다.

이질환 역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대표적인 감염병이며 전염력이 강하고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한편, 예전에 '아폴로 눈병'이라고 하여 수영장 다녀온 후 급속히 번지는 심한 눈병이 매년 유행해 왔는데, 이 질환의 정식 명칭은 '유행성 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EKC)이며 역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입니다.

또 아데노바이러스는 출혈성 방광염(Hemorrhagic cystitis)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 여름-가을철에 아이가 혈뇨를 보이면 이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임상 양상을 가지는 아데노바이러스는 병독성이 강하여 매우 심한 감염증을 일으키고, 따라서 주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며 세균성 감염증과의 감별이 어려워 항생제를 쓰게 되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이후에는 다양한 세균성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을 감시하고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해당 시기에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가진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결막 충혈을 동반하여 고열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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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