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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25. 12:31

고위험산모 육아건강2014. 2. 25. 12:31

고위험 산모란 임신으로 인해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은 산모를 말합니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는 임신 전·후로 일반 산모에 비해 특수한 관리나 치료를 추가로 받게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산전관리나 분만을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산모를 고위험 산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 산모에 해당하는 경우-1.산모가…
-산모의 나이가 19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성 기형 병력
-임신 중 감염(풍진, 수두, C형 간염, 매독, HIV, CMV, 등)
-흡연/알코올 중독인 경우
-과도한 저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산모가 Rh- 혈액형인 경우
-다량의 자궁근종이나 자궁기형이 있는 경우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과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 신장질환, 갑상선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재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
(간질약,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등)
-과거 임신력 또는 출산력 상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기형아 또는 염색체 이상 태아를 임신

2.남편이...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선천성 기형이 있었던 경우

3.현제 임신과 관련하여...
-다태 임신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당뇨 동반
-태아기형
-염색체 이상 태아 임신
-양수과소증 또는 양수과다증
-자궁내 태아발육 부전 또는 거대아 임신
-조기 양막파수 또는 조기 진통
-전치태반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고위험 임신이란 정상 임신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산모의 나이나 생활 습관, 유전 질환 및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부분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산모는 젊은 나이이므로 본인 질환이 있다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병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문진과 함께 기초 검사를 받아 고위험 요인이 있는지 정확히 진단받고 이에 따른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모가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간질 등의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기형아 예방을 위하여 임신 전부터 사용하던 약의 종류나 양을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전부터 복용을 권하는 약제들도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치료 받고 있던 진료과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산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 정상 임신이라 분류되었던 산모도 임신이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고, 고위험 임신으로 진단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시기에 따른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검사는 정해진 시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이 중요합니다.
일단 고위험 임신이 진단되면 산모나 태아의 상태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는 시기, 방문횟수, 검사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임신의 특성상 산모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지게 되면 다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혈색소 및 혈소판 수치 등 여러가지를 검사하며, 빈혈이 있는 경우 철분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태아와 태반에 필요한 300mg의 철분과 모체의 혈색소 증가에 필요한 500mg의 철분은 임신 후반기에 거의 다 이용되기 때문에 빈혈의 경우 철분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ABO 혈액형 외에 임산부에 있어서는 Rh형이 중요합니다. 산모가 Rh 음성이고, 태아가 양성인 경우, 태아의 심한 용혈 반응으로 유산, 조산, 사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로감(Rhogam)을 맞아야 합니다.
혈청 검사를 통해 산모의 성병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 매독이 있으면, 태아의 사망이나 유산 혹은 기형아의 출산이 될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염은 본인도 모르게 앓고 있을 수 있으며, 산모가 간염에 감염이 되어 있을 경우 신생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간염은 간기능 검사(항원 및 항체 검사) 외에는 발견이 불가능하므로 임신 중에 간염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인 산모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게는 출생 직후 간염 예방 접종을 시행하여야만 합니다.
풍진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했을 경우 풍진에 감염되면 시력장애, 난청, 심장질환, 골격이상 등 선천성 기형의 우려가 있습니다. 임신 중 풍진 예방접종은 금기사항이므로 풍진 예방접종을 시행한 후 3개월 후, 면역 검사를 실시하여 면역의 생성 유무를 확인 한 이후에 아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검사는 임신 중독증의 진단에 중요하며, 그 외에 당뇨병, 요로계의 감염의 진단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보통의 경우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될 종도의 요로감염 일지라도 임신중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정상 임신의 진단, 태아의 성장 발육정도, 기형 유무, 다태 임신, 전치 태반 등 태아 및 산모의 상태를 파악하며, 병적 임신의 조기 발견을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모체의 혈액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산모를 선별하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기형아 검사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임신 16~18주 사이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날 경우 위양성을 감별하기 위하여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내과적 당뇨와는 달리 임신 자체로 인한 호르몬대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런 임신성 당뇨는 일반 소변검사나 채혈검사만으로 진단이 불가능하며, 경구 당부하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거대아, 기형아, 유산, 임신 중독증, 신생아 황달증, 저칼슘증, 신생아 당뇨 등이 있으며, 임신 24주~28주에 검사를 실시합니다.
자궁내의 양수를 채취하여 태아의 염색체 검사나 신경관 결손에 대한 정밀검사,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감염 유무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방법이 침습적이어서 태아에 대한 유산위험도가 0.5% 정도 보고되고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분만시 모체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쿼드검사에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의 고위험군으로 나온 경우, 이전 아기가 염색체 이상이 있었던 경우 초음파상 태아가 여러 기형을 가져서 염색체 이상이 의심 될 경우, 부모가 염색체 이상의 보인자인 경우, 습관성 유산을 경험했던 경우 등이 적응증에 해당됩니다.
임신 9-11주에 시행하며 양수천자보다 이른 주수에 태아 이상여부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양수천자보다 좀 더 침습적인 방법입니다.
태아의 안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로서 종류가 다양하며 평가방법도 다양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모니터링(태아감시)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임신 9~11주에 검사. 카테터를 삽입하여 태반조직의 일종인 융모막을 채취. : 임신 15~20주에 검사. 주사기를 이용하여 양수를 채취.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
양수천자와 융모막검사-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기형 및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양수양이나 태아의 성장 발육 정도의 측정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검사입니다. 하지만 태아의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태아의 안녕을 평가를 위해 다음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런 검사들은 특히 고위험 산모에서 필수적인 검사이므로 필요한 경우 여러차례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태아안녕 평가의 일차적인 검사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태아 안녕의 징후로 나타나는 태동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태아 심박수의 증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임신부가 약간 옆으로 기울여 누운 자세에서 검사합니다. 태아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체외 초음파 탐촉자를 태아 심음이 잘 들리는 복부에 부착하고 자궁수축을 측정하는 자궁수축 변환기를 자궁저부에 부착한 상태에서 임신부는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주어진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검사 시간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수축검사과정
-자궁수축변환과정:자궁의 수축을 측정
-체외 초음파 탐촉자: 태아의 심박수를 측정
-태동이 느껴질때 버튼을 누름
*태동과 연동되어 나타나는 태아의 심박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태아의 안녕을 평가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대표적으로 태아탯줄동맥의 도플러 혈류속도 파형을 검사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태아에 비하여 성장지연이 있는 태아의 탯줄동맥에서 보이는 파형에서는 이완기 혈류가 감소되어 있습니다.
생물리학 계수는 다음의 5가지 검사로 이루어지는데 20분 동안의 비수축 검사 (nonstress test)와 함께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 호흡운동 (fetal breathing movement), 태아 운동 (fetal movement), 태아 긴장도 (fetal tone), 양수량 (amniotic fluid volume)을 측정합니다.

자궁의 수축에 대한 태아 심박수의 반응을 기초로 한 검사로 자궁의 수축에 의해 일시적으로 태아의 산소공급이 저하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때 태반 기능저하여부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됩니다.
임신부를 옆으로 눕힌 자세에서 태동을 측정하여 2시간 안에 10회의 태동을 인지하면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임신부에게 일주일에 3회, 각 1시간씩 태동을 세어 이전에 계수된 태동의 빈도와 비교하여 같거나 증가하면 태아안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동을 정확히 정량화하기 어렵고 아직까지 바람직한 태동의 횟수와 기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대개는 보조적 검사로 사용됩니다.

고위험 산모의 합병증은 각각의 질환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치태반이나 태반의 조기 박리 등은 분만시 대량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몇몇 질환은 임신이 종결된 후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산후에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고위험 산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임신 20주 이상, 37주 이전에 생기는 자궁경부 변화를 동반한 규칙적인 진통을 조기진통이라고 하고 이 시기에 출산하는 것을 조산이라고 합니다. 조산아들은 영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생존아 중에서도 뇌성마비와 같은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조산의 원인으로 아래 있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조산은 그 원인이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조산을 일으킬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흡연과 약물의 오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조산을 할 수 있는 위험 임신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수액보충과 함께 절대 안정을취하면 조기 진통을 막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자궁수축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조산을 막지 못할 수도 있으며 약제에 따라 모체와 태아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모 및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제를사용해야 합니다. 필요시 항생제 및 태아 폐성숙 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숙화여부, 태아 폐성숙여부, 산모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분만시기를 결정합니다.
자간전증은 임신 중기에 발병하는 고혈압 질환입니다. 임신 전, 정상 혈압을 가지고 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의 혈압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하며 단백뇨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상은 임신에 의해 발병하는 증상 중 출산과 함께 자연 치유되는 유일한 내과적 합병증입니다.
자간전증 산모에게는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심혈관계의 이상, 혈소판의 감소, 신장 및 간의 손상, 신경학적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또한 태아에게도 저체중아의 분만, 태반의 조기박리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아쉽게도 자간전증의 근본적인 예방법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고 궁극적인 치료는 분만입니다.
자간전증이 동반된 임신부에 대한 궁극적인 치료의 목적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가장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임신을 종결시키고, 분만 후 생존할 수 있는 태아가 탄생하도록 하며 임신부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게 하는데 있습니다.
당뇨병은 임신 중에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내과적 합병증으로 국내에서는 그 빈도가 2.2-3.6%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선별검사는 임신 24-28주에 시행하게 되는데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에 미리 검사를 시행하고 저위험산모인 경우 검사를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식여부와 관계없이 50g 당부하 검사를 하고 이에 이상 있을시 100g 당부하검사를 하여 임신성 당뇨를 확진합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100g 당부하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모체 및 태아에 대한 합병증이 모두 증가합니다. 따라서 일반 산모들과는 달리 더욱 철저한 산전진찰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선 입원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중독증, 조산, 거대아 출산, 원인불명의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임신과 상관없이 진단된 당뇨 산모의 경우 태아 기형의 발생도 가능합니다. 거대아 출산에 따른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처치는 혈당치에 따라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혹은 인슐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를 가진 산모의 50% 정도는 20년 이내에 현성 당뇨병의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분만 후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반조기박리는 태아를 만출하기 전 태반이 먼저 박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태반조기박리가 있을 때 만삭에 분만하였더라도 주산기 사망률이 25배나 증가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태반조기박리-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져 나옴. 태반을 통한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태아가 위험해 질 수 있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태반조기박리의 일차적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동반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반조기박리에 따른 징후와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복부통증을 동반한 질출혈이 보이지만 증상이 비특이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및 증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위험 산모는 일반 산모에 비해 엄마나 아기의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운 산모를 지칭합니다. 예를 들면 심장 질환, 당뇨병, 만성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의 여러가지 내과적 질환이 있었거나 현재 앓고 있는 경우, 자궁 및 자궁경부의 기형이 있거나 자궁외임신이나 자연유산의 경험이나 태아 기형의 과거력, 조기분만, 자궁내 태아사망이나 신생아 사망의 경험 등의 산부인과적 과거력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분만전 출혈이 있었거나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경우, 양막의 조기파열이나 자궁내 태아발육지연, 지연 임신 등이 금번 임신 후 진단된 경우, 고령 임신이나 다태 임신, 저체중 또는 비만 산모, 담배 또는 약물 복용 등의 습관등도 포함되며, 미혼모나 산전 진찰을 받지 않은 산모도 고위험 산모에 속합니다.
산전 진찰의 목적은 산모 건강을 해치지 않고 건강한 신생아를 출생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산전 진찰을 통해 고위험 산모의 산과적 또는 내과적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고위험 인자를 가능한 빨리 발견하고, 고위험 산모로 진단된 경우 진찰 간격을 조정하거나 위험 인자에 따른 여러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돕게 됩니다.
최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로 예전에 비해 고령 산모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산부의 연령이 만 35세 이상인 경우를 고령 임신이라 하며, 고령 임신은 주요한 고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만 35세 이상 산모에서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양수 검사의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에 비해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높으므로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양수 검사를 권유하게 됩니다.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은 중증 기형으로 나타나고, 태어난 후 정신 지체나 발달 장애등의 다양한 장애를 겪게 되므로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양수 검사는 이를 알아내기 위한 매우 정확한 검사입니다. 고령 임신은 염색체 이상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난산의 가능성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필수 검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든 산모에게 시행하는 검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만 하면 모든 기형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정밀 초음파 검사는 숙련된 검사자가 좋은 장비로 세밀하게 태아를 관찰하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18-24주)는 양수양이 가장 풍부하고 태아 장기도 다 형성된 시기로 태아의 평가를 위한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의 확인 외에도 태아의 심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심장초음파검사나 도플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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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