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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7. 10:53

성장호르몬 치료의 오해와 진실 육아건강2015. 9. 7. 10:53

성장호르몬 치료와 관련, 가장 많은 질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성장호르몬 주입 방식은 주사 요법이 유일한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그렇다'다.

성장호르몬은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기반의 펩티드 호르몬이어서 먹으면 위에서 파괴돼버린다.

따라서 현재까진 주사제 형태로만 개발돼 있다.


둘째, '부작용은 없는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거의 없다'다.

예전에 사용되던 '사체 추출' 성장호르몬은 감염 등에 따른 문제점이 보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사용되는 성장호르몬에선 이 같은 부작용이 없다.

백혈병·뇌종양 발생과의 관련성도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간혹 △접종 부위 통증 △근육(관절)통 △두통 △혈당 증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는 일시적이며 주사를 중단하면 곧바로 회복된다.

또한 환자는 치료 기간 동안 성장판·호르몬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한 후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셋째, '치료를 받으면 원래 클 키가 미리 자란 후 더 이상 안 크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아니다'다.

간혹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해도 대개는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로 인해 나타나는 '착시 현상'일 뿐이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뒤처진 성장 속도를 끌어올려 최종 키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는 △저신장 정도가 심할수록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어떤 환자가 치료에 얼마나 반응하는지 예측하긴 어렵다.

반응이 좋은 환자 중엔 2년 이상 치료해 (최종 신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적게는 5㎝, 많게는 7㎝까지 더 자란 사례도 있다.


현재 성장호르몬 치료는 주 6회에서 7회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인다.

요즘은 주삿바늘이 숨겨져 있고 투약 용량 자동 조절 기능을 갖춘 전자식 기기가 나와 있어 한결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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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