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1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4/05/19'에 해당되는 글 2

  1. 2014.05.19 '키 크는 주사' 이렇게 계속 맞아도 되나?
  2. 2014.05.19 가려움증

성장호르몬 제제는 정상인을 위한 '키 크는 약'이 아니며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소아나 결핍증을 가진 성인 등의 성장 장애를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소마트로핀’의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처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마트로핀 처방 건수는 2011년 1만4115건에서 2012년 2만1381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1만252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받은 실제 인원도 2011년 2987명에서 2012년 4200명, 2013년 상반기에만 39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마트로핀이란 소아의 성장 부전 치료와 성인의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염색체 이상 등의 질병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소마트로핀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12월 프랑스 연구원 컨소시엄(SAGhE)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소마트로핀을 투약한 사람이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약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럽의약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마트로핀 안전성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주사제가 단순 성장 발달을 목적으로도 무분별하게 처방돼 발진이나 척추기형, 시각이상, 사경(기운목) 등 유해사례 보고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0) 2014.06.12
변비  (0) 2014.06.10
가려움증  (0) 2014.05.19
화학물질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0) 2014.05.15
등 근육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0) 2014.05.13
:
Posted by 건강텔링
2014. 5. 19. 10:42

가려움증 건강생활2014. 5. 19. 10:42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정의합니다. 가려움증은 피부질환과 전신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성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피부 감각 수용체들은 특정 감각을 인지하는 데 있어 특이성이 있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여러 가지 자극들에 비해 한 가지 형태의 자극에만 상당히 낮은 역치를 갖는 선택적 민감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감각의 인지는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한 신경충동이 활성화되는 시간적, 공간적 형태와 중추신경계로, 또 중추신경계 내에서의 신경충동이 전달되는 방식에 의존하여 이루어집니다.
촉각, 진동, 고유 감각 등의 식별 감들은 10~14um정도의 직경을 갖는 두꺼운 베타A 말이집 신경섬유들(heavily myelinated beta A fibers)에 의해 대뇌와 척수의 감각신경절로 전달됩니다. 더 작은 직경의 감마A 말이집 신경섬유들(myelinated gamma A fibers)은 가벼운 촉각(light touch)과 압각을 전달하고 델타A 말이집 신경섬유들(myelinated delta A fibers)은 통각, 온각, 그리고 생리적 가려움(physiologic itching)을 전달합니다.
생리적 가려움은 보통 느낄 수 있는 지각으로 국소적으로 나타납니다. 직경 5um이내의 C 민말이집섬유들(unmyelinated C fibers)은 통각, 온각, 병적 가려움(pathologic itching)을 매개합니다. 병적 가려움은 매우 불쾌하며 경계가 불명확한 감각으로 여러 가지 피부질환에 나타나게 됩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분화된 감각 수용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진피표피경계부에 위치한 미분화된 민말이집섬유 말단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전달하는 C 민말이집섬유들은 척수의 후각(dorsal horn)을 지나 반대측의 척수시상 경로(contralateral spinothalamic tract)를 따라 시상(thalamus)으로 올라가고 대뇌 피질로 전달됩니다.

가려움이 통각과 같은 경로를 따라 전달되며 동통을 일으키는 역치 이하의 약한 자극이 C 민말이집섬유에 도달했을 때 발생한다는 견해가 있어 왔으나 다음과 같은 점에서 가려움과 동통은 다른 감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의 전달경로-피부 감각 수용체에는 냉각(차가움), 압각, 통각, 촉각, 온각(뜨거움) 등이 있는데 가려움증은 통각과 같은 경로로 전달 됨.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가려움증은 물리적, 기계적, 화학적 인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유발되거나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매개물질은 여러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모든 형태의 가려움증이 매개물질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계적 자극 또는 전기적 자극, 그리고 건조한 피부에 의해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매개물질과 관련이 없습니다.
히스타민은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합성되어 비만세포 과립에 저장되며 여러 가지 자극에 반응하여 분비됩니다. 히스타민을 벗겨진 피부나 진피 표피 경계부에 주입했을 때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깊이 주사하면 통증을 야기합니다.
H1, H2 수용체 모두 피부에 존재하나 히스타민은 H1 수용체를 통해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히스타민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다수의 염증성 피부질환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은 혈소판 내에 존재하며 진피 비만세포의 활성화를 일으켜 히스타민을 유리하거나 중추신경계의 5-HT3 수용체에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아라키돈 산(Arachidonic acid) 대사물질은 다양한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관여합니다. 그러나 Leukotriene B4, C4, D4, E4 등과 같은 지방산화(lipoxygenase) 대사산물들은 강력한 염증 매개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증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 E 또한 그 자체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지 않지만 다른 매개물질에 의한 가려움증을 증가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 E 는 습진, 자외선에 의한 염증과 같은 가려움증과 연관된 피부질환에서 증가되어 있습니다.
Substance P 는 타키키닌 계열의 신경펩티드(neuropeptide)로 C 신경 섬유의 후근 신경절(dorsal root ganglion)에서 합성되어 과립으로 무수 감각신경 섬유에 이동하여 존재하며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로 작용합니다.
Substance P는 강력한 혈관확장제로서 발적과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Substance P는 비만세포의 트립신분해효소에 의해 유리되며 직접적으로 또는 NK-1 수용체를 통해 진피 비만세포의 히스타민을 유리 시켜서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사이토카인은 모든 진핵세포(eukaryotic cell)에 생성되는 저분자량의 단백질로 세포 표면 수용체로 작용하며, 여기에는 interleukin(IL), chemokine, interferone 등이 포함됩니다.
IL-1과 IL-8은 가려움증을 유발시키지는 않지만, 치료목적으로 암 환자에게 인간 재조합 IL-2를 주입했을 때에는 피부 발적, 호산구증을 동반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아토피피부염에서 IL-2를 생산하는 활성화된 T림프구가 진피내에 많이 침착하고 있습니다. T림프구에 의한 IL-2 생성을 억제하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아토피피부염에서 IL-2의 역할을 설명해 줍니다.
프로테아즈의 하나인 kallikrein은 피부에 주입했을 때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kallikrein 이외의 프로테아즈인 chymotrypsin, trypsin, papain 등도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Papain은 복합물 48/80으로 비만세포내의 과립을 방출시켜 히스타민을 제거한 후에도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아편양 펩티드는 중추 또는 말초신경계에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아편양 수용체(opioid receptor)는 μ, δ, κ 세 가지가 있으며 대부분의 약리학적 작용은 naloxone에 의해 억제되므로 μ수용체를 통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모르핀(morphine)은 척수내로 주입했을 때 대다수의 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며, 진피내 주입 시에 프로스타글란딘이나 히스타민의 유리와 관계없이 가려움증과 발적을 일으킵니다.
혈소판활성인자는 광범위한 염증세포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염증 유도물질입니다. 혈소판 활성인자는 동물 실험상 직접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인체에서는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비를 유도하여 간접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시킵니다.

가려움증은 일반적으로 외부자극과 무관하게 일어날 수도 있으나, 외부물질과의 가벼운 기계적 접촉, 주위의 높고 낮은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외에도 내과적 또는 신경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에 따른 가려움증의 종류-1.소양성피부병, 2.내과 질환에 동반되는 가려움증, 3.정신적 원인에 의한 피부질환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피부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가려움증은 피부질환에 따라 분포, 정도, 지속 시간이 다양합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에는 포진피부염, 옴, 이증, 곤충물림, 편평태선,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건선, 화폐상 습진, 만성단순태선, 결절성 양진, 신경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침범된 부위와 자극을 받아들이는 반응에 따라 그 정도가 다릅니다.

70세 이상 노인의 약 50%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옴, 편평태선 등의 소양성 피부질환이나 전신적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감별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후증후군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된 피부의 수분함유량 감소와 점진적인 피지분비의 감소로 인한 피부건조가 주요한 원인이며 미세한 균열과 인설이 주로 상지와 경골부에서 잘 나타납니다.
겨울철에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비누를 많이 쓰면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온도는 높은 반면 습도가 낮아 본 질환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 가려움증은 항문 주변의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감각으로 심인성 요인이 관여 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중년 이후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모든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심인성인 것만은 아니므로 다른 원인 인자를 철저히 찾아보아야 합니다. 항문 주위의 오염과 자극이 대다수의 환자의 유발인자로 작용합니다
치열, 치핵, 치루, 만성 설사와 같은 대장항문질환과 매운 음식, 그리고 약제 등에 의해 더욱 자극이 심해집니다. 포도알 구균, 연쇄상 구균, 곰팡이, 칸디다, 단순포진바이러스 등의 여러 감염질환이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중 칸디다 감염이 가장 흔하며 감염 시에 균열이 나타나며 표피가 물에 불은 듯한 형태를 보입니다. 항문 주위를 긁어서 KOH 도말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건선, 지루피부염, 편평태선 등의 피부질환이 항문부위에 있을 때에도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부위에서도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항문의 신경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으로 피가 날 때까지 환부를 긁어 다른 부위의 만성 단순태선과 동일한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요충 감염에 의한 항문가려움증은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밤에 심합니다. 이외에 사마귀, 편평콘딜로마, 임질, 유방의 Paget병 등도 항문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음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칸디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도말검사에서 효모균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배양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검사를 통해 당뇨병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밖의 다른 요인으로서 트리코모나스 질염, 패드, 피임약, 질 세척액, 콘돔 등에 의한 접촉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경화위축태선이 흔한 원인이 되며 가려움증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는 백판증 또는 암전구증으로의 전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Fox-Fordyce병에서도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외음가려움증은 마찰, 발한, 또는 임신시의 외음 충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음낭은 성인의 두피처럼 곰팡이 감염에는 면역이 있으나 국소 만성 단순태선이 잘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원인은 심인성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태선화가 심하게 나타나며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수인성 가려움증은 물에 노출된 후 수분 안에 또는 물에 노출을 중단한 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불쾌감이 나타나며 약 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접촉한 물의 온도와는 무관하며 피부에서 특별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습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주변 온도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약 1/3이 가족력을 보이며 보통 만성적이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피부와 혈액에서 히스타민 농도의 증가를 보이지만 항히스타민제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히스타민이 유일한 매개물질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Scopolamine제제의 국소 도포를 통한 발한 억제가 증상을 완화하므로 아세틸콜린이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피부의 에크린 한선을 지배하는 신경섬유에서 acetyl cholinesterase의 활성이 증가된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므로 이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두피 가려움증은 두피의 뚜렷한 병변 없이 독립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피 가려움증은 중년 또는 노인에서 볼 수 있는데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며 발작적으로 나타나는데 피곤 또는 스트레스 시 더욱 악화됩니다. 감별질환으로 포진피부염, 만성단순태선, 지루피부염,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머릿니 감염증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폐쇄성 담도질환, 만성 신부전, 악성 혈액종양 등의 질환에서 가려움증이 잘 동반되며 그 밖에 진성 적혈구 증가증, 장내 기생충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기능저하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 환자의 20~25%에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폐쇄성 황달이 동반되는 만성 간 질환, 특히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는 심한 전신성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가려움증은 혈장 담즙산 농도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으며, 임상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농도의 담즙 산을 직접 물집성 피부병변에 도포했을 때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와 혈청에서 측정한 담즙 산의 농도와 가려움증의 정도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담즙 산의 농도를 낮추는 cholestyramine이나 혈장 관류 등의 치료로는 약간의 호전만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말기 간부전시 가려움증이 소실된 이후에도 혈청 담즙산은 여전히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답즙이 한곳에 몰려 있을 때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담즙 이외에 한 가지 이상의 다른 물질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중 아편양 펩티드의 가능성이 큰데, 아편양 펩티드는 대부분의 담즙성 울체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습니다.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약 20~50%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가려움증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은 대부분 혈액투석 중에 증상이 심해지나 혈액투석이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혈중 히스타민, 요소, 크레아틴(creatinine)의 농도와 가려움증의 정도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일부에서는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보습제 사용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감소시키지는 않습니다.
중년 또는 노년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적 가려움증이 발생할 경우 악성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담도 폐쇄나 다른 이차적인 원인을 제외한다면 악성 종양과 전신성 가려움증의 연관성은 드뭅니다.
예외적으로 호지킨환자의 15~25%에서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타는듯한 통증과 화끈거리는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백혈병에서도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결핍증이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보고되어 오고 있지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진성적혈구 증가증과 철결핍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철분제를 경구투여 한 결과 가려움증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인성 철결핍증을 유발시킨 환자들에게서 60개월 동안 가려움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가 보고 된 바도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철결핍 자체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 환자의 약 50%가 물과 접촉한 후 수분 이내에 심한 가려움증을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이 약 15~60분 정도 지속됩니다. 보통 목욕 후에 발생하여 목욕 가려움증(bath itch)이라 불립니다. 피부에는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물의 온도에 관련 없이 발생합니다. 단, 혈청과 소변에서 히스타민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혈소판 응집이 히스타민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가려움증 매개물질의 유발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 심한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혈류량의 증가가 피부표면 온도를 증가 시키고 가려움증에 대한 역치를 낮추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점액수종(myxedema)시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질환 모두에서 점막 피부 칸디다증에 의한 성기 부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당뇨환자에서 점막 피부 칸디다증에 의한 항문 성기부위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몇 가지 이유로 전신적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부전증, 항문 성기 칸디다증과 같은 국소적 피부감염, 그리고 전반적인 가려움에 대한 역치 감소가 그 이유입니다. 또한 두피의 국소적 가려움증은 신경병증(neuropathy)에 의해 유발됩니다.
가려움증은 후천성 면역결핍증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의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옴, 이증, 칸디다증, 지루피부염, 그리고 신부전, 담즙울체 등의 전신질환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전신의 구진 또는 색소성 발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성 단순태선은 피부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비비거나 긁어서 가죽같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피부에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이차적으로 만성 단순태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곤충자상 등의 피부질환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만성 단순태선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50대에 흔히 발생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 다발성 결절이 특징인 질환으로 잘 치료되지 않으며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아토피 피부염, 빈혈, 간 질환, HIV 질환, 임신, 신부전,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모벽은 비정상적인 욕구에 의해 머리를 뽑는 신경증입니다.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가족 내에서의 스트레스,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형제간의 경쟁의식, 이사, 어머니의 입원, 모녀관계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성인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특히 여아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환자들의 대다수는 한 곳 이상에서 머리를 뽑으며,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뽑고, 탈모 행위를 부인합니다.
반복적이고 강박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손으로 뜯고, 파내고, 긁어내어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그 병변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 행동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 곤충자상 등의 피부병변이 있는 부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건강한 성인이며 정상적인 생활을 합니다.
신경성 긁은 상처는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성격이 강박적이고 완고하며, 통제적이고, 잘못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인공 피부염은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자신의 피부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생되는 피부염입니다. 피부병변은 기계적인 방법 혹은 화학약품, 부식제 등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 외에 손톱, 날카로운 도구, 뜨거운 금속 등이 원인이 됩니다.
환자는 심리적인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며, 자신이 병변을 만든 것을 부인하고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환자는 유아적이고 의존적이며 충동 조절 능력이 낮은 인격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이차적 이익이 자기 파괴적 행동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정서적인 긴장감을 해소하게 하는 쉬운 표적이 됩니다. 장기간 반복되는 강박적인 행동에 의한 자상행위는 부위와 행동에 따라 여러가지 신체 손상을 발생시킵니다.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열상은 자살목적으로 이루어지고 때로 사춘기에 용감성을 과시하기 위해 시도되기도 합니다.
기생충증 망상은 환자 자신의 피부에 기생충이 기생한다는 확고한 집착이 있는 질환입니다. 인격이나 사고 능력의 손상 없이 만성적으로 신체와 관련된 망상만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단일 증상의 건강 염려증입니다.
환자들은 작은 표피부스러기 등을 작은 함, 종이 티슈, 테이프 사이에 담아 가지고 와서 검사해 달라고 합니다. 이것이 matchbox 징후입니다. 환자 중 기생충 감염을 경험한 후 발생된 경우가 2~3%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증상을 보이는 대다수 환자가 편집증적 성향을 보이고, 남자보다 여자가 2배 많으며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합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기생충 감염을 확신하는 망상을 가집니다. 이런 망상은 외부의 유병 인자에 의하지 않은 순수하고 완고한 믿음입니다.

가려움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으로서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같은 사람도 동일한 자극이 때에 따라서 매우 다른 정도의 소양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정신적 상태, 특히 긴장, 불안, 공포에 의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루 중 저녁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 가장 가려움이 심합니다. 신체 부위 중 눈꺼풀 주위, 콧구멍, 귓구멍, 항문, 성기 및 그 주변 부위가 가려움증에 가장 민감한 부위입니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긁은 흔적, 홍반, 균열, 궤양, 팽진, 색소침착 등의 징후가 나타납니다.
만성 가려움증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변화는 태선화입니다. 이것은 정상 동통 한계치 이상으로 심하게, 지속적으로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어서 피부가 가죽모양으로 두꺼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전신적 가려움증은 여러 질환에서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발생 시기, 강도, 그리고 기간은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만성 신부전은 가려움증이 초기에 나타나지 않고 나중에 혈액투석 시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원발 담도 경화증과 호지킨(Hodgkin)병에서는 가려움증이 다른 증상보다 수개월 정도 선행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성적혈구증가증에서는 가려움증이 수년 정도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를 자꾸 긁게 되면 피부의 정상 선이 십자 모양 형태로 변하여 표면이 납작하면서 광택이 있고 사각형의 모양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태선화라고 합니다. 국소적으로 태선화된 붉은 얼룩이 나타나는데 흔히 단일병변으로 나타나며, 발작적인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주로 등과 목, 사지 특히 손목과 발목에 발생하며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병변이 지속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과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퇴부, 하지의 전면부, 상지에 호발하며 다발성, 선상으로 나타납니다. 1~3cm의 단단하고, 홍반성의 태선화된 결절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마귀 모양이 됩니다. 또한 새로운 결절이 생기고 기존에 있던 결절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간헐적이면서 발작적인, 참기 힘들 정도의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며 그 가려움증은 피가 나고 심지어 흉터가 발생될 때 까지 긁어야 해소가 됩니다. 가려움증은 저녁 식후 또는 잠자리에 들었을 때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피의 전두부에서 시작되며 속눈썹, 눈썹, 턱수염, 액모, 치모 등에서 발생됩니다. 털은 끊어져 있고, 끊어져 있는 길이도 다양하며 정상 털도 산재해 있습니다.
탈모부위는 경계가 불분명하고 선상 혹은 이상한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변에서 홍반, 위축, 반흔과 같은 변화는 없습니다.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머리에 병변이 생기고, 손톱에서는 물어뜯은 모양의 손톱 씹기가 나타나며 오목형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호발부위는 손이 잘 닿을 수 있는 얼굴, 팔, 몸통 등입니다. 오른손잡이인 경우에 병변이 몸의 왼쪽 부위에 나타나고, 왼손잡이인 경우에는 병변이 몸의 오른쪽 부위에 발생합니다.
만성 병변은 결절, 착색 혹은 탈색의 위축성 판을 남깁니다. 병변의 모양은 원형, 난형, 선형으로 나타나며, 이미 치유되고 있는 병변과 새로 긁은 상처가 발생된 병변이 혼재되어 나타납니다. 반복해서 긁게 되면 ‘가려움증-긁은 상처 순환’ 이 발생하게 됩니다.
병변은 다른 피부염들과 유사하지만 독특하고, 기하학적이며, 괴상한 모양으로 나타나며 특히 건강한 피부로 둘러싸인 각진 경계가 특징적입니다. 숙련된 피부과의사는 이러한 모양들이 다른 피부질환과 감별되는 기묘한 형태임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자의 손이 잘 닿는 부위에 호발 합니다. 여자환자에게서는 얼굴, 손, 팔에 흔히 발생합니다. 병변은 선상모양 즉 가늘고 긴 줄 모양이,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강산, 강알칼리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 했을 때는 붉은 줄무늬, 물방울 모양의 반점으로 나타나며, 발생 방법에 따라 홍반, 물집, 궤양 등이 나타납니다.
자신을 물어뜯는 self-biting에는 손톱을 물어뜯는 손톱 씹기. 팔, 손, 손가락, 입술 등의 피부를 물어뜯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발생되는 습관 혹은 강박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부딪쳐 열상과 타박상이 발생되고, 강박적으로 손을 자주 씻어 손에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합니다. 손을 꽉 쥐어서 손가락에 부종과 점상출혈, 손발톱 아래 출혈이 발생합니다. 입술을 핥는 행동으로 침 분비가 증가하고 입술이 두꺼워지고 주위 피부가 붉어지게 됩니다.
대개 증상은 가려움증, 따가움, 스멀스멀한 느낌 등입니다. 피부소견은 정상이거나 긁은 상처, 가려움발진,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환자들은 자신의 몸에서 벌레나 기생충을 없앤다는 생각으로 몸을 자주 씻고, 약을 사용하고, 애완동물을 없애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병력을 통해 가려움증의 위치, 지속성 여부를 확인하고 약제 등과의 관련성을 검토하여야 하며, 직장검사, 골반검사를 포함한 이학적 검사, 일반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대변검사, 갑상샘, 간, 신장 기능 검사, 혈당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질환의 존재 여부를 살펴본 후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려움증을 가진 환자에서 종양에 대한 선별검사는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수행하여야 합니다.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전신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모두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원인 치료를 할 수 있는 피부질환은 많지 않으므로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법이 중요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전신투여 또는 국소도포가 염증이나 태선화로 인한 가려움증에 효과적입니다. 칼라민로션이나 1%멘톨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0.5%~1% 페놀로션과 promoxine은 국소 마취제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Capsaicin 연고는 감각신경말단의 신경펩티드를 소모시키며 일부 국소적 만성 소양성 피부병변에 효과적입니다. 내복약으로는 다양한 1세대 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흔히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삼환계 항우울제나 아편양수용체 길항제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가려움증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에 연화제를 하루에 수차례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환자에게 본 질환을 이해시키고 때를 밀거나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목욕 후 즉시 피부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의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되지만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진정효과가 높은 phenothiazine계열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주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직장항문질환이나 감염의 여부를 확인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약제를 피해야 합니다. 항문주변을 긁지 않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진균감염이 없으면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스테로이드제 또는 타클로리무스 연고가 효과적입니다.
배변 후에는 부드러운 종이로 닦아야 하며 가능하면 무자극성 비누를 사용하여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칸디다증 음문질염은 항진균제인 미코나졸이나 니스타틴 질 좌약으로 잘 치료되며,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메트로니다졸을 경구 또는 질 내에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음낭가려움증의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국소요법으로 증상을 경감 시킬 수 있습니다. 심인성 요인이나 접촉피부염에 의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경구투여와 함께 국소스테로이드제 또는 타클로리무스 연고를 도포합니다.
자외선-B 광선요법이나 PUVA 치료가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으며, capsaicin 연고를 4주 동안 1일 3회 도포하는 것 또한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로는 타르 샴푸, 살리실산 스프레이,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병변 내에 주사합니다. 항히스타민제 경구투여가 때로는 효과가 있습니다.
Cholestyramine 단독 또는 광치료와의 복합치료, 혈장사혈 등이 치료요법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terfenadine 계열만이 효과를 보이며, 아편제 길항제인 naloxone에 호전을 보입니다. 폐쇄성 황달의 경우 수술적 교정을 시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최소 홍반량 이하의 자외선 B-광치료로 호전을 보이며, 자외선을 통한 피부 비타민 A의 감소가 치료 원리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자외선-B 광치료를 2주 또는 그 이상동안 일주일에 2~3회 전신 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증상을 유지시키기 위해 반복할 수 있습니다. 혈청 부갑상샘 호르몬과의 관련성은 분명치 않으나, 이차적 부갑상샘 절제술이 일부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없으며 항세로토닌제와 PUVA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국소스테로이드제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자외선-B 광선요법에는 잘 반응하며, PUVA 치료와 pentoxifylline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가려움증을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적으로 긁게 되면 태선화가 더 심해지고 그렇게 되면 가려움증이 더 악화되어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와 항불안제의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스테로이드제 외용제 도포가 필요합니다. 태선화가 심할 때는 밀폐요법이나 스테로이드제의 병변 내 주사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변 내 주사는 피부위축과 탈색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doxepin 크림이나 tacrolimus 연고를 사용 할 수 있으며, 광파장, 단파장 자외선-B 광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시에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육체적인 휴식과 정신적인 긴장 완화 시에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가 매우 힘듭니다. 항히스타민제와 항우울제등을 복용하고 가려움증을 개선할 수 있는 로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고 밀폐요법을 동시에 실시하며, 스테로이드제의 병변 내 주사도 필요합니다.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상의 치료로 호전되지만 재발이 잘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PUVA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calcipotriene 연고제와 tacrolimus 연고제를 스테로이드제 대체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소아정신과에서의 행동치료 및 부모와의 대화 등으로 치료합니다. 성인에서는 clomipramine, fluoxetine 같은 약물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는 doxepin으로 항 우울증 치료 효과와 항 가려움증 치료효과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fluoxetine, fluvoxamine 등의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정신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환자들의 대부분이 자신이 병변을 발생시켰다는 것을 부인하기 때문에, 피부병변 치료와 더불어 정신과적인 자문이 필요합니다. Pimozide 같은 항정신성 약물을 복용하거나 다량의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신체주변의 온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합니다.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사용을 피하고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초콜릿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은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방법
1.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 사용하기
2. 자극적인 직물 사용을 피함
3. 긁는 습관 고치기
4. 스트레스(정신적 긴장) 피하기
5.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음식 피하기
6. 목욕을 자주 하지 말고 목욕 후 보습제 바르기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옴은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작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가려운 피부 질환입니다. 옴에 걸리면 매우 가려운 붉은 반점이 여러 곳에 발생합니다.
사타구니와 손가락에 특히 잘 생깁니다. 옴진드기는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에 터널과 같은 옴진드기 굴을 만듭니다. 감염된 사람과 악수 등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머리와 목 부위에는 잘 안 생깁니다. 밤에 그리고 더울 때 더 심하게 가렵습니다.
진단은 특징적인 가려움증과 옴진드기 굴의 발견, 가족력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현미경으로 옴진드기를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


 옴진드기와 증상-옴진드기가 피부 안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피부 건조증에 대한 치료의 기본은 피부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며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누를 많이 사용하여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이 중요하며 지나친 사우나는 오히려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를 계속 문지르거나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이차적인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이나 샤워의 횟수를 가능한 줄이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므로 순한 세정 제품을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세제가 피부에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고, 목욕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건조가 시작되므로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평상시에도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18∼20℃로 유지하며 가습기를 사용하고,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수건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므로 화학 섬유나 양모 같이 피부에 마찰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의복을 피해야 합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비  (0) 2014.06.10
'키 크는 주사' 이렇게 계속 맞아도 되나?  (0) 2014.05.19
화학물질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0) 2014.05.15
등 근육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0) 2014.05.13
저체온 치료  (0) 2014.05.13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