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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9. 09:46

지루성피부염 질병정보2017. 9. 29. 09:46

지루피부염은 두피, 얼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하여 홍반과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비듬은 두피의 과다한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비염증성 상태로서, 이를 지루피부염에 포함하기도 합니다.

지루피부염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피지의 과다분비, 호지성 진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표피의 과다 증식, 세포성 면역 이상, 신경계 장애 등이 지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 장벽 기능 이상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특히 3가지 요소,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말라세지아의 성장을 위한 기질로 사용되고 있는 것, 말라세지아가 피지를 대사시켜 자극성의 포화 지방산을 생산해 낸다는 것, 이 지방산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에 차이가 있어 그 결과 염증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말라세지아는 지루성피부염 뿐 아니라, 건선, 어루러기, 모낭염, 아토피 피부염, 심상성 여드름 등의 발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dandruff)이라 합니다.
유아에서는 두피에 쌓이고 엉겨 붙은 황색 또는 갈색 병변을 애기머릿 기름(cradle cap)이라고 합니다.

얼굴의 지루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벗겨지는(flaky)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띱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에서 생긴 지루피부염은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으로 오진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外耳道)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고, 귀 뒤 부위와 귓불 아래의 피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국소 스테로이드(steroid), 항진균제 및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가 일차 약제로 고려되며, 항진균제 성분의 샴푸인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시클로피록스(ciclopirox) 등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아

역가가 낮은 스테로이드(예: 0.5~1% 하이드로코르티손)를 단기간 사용하며, 각질용해제(keratolytics)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비늘을 세게 벗겨내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 건조 로션(drying lotion)을 사용하며, 진물이 나는 피부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0.1~0.25%의 겐티아나바이올렛(gentian violet)용액을 도포합니다.

유아의 지루피부염 치료에는 고단백, 저지방, milk-free 식단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오틴(biotin), 비타민 B 복합제 또는 필수지방산 등의 효과도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2. 성인

성인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이 질환이 만성경과를 취하므로 지루피부염의 치료는 질환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며 비누의 사용횟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또한,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성분의 면도용 로션을 금합니다.

지루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경우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일주일에 2~3차례 사용합니다.
두피에는 역가가 높은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피 이외의 부위에는, 부작용이 적은 0.5~1%의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을 사용할 수 있으나 얼굴, 겨드랑이, 샅고랑 부위에는 장기간의 사용을 금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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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