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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6. 11:22

수족구병 예방 육아건강2016. 6. 16. 11:22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이 모인 곳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병원체는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 장내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합니다.


주요증상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의 점막,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있는 쌀알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발진은 호전됩니다.


감염경로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3일 ~ 7일이며, 발병 1주일이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이 기간 중 환자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등)과의 접촉을 통하여 전파됩니다.


예방요령

수족구병은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족구병에 진단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분류해서 소독합니다.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어있지 않으므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 외출 전 후, 배변 후, 식사 전 후, 아기 기저귀 교체 전 후

  - 철저한 손씻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그리고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소아과 병․의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수족구병 진단 받은 경우 자가격리(자택격리) 치료합니다.

  : 증상 발생이후 2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공공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고, 6주후까지 수영장 출입은 제한해야 합니다.

:
Posted by 건강텔링

알레르기 질환의 정의

1.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점막에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생긴 것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을 특징으로 한다.

2. 천식은 간헐적 호흡곤란과 기침, 청진상 천명음 소견을 특징으로 하며, 기도개형(기관지 염증 지속 상태)을 동반하는 만성 기관지염증을 보이는 질환이다.

3.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가장 흔한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으로 특징적인 피부소견과 반복되는 임상양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1. 알레르기 비염 역시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소인, 환경 등에 의해 발생한다.

2. 천식은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와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로 구분하기도 하며, 숙주인자와 환경인자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3.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소인, 환경, 면역학적 요인이 상호작용 하여 발생한다.


알레르기질환의 진단기준

1.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코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막힘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있고, IgE(면역글로블린) 매개 알레르겐이 한 개 이상 증명되면 진단한다.


2. 천식은 병력과 가족력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하며 진찰소견에서 쌕쌕거림,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해서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진단할 수 있다.

   6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폐기능 검사와 천식유발검사, 운동유발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6세 미만의 경우에는 천식예측 지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3.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과 진찰소견을 바탕으로 하며, 주증상(가려움, 특징적인 발진 모양과 호발부위, 만성.재발성 임상경과, 알레르기 질환의 동반과 가족력)과 부증상(피부 건조증, 잦은 피부감염, 손이나 발의 비특이적 습진, 눈 주위색소 침착, 식품, 환경이나 감정요인에 의한 악화, 혈청 IgE(면역글로블린)의 증가, 피부시험양성 등)을 고려하여 진단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법

1.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일 년 내내 지속되는 지속성인지 간헐적으로 증상을 보이는 간헐성인지와 증상이 경증인지 중등증 이상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유발 악화인자의 회피와 항히스타민제, 비강내 스테로이드제, 류코트리엔조절제 등이 사용되며,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요법이나 항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2. 천식의 치료는 위험인자를 알아내어 이러한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정확한 평가와 중증도에 맞는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천식의 재발을 막고 악화를 방지하는데 있다.


3.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가 차이가 있으므로치료에는 정확한 진단과 피부병변의 평가가 우선되어야 하며, 악화요인의 확인과 제거, 피부보호장벽의 회복을 위한 피부보습관리, 국소 항염증 치료제 등의 약물치료를 기초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치료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알레르기질환의 예방법

1. 알레르기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발, 악화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회피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이며,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같이 치료하여야 한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요법을 시행하여 만성.재발성으로 진행하는 자연경과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꽃가루 계절인 4월 5월과 9월 10월에는 꽃가루 예보를 참고하여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오전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특성이 있어 환기도 가급적 12시에서 1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2. 천식은 사람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특히 천식이 있는 부모의 경우 분만 시기부터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

하며, 출생 이후에도 환경적인 변화, 습기,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매연 등 원인 유발 물질에 대한 관리와, 반복되는 천명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진료와 악화 인자에 대한 검사를 통해 만성적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오존이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오존과 미세먼지 주의보를 참고하여, 미세먼지와 오존이 높은 날과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 관리와 호흡기 질환의 유행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아토피 피부염을 영아기에 앓은 경우 5~6세 이후에 40~60%의 호전을 보인다고 하였으나, 완전히 호전되는 경우는 20% 미만이며, 청소년기에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반 이상이 성인이 되어서 재발을 겪는다고 한다.

특히 아동기에 광범위한 부위의 증상이 있었거나,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이 동반된 경우, 부모나 형제에게서 아토피 피부염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연령이 낮은 경우, IgE(면역글로블린)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주의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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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5. 9. 7. 10:53

성장호르몬 치료의 오해와 진실 육아건강2015. 9. 7. 10:53

성장호르몬 치료와 관련, 가장 많은 질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성장호르몬 주입 방식은 주사 요법이 유일한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그렇다'다.

성장호르몬은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기반의 펩티드 호르몬이어서 먹으면 위에서 파괴돼버린다.

따라서 현재까진 주사제 형태로만 개발돼 있다.


둘째, '부작용은 없는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거의 없다'다.

예전에 사용되던 '사체 추출' 성장호르몬은 감염 등에 따른 문제점이 보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사용되는 성장호르몬에선 이 같은 부작용이 없다.

백혈병·뇌종양 발생과의 관련성도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간혹 △접종 부위 통증 △근육(관절)통 △두통 △혈당 증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는 일시적이며 주사를 중단하면 곧바로 회복된다.

또한 환자는 치료 기간 동안 성장판·호르몬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한 후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셋째, '치료를 받으면 원래 클 키가 미리 자란 후 더 이상 안 크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아니다'다.

간혹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해도 대개는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로 인해 나타나는 '착시 현상'일 뿐이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뒤처진 성장 속도를 끌어올려 최종 키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는 △저신장 정도가 심할수록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어떤 환자가 치료에 얼마나 반응하는지 예측하긴 어렵다.

반응이 좋은 환자 중엔 2년 이상 치료해 (최종 신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적게는 5㎝, 많게는 7㎝까지 더 자란 사례도 있다.


현재 성장호르몬 치료는 주 6회에서 7회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인다.

요즘은 주삿바늘이 숨겨져 있고 투약 용량 자동 조절 기능을 갖춘 전자식 기기가 나와 있어 한결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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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5. 9. 3. 10:24

지나친 근력운동은 키성장 방해 육아건강2015. 9. 3. 10:24

키는 태아기부터 만 2세까지 급성장기가 지난 후 서서히 성장하다 사춘기 때 두 번째 키 크는 급성장기를 맞게 된다.


사춘기 후반이 되면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면서 키 크는 속도가 줄어들게 되는데, 성장판이 또래보다 빨리 닫히면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질 수 있다.

이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뼈 나이를 측정해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몸짱 열풍이 불면서 10대 청소년들이 근육 단련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지나친 근력운동은 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빼앗기 때문에 좋지 않다.

성장호르몬이 운동을 할 때 왕성하게 분비되긴 하지만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운동은 일주일에 3~4회로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즐기면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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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4. 9. 09:55

탈장(소아) 육아건강2014. 4. 9. 09:55

일반적으로 경험이 있는 외과의사, 소아과 의사가 검진, 진찰하여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를 할 수 있으며 감별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음낭수종, 고환염전, 서혜부림프절염 등과의 감별을 요합니다.

탈장은 한자어로 ‘벗어나다’는 의미의 ‘탈(脫)’자와 ‘창자, 내장’을 의미하는 ‘장(腸)’이 합쳐진 말로서, 복부의 내장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나와 있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탈장을 ‘Hernia’라고 하기 때문에 탈장을 ‘헤르니아’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간, 소장, 대장 같은 복부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의해 싸여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근막, 그리고 피부를 합쳐서 ‘복벽(腹壁)’이라고 합니다.

복막과 복벽의 구조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 복막에 둘러싸인 장기가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면서 피부 아래에서 불룩 튀어나온 장기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탈장의 발생기전

대부분의 탈장은 복부에서 일어나는데, 발생원인과 위치 등에 따라 다음의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탈장의 종류

샅탈장은 복부와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 부위(샅)에 발생한 탈장이며, 한문으로는 사타구니를 ‘서혜(鼠蹊)’라고 하기 때문에 ‘서혜 탈장’ 또는 ‘서혜부 탈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샅탈장은 탈장의 종류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형태(전체 탈장의 75%)이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서,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샅탈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식기의 발생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남자아기의 고환은 출생 전까지 복부 속에 들어 있다가 출생을 전후로 하여 아래로 빠져 내려와 음낭 속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때 고환이 내려오는 복벽 속의 통로를 ‘샅굴’(inguinal canal)이라고 부르며 이곳을 통해 고환으로 들어가는 혈관과 정관이 지나갑니다. 한편, 여자아기의 샅굴 속에는 남자아기와 달리 인대조직만 들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출생 이후 샅굴 입구가 저절로 막히는데 비해 이것이 막히지 않고 열려있을 경우에는 소장, 난소 또는 방광 등이 샅굴 속으로 빠져 내려올 수 있으며 이것을 ‘간접 샅탈장’ 이라고 합니다.

샅굴과 간접 샅탈장의 발생기전

한편, 사타구니 부위를 받치고 있는 복벽 조직이 어떤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느슨해질 경우 내장이 복벽을 밀어내면서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수 있는데, 이것을 ‘직접 샅탈장’이라고 합니다.

간접 샅탈장과 직접 샅탈장 비교
소아의 샅탈장은 선천적으로 샅굴 입구가 막히지 않아서 발생하는 간접 샅탈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조산아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정상 신생아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탈장이 저절로 복귀되지 않을 경우에는 응급실 등에서 의사가 탈장된 장을 손으로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샅탈장은 장이 빠져나올 수 있는 샅굴이 열려 있는 상태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탈장 또한 점점 심해지므로 반드시 수술을 통해 열려 있는 샅굴 입구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샅탈장의 수술은 외과 또는 소아외과 의사에 의해 시행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척추마취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전신마취를 필요로 합니다.
수술은 사타구니 부위에 조그만 절개를 하여 열려 있는 샅굴을 실로 묶어서 막아주게 되며, 약해진 복벽에 대한 보강수술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성인 샅탈장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샅탈장이 발생한 소아는 한쪽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고 탈장이 음낭까지 내려온 경우에는 한쪽 음낭이 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손으로 만져 보면 튀어나온 소장이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데, 아기가 울거나 변을 보는 등 배에 힘을 줄 때 더 뚜렷하고 단단하게 만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아들은 배에 힘을 줄 때 탈장이 발생했다가 힘을 빼거나 울음을 그치면 튀어나온 장이 저절로 원상복귀되는 상태가 반복되며, 손으로 만졌을 때도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드물지 않게 탈장이 복벽 근육에 끼어버리면서 저절로 복귀되지 않는 ‘감돈(嵌頓) 탈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끼어 있는 소장의 혈류가 차단되면서 장이 괴사되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탈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목이 졸리면서 통증이나 괴사를 일으키는 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지 않게 탈장이 복벽 근육에 끼어버리면서 저절로 복귀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감돈(嵌頓) 탈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할 경우 끼어있는 소장의 혈류가 차단되면서 장이 괴사되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탈장의 합병증
탈장을 합병증을 막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복벽의 틈을 보강하거나 막아 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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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25. 12:31

고위험산모 육아건강2014. 2. 25. 12:31

고위험 산모란 임신으로 인해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은 산모를 말합니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는 임신 전·후로 일반 산모에 비해 특수한 관리나 치료를 추가로 받게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산전관리나 분만을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산모를 고위험 산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 산모에 해당하는 경우-1.산모가…
-산모의 나이가 19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성 기형 병력
-임신 중 감염(풍진, 수두, C형 간염, 매독, HIV, CMV, 등)
-흡연/알코올 중독인 경우
-과도한 저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산모가 Rh- 혈액형인 경우
-다량의 자궁근종이나 자궁기형이 있는 경우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과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 신장질환, 갑상선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재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
(간질약,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등)
-과거 임신력 또는 출산력 상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기형아 또는 염색체 이상 태아를 임신

2.남편이...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선천성 기형이 있었던 경우

3.현제 임신과 관련하여...
-다태 임신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당뇨 동반
-태아기형
-염색체 이상 태아 임신
-양수과소증 또는 양수과다증
-자궁내 태아발육 부전 또는 거대아 임신
-조기 양막파수 또는 조기 진통
-전치태반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고위험 임신이란 정상 임신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산모의 나이나 생활 습관, 유전 질환 및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부분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산모는 젊은 나이이므로 본인 질환이 있다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병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문진과 함께 기초 검사를 받아 고위험 요인이 있는지 정확히 진단받고 이에 따른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모가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간질 등의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기형아 예방을 위하여 임신 전부터 사용하던 약의 종류나 양을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전부터 복용을 권하는 약제들도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치료 받고 있던 진료과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산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 정상 임신이라 분류되었던 산모도 임신이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고, 고위험 임신으로 진단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시기에 따른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검사는 정해진 시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이 중요합니다.
일단 고위험 임신이 진단되면 산모나 태아의 상태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는 시기, 방문횟수, 검사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임신의 특성상 산모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지게 되면 다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혈색소 및 혈소판 수치 등 여러가지를 검사하며, 빈혈이 있는 경우 철분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태아와 태반에 필요한 300mg의 철분과 모체의 혈색소 증가에 필요한 500mg의 철분은 임신 후반기에 거의 다 이용되기 때문에 빈혈의 경우 철분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ABO 혈액형 외에 임산부에 있어서는 Rh형이 중요합니다. 산모가 Rh 음성이고, 태아가 양성인 경우, 태아의 심한 용혈 반응으로 유산, 조산, 사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로감(Rhogam)을 맞아야 합니다.
혈청 검사를 통해 산모의 성병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 매독이 있으면, 태아의 사망이나 유산 혹은 기형아의 출산이 될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염은 본인도 모르게 앓고 있을 수 있으며, 산모가 간염에 감염이 되어 있을 경우 신생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간염은 간기능 검사(항원 및 항체 검사) 외에는 발견이 불가능하므로 임신 중에 간염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인 산모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게는 출생 직후 간염 예방 접종을 시행하여야만 합니다.
풍진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했을 경우 풍진에 감염되면 시력장애, 난청, 심장질환, 골격이상 등 선천성 기형의 우려가 있습니다. 임신 중 풍진 예방접종은 금기사항이므로 풍진 예방접종을 시행한 후 3개월 후, 면역 검사를 실시하여 면역의 생성 유무를 확인 한 이후에 아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검사는 임신 중독증의 진단에 중요하며, 그 외에 당뇨병, 요로계의 감염의 진단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보통의 경우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될 종도의 요로감염 일지라도 임신중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정상 임신의 진단, 태아의 성장 발육정도, 기형 유무, 다태 임신, 전치 태반 등 태아 및 산모의 상태를 파악하며, 병적 임신의 조기 발견을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모체의 혈액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산모를 선별하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기형아 검사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임신 16~18주 사이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날 경우 위양성을 감별하기 위하여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내과적 당뇨와는 달리 임신 자체로 인한 호르몬대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런 임신성 당뇨는 일반 소변검사나 채혈검사만으로 진단이 불가능하며, 경구 당부하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거대아, 기형아, 유산, 임신 중독증, 신생아 황달증, 저칼슘증, 신생아 당뇨 등이 있으며, 임신 24주~28주에 검사를 실시합니다.
자궁내의 양수를 채취하여 태아의 염색체 검사나 신경관 결손에 대한 정밀검사,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감염 유무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방법이 침습적이어서 태아에 대한 유산위험도가 0.5% 정도 보고되고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분만시 모체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쿼드검사에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의 고위험군으로 나온 경우, 이전 아기가 염색체 이상이 있었던 경우 초음파상 태아가 여러 기형을 가져서 염색체 이상이 의심 될 경우, 부모가 염색체 이상의 보인자인 경우, 습관성 유산을 경험했던 경우 등이 적응증에 해당됩니다.
임신 9-11주에 시행하며 양수천자보다 이른 주수에 태아 이상여부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양수천자보다 좀 더 침습적인 방법입니다.
태아의 안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로서 종류가 다양하며 평가방법도 다양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모니터링(태아감시)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임신 9~11주에 검사. 카테터를 삽입하여 태반조직의 일종인 융모막을 채취. : 임신 15~20주에 검사. 주사기를 이용하여 양수를 채취.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
양수천자와 융모막검사-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기형 및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양수양이나 태아의 성장 발육 정도의 측정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검사입니다. 하지만 태아의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태아의 안녕을 평가를 위해 다음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런 검사들은 특히 고위험 산모에서 필수적인 검사이므로 필요한 경우 여러차례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태아안녕 평가의 일차적인 검사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태아 안녕의 징후로 나타나는 태동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태아 심박수의 증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임신부가 약간 옆으로 기울여 누운 자세에서 검사합니다. 태아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체외 초음파 탐촉자를 태아 심음이 잘 들리는 복부에 부착하고 자궁수축을 측정하는 자궁수축 변환기를 자궁저부에 부착한 상태에서 임신부는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주어진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검사 시간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수축검사과정
-자궁수축변환과정:자궁의 수축을 측정
-체외 초음파 탐촉자: 태아의 심박수를 측정
-태동이 느껴질때 버튼을 누름
*태동과 연동되어 나타나는 태아의 심박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태아의 안녕을 평가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대표적으로 태아탯줄동맥의 도플러 혈류속도 파형을 검사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태아에 비하여 성장지연이 있는 태아의 탯줄동맥에서 보이는 파형에서는 이완기 혈류가 감소되어 있습니다.
생물리학 계수는 다음의 5가지 검사로 이루어지는데 20분 동안의 비수축 검사 (nonstress test)와 함께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 호흡운동 (fetal breathing movement), 태아 운동 (fetal movement), 태아 긴장도 (fetal tone), 양수량 (amniotic fluid volume)을 측정합니다.

자궁의 수축에 대한 태아 심박수의 반응을 기초로 한 검사로 자궁의 수축에 의해 일시적으로 태아의 산소공급이 저하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때 태반 기능저하여부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됩니다.
임신부를 옆으로 눕힌 자세에서 태동을 측정하여 2시간 안에 10회의 태동을 인지하면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임신부에게 일주일에 3회, 각 1시간씩 태동을 세어 이전에 계수된 태동의 빈도와 비교하여 같거나 증가하면 태아안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동을 정확히 정량화하기 어렵고 아직까지 바람직한 태동의 횟수와 기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대개는 보조적 검사로 사용됩니다.

고위험 산모의 합병증은 각각의 질환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치태반이나 태반의 조기 박리 등은 분만시 대량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몇몇 질환은 임신이 종결된 후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산후에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고위험 산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임신 20주 이상, 37주 이전에 생기는 자궁경부 변화를 동반한 규칙적인 진통을 조기진통이라고 하고 이 시기에 출산하는 것을 조산이라고 합니다. 조산아들은 영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생존아 중에서도 뇌성마비와 같은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조산의 원인으로 아래 있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조산은 그 원인이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조산을 일으킬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흡연과 약물의 오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조산을 할 수 있는 위험 임신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수액보충과 함께 절대 안정을취하면 조기 진통을 막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자궁수축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조산을 막지 못할 수도 있으며 약제에 따라 모체와 태아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모 및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제를사용해야 합니다. 필요시 항생제 및 태아 폐성숙 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숙화여부, 태아 폐성숙여부, 산모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분만시기를 결정합니다.
자간전증은 임신 중기에 발병하는 고혈압 질환입니다. 임신 전, 정상 혈압을 가지고 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의 혈압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하며 단백뇨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상은 임신에 의해 발병하는 증상 중 출산과 함께 자연 치유되는 유일한 내과적 합병증입니다.
자간전증 산모에게는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심혈관계의 이상, 혈소판의 감소, 신장 및 간의 손상, 신경학적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또한 태아에게도 저체중아의 분만, 태반의 조기박리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아쉽게도 자간전증의 근본적인 예방법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고 궁극적인 치료는 분만입니다.
자간전증이 동반된 임신부에 대한 궁극적인 치료의 목적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가장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임신을 종결시키고, 분만 후 생존할 수 있는 태아가 탄생하도록 하며 임신부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게 하는데 있습니다.
당뇨병은 임신 중에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내과적 합병증으로 국내에서는 그 빈도가 2.2-3.6%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선별검사는 임신 24-28주에 시행하게 되는데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에 미리 검사를 시행하고 저위험산모인 경우 검사를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식여부와 관계없이 50g 당부하 검사를 하고 이에 이상 있을시 100g 당부하검사를 하여 임신성 당뇨를 확진합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100g 당부하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모체 및 태아에 대한 합병증이 모두 증가합니다. 따라서 일반 산모들과는 달리 더욱 철저한 산전진찰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선 입원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중독증, 조산, 거대아 출산, 원인불명의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임신과 상관없이 진단된 당뇨 산모의 경우 태아 기형의 발생도 가능합니다. 거대아 출산에 따른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처치는 혈당치에 따라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혹은 인슐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를 가진 산모의 50% 정도는 20년 이내에 현성 당뇨병의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분만 후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반조기박리는 태아를 만출하기 전 태반이 먼저 박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태반조기박리가 있을 때 만삭에 분만하였더라도 주산기 사망률이 25배나 증가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태반조기박리-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져 나옴. 태반을 통한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태아가 위험해 질 수 있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태반조기박리의 일차적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동반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반조기박리에 따른 징후와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복부통증을 동반한 질출혈이 보이지만 증상이 비특이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및 증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위험 산모는 일반 산모에 비해 엄마나 아기의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운 산모를 지칭합니다. 예를 들면 심장 질환, 당뇨병, 만성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의 여러가지 내과적 질환이 있었거나 현재 앓고 있는 경우, 자궁 및 자궁경부의 기형이 있거나 자궁외임신이나 자연유산의 경험이나 태아 기형의 과거력, 조기분만, 자궁내 태아사망이나 신생아 사망의 경험 등의 산부인과적 과거력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분만전 출혈이 있었거나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경우, 양막의 조기파열이나 자궁내 태아발육지연, 지연 임신 등이 금번 임신 후 진단된 경우, 고령 임신이나 다태 임신, 저체중 또는 비만 산모, 담배 또는 약물 복용 등의 습관등도 포함되며, 미혼모나 산전 진찰을 받지 않은 산모도 고위험 산모에 속합니다.
산전 진찰의 목적은 산모 건강을 해치지 않고 건강한 신생아를 출생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산전 진찰을 통해 고위험 산모의 산과적 또는 내과적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고위험 인자를 가능한 빨리 발견하고, 고위험 산모로 진단된 경우 진찰 간격을 조정하거나 위험 인자에 따른 여러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돕게 됩니다.
최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로 예전에 비해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산부의 연령이 만 35세 이상인 경우를 고령 임신이라 하며, 고령 임신은 주요한 고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만 35세 이상 산모에서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양수 검사의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에 비해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높으므로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양수 검사를 권유하게 됩니다.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은 중증 기형으로 나타나고, 태어난 후 정신 지체나 발달 장애등의 다양한 장애를 겪게 되므로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양수 검사는 이를 알아내기 위한 매우 정확한 검사입니다. 고령 임신은 염색체 이상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난산의 가능성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필수 검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든 산모에게 시행하는 검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만 하면 모든 기형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정밀 초음파 검사는 숙련된 검사자가 좋은 장비로 세밀하게 태아를 관찰하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18-24주)는 양수양이 가장 풍부하고 태아 장기도 다 형성된 시기로 태아의 평가를 위한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의 확인 외에도 태아의 심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심장초음파검사나 도플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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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7. 13:30

산전 기형아 검사 육아건강2014. 2. 7. 13:30

임신부나 그 가족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가 건강할까하는 불안감으로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만일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적 기형을 갖고 있는 신생아가 태어나면 부모와 다른 가족은 물론 본인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 받기 때문입니다.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약 3%정도이며, 이중 1%는 심각한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는 평생 장애를 갖게 되고, 대부분 다발성 기형을 동반하므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행히 최근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산전에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대부분 산모들이 산전에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산전에 염색체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양수 검사, 융모막 융모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임신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을 위한 검사는 언제 받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 임신부들이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triple 또는 quad test)를 검사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의 결과에 따른 양수 검사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검사는 가장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산전기형검사방법으로 임신 14-20주 사이에 임신부의 혈액을 채취하여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 인히빈의 농도를 측정하고 컴퓨터로 분석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 후 결과에 따라 양수검사 필요성을 결정 하는 검사입니다. 이 때 삼중표지자 검사인 3가지 호르몬(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의 농도를 이용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고, 여기에 인히빈이라는 물질을 추가로 검사하여 4가지 호르몬으로 위험도를 계산하는 것을 사중표지자검사라고 합니다.
그 결과 다운증후군에 대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양수검사를 시행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즉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검사방법이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결과 ‘이상이 있다’라고 나온 것은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이므로 양수검사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 또는 복벽기형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임신부의 혈액으로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계산. 검사시기 : 임신 14~20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되면 양수검사 시행. 확진 : 염색체 이상-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신경관 또는 복벽결손-양수내 아세틸콜린에서테라아제 존재 유무 또는 정밀초음파검사로 태아 기형 확인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
다운증후군이란 1866년 다운(Down)이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설명한 질병으로, 양쪽 눈썹 사이가 넓으며, 코와 머리 뒤통수가 납작하고 넓어 동양 사람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몽골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59년 다운증후군은 염색체이상에 의한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정상인은 23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모두 46개인데 반해 다운증후군은 21번이 세 개의 염색체로 모두 47개인 염색체를 갖게 되는 염색체 질환입니다.


정상인과 다운증후군의 염색체 비교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다운증후군의 핵형분석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는 염색체 21번이 3개인 삼염색체로, 전체 다운증후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 5%에서 염색체의 위치가 바뀐 전위, 그리고 3% 미만에서 정상 염색체와 삼염색체가 섞여 있는 모자이크현상으로 발생됩니다. 보통 엄마와 아빠의 염색체 21쌍이 각각 반으로 나뉜 것이 수정되는 것이 정상이나, 다운증후군은 엄마 염색체 21번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아빠 염색체와 수정되어 21번 염색체가 3개로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운증후군은 90% 이상이 모계(엄마)로부터 유전되며,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21번 염색체의 분리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임신부의 나이에 따라 다운증후군의 발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나이는 태아 다운증후군의 확률을 예측하는데 전통적인 기준이 되었는데 그림에서 보듯이 임신부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낳을 확률이 1/250 이상으로 증가하므로 이를 근거로 분만 시 산모의 나이가 만으로 35세 이상이면 양수검사를 하도록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임신부 나이와 다운증후군 위험도와의 관계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사실 다운증후군 태아의 70%는 35세 미만의 젊은 산모에서 태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전 다운증후군 진단 목적으로 양수검사를 실시할 때 그 대상을 35세 이상의 임신부로 하는 경우 산전에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진단할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1984년 미국의 Merkatz라는 의사가 혈청 알파태아단백의 농도가 다운증후군을 임신한 여성에서 낮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이 후 여러 연구 끝에 현재의 삼중표지자 검사가 정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신 중반기에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에스트리올 등을 이용한 삼중 표지 검사가 1990년대 초부터 다운증후군을 검진하기 위한 검사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는 삼중표지자 검사에 인히빈 호르몬을 추가한 것입니다. 기존의 삼중표지자 검사는 다운증후군 태아를 발견할 확률(발견율)이 약 70% 정도였습니다. 즉 30%의 다운증후군 태아는 산전에 진단이 되지 않으며 동시에 높은 위양성률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산부인과 의사들은 삼중표지자 검사에서 위양성률을 줄이기 위하여 인히빈을 추가로 포함한 사중표지자 검사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이용하면 산전에 다운증후군을 발견할 확률은 80%로 증가하게 됩니다. 2004년도 이후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사중표지자 검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중표지자 검사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여 위험도를 계산합니다. 이 때 흡연, 당뇨병, 쌍태아 임신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인종에 따라 호르몬의 정상 수치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임산부의 특성을 기록한 후 분석하게 됩니다.
모체혈중표지자 검사의 가장 큰 목적은 다운증후군 태아 진단을 위한 양수검사 필요성 유무를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지자 검사에 사용되는 호르몬으로 태아의 다른 선천성 기형의 발견에도 사용되는데, 알파태아단백이 정상 임신부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 또는 복벽결손과 같은 기형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즉, 임신 14-18주 사이에 혈중표지자 검사를 하여 표지자 중 알파태아단백이 일반인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우선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크기와 임신 주수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임신 주수가 틀리면 임신 주수를 수정하여 알파태아단백이 정말 증가했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임신 주수가 정확한데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되어 있다면 혈액검사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때 약 30% 정도는 정상으로 확인되는데 재검에서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하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신경관계통과 복벽의 결손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 양수 검사를 시행하여 양수 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의 유무, 알파태아단백을 측정합니다. 이때 필요에 따라 염색체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일 알파태아단백이 매우 높아 3.5배 이상 증가되어 있거나, 임신 주수가 19주 이상이면 재검하지 않고 바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양수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는 각 표지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다운증후군 외의 염색체 이상을 검진할 수도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외의 에드워드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여 위험도가 증가한 경우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임신중반기에 검사가 진행되므로 진단시기가 다소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임신 일삼분기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신 일삼분기 선별검사의 장점은 더 이른 임신주수에 태아의 이상을 발견하여 염색체 이상, 심장 결손 등의 위험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 더 안전하게 임신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비하여 몇 가지 제한점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이 초음파를 이용한 목덜미 투명대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목덜미 투명대 측정 삽화, 임신 10~14주 사이에 태아 목덜미 부위의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 - 두껙 증거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윰모막유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복부 또는 질초음파를 통해 임신 10-14주 사이의 태아 목덜미 부위에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합니다. 이때 두께가 증가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 목덜미 투명대 측정과 함께 혈액검사를 병행하면 태아 염색체 이상에 대한 위양성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과거 염색체 이상의 기형아를 출산한 병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비교적 빠른 시기인 임신 일삼분기에 목덜미 투명대를 측정하여 기형의 위험을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덜미 투명대 측정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 목뒤 피하 두께를 측정. 검사시기 : 임신10-14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하면 혈액검사를 추가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한다. 확진 : 염색체 이상-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양수 검사란 임신 15-20주 사이에 임신부의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막강으로 넣어 양수를 채취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태아의 염색체 분석을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양수를 채취하기 위해 복부를 바늘로 찌르게 되므로 많은 임신부들은 그로 인해 태아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태아 염색체 분석을 위한 검사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태아, 탯줄, 태반을 피해서 바늘을 찌르기 때문에 태아를 찌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복부를 소독한 후에 멸균된 바늘을 사용하므로 감염의 위험성 또한 희박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일시적인 질출혈, 양막파수가 약 1%에서, 융모막염은 0.1% 미만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검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도 양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수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확인.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임신부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수 내에 주입하여 양수를 채취한 후 양수 내 세포를 배양하여 태아 염색체를 확인. 검사시기 : 임신 15-20주. 검사결과 : 태아의 정확한 염색체 숫자를 알 수 있어 태아 염색체의 숫적 결함을 확인

양수검사 삽화.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안전하게 양수를 채취 → 채취된 양수 속의 태아세포를 배양 →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융모막 융모 검사는 임신 10-13주 사이에 복부 또는 자궁경관을 통해 태반 조직을 채취하여 염색체를 분석하거나 기타 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초기에 시행하기 때문에 태아 이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1/3분기에 시행되므로 임신 중기에 시행하는 양수 검사에 비하여 유산의 위험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복부를 통한 검사보다 자궁경부를 통한 검사가 좀 더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검사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사의 필요성을 설명 받게 됩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우 주로 질과 자궁경부를 통한 융모막 융모 생검을 시행 받게 됩니다.

융모막융모생검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를 진단.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작은 튜브를 자궁경부 또는 복부를 통해 삽입하여 태반조직 일부를 채취. 검사시기 : 임신 10-13주. 검사결과 : 채취한 태반조직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 확진 : 융모막융모 검사를 통해 태아 염색체 이상을 확진

융모막 융모 생검 관찰 삽화. 태반조직의 일부인 융모막을 채취하여 염색체의 이상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검사 결과는 인종이나 체중, 다태아 여부, 당뇨, 체외수정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도를 측정할 때 임신 주수, 산모의 연령, 인종, 체중 등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 주수에서 오차가 날 경우 위양성이나 위음성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사 당일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임신 주수를 정확히 계산하여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이것이 태아의 이상으로 확진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추가적인 검사, 즉 양수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통한 다운증후군 태아의 발견율은 약 80%이고, 양성 예측율은 약 2%입니다. 즉 다운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임신부 100명 중 약 80명에서는 혈청 검사결과가 고위험군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20명에서는 저위험군 (정상)으로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사중표지자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 할지라도 실제 다운증후군 태아로 확인되는 경우는 100명 중 약 2명에 불과하므로 (즉 양성예측율 2%) 혈청표지자 검사가 다운증후군을 확진하는 검사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중표지자 검사가 정상이라도 100% 정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또 비정상이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충분히 설명을 의사에게 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가 양성이면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임신주수를 다시 확인하고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으로 나왔다면 다시 재검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검사해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기에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와 같은 임신부의 혈액검사로 신경관결손, 다운증후군 또는 18번 세염책체의 발견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검사방법과 결과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그 결과가 확진이 아니며 이러한 경우 양수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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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5. 10:56

기저귀피부염 육아건강2014. 2. 5. 10:56

기저귀피부염은 기저귀 차는 부위에 생기는 피부염(혹은 습진)을 총칭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극에 의한 피부염입니다. 유아기(생후 1년 이내)에 흔히 발생합니다.
기저귀피부염의 원인으로는 다음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기저귀와 피부 사이의 마찰로 넓적다리의 안쪽 표면과 성기, 엉덩이에 발진이 잘 발생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마찰이 표피의 각질층(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질층은 표피의 가장 바깥층을 말함)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침연이 마찰에 의한 피부의 손상을 촉진하게 됩니다. 침연에 의하여 피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피부가 여러 가지 자극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소변 내 요소분해효소에 의해 생긴 암모니아가 기저귀피부염의 주된 원인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암모니아 이외의 여러 가지 소변분해산물이 기저귀피부염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여러 가지 소변분해산물은 이 부위의 pH(수소이온농도지수)를 증가시켜(즉, 알칼리 상태가 됨) 피부가 자극물질에 대하여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유아의 대변에는 췌장단백분해효소, 췌장리파아제 및 세균에 의해 장내에서 생산되는 유사한 효소들이 포함되어 피부에 자극물로 작용합니다. 또한 pH(수소이온농도지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밀봉에 의한 피부의 침연은 여러 가지 미생물 중, 특히 칸디다 곰팡이에 쉽게 감염이 되게 합니다. 그래서 기저귀 피부염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기저귀 소독에 사용되는 비누, 세제 및 방부제가 기저귀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기저귀피부염의 원인에는 마찰, 침연, 대변/소변, 미생몰, 비누/세제가 있습니다.

기저귀피부염은 어떤 원인이던지 의학적으로는 원발성 자극피부염에 해당됩니다.
기저귀피부염의 증상은 출생 직후보다는 생후 3주 내지 12주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후 7개월 내지 12개월경에 가장 흔히 관찰됩니다.
우리나라에 기저귀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 소아의 약 50%가 증상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어느 시기에든 기저귀피부염을 한 번 앓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장기간 누워있어서 기저귀를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저귀피부염은 기저귀와 바로 접촉하는 부위, 즉 엉덩이, 성기부위, 하복부, 넓적다리부에 염증에 의한 붉은색 반(홍반)으로 관찰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의 인설(피부의 껍질이 하얗게 일어난 상태), 미란(피부가 얇게 벗겨진 상태)과 진물이 흐르는 상태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기저귀피부염이 잘생기는 부위는 하복부, 성기부위, 넓적다리, 엉덩이 부위입니다.
기저귀피부염의 병변 초기에는 샅고랑 부위(사타구니의 살 접히는 안쪽), 즉 살 접히는 안쪽은 기저귀가 직접 닿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피부염이 생기지 않습니다.
반면에 피부스침증(간찰진), 살 접히는 부위의 건선, 칸디다증에서는 흔히 접히는 부위에 먼저 발생합니다. 유아의 피부는 약합니다. 특히 살이 접히는 부위는 경미한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위 피부스침증 증상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건선은 하얀 비늘이 덮여 있는 홍반성 반으로 주로 성인의 팔꿈치나 무릎에 발병합니다. 또한 소아의 살 접히는 부위에도 발생합니다.
칸디다 곰팡이는 살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장기간 습하게 되면 이차적으로 증식하게 됩니다. 칸디다가 증식하게 되면 병변에 임상적으로 하얀 비늘이 증가하게 됩니다. 작은 구진들이 주위로 번지는 듯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기저귀피부염은 병력과 임상양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진균(곰팡이) 검사(KOH 직접도말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균 검사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시행이 가능합니다.

피부칸디다증

장기간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저귀피부염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기저귀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건조가 중요합니다. 즉, 자극 요인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기저귀의 종류, 기저귀를 갈아주는 빈도, 기저귀의 흡수능, 기저귀 세탁시의 세제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기저귀와 빨아서 반복 사용하는 면기저귀 중 어떤 것이 좋은지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의 일회용 기저귀는 흡습성이 좋습니다. 자주 갈아주기만 하면 면기저귀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흡습성만 믿고 외출시 오랫동안 일회용 기저귀를 채워 두면 기저귀피부염이 생기거나 그 증상이 악화됩니다.

면기저귀를 세탁할 때는 기저귀에서 세제 같은 자극물질들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해야 합니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횟수는 소변을 보는 횟수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신생아의 경우에는, 하루 최소한 10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됩니다. 돌 무렵이 되면 7-8회로 그 횟수가 줄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았는지 규칙적으로 기저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확인한 뒤에, 기저귀가 젖었을 때에는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기저귀가 닿는 부위를 깨끗이 물로 씻어줍니다. 씻어 준 후 습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해 줍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연화제를 피부에 발라 줌으로써 기저귀피부염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베이비 파우더(Talcum 파우더 제제임)를 소량 뿌려 주는 것은 무방할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파우더가 진물과 섞이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게 되므로 흡입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저귀피부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기저귀피부염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약합니다.
약제를 도포한 후 기저귀를 덮어주면 피부를 통한 약제의 흡수가 더 잘 됩니다. 약한 제제의 국소 스테로이드제(예를 들면, 1% hydrocortisone제제)의 도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실제로 이러한 제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체로 하루 2회씩 수일 정도 도포하면 호전됩니다. 1% hydrocortisone 크림 외에 zinc oxide가 포함된 연고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병변에서 진물이 흐르는 급성의 경우에는 자주 흐르는 물로 씻어줍니다. 그리고 물찜질을 해서 진물이 빨리 마르도록 해야 합니다. 찜질을 할 때 병원에 방문하여 처방받은 약물이 없는 경우에는 생리적 식염수를 약용 가제에 적셔서 환부에 올려놓습니다. 물찜질은 3~4분마다 생리적 식염수를 적신 약용 가제를 교환해 가면서 1회에 15분 정도 시행합니다. 이렇게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 4-5회 물찜질을 계속 하면 수일 내로 진물이 멈추게 됩니다. 병변이 어느 정도 건조하게 된 후에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해야 합니다.
위와 같이 하는데도 기저귀피부염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칸디다라는 곰팡이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차 감염 시에는 대부분 항생제의 국소도포로 감염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칸디다의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도포를 해야 합니다. 항진균제는 전문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도포가 가능합니다.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기저귀 차는 부위에 생긴 발진이 모두 기저귀피부염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간혹 기저귀 부위 발진이 건선 같은 만성 피부질환의 처음 징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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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1. 11:37

미숙아 육아건강2013. 11. 1. 11:37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premature infant) 또는 조산아(preterm infant)라고 합니다. 반면 재태 기간과 상관없이 출생 당시의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를 저체중 출생아(low birth weight, LBW)라고 하는데, 저체중 출생아의 약 2/3는 미숙아이고 나머지 1/3은 산모나 태반 및 태아의 여러 원인으로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이 작은 저체중출생아입니다. 저체중 출생아는 특히 체중이 1500g 미만인 신생아를 극소 저체중 출생아(very low birth weight, VLBW), 체중이 1000g 미만인 신생아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extreme low birth weight, ELBW)라고 따로 칭하는데, 신생아의 장기 생존률 및 유병률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혹자들은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아기를 통틀어 이른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미숙아 관련 용어 정의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낮은 사회경제적 여건, 산모 나이가 16세 미만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오랜 기간 서있거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을 필요로 하는 경우,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다태아인 경우, 이전에 미숙아를 분만한 경우, 자궁기형이나 전치태반, 임신성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 등의 산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태아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 미숙아로 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조산의 원인

미숙아 출생의 빈도는 사회, 경제적 여건과 출생 전 관리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8% 정도인 것으로 생각되며,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7-12% 정도입니다. 실제로 2001년도 신생아학회 자료에 의하면 미숙아는 8.4%, 저체중출생아는 7.2%였습니다. 통계청 자료는 조기 사망하는 미숙아들을 포함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신고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빈도가 낮을 수 있는데, 이에 의한 경우에도 2000년 3.8%에서 2005년 4.3%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지만 고령출산이 늘고, 산모의 음주 및 흡연율이 증가되고 직장에 다니면서 물리적 및 정신적 스트레스가 늘고, 불임부부의 경우 시술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다태아 및 미숙아 출생율이 증가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듯 미숙아 출생율의 증가는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특히 32주 이상의 미숙아들의 출생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은 출생 당시의 체중과 재태 기간에 정비례하고, 그 외에는 의료진 및 설비, 인력 등에 따라 많이 좌우되므로 미숙아 담당 산과 의료진과 신생아집중치료실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출생한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2000년 이후 우리나라 보고들에서도 1,000g미만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65-83%의 생존률을, 1500g 미만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80-92%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숙아 사망률의 감소는 산모, 태아 산전 진단 및 관리발달,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및 장비, 치료술의 발달, 미숙아에 대한 인식변화 및 치료포기 감소가 그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유병율에 관한 보고로는 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저체중출생아의 경우 94%가 정상 수업을 받고 있을 정도이며, 1500g 미만 출생아의 경우 IQ가 떨어지는 경우는 약 5-20% 정도이고, 운동능력의 장애를 보이는 뇌성마비 환자는 약 10% 정도입니다. 이들 또한 재활의학과 및 소아신경, 소아정신과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발달 치료를 함으로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미숙아 사망률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숙아 사망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미숙아 사망의 대부분은 출생 후 3일 이내에 발생하게 되며,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두 개내 출혈, 패혈증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미숙아의 사망률은 출생체중과 재태주령이 낮을수록 증가하게 되는데, 의료 선진국에서는 출생 체중 1,000-1,500g에서 약 5%, 800-1,000g에서 10-15%, 600-800g에서 25-35%, 그리고 500-600g에서 약 75%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숙아이면서 동시에 저체중출생아인 경우에는 예후가 더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숙아에게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미숙아 만성 폐질환과 뇌출혈 후 수두증, 뇌실 주위 백질 연화증, 그리고 미숙아 망막병증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질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경발달학적 측면에서는 네 가지의 주된 장애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는데(뇌성마비, 정신지체, 시력 및 청력 이상)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유럽 여러 국가의 연구 결과는 표 3과 같습니다.

표. 저체중 출생아의 합병증 및 후유증

표. 저체중 출생아 생존자의 주장애(major impairment)의 빈도

미숙아들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으로 피하지방조직이 얇고 솜털이 많아서 혈관이 비쳐 보이고, 머리가 전체적인 몸에 비해 큽니다. 이들은 체온조절을 자기 스스로 하지 못하고, 면역이 떨어져 있어서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미숙아는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만삭아에 비해 덜 발달되어 있어서 쉽게 저체온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편, 땀을 발산하는 기능도 떨어져서 높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고체온이 쉽게 오기도 합니다.
신생아들은 몸에 비해서 체표면적이 넓어서 열을 빼앗기기가 쉬운데, 미숙아의 경우 특히 체표면적이 넓고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도 얇아서 열을 빼앗기기가 쉽습니다. 반면, 열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떨어지는데 위장관 발달이 미숙하고 입으로 빨아먹는 조정 능력이 떨어져서 영양 공급이 불충분하고 특히 신생아에게서 열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인 “갈색지방”이 부족하여 낮은 주위 온도에서도 열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인큐베이터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미숙아들은 갈비뼈가 연하고 갈비뼈 사이 근육이나 횡격막의 잡아당기는 힘이 약해서 숨을 쉴 때도 흉곽을 충분히 펴서 음압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포를 펴 주는 힘이 약합니다. 또한, 정상 신생아에서는 폐의 표면장력을 낮추어주는 표면 활성 물질인 폐표면활성제(surfactant)의 생산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폐포가 잘 펴지지 않고 자꾸 접히게 되어 숨을 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를 호흡곤란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소나 돼지로부터 추출한 인공 폐표면활성제를 투여함으로써 치료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폐표면활성제는 생후 72시간 이내에 최대 3회까지 보험혜택을 받으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맥관이라는 조직은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도 존재하였던 심장 조직으로, 정상적으로는 출생 후 호흡이 시작되고 산소가 공급됨에 따라 수시간 이내에 이미 기능적으로 닫히게 됩니다. 그러나, 미숙아의 경우에는 생후 수일까지 닫히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폐조직의 저항이 떨어지면서 폐 쪽으로 정상적으로는 가지 않아야 할 양의 피가 몰리게 되어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폐출혈을 일으킬 정도로 폐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장계의 문제로서 저혈압이 쉽게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뇌손상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만삭아 및 성인에 비해 높습니다.
미숙아는 특히 배아바탕질(germinal matrix) 부위의 미세 혈관이 매우 많이 분포되어 있고 주위 조직이 치밀하지 않으며 이 부분의 혈류 조절이 저산소성 허혈성 손상에 민감하고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출혈이 쉽게 생기게 되며, 이것이 뇌실내 출혈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뇌출혈은 대부분 출생 7일 이내, 특히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무호흡, 창백, 혈색소의 감소 등 증상을 나타내지만 소량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특히 출생 체중 1,500g 미만의 미숙아의 경우에는 생후 가장 빠른 시기에, 적어도 3-7일 내에 두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뇌출혈 및 허혈성 뇌손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미숙아 시기에는 뇌의 혈류 감소로 측뇌실 부위 백질에 괴사가 생기는 백질연화증(periventricular leukomalacia, PVL)이 잘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하여 강직성 하지 마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출혈이 없더라도 보통의 만삭아에서 올 수 있는 생리적 빈혈이 좀 더 빠른 시기에, 좀 더 심하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미숙아의 경우에는 환아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채혈을 하게 되는데, 체중이 매우 작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세혈관액을 이용한 채혈을 이용하더라도 수혈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인공호흡기 치료 및 무호흡 등의 증상을 기초로 하여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필요 시 최소로라도 수혈을 받을 수 있고, 생후 6주경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미숙아의 경우 소화효소 등이 부족하고, 장 운동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처음부터 만삭아들처럼 많은 양을 먹으면 괴사성 장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생후 2-3일 경부터 출생 체중에 따라 수유를 하게 되는데,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주 이상 걸리게 됩니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총정맥 영양이 가능하게 되어 위장관을 통해 얻지 못하는 영양분을 주사관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흡철반사(sucking reflex)와 연하반사(swallowing reflex)의 조화가 34주 이전까지는 완전하지 않으므로 그 때까지는 경관 영양을 하게 된다.
미숙아들은 저혈당, 고혈당, 저칼슘 혈증, 황달 등의 여러 가지 대사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검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면역학적으로 덜 발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중심정맥관이나 기도 삽관 등 세균 및 진균이 침입할 수 있는 통로가 항상 있어서 패혈증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패혈증에 걸린 경우에도 무호흡이나 수유 시 잔량이 늘거나 고혈당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특이적 증상이라도 증가되면 일단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패혈증이 아닌 것이 확인이 되면 항생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미숙아에 있어서 폐의 발달 미숙으로 인하여 폐표면활성제가 부족하여 폐포가 충분히 펴지지 못하여 무기폐가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하여 폐 부종 및 세포 손상이 오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재태주령이 낮거나 당뇨병 산모의 아기인 경우, 폐부전증(hypoplasia), 주산기 가사, 진통전에 제왕절개술을 받는 경우, 쌍생아 중 두 번째 아기에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이 증가합니다. 한편, 산전 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그 빈도가 현격히 감소하였고, 그 외에 임신성 고혈압, 조기 양막 파수 및 융모양막염이 있는 경우, 자궁 내 성장 지연이 있는 아기에게서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이 감소하게 됩니다. 흉부 방사선 소견 상 전체적으로 하얗고(white-out), 공기 기관지 음영(air-bronchogram)이 보이면서 폐부피가 작은 경우 40% 이상의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면서 다른 이유가 없는 경우에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 폐표면 활성제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치료가 쉬워 졌는데, 필요시 3회까지 보험으로 인정받으면서 투여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인공호흡기 치료 및 산소 투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
미숙아에서 생후 28일 이후에도 산소투여가 필요한 경우를 말하며, 최근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월경 후 주령 36주 또는 퇴원 시기에 이들의 상태를 보아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누어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성숙한 폐에 산소 투여, 인공호흡기에 의한 압력, 감염, 동맥관 개존증 등에 의한 폐부종 등이 원인이 되어 기관지와 폐에 리모델링이 일어나는 경우로 심한 경우에는 계속 인공호흡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관지폐 이형성증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하는데, 가능한 한 산소 및 인공 호흡기 치료를 빨리 마쳐주고 수액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동맥관 개존증은 반드시 빨리 치료하고 열량 공급을 제대로 해서 폐성장을 유도하여야 합니다. 계속적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필요로 하고 높은 농도의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최소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나 신중을 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의 흉부방사선 사진
앞의 미숙아의 특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숙아의 경우 배아바탕질(germinal matrix)와 뇌실내출혈이 잘 생기며, 뇌실내 출혈이 뇌실의 반이상을 차지하거나 뇌실 확장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예후가 나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뇌실내 출혈 후 수두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정도에 따라 EVD나 shunt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미숙아에서는 측뇌실 측후부위의 특징적인 뇌백질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인 뇌실 주위 백질 연화증이 생길 수 있고, 신경학적 후유 장애로 뇌성마비, 시력, 청력 및 인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숙아에서는 측뇌실 부위의 혈관 발달이 미비하며 뇌 혈관의 자율조절 기전 미비로 혈압 변동에 따라 수동적으로 변화하는 압력-수동(pressure-passive)적인 뇌혈류를 보여 뇌허혈에 취약합니다. 또한 미숙아 시기는 뇌백질의 미성숙 희소돌기신경교세포(oligodendroglial cell)가 특히 산소유리기 손상에 취약하여 백질 손상이 일어나며, 그 외 자궁내 감염으로 인한 싸이토카인 및 글루타민산(glutamate)에 의한 손상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뇌출혈 및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은 초음파를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그 정도를 평가하게 되며, 만삭 나이가 되었을 때 MRI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실내출혈
괴사성 장염은 90%에서 재태주령 36주 미만의 미숙아에서 나타나며 장의 점막 혹은 전층의 괴사로 인하여 생기는 미숙아의 응급한 소화기 질환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마다 발생율은 다르지만 대략 모든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환아의 2-5%,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5-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출생 후 3-4주 정도 지난 시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발병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장의 허혈, 감염, 장관영양 등에 단독 또는 병합되어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괴사성 장염의 위험요인으로는 미숙아, 가사 및 저산소증, 빠르게 진행시킨 경관수유, 적혈구 증가증, 저박출성 심장질환, 제대동맥도관, 교환수혈, 감염 등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복부 팽만, 혈변, 무호흡, 서맥, 위저류, 담즙성 구토, 쇼크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금식을 시키고 필요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괴사성 장염은 modified Bell’s stage를 이용하게 되는데, II 이상이면 2주 이상의 금식 및 항생제 사용, 총정맥 영양 등을 필요하게 되고, III 이상이면 수술적 치료를 함께 하게 됩니다. 그 외에 수분 및 전해질 부족을 보충해주면서 경관을 통해 감압을 시켜주고 적절한 혈색소를 유지하며 호전된 후 서서히 수유량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표. 괴사성 장염의 단계(modified Bell's stage)

괴사성 장염
미숙아는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이 미숙하여 비교적 낮은 빌리루빈치에도 핵황달이 올수 있으므로 광선 요법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여 빌리루빈치의 상승을 피하게 됩니다. 보통 1,000-1,5000g 미만의 미숙아에서는 예방적으로 출생 후부터 광선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수치를 체크하면서 1-2주 간 광선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신생아에서 패혈증은 크게 생후 7일 이내(대부분 3일 이내)에 발생하는 조발형 패혈증(early-onset sepsis)과 그 이후에 발생하는 지발형 패혈증(late-onset sepsis)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미숙아의 경우에는 지발형 패혈증이 문제가 됩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중심정맥 도관 및 기도 삽관 등이 되어 있으므로 치료 중 후천적으로 병원 감염이 어쩔 수 없이 발병하게 되며, 비교적 흔한 일입니다. 단, 미숙아의 경우 패혈증이 있어도 무호흡이 증가하거나 수유 불내증, 체온 불안정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이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정상적인 질병의 경과로 나타나는 현상인지 아니면 지발형 패혈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인지를 감별하기는 어려우므로 의심이 되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였다가 아닌 것이 확인되면 빨리 끊어주게 됩니다. 조발형의 경우에는 B형 사슬알균(group B streptococcus, GBS), 대장균(E. coli), 리스테리아 등이 원인균이 되며, 지발형의 경우에는 staphylococcus, CONS(Coagulse-negative staphylococcus) 등이 원인이 됩니다.
미숙아에서 무호흡 발작이란 호흡이 20초 이상 정지하거나, 20초 미만이라도 청색증(동맥혈 산소포화도<85%)이나 서맥(심박수<100회/분)을 동반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호흡중추나 화학적 수용체의 호흡조절능력이 미숙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재태주령이 낮을수록 발생빈도가 높으며, 주로 월경주령 37주 전에는 소실되나 간혹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호흡 및 서맥을 감시하면서 가능한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필요시 수혈을 해 주며, 산소투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기 치료를 병행하게 되지만, 테오필린(theophylline)계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서 빈도는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미숙아 망막증은 미숙한 망막조직에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적 요인을 가지는 혈관 증식성 망막질환으로 망막박리로 진행되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서 유의하여야 하는 질환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주변부 망막에 치료를 시행하면 실명과 같은 합병증을 현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 신생아인 출생 체중 1,500g 이하 또는 재태주령 32주 이하인 경우 모두와 그 이상에서도 임상적 경과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에 대해서 비가역적인 병변이 생기기 전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시행하게 됩니다. 첫 안저 검사 시기는 재태주령 22주에서 27주 사이의 미숙아는 월경후 연령 31주 경에, 28-32주 사이의 미숙아에서는 출생후 4주 경에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출생 시 재태주령과 반비례하여 출생체중 1,250g 이하에서 65%, 1,000g 이하에서는 80%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로는 보통 laser 치료를 많이 시행하게 되고, 후기의 경우에는 망막 재접합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미숙아 망막증으로 진단되었던 아이의 경우에는 치료와는 상관없이 사시, 약시, 백내장 등의 다른 안과적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높으므로 퇴원 후에도 성인이 될 때까지 안과적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동맥관이란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혈관으로 태아기에 존재하며 출생후 보통 12-24시간 이내에 기능적으로는 닫히고, 2-3주 후에는 완전히 폐쇄되는 질환입니다. 단 미숙아의 경우에는 발달미숙으로 열린 상태에서 유지되면서 폐부종 및 폐출혈을 야기하여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보통 재태주령과 반비례하여 발생하므로 재태주령 28주 미만인 경우의 40-60%, 2,500g 미만의 저체중출생아의 10-30%에서 발병하게 됩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이나 주산기 가사, 저산소증, 과다한 수분 공급이 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심장초음파를 시행하여 진단하게 되고, 인도메타신이나 이부프로펜을 주사로 투여하여 치료하게 되지만, 3번 사용 시에도 닫히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결찰을 시도하게 됩니다.

미숙아들은 대부분 출생 이전에 미숙아 출생이 예견되는 경우 산모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게 됩니다. 출생 이후에는 미숙아 전담의료진 및 간호사님, 의료시설 및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집중치료실 내에서는 혈압이나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24시간 주의 깊게 모니터하면서 주사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관을 통해 음식물을 투여하게 되고, 호흡곤란이나 무호흡이 있을 때는 인공호흡기 치료나 산소공급을 하며, 체온조절을 위해 인큐베이터 내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 외에 빈혈, 전해질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보면서 이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미숙아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대부분 아이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자주 방문하시면서 교육을 받으시게 되고, 퇴원을 앞두고는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으시게 되므로 이를 잘 따르시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퇴원 후 관리로는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주시고, 성장 및 빈혈, vitamin D 부족 부분을 정기적으로 외래를 보시면서 약제를 투여받게 되시며, 안과 및 이비인후과, 필요 시 재활의학과 및 소아정신과의 정기 검진을 겸하게 됩니다.

미숙아 출산의 경우, 50%에서는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예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가급적 출산적령기에 임신 및 출산을 하고, 임신 기간 중, 특히 임신초기에는 흡연이나 음주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산과 진찰을 통해 임신성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발견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산과적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의료시설 및 장비가 발전되고 전문화된 의료인력들이 갖추어 짐에 따라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고 합병증이 많이 감소되었으므로 고령 임신이신 분들도 전문의료기관에서 적절한 관리를 받으시면 별문제 없이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외국에서 가장 작은 재태주령 및 출생체중의 생존아는 21주6일에출생체중 286g이었던 환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재태주령으로는 22주 3일, 출생체중으로는 430g의 미숙아가 생존하여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무사히 퇴원하였습니다.

재태주령 34주 미만의 미숙아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되는데, 병원마다 퇴원 시기 및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병원의 안내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다만, 대체적인 퇴원 기준으로는
의 기준이 모두 갖추어진 경우에 퇴원을 하게 됩니다. 단,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자의 경우에는 간혹 맥박 및 산소포화도 모니터 및 가정용 산소를 가지고 퇴원하는 경우도 있고, 미숙아 무호흡증에 사용하는 약인 theophylline을 계속 투여하는 상태로 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숙아들에 있어서 교정 연령이란 분만 예정일로부터의 나이로 생후 24개월까지 성장과 발달은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미숙아에서 모든 평가가 교정연령을 기준으로 함에 반하여 예방접종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보통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에 있는 동안은 생백신은 하지 않게 되어 BCG는 퇴원 후 시행하게 되며, B형 간염의 경우에는 2kg 이상 체중이 되었을 때 시행하는 것을 첫 번째 접종으로 합니다. 미숙아들은 면역학적으로도 미숙하며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 미숙아 만성폐질환 등을 가진 경우도 많으므로 폐구균접종 및 독감접종을 비롯한 추가접종들을 가급적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숙아들에게 특별한 예방접종으로 RSV 바이러스에 대한 palivizumab을 둘 수 있습니다. 미숙아 및 청색증형 심질환 환아의 경우에는 RSV 바이러스 감염으로 단순한 모세기관지염을 벗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RSV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RSV가 감염을 일으키는 9-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한달에 한번 씩 맞게 되는 RSV 특이 면역 글로블린입니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는 환아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며, 보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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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21. 11:24

치과진정법 육아건강2013. 10. 21. 11:24

어린이 환자의 경우 불안과 공포의 정도가 매우 심하여 일반적인 행동조절법으로는 양질의 치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강압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환자에게 정신적인 상해를 줄 뿐만 아니라, 향후 치료를 거부하는 등 치과치료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 통증이나 불안에 의해 다음 치과 치료를 위한 내원을 기피할 수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실신과 같은 경험이 있는 경우, 치료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시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편안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가 성인 특히 장년 이후에서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며, 고령화 사회로 진행함에 따라 장년 이후 성인은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시 국소마취만으로는 환자들의 불편감이 효과적으로 감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시간 이상 지속되는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시와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불안을 감소시키고 진통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맥 진정법이 추천됩니다. 장애인은 행동조절이 어렵고, 치과치료시 협조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평소 구강관리가 힘들어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염 등의 이환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장애인의 경우에도 행동조절을 위하여 진정법 또는 전신마취 하에 치료가 대부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진정법은 행동조절법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진정 약물을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투여하는 것입니다. 최근 환자들의 치과에 대한 의식과 기대 수준이 급진전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진료에는 환자의 긴장 완화가 부가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로 진정법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이러한 실정에 맞추어 대한치의학회에서는 치과진정법 가이드라인을 2010년에 제정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치과 진정법이란 치과치료 시 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감소시키고, 적절한 의식의 저하를 유도하여 효과적인 치과치료를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치과진정법은 적절하게 교육된 치과의사에 의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치료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리고 통증이 비약물적, 약물적 방법과 국소마취로 잘 조절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치과치료의 기본입니다.
진정의 깊이는 투여하는 가스나 약물의 종류 또는 용량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에 따라 진정법을 크게 의식하 진정과 깊은 진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의 작용에 의해 유도된 경미한 수준의 의식 억제 상태를 말하며, 환자 자신이 스스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도를 확보할 수 있고, 물리적인 자극이나 언어에 의한 지시 사항에 대하여 적절히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정도의 진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약물의 작용에 의해 유도된 의식 억제 상태로서 의식하 진정에 비해 보다 깊은 수준으로 진정되어 환자가 임상적 자극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최소한의 반응만 합니다. 독자적으로 기도를 확보하는 능력 및 신체적 자극 또는 구두 지시에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이 일부 소실됩니다.


전문 의료진에 의해 시행된 전신적 건강 상태의 평가 결과가 양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은 미국마취과학회가 제정한 신체 등급분류시스템의 제 I급에 해당하는 경우가 주 대상입니다. Ⅰ급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개인치과의원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제 Ⅱ급 또는 제 Ⅲ급에 해당되는 경우는 개인의 상태에 따른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응급시설이 잘 갖추어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추천되고,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과의 혹은 주치의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 미국마취과학회가 제정한 신체등급분류 시스템
환자나 보호자는 진정법에 동의하기 전 진정법을 사용해야하는 필요성, 투여 방법 및 투여하고자 하는 약물의 장, 단점, 발생 가능한 위험이나 부작용, 이 방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서면 동의를 해야 합니다.
술식 전후의 식이섭취에 관한 주의사항, 술 후 예상되는 행동 양상과 대응법, 귀가 후 행동 제한 등에 대한 설명을 전달 받아야 합니다. 음식의 제한을 철저히 하는 이유는 약물의 흡수를 촉진함과 동시에 치료 중이나 직후에 구토가 발생할 경우 위장의 내용물이 흡입되어 발생되는 후두경련이나 기도폐쇄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진정법의 종류

아산화질소는 약간 달콤한 냄새를 가진 무색의 불활성 기체로서 폐포로부터 신속히 흡수되고 혈액 내에서 잘 녹지 않아 혈장을 통해 빠른 속도로 뇌에 이동되어 효과 발현이 빠르며, 그 후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폐를 통하여 배출되어 회복 속도도 빠릅니다. 불안해하는 환자, 구역반사가 심한 환자, 심신장애나 의학적 이상을 가진 환자 등에서 적응증이며, 마스크의 착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협조적이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와 감기, 급·만성 상악동염, 만성 구호흡, 알러지, 결핵, 기관지염, 폐기종 등과 같은 상기도염이나 호흡기 질환 환자에서는 금기증입니다.
투여 방법은 100% 산소부터 시작하여, 아산화질소의 농도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진정을 유도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약간 간지러워지며 팔다리가 다소 무거운 느낌, 약간 더운 느낌, 몸이 공중에 뜬 느낌,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으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치과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 장비를 사용하여 점검하며, 구토가 발생할 경우에는 머리를 옆으로 재빨리 돌려준 다음 구강 내를 흡인기를 이용하여 청결히 해주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면 즉시 100% 산소를 흡입하도록 합니다. 치료 완료시 100% 산소를 5∼10분 동안 추가로 흡입하도록 하여 현기증 등 부작용 발생을 예방합니다.
경구 진정법은 가장 오래된 방법이면서도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데, 그 이유는 가장 쉽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정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별다른 거부감 없이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약물의 형태는 정제와 액체로 나눌 수 있는데, 액체의 경우 맛이 다소 거부감을 유발하므로 흔히 쥬스 등과 혼합하여 투여하고 있으나 이 경우 맛이 향상되는 대신 마셔야 할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투여를 거부할 경우 어린이의 움직임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바늘이 제거된 주사기에 넣은 용액을 입속에 흘려 넣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을 투여한 후 환자는 약 30∼40분 간 조용한 곳에서 보호자와 함께 있게 하며 그 동안 자주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게 됩니다. 약효가 발현됨에 따라 대부분의 환자는 수면상태로 유도되는데, 어느 정도의 자극이 가해지면 깨어나서 움직이거나 울다가 다시 잠이 드는 형태의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원래 소아과에서 약을 먹으려 하지 않는 어린이 환자에게 사용되던 방법입니다. 환자의 콧구멍을 막고 다른 한 쪽으로 주사바늘을 제거한 1ml 주사기나, 분무기를 이용하여 약물을 주입합니다. 상기도 감염 등의 비강 폐쇄요인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며, 다소의 작열감 등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경구 투여에 비해 사용빈도가 훨씬 적지만 약물의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에 필요한 방법입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둔부에 주사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안전합니다. 팔의 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한 6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는 어깨 아래의 외측에 위치한 삼각근 후측방 부위의 중앙부위에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가 20∼25초 후에 나타날 정도로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구 투여 등에 비해 충분한 시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1회에 많은 치료를 완료할 수 있으며 대부분 깊은 진정 상태가 유도됩니다. 따라서 약물의 투여 기술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과 모니터링 과정 등이 필요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약제로는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이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불안을 나타내는 어린이에서 많이 쓰이며, 안전성이 크고 구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위장관에 자극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포크랄 투여 시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투여 후 약 15∼30분에 약효가 시작되고 작용기간은 3∼4시간입니다. 경구투여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며, 부작용으로 구강 건조, 신경과민 등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극도로 졸리운 것 또한 약물의 부작용이지만 진정법에서는 이 부작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임상적 효과로는 항불안, 진정, 수면, 항경련, 근이완, 기억상실 등이 있으며 심혈관계나 호흡계에 위해하지 않습니다. 적정 용량을 투여할 경우의 부작용으로 현기증이 간혹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의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중 기억상실 효과는 주로 선행성 건망증으로 약물 투여 후 약물의 작용이 지속되는 동안에 경험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내시경검사 등 환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의료시술에 유용하게 사용되며 적당한 용량을 사용하면 시술 중 환자의 협조를 얻을 수 있으면서 시술 후 치과치료의 불쾌한 기억을 잊어버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아치과 환자의 진정 약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경구투여 시 15∼30분부터 약효가 시작되나 1시간 이상 경과해야 최대 효과가 나타나며 5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원래 무색의 약간 매운 맛을 가지며 오렌지색의 시럽제로 주로 사용됩니다. 위점막을 자극하는 단점이 있어 유시락스와 병용투여하면 이러한 위장자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정 효과가 발현되기 전에 흔히 어린이들이 흥분하고 신경질적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과량 투여시 현기증이나 호흡곤란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약물 투여 1시간 후 졸음이 오거나 수면에 이르게 되지만, 진료실로 옮겨 치료가 시작되면 상황이 바뀌어 행동이 발작적으로 되어 조절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추신경 억제제와는 달리 반사기전을 크게 억제하지 않으므로 환자는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진정효과는 치과치료 후에도 상당 시간 지속됩니다. 따라서 어린이는 걸을 수 있을 때 보호자와 동반하여 귀가시켜야 하며, 비틀거리며 졸려할 것이고 만일 구토나 호흡 곤란 등의 징후가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트리아졸람은 효과적인 불안 해소와 기억 상실의 효과가 있는 수면 진정제로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고 빠르게 회복됩니다. 성인의 경우 치과 치료 1시간 전 설하투여하여 진정의 정도에 따라 약물의 추가 투여를 정하게 됩니다. 노인 환자나 약에 민감한 환자에서는 약 용량을 반으로 줄여서 복용하며 임신, 협우각형 녹내장, 소아 환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모니터링이란 환자가 진정상태에 있거나 전신마취된 상태에 있을 때 약제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호흡이나 심혈관계 억제 등의 부작용을 조기에 감지하여 처치해 줄 목적으로 환자의 전신적인 생리 기능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진정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팀이 구성되어야 합니다.
환자를 감시하는 기구와 응급처치 기구, 응급처치용 약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기도확보장치와 전기충격기 등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지속적으로 약 10분 간격으로 검사합니다. 성인의 경우 약물의 효과가 강하게 지속될 때까지는 5분 간격, 그 이후에는 15분 간격으로 검사합니다. 시술중 모니터링은 환자의 생징후 측정, 환자의 의식의 정도나 의사소통 정도 등의 일반적인 행동 반응 관찰, 그리고 피부, 손톱색, 가슴운동, 머리위치 등을 시각적으로 관찰하는 것 등이며 술후 모니터링은 환자의 귀가 혹은 퇴원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환자의 행동, 의사소통 등을 주로 관찰합니다.
귀가 전에는 혼자 앉고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회복되어야 하며 모든 생징후가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귀가가 가능한 환자의 상태는 다음 기준에 부합되어야합니다.

소아 진정법과 관련된 응급상황은 대부분 기도 및 호흡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아치과 치료 시 가장 흔히 일어나는 기도폐쇄의 원인은 혀 혹은 이물질의 기도폐쇄입니다. 4∼10세 환자는 림프계의 비대를 보이며, 소아의 경우 구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혀가 기도 폐색의 해부학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에 비해 소아의 기도와 기관지는 더 유연성을 가지며, 쉽게 좁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비물, 부종, 기관지 경련에 따른 이차적인 기도의 좁아짐은 성인보다 특히 소아환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아는 호흡과 관련된 근육의 발달이 덜 된 상태로 호흡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피곤과 저산소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료 중 환자가 숨을 적절히 잘 쉬는지에 대해 관찰해야 합니다. 자세에 의한 질식을 막기 위해 목과 머리를 뒤로 제치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기도페쇄 없는 호흡정지는 일반적인 용량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치료 중 발생하는 구토와 기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치의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공복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치료 예정 3시간 전부터 금합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열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에 치료 약속을 변경하여야 합니다.
금식 및 치료 후 경과 관찰을 위해서는 오전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내원 시에는 반드시 어린이의 양육을 책임지는 보호자께서 동반하셔야 합니다.


시술 전 주의사항
치료 후에는 어린이가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회복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시고 교통편은 택시나 승용차를 이용하셔야 하며, 보호자가 자가운전을 할 경우에는 어린이를 돌볼 수 있는 다른 보호자를 동반하셔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어린이를 깨우려 하지 마시고 조용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가 저녁 취침에 이르기까지는 주의깊게 돌보도록 하셔야 합니다.
어린이가 충분히 회복된 후 순수한 물부터 섭취하게 하시고 그 후부터는 과일 쥬스와 뜨겁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후 처음 24시간 동안은 체온이 38℃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만일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시술 후 주의사항
치과치료로 인한 통증은 국소마취로 대부분의 경우 효과적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과치료 자체에 대해서 불안과 공포가 심한 환자들이나, 전신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들, 협조적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이나 행동조절이 쉽지 않은 소아 환자의 경우 통증이나 시술 시간, 술식의 난이도에 상관 없이 진정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경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복지에 대한 개념이 높아짐에 따라 편안히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욕구 또한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약물을 사용하는 진정법은 우선 적응증에 해당되는 환자를 선별하여 술전 금식상태, 기초 활력 징후, 체중, 기도 상태, 상용 약물, 알레르기 등의 평가를 거친 다음 기도 유지 장비, 감시 장비, 응급 구조 시설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환자의 건강 상태와 약물의 대사 능력을 감안하여 약물의 종류와 양을 결정한 뒤 환자 감시 하에 치과 치료를 시행하여 퇴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약물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환자의 불편감을 감소해 줄 수 있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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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