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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9. 09:55

탈장(소아) 육아건강2014. 4. 9. 09:55

일반적으로 경험이 있는 외과의사, 소아과 의사가 검진, 진찰하여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를 할 수 있으며 감별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음낭수종, 고환염전, 서혜부림프절염 등과의 감별을 요합니다.

탈장은 한자어로 ‘벗어나다’는 의미의 ‘탈(脫)’자와 ‘창자, 내장’을 의미하는 ‘장(腸)’이 합쳐진 말로서, 복부의 내장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나와 있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탈장을 ‘Hernia’라고 하기 때문에 탈장을 ‘헤르니아’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간, 소장, 대장 같은 복부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의해 싸여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근막, 그리고 피부를 합쳐서 ‘복벽(腹壁)’이라고 합니다.

복막과 복벽의 구조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 복막에 둘러싸인 장기가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면서 피부 아래에서 불룩 튀어나온 장기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탈장의 발생기전

대부분의 탈장은 복부에서 일어나는데, 발생원인과 위치 등에 따라 다음의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탈장의 종류

샅탈장은 복부와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 부위(샅)에 발생한 탈장이며, 한문으로는 사타구니를 ‘서혜(鼠蹊)’라고 하기 때문에 ‘서혜 탈장’ 또는 ‘서혜부 탈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샅탈장은 탈장의 종류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형태(전체 탈장의 75%)이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서,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샅탈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식기의 발생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남자아기의 고환은 출생 전까지 복부 속에 들어 있다가 출생을 전후로 하여 아래로 빠져 내려와 음낭 속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때 고환이 내려오는 복벽 속의 통로를 ‘샅굴’(inguinal canal)이라고 부르며 이곳을 통해 고환으로 들어가는 혈관과 정관이 지나갑니다. 한편, 여자아기의 샅굴 속에는 남자아기와 달리 인대조직만 들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출생 이후 샅굴 입구가 저절로 막히는데 비해 이것이 막히지 않고 열려있을 경우에는 소장, 난소 또는 방광 등이 샅굴 속으로 빠져 내려올 수 있으며 이것을 ‘간접 샅탈장’ 이라고 합니다.

샅굴과 간접 샅탈장의 발생기전

한편, 사타구니 부위를 받치고 있는 복벽 조직이 어떤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느슨해질 경우 내장이 복벽을 밀어내면서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수 있는데, 이것을 ‘직접 샅탈장’이라고 합니다.

간접 샅탈장과 직접 샅탈장 비교
소아의 샅탈장은 선천적으로 샅굴 입구가 막히지 않아서 발생하는 간접 샅탈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조산아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정상 신생아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탈장이 저절로 복귀되지 않을 경우에는 응급실 등에서 의사가 탈장된 장을 손으로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샅탈장은 장이 빠져나올 수 있는 샅굴이 열려 있는 상태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탈장 또한 점점 심해지므로 반드시 수술을 통해 열려 있는 샅굴 입구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샅탈장의 수술은 외과 또는 소아외과 의사에 의해 시행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척추마취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전신마취를 필요로 합니다.
수술은 사타구니 부위에 조그만 절개를 하여 열려 있는 샅굴을 실로 묶어서 막아주게 되며, 약해진 복벽에 대한 보강수술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성인 샅탈장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샅탈장이 발생한 소아는 한쪽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고 탈장이 음낭까지 내려온 경우에는 한쪽 음낭이 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손으로 만져 보면 튀어나온 소장이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데, 아기가 울거나 변을 보는 등 배에 힘을 줄 때 더 뚜렷하고 단단하게 만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아들은 배에 힘을 줄 때 탈장이 발생했다가 힘을 빼거나 울음을 그치면 튀어나온 장이 저절로 원상복귀되는 상태가 반복되며, 손으로 만졌을 때도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드물지 않게 탈장이 복벽 근육에 끼어버리면서 저절로 복귀되지 않는 ‘감돈(嵌頓) 탈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끼어 있는 소장의 혈류가 차단되면서 장이 괴사되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탈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목이 졸리면서 통증이나 괴사를 일으키는 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지 않게 탈장이 복벽 근육에 끼어버리면서 저절로 복귀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감돈(嵌頓) 탈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할 경우 끼어있는 소장의 혈류가 차단되면서 장이 괴사되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탈장의 합병증
탈장을 합병증을 막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복벽의 틈을 보강하거나 막아 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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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