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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6. 09:49

해외유입기생충감염증 건강생활2013. 5. 6. 09:49

모개 파리와 올챙이 모양의 리슈만편모충의 삽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 제공
피부과 점막에 감염된 리슈마니아증에서는 격리할 필요가 없으나 내장기관에 감염된 리슈마니아증에서는 전염위험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필요 없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남미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병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이 가끔 발견되었으나 1990년대 이후로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2002년 1명, 2004년 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아르헨티나에 20일가량 머물렀던 여행력이 있는 10개월 된 여아에서 발생)

우리나라에는 리슈만편모충증을 옮기는 곤충이 없어 국내에 리슈만편모충증이 정착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2001년에서 2009년 사이 2002년과 2004년에만 1건 보고되어진 리슈만편모충증 국내 감시현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개와 야생설치류의 혈액 속에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고, 모래파리(sand fly)가 피를 빨 때 이 기생충의 원충이 모래파리에서 우리 혈액 속으로 들어오게 되어 감염되게 됩니다.
리슈마니아증에 감염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1주일에서 수개월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팔다리와 안면 등 노출부위의 피부에 구진, 수포, 결절 및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3-12개월 정도에 자연 치유됩니다.
모래파리가 흡혈한 자리에 구진이 생기는데 가려우며 중심부에 궤양이 생깁니다. 대개는 약 6개월 내에 자연치유 됩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의 1-3%는 피부병소가 점막으로 파급되어 코, 인두, 후두, 입술을 침범하며 연부조직과 연골 파괴로 기형을 초래합니다. 때로는 세균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6개월이며, 불규칙한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설사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병변이 더 진행되면, 간장과 비장이 커질 수 있고, 또한 림프절이 커지고 백혈구감소증, 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절이 생긴 부위를 긁어서 얻은 검체를 도말검사 또는 생검 조직을 염색하여 기생충의 원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특정 배지에 기생충을 키워내는 배양검사를 하거나 동물(햄스터)에서 기생충을 배양해서 원충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약제로는 Antimony gluconate, stibogluconate, amphotericin-B 등이 사용되며 대체약제로 pentamidine, paromomycin 등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리슈만편모충증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질병을 매개하는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래파리의 주 활동 시간대인 해질녘부터 동틀 무렵 사이에는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충망이나 곤충기피제를 사용합니다.


감염된 진드기와 분홍색의 버섯 모양을 한 바베스열원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전염위험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필요 없습니다.
바베스열원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아열대와 열대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이후 2005년 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2001년에서 2009년 사이 2005년에만 1건이 보고된 바베스열원충중 국내 감시현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바베스열원충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병이 전염됩니다.
바베스열원충의 감염 증상으로는 감염후 1~4주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난 후에 시작되는 점진적인 피로, 식욕감퇴,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 간과 비장이 커지는 간비종대, 용혈성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을 때와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말라리아감염에서 관찰되는 일정한 발열주기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증상의 심한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면역저하환자, 비장적출술을 받은 환자, 노인에서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베스열원충의 진단은 감염된 환자의 혈액도말표본에서 원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의 검사결과는 열대열원충의 감염에서와 유사하나 감염된 적혈구내에서 색소를 확인할 수 없고 초기 영양형(ring form) 이외의 형태를 발견할 수는 없습니다.
비장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대증요법만으로 증상이 없어지지만, 혈액 속에 존재하는 기생충의 원충은 수개월간 존재해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장이 있더라도 급성으로 증상이 중할 경우에는 특이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항생제 치료가 주가 되며 clindamycin과 quinine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이 질병의 유행지역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하며, 특히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람에서는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체체파리와 보라색의 구형과 실 모양을 보이는 파동편모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으나 함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발생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체체파리가 사람이나 동물을 흡혈할 때 파동편모충이 몸속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3일 내지 수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감염된 체체파리에 물린 부위 후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수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물린 부위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2일~3일 내에 통증을 동반하는 소 결절이 생기나 이 일차적인 병변은 보통 2주~3주 내에 자연적으로 없어지며 그 위로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림프절 침범에 의해 불규칙한 발열, 식은 땀, 두통, 식욕부진, 권태감, 기생충의 원충이 혈액속을 돌아다니게 되어 발생할 수 있는 근육통, 관절통, 간과 비장이 커지는 간비종대, 전신 림프절 종대, 불면증이 생길 수 있으며 머리 옆쪽이나 목 뒤쪽부위의 림프절의 붓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눌러도 아프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Winterbottom's sign).
중추신경계에 파동 편모형 원충(trypomatigote)이 침범하면 수면병이 시작되는데, 병이 악화됨에 따라 림프절의 크기는 줄어드나 혈액, 뇌척수액이 변성되어 행동 및 인격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무력감, 감정이 무뎌지며, 언어장애, 기면 상태에 빠지며, 더 진행하여 마지막으로는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고 영양실조, 뇌염, 이차감염 등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런 말기 증상까지 진행하는데에는 보통 6개월~3년 정도가 걸립니다.
진단은 피부병변이 발생한 부위나 림프절에서 흡입한 내용물 또는 말초혈액, 골수, 뇌척수액을 Giemsa염색하여 원충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빠르게 진단한 후 약물치료를 하여 원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치유가 가능하나 치료가 지연된 경우에는 만성화되어 치료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환을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한 경우에는 pentamidine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후에 진단된 경우에는 suramin 투여합니다.
본 병의 유행지에서 체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신체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체체파리에 물렸을 때는 현지병원에서 pentamidine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된 패류인 달팽이와 하트모양의 주혈흡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카리브해 연안의 일부 국가, 브라질, 베네수엘라, 수리남 등의 남미와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하며, 감염된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명으로 추정되며 주로 아프리카에 거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유입된 예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007년 2건, 2008년 1건의 해외유입 건이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의 발생으로 보고된 건은 없습니다.


2001년에서 2009년 사이 2007년 2건, 2008년 1건 보고된 주혈흡충증 국내 감시현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주혈흡충에 감염된 패류가 사는 민물과 피부가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을 식수로 마실 경우 감염됩니다. 주로 수영, 목욕, 빨래 등을 할 때 주혈흡충의 유미유충(cercariae)이 피부를 뚫고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어 감염되게 됩니다.
이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보통 2주~6주 정도의 무증상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급성기 증상과 만성기 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1개월 내지 2개월 안에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오한,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이 나타나나 무증상 감염도 많으며 감염된 지 약 1개월 후 체내의 기생충이 산란을 시작하면 충란(蟲卵)이 간, 장관, 방광, 중추신경계 등으로 운반되어 이에 따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주혈흡충 및 만손주혈흡충 등의 감염 시 충란(蟲卵)이 주로 장의 벽과 간으로 운반되어 육아종성 병변을 일으키며 발열, 구역질, 호산구증다증, 복부불쾌감, 설사, 점액성 혈변, 체중감소, 기침, 간과 비장이 커지는 간비종대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방광주혈흡충 감염 시 충란이 주로 요로나 방광으로 배설되어 혈뇨, 빈뇨, 요실금, 배뇨곤란, 사타구니부위의 통증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간과 비장이 커지는 간비종대, 간경화증 등과 방광결석, 요로협착이나 폐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는 충란이 뇌나 척수에 침투하여 간질, 마비, 척수염 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이나 소변검사에서 특징적인 충란이 발견되거나 간, 직장이나 방광의 점막생검을 실시하여 충란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Praziquantel 60 mg/kg를 1일 2-3회 나누어 1-2일 투여합니다.
본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주혈흡충증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수영이나 물속에 들어가 강을 건너는 행위 등을 하지 말아야 하고 유행지역에서 물은 1분 이상 끓여 먹어야 합니다. 또 유행지역에서 목욕을 할 때에는 목욕물은 65℃ 이상에서 5분 정도 데우거나 물탱크에 48시간 이상 저장한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감염된 흡혈 빈대와 자주색의 구형 모양과 실타래 모양을 한 크루스 파동편모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전염위험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필요 없습니다.
미국 남부부터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에 이르는 중남미 지역에 분포하며 현재 1,600~1,800만명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매년 100만명이 새로 감염되며 50,0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발병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주로 크루스 파동편모충에 감염된 흡혈 빈대에 물려서 감염되나, 수혈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산모가 감염된 경우에 수직감염으로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보통 1주~2주 정도의 무증상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급성기 증상과 만성기 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부위의 림프절의 염증, 초기에는 눈꺼풀이 붓고(Romana's sign), 불규칙적인 고열, 오한, 권태감,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며 이후에 거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침범하여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심한경우에는 심근염, 심부전, 뇌수막염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심장비대[부정맥, 심부전, 실신, 뇌혈전증 등 유발] 및 거대식도(흡인성 폐렴 유발), 거대대장(변비, 복통 유발)등을 보일 수 있으며 심실 부정맥으로 인하여 급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근염, 심부전, 뇌수막염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기의 경우에 말초혈액도말검사에서 파동편모형 원충(trypomastigote)을 검출하거나 림프절 생검에서 무편모형 원충(amastigote)을 검출 할 수 있으며, 혈액, 림프절, 골수 등에서 채취한 검체를 배양하거나 기니픽에 접종하여 충체를 검출 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적으로 심전도 소견이나 혈청 IgM 검출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보체결합법, ELISA, 면역형광법으로 항체를 검출 하는 방법들도 보조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약물 치료로 이루어지며 Nifurtimox, Benzinidazole등의 약제를 2-3개월간 복용하여야 합니다.
이 질병의 유행지역에서는 본 질병을 매개하는 곤충인 빈대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중간숙주인 담수산 패류 소라, 조개와 운반숙주인 새우, 게, 길다란 실 모양을 한 광동주혈선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남태평양의 섬 등 환태평양 지역 일대에 분포합니다.
서사모아에서 달팽이를 날로 먹고 감염된 국내 선원 15명 중 1명이 사망한 예가 있으나 국내에서 토착적으로 발생한 예는 없습니다.

본 질환은 광동주혈선충의 중간숙주(담수산 패류와 민달팽이 등)나 운반숙주(새우, 게, 개구리 등)를 섭취할 경우 감염되며, 때로는 유충으로 오염된 채소를 섭취하거나 물을 마시는 경우에도 감염 될 수 있습니다.
본 질병에 감염될 경우 보통 1~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난 후 발열, 두통, 목덜미 경직, 구역, 구토, 지각이상, 근연축, 사지마비 등의 호산구성 수막염 증상이 발생하고 눈부심, 시력 감퇴, 복시, 안와 후방의 통증 등의 안구감염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질병의 합병증으로 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정신박약, 시신경 위축, 사지 불완전마비, 사망 등의 합병증들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본 질병의 진단은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살아있는 유충을 확인(감염 2~3주 후 감염환자 약 10%에서 확인 됨) 하는 경우 진단될 수 있으며 보조적으로 말초혈액 혹은 뇌척수액에서 ELISA 검사 상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말초혈액에서의 백혈구 증가 및 10% 이상의 호산구증다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200~5,000/㎣, 호산구 10~90%)와 함께 호산구 증가가 있으면서 유행지 여행을 다녀온 사람에서는 진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막염을에 대한 대증요법을 기본으로 하며 약물요법으로 Thiabendazole, levamisole 등이 시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행지역으로 알려진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패류나 민달팽이 등의 중간숙주와 새우 등 운반숙주를 생식하지 않도록 하며, 생수나 생야채도 가능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물고기와 똬리 모양의 유극악구충의 유층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 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Gnathostoma 속(屬)에 20여종이 알려져 있고, 인도에서 일본에 이르는 아시아 대륙과 북미에서 기생충체가 관찰됩니다. 유행지의 자연계에서 육식동물들의 감염이 된 경우가 비교적 높으며, 고양이, 개, 족제비 등이 중요한 보유 숙주입니다.
2000년 표본감시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3례가 모두 외국의 유행지역에서 감염되어 국내에서 발병 보고된 바 있으며, 2010년 제주도 족제비에서 악구충 성충이 발견되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주로 익히지 않은 물고기를 섭취하여 제3기 유충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나 담수어 또는 양서류 등의 제2 중간숙주나 조류나 포유류 등의 운반숙주를 생식하거나 감염된 물벼룩을 포함하고 있는 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도 있고 유충이 피부 상처로 감염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에 감염된 경우 2일~35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감염부위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범부위에 따른 임상양상으로는,
주로 얼굴이나 가슴, 손 부위의 통증을 동반한 피하결절로 주로 나타나며, 결절의 위치가 이동하거나 부종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수막염에 의한 두통, 경련 등 신경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충체가 시신경을 통하여 전파됨으로써 눈증상이 유발되며, 안면신경마비가 동반되기도 하며 시력상실이나 눈의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아래의 부종, 호산구증가증, 원인불명의 흉막삼출액가 있거나 있었으면서 기침, 가슴통증, 자연 기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벽이 두꺼워지고 장의 내강이 좁아져서 장이 막히거나 하는 등의 급성 복부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 질환의 진단은 기생충이 존재하는 병소를 외과적으로 잘라내어 악구충을 확인하거나 또는 잘라낸 조직을 염색 한 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보조적으로 혈액속에 호산구증다증이 있거나 악구충의 유충 또는 성충의 항원을 피하에 수사한 후 반응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피내반응검사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 존재하는 병소를 외과적으로 잘라내어 병소로부터 충체를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보조적으로고용량의 mebendazole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유행지역으로 알려진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자연수 또는 약수를 생수로 마시지 말아야 하고, 가물치를 비롯한 담수어,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의 생식을 삼가 해야 합니다.


매개 모기와 투명한 파이프에 구슬이 들어가 있는 모양을 한 미세사상충증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본 질환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조치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매개모기가 환자를 물어 감염되지 않도록 미세사상충혈증 환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질환의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각 종류별 사상충들은 각각의 질병을 매개하는 곤충들이 있으며 매개충(반크롭트 사상충-모기; 말레이 사상충-모기; 회선 사상충-먹파리; 심장 사상충과 피부 사상충-모기; 로아 사상충-등에)이 사람의 피를 흡혈할 때 전파되게 됩니다.
본 질병에 감염된 경우 잠복기는 1개월~12개월로 다양하며 감염된 사상충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된 경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이 있다가 림프관염과 림프선염이 발생하고 질병이 만성화되면 마치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상(象)피증이 발생합니다.
반크롭프트 사상충증의 증상과 비슷하나 더 가벼운 경과를 가집니다.
피하결절, 발진, 소양감, 피부노화 및 피부탄력 소실로 인하여 탈장 등의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아래의 조직 내에서 성충의 이동에 의한 일시적 부종 또는 유주성 부종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폐 안에서의 성충의 이행에 의해 육아종 형성 등을 보입니다.
결막이나 피하조직 내 성충의 이행으로 소양감, 일시적 부종 또는 부위를 바꾸어가면서 이동하는 유주성 부종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야간에 채혈한 혈액을 이용하여 후층도말(thick smear)염색을 실시하여 미세사상충(microfilaria)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보조적인 방법으로 혈액 내 항원이나 항체를 검사하는 면역학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크롭프트 사상충증에서와 유사합니다.
피하결절 생검에서 성충이나 미세사상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막 세극등 검사에서 미세사상충을 확인할 수 있고, 혈액 내 호산구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결막이나 피하를 기어가는 충체나 낮에 채혈한 혈액에서 미세사상충 확인할 수 있으며, 호산구증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Diethylcarbamazine(DEC)를 2주간 투약 할 수 있으며, 미세사상충은 죽이나 성충은 일부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사상충에 의한 열과 림프관염의 재발을 방지하고 림프부종이나 초기 상피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상피증의 치료를 위해서 취침 시 하지를 올리는 방법, 압박붕대, 감염방지, 이뇨제사용 등으로 림프부종이나 상피증의 악화를 최대한 지연시켜 볼 수 있습니다.
반크롭프트 사상충증의 치료와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보통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Ivermectin을 1회 투여하며, 유행지에서는 1~2년에 한 번씩 복용하여야 합니다.Diethylcarbamazine(DEC)은 미세사상충을 너무 빨리 죽여 충체가 있는 각 부위의 염증을 급속히 악화시키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충을 병변에서 발견하면 즉시 외과적으로 제거하여야 하며 Diethylcarbamazine을 3주간 투여하면 미세사상충은 죽지만 성충에 대한 효과는 불확실합니다. 미세사상충의 농도가 높을 경우 대량으로 죽으면서 중추신경계가 막혀 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Mebendazole을 매일 3회, 4~6주간 사용하면 성충은 죽지 않으나 미세사상충은 서서히 죽어 중추신경계 합병증이 적게 발생합니다.
유행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감염동물이 개와 자주색의 길쭉하고 꼬리를 가진 단방조충의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목축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목장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북부 및 남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중동, 일본, 몽골,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연간 4,000~5,000건 정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2000년 표본감시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01년 1례, 2002년 1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주로 감염동물(특히 개)이 배설한 대변 속에 존재하는 충란에 오염된 먼지, 채소 등을 흡입 또는 섭취하여 감염되며, 목동이나 어린이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 질병에 감염된 경우 12개월~수년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나게 되는 데 주로 간(66%), 폐(22%), 신장, 뇌, 근육, 비장, 안구, 심장, 골수 등의 부위에 낭종이 형성되고, 낭종 형성 부위에 따라 발열, 황달, 복통, 무력증,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생검 시 낭액이 주변 조직으로 유출되면 딸 낭(daughter cyst)을 만들기도 하고 쇼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생검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색전, 농양, 전이, 쇼크 등이 합병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낭종을 적출하여 낭액으로부터 원두절을 확인하여 진단 할 수 있으며,백혈구 증가(호산구 증가)가 확인 될 수 있고, 각종 방사선학적 검사(CT, 초음파 등)를 통해 낭종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본 질환의 치료로는 외과적으로 낭종을 적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며, 약물치료로 Mebendazole이나 albendazole을 수개월간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도 있으나 입증되지 않았으며, 다만 낭종 적출 후 복용하는 것은 추천되고 있습니다.
유행지역에서는 개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감염동물이 고양이와 초승달 모양을 하고 분포되어 있는 톡소포자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국가에서 많은 인체 감염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20~40%, 프랑스는 50~75%, 영국은 20%에서 혈청학적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성인 AIDS 환자의 15∼40% 중 약 1/3에서 톡소포자충성 뇌염이 발생하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톡소포자충증과 사회병리현상과의 연관성 혹은 정신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혈청검사결과 일반 국민의 2%~8%가 항체 양성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980년 정 등은 한국인 선천성 톡소포자충증 환자에서, 2003년 한국인 안과환자에서 톡소포자충 충체를 분리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 주요 학술지에 발표된 한국인의 톡소포자충증 임상 증례는 28편(환자수는 총 58명)이 보고되었으며, 이들은 안톡소포자충증, 림프절병증, 면역장애 선천톡소포자충증, 뇌톡소포자충증 관련 논문 입니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고양이의 분변으로 배설된 난포낭을 직접 섭취하거나 난포낭에 오염된 토양, 물, 야채, 음식물을 통하거나 톡소포자충 포낭을 가지고 있는 육류를 덜 익혀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혈, 장기이식, 태반을 통한 감염도 이루어 집니다.
본 질환에 감염된 경우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급성의 경우, 발열, 두통, 근육통 및 림프절염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포도막염, 맥락망막염 등의 안과적 증상 등을 보일 수 있고, 임신 초기에 감염될 경우 유산, 사산, 조산 및 기형아 출산 등의 증상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또한 기회감염 기생충으로서 AIDS나 면역결핍 또는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는 수막뇌염, 심낭염, 폐렴 등 심각한 전신성 증상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 및 뇌척수액 등으로부터 면역학적 또는 혈청학적 검사나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통해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의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으나 임상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면 잠복감염이거나 과거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림프절염, 근육통, 발열 및 안과질환 등의 임상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실험실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 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써 Pyrimethamine에 sulfadiazine 혹은 spiramycin의 병용 투여로 호전을 기대합니다. 망막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clindamycin-sulfadiazine 합제가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육류는 잘 익히고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조리기구도 철저하게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양이를 기를 때, 고양이 분변을 신속하고 청결하게 처리하며,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감염된 물벼룩과 높은음자리표 모양을 한 메디나선충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환자의 격리는 필요없으나 병변 부위에서의 충체 분리가 중요하며, 감염에 대한 전신적 및 국소적 알레르기 반응을 유의하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는 필요없으나 이 질환에 감염된 사람과 함께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환자 여부를 조사하여야 합니다.
사하라 사막과 적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일대와 파키스탄, 인도의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전 세계적으로 3,200건이 보고되었으며, 이중 85%가 수단이고 그 외에 가나, 말리 및 에티오피아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환자 발생 보고는 없습니다.

메디나선충의 암컷 성충에서 1기 유충이 물에 배출되면 물벼룩에 감염되고 이러한 물벼룩에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어 인체에 들어오면 감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본 질환에 감염될 경우의 잠복기는 감염 후 대략 10개월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피하의 2~7cm 크기의 수포가 형성되고 충혈, 통증 및 소양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신적 또는 국소적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2차 감염시 다양한 염증반응과 농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치명적인 2차감염으로 파상풍(Tetanus)이 합병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여행 지역에 대한 철저하고 상세한 문진이 필요하며, 수포가 형성된 경우, 수포를 터뜨리고 궤양 말단부위를 통해 충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액을 이용하여 ELISA를 통해 특이 항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치료제는 없으나, Diethylcarbamazine이나 ivermectin 같은 항사상충제나 mebendazole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병변부위에서 충체를 확인하고 충체의 완벽한 제거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심할 경우, 일반적인 용량의 epinephrine이나 steroid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유행지역을 여행할 경우, 반드시 물을 끓여 먹고, 목욕이나 세수할 때 강물이나 호수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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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29. 23:10

소장촬영 건강생활2013. 4. 29. 23:10

소장촬영은 환자에게 다량의 바륨현탁액을 마시게 한 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엑스선 촬영장치를 이용하여 오버헤드 사진이나 압박촬영을 하여 소장 내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환자는 엎드리거나 누운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에 필요한 시간은 환자의 장운동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검사는 비교적 시행하기가 쉽고, 환자나 검사자가 방사선 조사를 적게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화관의 구조
소장촬영의 검사범위 및 대상

저농도의 바륨현탁액 약 500 ml를 마시게 한 후 현탁액이 말단부 회장을 지나 대장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추가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버헤드 사진은 엎드린 상태에서 얻는데 촬영시간은 1시간 이내에는 15분마다, 1-2시간까지는 30분, 이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촬영합니다. 또한 검사 중에 전체 소장의 점막주름에 대하여 충분한 압박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가능한 소장의 장관들이 서로 분리되어 보이도록 압박 촬영합니다.

소장촬영의 검사과정
설사, 혈변, 복부의 멍울, 체중감소, 복통, 구토,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가능한 질병으로는 소장의 염증성 및 감염성 질환( 소장 결핵 또는 크론씨병), 소장암, 소장 궤양, 소장 협착 및 폐쇄, 선천성 소장 이상, 장중첩, 소장의 탈장 등이 있습니다.
관장을 할 필요는 없으나 검사 전날 오후에 하제(설사약)를 먹고 저녁 8시 이후에는 금식하면 충분합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 후 물을 많이 마시고, 필요에 따라 둘코락스 등의 완화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장폐쇄나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합니다.


소장 찰영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이상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이상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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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24. 09:47

예방접종 건강생활2013. 4. 24. 09:47

질병이 특정한 독소에 의해 유발될 경우, 이 독소의 항원성은 유지시키며 독성 효과를 제거한 톡소이드를 백신으로 활용한 것으로, 면역보강제로 면역원성을 강화하여 사용합니다.
특정한 독소 외에 다른 병원성 항원에 의해 유발될 때에는 병원체를 불활성화 또는 사멸화시켜 면역원성 항원으로만 역할을 하도록 제조한 백신입니다.
병원체의 병원성을 반복 계대 배양이나 다른 처리로 약화시키고 면역원성만 지니게 한 백신입니다.
면역원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병원성과 관련있는 특이항원만 순수 분리하거나 생명공학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항원을 합성한 백신입니다.
백신의 접종방법은 경구투여, 근육주사, 피하주사, 피내주사 등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백신은 규정된 접종방법대로 정확하게 접종하여야 합니다. 접종방법이나 부위가 잘못된 경우에는 충분한 예방효과가 생기지 않거나 이상반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접종방법
현재 국내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아 기본접종 및 권장접종 : 2005년 기준
이상의 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상 소아에게 접종을 고려할 수 있는 백신에는 폐구균 백신, A형 간염 백신 등이 있으며, 접종 여부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접종하도록 합니다.

결핵은 항산성 간균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며, BCG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백신입니다.
국내 소아에서의 결핵 발생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감염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면역학적으로 건강한 소아는 감염이 질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며, 흉부 방사선 소견에서도 초기 변화군(primary complex)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임상 경과를 가지며, 대부분 사춘기나 성인 연령에서 발생합니다. 속립성 결핵, 뇌막염, 신 결핵, 골 및 관절 등에 대한 폐 외 결핵의 비율은 소아(25%)에서 성인(15%)에 비해 높습니다.
속립성 결핵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갑자기 또는 서서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고, 전형적인 흉부 방사선 검사소견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약 40%에서 투베르쿨린 검사가 음성을 보여 조기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뇌막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초기에는 발열, 기면, 도통, 보챔, 의식 저하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고 시간이 경과하면 경부 강직, 경련, 구토, 긴장 항진(hypertonia), 국소적인 신경 증상 등이 따르고, 최종적으로 혼수, 반신불수 등이 나타나며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모체에서 결핵균 오염이 일어나면 결핵이 태아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호흡 곤란, 발열, 간종대, 보챔, 식욕 부진, 발육 부진, 기면 및 림프절 종대가 있으며, 주로 생후 며칠부터 몇 개월(평균 2-4주) 사이에 시작됩니다. 투베르쿨린 검사는 대개 음성입니다.
미생물학적 진단이 결핵의 진단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결핵 진단은 미생물학적 검사 이외에 가족력 및 역학적 상황, 흉부 방사선 소견, 투베르쿨린 검사 결과, 진찰 소견 및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하여야 합니다.
투베르쿨린 검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BCG가 기본 접종에 포함되어 있어 그 진단적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BCG 접종자에서는 투베르쿨린 검사 반응이 BCG 접종에 대한 반응인지 아니면 결핵균 감염에 대한 반응인지를 구별할 수 없으므로 역학적 요인, 임상 증상 및 검사 소견을 고려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결핵제로 isoniazid(INH), rifampin(RIF), pyrazinamide(PZA), streptomycin(SM) 또는 ethambutol(EMB)의 4가지 약제를 사용합니다.
총 투여기간은 적어도 6개월 동안 투여하거나, 배양검사가 음전되고 나서 3개월 동안 투여해야 합니다. 소아 결핵은 성인에게서 전염되는 것으로, 그 환아만을 치료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환아에게 결핵을 전염시킨 전염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고, 전염원에 노출된 다른 소아를 찾아내어 결핵에 감염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으로 진단된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우선 선천성 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선천성 결핵이 있는 경우 합당한 치료를 해야 하고 선천성 결핵이 없다고 판정된 경우에는 모체가 객담 검사가 음성으로 되고, 치료가 순조로이 진행될 때까지 신생아에게 예방적 화학 요법을 시행하며, 3개월 후에 투베르쿨린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결핵으로 진단된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투베르쿨린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체에 대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생아에서의 예방적 화학요법을 지속하며, 적절한 검사를 통하여 결핵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BCG 접종은 모체의 결핵이 완전히 치료되어 전파의 가능성이 없어진 후에 접종해야 하며, 또한 항결핵제가 투여되고 있는 기간에는 접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BCG는 Mycobacterium bovis를 약독화시켜 개발된 것으로, 1920년경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효과에 대한 논란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BCG는 영유아 및 소아에서의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같은 치명적인 결핵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생후 1개월 이내에 접종하며, 접종 후 2-3개월이 지나 투베르쿨린 검사를 실시하여 6mm(음성)으 나온 소아에게는 재접종합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도 접종받지 못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접종받도록 해야 하며, 투베르쿨린 검사를 미리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내주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0.05-0.1mL를 삼각근에 주사하여 5-7mm의 팽진을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주사 후 3주가 되면 5-7mm의 구진이 형성되고, 3개월에 불규칙한 가장자리를 갖는 깊은 상처를 남기며 드물게 상처가 아물기 전에 가피나 궤양이 수반됩니다.
BCG의 이상 반응은 드둡니다.
BCG 접종 후 접종 부위의 궤양이 접종 후 4개월 이상 지속되나 염증 반응의 정도가 호전을 보이는, 무통성 궤양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BCG 접종 부위가 잘 아문 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BCG 접종 부위에 염증이 새로 발생한 것이라면 BCG와는 관계없는 다른 연조직 감염을 감별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BCG 접종 후 시작된 염증반응이 회복되는 경과를 밟지 않고 더 심해졌다면 만성육아종병과 같은 면역질환을 감별해야 할 것입니다.
취학 아동이 BCG의 접종기록이 없고, BCG 반흔도 보이지 않아 BCG를 접종받은 근거가 없다면 우선 결핵반응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재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신생아 시기에 이미 BCG를 접종받은 경우 6-20세에 투베르쿨린 음성 반응자에 대한 추가 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흉부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모체의 산전 및 산후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모체가 결핵에 다시 이환되었는지 파악하여야 합니다. 모체가 결핵에 다시 이환되었을 가능성이 없다면 신생아에게 BCG를 접종하여도 되나, 모체가 결핵에 다시 이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모체의 결핵 진단을 확인하며 신생아에게는 BCG 접종은 미루고 결핵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에 감염되었는지를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결핵반응검사가 음성이면 BCG를 접종하며 양성으로 판정되면 결핵에 대한 정밀진단 및 처치를 하여야 하며,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 중 결핵환자가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디프테리아는 그람 양성 간균인 Corynebacterium diphtheriae이며 gravis, mitis, intermedius의 3가지 형이 있습니다.
임상 증상으로는 특별한 원인 없이 편도, 인두, 목이 아프고, 미열과 상기도 감염증이 생긴 후 심근염과 신경염을 일으킵니다. 1950년대 초까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950년대 말부터 백신의 사용으로 감소되어 1987년 이후부터 환자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는 외국 여행이 빈번해지면서 디프테리아의 위험지역인 러시아 및 주변 외국 국가에서 감염되거나 방어 면역이 현저히 낮아진 고령에서 환자발생의 우려가 있습니다.
진단은 검사실에서 배양 검사를 하여 C. diphtheriae를 분리하여 확진하거나 보균자와 접촉 후 증세가 있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어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erythromycin이나 penicillin을 14일간 투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혐기성 그람 양성 간균인 Clostridium tetani이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주입니다. 이 균은 중추 신경계와 결합하는 외독소를 분비하여 심한 근육의 연축(spasm)을 일으킵니다.
주로 피부와 점막의 상처로 침입하여 발생하며, 국내에서 1982년부터 DTaP 백신 접종률이 90% 이상 유지되고 분만이 대부분 병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이 질환은 배양검사로 확인해야 하나 검출되는 경우가 적어 임상 소견으로 다른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외부 상처를 받았을 경우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괴사된 조직은 반드시 제거하여야 합니다.파상풍 발생 예방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표. 파상풍 발생에 대한 예방적 지침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가 원인균으로, 전염력이 강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백일해는 1940년대 중반부터 혼합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나 백일해 사백신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어 1979년 개량 백일해 백신(acellular pertussis : aP)이 생산되었습니다.
백일해 백신은 혼합백신인 DTaP 백신으로 성인형 백신인 Td에는 백일해 백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생후 2, 4, 6개월 3회에 걸쳐 접종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나 백일해 다발지역에서는 생후 4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연속 접종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후 8개월, 4-6세에 접종하며, 이후 성인용 Td백신을 10-12세에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백신을 접종합니다.
용량은 0.5mL로 영아는 대퇴 전외측부에, 연장아에서는 삼각근에 근육 주사합니다. 깊숙이 주사하여 항원 낭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가급적 같은 부위에 접종을 피하고 좌우를 바꾸어 접종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DTaP의 접종 금기에 해당하므로 의사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DTaP 3차 접종 후 1차 추가접종까지 최소 간격이 6개월이므로 3차 접종 시기로부터 6개월 후 연령이 15개월 전이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과다한 면역반응에 의한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이 예상되어 접종 3일 내 적극적 관찰을 요하나, 실제 이런 과면역반응의 발현은 기초접종 연령에서 적습니다.

Paramyxoviridae과의 Morbilivirus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
Paramyxoviridae과 Rubulavirus 속에 속하는 negative-strand RNA 바이러스
Togaviridae과의 Rubivirus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 감염의 주된 경로는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droplet) 감염입니다.
늦겨울 및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10-12일입니다. 전염력이 강하고,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90% 이상이 감염됩니다. 백신을 사용하기 전에는 주로 5-10세 소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2000년 홍역유행조사에서 1세 미만과 10세 전후의 아이들에게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2000년, 2001년의 홍역 대유행 이후로 이러한 대유행을 근절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국가 홍역퇴치 5개년 사업 일환으로 홍역 일제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였고, 사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백신 접종률이 95%를 넘어 2001년 중반기까지 기승을 부리던 홍역 환자 발생이 그해 7월 이후에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볼거리 백신 도입 전에는 15세 이전에 많이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15세 이상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00년에 법정 전염병이 새로이 개정되면서 풍진이 법정 전염병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백신이 접종되기 전에는 주로 5-14세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나, 백신이 도입된 이후에는 20세 이상의 젊은 성인에서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열이 나고 기침, 콧물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특징적으로 홍반성 반점구진성 발진이 보일 수 있습니다. 발진은 귀 뒤에 먼저 생겨서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상부에 퍼집니다. 2일째에는 대퇴부에,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지며, 그 이후에는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사라집니다.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역에 걸린 건강하였던 환아는 발진이 시작된 후 4일 동안, 면역 결핍이 있는 환아의 경우 증상을 보이는 기간 내내 격리해야 합니다.
경증화된 홍역(modified measles)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세 이하의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잠복기는 2-3주입니다. 감염력이 매우 강한 균 중 하나이며 걸리게 되면 20%에서는 증상이 없고, 40-50%에서는 증상이 가벼운 호흡기 증상만 있거나 비특이적인 모습만 나타낼 뿐입니다. 특징적 증상인 귀밑샘 종창은 30-40%에서 나타나며,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 양쪽을 다 침범하게 됩니다.
볼거리는 예후가 좋아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50%에서 중추신경계가 침범되며, 그중 약 1/3에서 증상을 동반하는 뇌막염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심근염 및 난청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 외에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은 모두 MMR로 같이 접종합니다. 12-15개월에 1번, 4-6세에 1번 접종하며,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6-12개월의 영아에게도 홍역 백신 혹은 MMR을 접종합니다.
1957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이 MMR 백신 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 볼거리 및 풍진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볼거리 및 풍진 항체가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MMR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합니다. 또한 중증 홍역에 이환될 고위험군인 대학생, 직업교육원생, 의료 종사자 및 해외여행자는 첫돌 후 MMR 백신 2회 접종 기록이 없거나 홍역, 볼거리 및 풍진으로 진단 받은 적이 없거나, 홍역, 볼거리 및 풍진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1개월 이상 간격으로 MMR 백신을 2회 접종합니다.
전에 불활성화 사백신으로 접종받은 경우에는 약독화 생백신으로 재접종합니다. 왜냐하면 홍역에 노출되면 비정형적 홍역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역에 노출된 지 72시간 이내에 접종하면 홍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는 노출된 후에 접종하더라도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역에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서는 접종 후 5-12일에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접종 후에 오는 이상 반응은 처음 접종 시와 비슷하지만 재접종시에는 대부분 면역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지금 MMR 추가 접종을 하여 첫돌 이후 1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홍역이 유행하는 시기에 MMR 접종을 한 번만 받은 6세가 지난 아이의 경우에는 두 번째 MMR 접종을 바로 해야 합니다.
풍진을 예방하는 목적은 미열, 반구진성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을 초래하는 경미한 획득성 풍진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고, 귀머거리, 백내장, 심장 결손, 소뇌증, 지능 장애, 간 및 비장 결손 및 뼈 이상 등을 초래하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천성 풍진 증후군은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되어 바이러스가 태아로 전파되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풍진 예방접종을 통해 가임연령군의 여성이 풍진에 대한 면역성을 가지고 있도록 하여 임신을 한 후 풍진에 노출되어도 풍진에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Picornaviridae과에 속하는 Enterovirus입니다. 3가지 혈청형이 있으며(1형, 2형, 3형) 백신과 관계된 것은 대부분 2, 3형입니다.
주로 열대지방에서 연중으로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83년 5명의 환자가 신고된 이래로 아직 보고가 없습니다.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였으나, 소아 감염이 줄어 감염을 통한 면역 획득의 기회가 감소하여 성인에게 감염의 기회가 늘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감염되게 되면 소아보다 마비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위생적 환경에서 분변-경구(fecal-to-oral)로 쉽게 전파되며, 모체에서 태아로 감염과 경구-경구 전파도 가능하며,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파가 가능합니다.
미열, 인후통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4-8% 있습니다. 드물게 마비를 동반하는 무균성 뇌막염, 사지의 비대칭성 급성이완성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행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임상적인 진단만으로도 충분하며, 혈청학적 검사로 급성기, 회복기 혈청에서 특이 항체가 4배 이상 상승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행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주위의 소아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해야 합니다. 백신접종이 잘 되고 있는 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추적조사를 시행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불활성화 사백신을 바이러스 노출자에게 1-2회 추가 접종합니다. 또한 환자의 구강 분비물, 대변, 오염된 물품을 소독하며 환자는 격리하고 장 배설물을 분리 처리해야 합니다.

표. 소아마비 백신의 종류
12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소년, 대학생 등 입니다. 접종시기 및 방법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단, 3차 접종 가능시기 : 생후 6-18개월까지), 만 4-6세입니다. 4세 이전에 3회 접종 시 입학 전 4차 접종을 권장하나, 4세 이후에 3차 접종을 실시하였다면 4차 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전 접종 시에 과민성 쇼크를 보인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경구형 약독화 생백신은 임신부, 면역결핍 질환(예: HIV감염), 악성 종양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알킬화제, 항대사 물질 투여나 방사선 치료 등의 경우 백신 접종이 금기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접종받은 경우 면역결핍아와 4-6주 접촉을 피해야 하나, 모유 수유와 탈수증 없는 설사에서는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백신과 생백신과 어떤 조합으로든지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사백신이든 생백신이든 4회 접종만 하면 됩니다.
2-3차 접종 간격이 2-8개월이 이상적이지만, 1년 늦어져도 문제는 없습니다.

Herpesviridae과, Alphaherpesviridae아과의 Varicella-zoster virus(VZV,HHV-3)
인체가 유일한 감염원이며,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간접 감염도 일어나며, 감염자의 타액에 의한 감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포가 초기병변일수록 전염력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으며, 선천성 감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40-6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대부분의 5-9세 사이의 소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잠복기간은 2-3주일 정도이며, 처음에는 미열로 시작되고 전신감염증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발진은 몇 시간의 반구진 시기, 3-4일간의 수포기를 거쳐 7-10일 내에 가피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성인이 되어 감염되면 치사율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며 성인은 바이러스성 폐렴, 소아는 이차세균감염과 뇌염이 주요 사인이 됩니다. 임신 초기 감염시 2%의 태아에서 기형이 생기며, 분만 직전 또는 직후 감염시 신생아는 생후 5-20일에 중증 수두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치사율은 30%정도 됩니다.
주로 성인에게서 흔히 볼 수가 있으며 발열, 전신권태감 등이 전구증상으로 나타나거나, 또는 전구증세 없이 작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모여서 생깁니다. 발진이 생긴 부위에 신경통(지각과민, 소양감, 지각이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경과는 2∼3주일에 걸쳐 계속되고,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는 일이 있습니다.

보통 임상증상으로 진단 가능하며 전자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거나, 세포배양으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확인하기도 합니다.
정상 소아에게서 예후가 양호하므로 특별한 치료가 없으며,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에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합니다.
삼차신경의 제1분지가 이환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을 고려합니다.
대략 97-100%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면역이 지속됩니다.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의 통증, 발적,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2-15개월에 해당되는 모든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1회 접종하며, 수두를 앓은 적 없는 만 12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에도 1회 접종합니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13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서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합니다.
수두예방접종을 받은 대부분(70-90%)의 사람은 수두에 걸리지 않고, 심한 수두에 대한 예방효과는 95%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두 백신을 접종받은 후에도 수두에 걸리게 될 경우 발진의 숫자도 적고 대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며 회복도 빨리 됩니다.
수두의 잠복기나 전구기에 백신이 투여되어도 접종 후 부반응 발생이 더 증가하거나 자연 감염된 수두의 경과가 더 심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Picornaviridae군의 Hepatovirus
위생 상태와 관련이 있으며, 유행적으로 발병하기 쉽습니다. 주된 감염경로는 경구를 통하여 감염이 되며, 신체 접촉을 통하여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다른 간염과 감별이 어려우며 발열, 권태감, 구토, 설사, 황달 등 일반적인 급성간염의 증세를 나타냅니다. 감염 후 약 4주의 잠복기가 경과하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세와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의 전구 증세가 나타나고, 이어 황달이 나타난 뒤 서서히 임상 증세가 호전되어 황달이 소실되면서 회복 경과를 거치게 됩니다. 보통 만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회복되면 후유증 없이 평생 면역을 얻게 됩니다.
항원·항체 검사로 급성 간염을 확진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5-10일 전에 항체가 나타나 감염 후에는 6개월까지도 지속됩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국소적으로 동통,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심하면 과민성 쇼크, Guillain-Barre 증후군, 완신경총신경증, 횡단성척수염, 다발성 경화증, 뇌증, 다형홍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 다시 맞을 필요는 없고, 가능한 빨리 2차 접종을 시행하면 됩니다. 이 경우에 항체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B형 간염 백신과 마찬가지로 A형 간염 백신을 엉덩이 근육에 놓으면 항체반응이 의미 있게 낮을 수 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는 Rhabdo 바이러스 군에 속하며 Lyssavirus 1형으로 분류됩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이며, 감염 동물로부터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사람은 제3군 법정전염병, 가축은 제2종 법정전염병).
광견병은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5-14세의 소아가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보통 20-60일이며, 드물게 1년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불안감, 불쾌감 등이 나타나며, 이후에 물린 부위에 통증과 자극을 느끼게 되어 흥분상태에 빠지고, 빛에 대해서 과민증상을 보이며 동공이 확대되고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나중에는 물을 두려워하며 호흡근 및 전신 경련 상태가 지속되어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애완동물이나 가축에 물렸거나, 물리지 않았어도 심한 상처를 받았을 경우 이들 동물을 격리시켜 10일간 광견병 발현 여부를 관찰하며, 야생동물의 경우 사살하여 감염 여부를 진단하되 야생동물 포획에 실패한 경우 치료에 들어갑니다. 만약 의심될 경우 각막과 피부에서 형광항체 검출법으로 광견병 특이항원을 검출하거나, 뇌조직에서 Negri 소체를 발견하거나, 광견병 바이러스를 배양 분리하여 광견병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수동면역인 광견병 항혈청을 투여하는데, 인간 광견병 면역 글로불린(human rabies immunoglobuline: HRIB)이 주로 사용됩니다.
노출 전 예방이 필요한 사람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 위험이 높은 수의사, 동물 사육사, 광견병 유행지역 여행자, 거주자 및 군인 등이고, 광견병 백신은 예방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견병은 일단 증상을 보이면 거의 100%의 확률로 사망하므로(현재까지 보고된 생존자가 5명)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여야 합니다. 노출시 처치과정은 세척으로도 90% 광견병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상처를 20% 농도의 비눗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70% 알코올로 소독하고 파상풍과 세균감염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고, 될 수 있는 한 상처의 봉합을 금합니다. 그리고 국소 상처 처치 후에 광견병 백신 접종하고 항체가 생성될 때까지(접종 후 1-2주) 신속한 방어 효과를 위해 면역 글로블린으로 수동면역을 시행합니다.
이상반응으로는 수동면역 HRIG에서 국소부위 통증이나 미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백신 HDCV는 접종 후 30-74%에서 주사부위 통증, 발적, 소양감 등의 국소 반응과 경미한 두통, 복통, 근육통, 현기증 등이 전신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금기사항은 없고 임신부에게도 사용 가능합니다.
주로 비무장지대와 경계하고 있는 파주, 연천, 철원지역에서 광견병 발생이 보고됩니다. 광견병 백신이 예방 효과가 좋으므로 이 지역에 거주자(특히 소아) 및 군인 그리고 유행지역 여행자들(30일 이상 체류자)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이 적극 추천됩니다.
광견병에 감염된 개, 고양이, 여우, 코요테, 자칼, 스컹크, 망구스 등의 포유동물이 병원소이고, 이들의 타액이 감염원이 됩니다.

폐구균은 그람양성쌍구균으로서 90가지의 혈청형이 알려져 있으며, 약 10가지의 혈청형이 대부분의 폐구균 감염증을 일으킵니다.
폐구균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의 인두에서 흔히 분리되는 균입니다.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는 비장적출, 면역 억제요법, AIDS, 당뇨, 울혈성 심부전, 만성 폐질환자, 어린 소아, 65세의 고령자입니다.
폐구균은 급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소아의 세균성 폐렴, 세균성 뇌막염, 부비동염 등을 유발합니다. 또한 1-24개월 소아 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발열과 균혈증을 가진 소아의 일부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양에 의한 연쇄 구균 항원 신속 검출법이나 배양 검사에 의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에 감수성을 보인다면 페니실린이 치료약으로서 가장 좋으며, 내성이 있는 경우 다른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표. 폐구군 백신의 종류

표. 접종 시기 및 접종 주기
최소접종 연령은 6주이며, DPT와 소아마비와 Hib뇌수막염 백신과 같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중증이나 중등도의 급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금기하여야 합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식욕부진, 고열, 발진이 주로 나타나며 드물게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폐구균 다당질 백신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의 폐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연구 및 혈청형에 따라 80-95% 정도 됩니다.
폐구균 단백결합 백신은 연령 2-59개월 소아에게 접종합니다. 24개월 이상의 소아에게도 백신 혈청형 폐구균에 의한 감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다소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Poxvirus과 Smallpox 바이러스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예전에는 대유행시 많은 사망자를 냈으나 백신도입 후 감염이 격감하여 1980년 WHO에서 천연두 근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9.11테러 이후 천연두 테러 가능성이 대두하여 각국은 백신개발에 재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1년 11월 6일 천연두를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주요 증세는 고열과 전신에 나타나는 특유한 발진입니다.
세포 배양 또는 바이러스 항원 검출을 통해 진단합니다.
특별한 치료는 없고 대증요법과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하며 고열이 나면 옷을 벗기고, 찬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적절한 해열과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천연두와 관계있는 우두형의 바이러스인 박시니아(vaccinia)로 불리는 바이러스로 만든 생백신(천연두 바이러스가 포함되지 않음)으로 만들어집니다.
첫번째 백신 투여로 3년~5년 혹은 10년 이상 동안 천연두를 예방할 수 있고(대략 95% 예방), 감염 시 항상 백신 면역접종을 해야 하며, 3일 이내에 시행해야 효과가 큽니다. 부작용으로 물집, 고열, 두통 등의 경미한 역반응을 보이며, 백신 접종을 한 부분이 다른 신체 부위와 접촉을 한다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사기가 사용되기 이전에 전통적으로 사용한 인두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인두법은 조금 원시적인 방법처럼 보이지만,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Hepadnavirus에 속하며 세포 변성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 직경 42nm의 DNA 바이러스입니다. 외피는 Hepatitis B surface antigen(HBsAg)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심에는 HBV DNA와 Hepatitis B surface antigen(HBsAg)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HBV 보유자의 혈액이나 상처의 삼출액, 정액, 질 분비물 등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혈액에 가장 바이러스가 많습니다. 모체가 HBeAg 양성인 경우 신생아의 70-90%가 HBsAg 양성이 되며 HBeAg이 음성인 경우도 상당 수 감염됩니다. 감염되는 시기가 신생아일 경우에는 70-90%에서 HBV 보유자 중 25% 정도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만성 간질환과 원발성 간암으로 이행합니다.
1980년대에 우리나라의 HBsAg 양성률이 6-8%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신 도입 이후에 출생한 연령층에서의 HBsAg 양성률은 현저히 감소하여 1995년 서울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의 HBsAg 양성률은 0.8%로 조사되었습니다. 앞으로 출생 시 B형 간염 예방접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HBV 감염의 현저한 감소가 예상됩니다.
황달을 동반하는 전형적인 간염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쇠약감, 오심, 구토의 비특이적인 증상만 보이면서 아급성 경과를 거치는데, 만성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행하기도 합니다.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HBIG(0.5mL)와 함께 접종 부위를 달리하여 접종을 하며 반드시 0, 1, 6개월 일정으로 접종을 합니다.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접종을 시작하고, 모체의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HBIG를 가능하면 빨리(늦어도 7일 이내) 주사합니다.

항체 형성이 미흡하여 모체가 HBsAg 음성일 경우에는 적절한 접종 시기가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1개월이 되었거나 그 이전이라도 체중 증가가 일정하고 안정되어 있으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출생 후 12시간 내에 접종해야 합니다. 이때 시행한 접종은 기본 접종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추가로 3회의 접종을 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초 접종 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1회 접종하고 지연이 된 경우 가능하면 빨리 2번째 접종을 하고, 3번째 접종은 적어도 2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합니다. 3번째 접종만 늦어진 경우에는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늦어진 대로 3번째 접종을 하면 되고, 열처리하여 불활성화한 백신의 경우 1개월 간격으로 접종합니다.
이상반응은 영아나 어린 연령층에서는 연장아보다 적게 나타납니다. 영아에서는 미열, 접종 부위의 발적, 통증, 종창이나 잠시 동안 보채거나 먹지 않는 등의 증세가 7% 이하로 나타납니다. 연장아나 성인에서는 10-25%에서 미열, 접종 부위의 발적, 통증, 종창이나 두통, 위장관 증상, 피곤, 어지러움 등의 증세를 보이나 이러한 부작용들은 24-48시간 이내에 없어지기도 합니다.
분만 후 신생아에게 B형 간염 주산기 예방조치를 제대로 실시한다면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최근에 모유수유와 관련된 해외의 연구 결과도 같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orthomyxovirus
A, B, C형에 존재하고 포유 동물의 세포에 부착하는데 관여합니다.
A, B형에 존재하고 기도에 있는 뮤신(mucin) 내의 뉴라민산(neuraminic acid)을 제거하며(뮤신은 헤마글루티닌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피세포에 부착하는 것을 방해함)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로부터 유리되는 데 관여하고, 바이러스 간에 응집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A형은 항원성 돌기인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데이즈의 항원형에 따라 다시 아형으로 분류되고 헤마글루티닌(H1, H2, H3, ···)과 뉴라미니데이즈(N1, N2, ···)의 조합에 의해 H1N1, H2N2, H3N2 등이 있습니다.
“형/분리 장소/분리 번호/분리 연도 (아형)” 의 순서로 표기 예) A/Hong Kong/8/68 (H3N2)

H 또는 N의 아형이 변화(예: H1 → H2, N1 → N2)하는 것으로 새로운 아형의 출현이나 유전자 재배열(reassortment)에 의해서 발생하고, A형에서만 10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일어납니다. /

같은 아형 안에서의 변화되는 것으로 A, B형 모두에서 거의 매년 발생합니다.
작은 비말의 흡입, 직접적인 접촉, 큰 비말과의 접촉, 또는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 등으로 전파되고 학동기 소아들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으며, 집안의 성인이나 다른 소아들에게 2차적인 전파가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이 시작되기 24시간 전부터 증상이 있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전염력이 가장 강하고, 증상 시작 후 대개 7일 이내에 비분비물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이 중지되어 전염력을 상실합니다.
주로 호흡기 증상이며 전신 증상은 흔히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이 있을 수 있고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출혈성 폐렴, 뇌염, 이하선염, 심근염, 영아돌연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신에 포함시키는 주는 다음 해에 유행할 주를 추측하여 결정되는데, 주로 그 전 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의 마지막에 유행했던 주가 그 다음 해에 유행하게 됩니다.
감염력이 있었던 성인에게 0.2-0.3mg의 헤마글루티닌을 접종하며 이에 대한 항체가 보통 4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소아나 과거에 감염되지 않았던 성인에서는 적절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더 많은 양의 헤마글루티닌(0.6mg 이상)을 2회 접종해야 합니다. 노인이나 면역 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서는 반응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추천했지만 현재는 비용-효과 측면에서 정상 성인에서도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보고에 의해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반드시 접종받아야 할 고위험 소아 또는 청소년의 경우 매년 접종해야 합니다.
매년 가을에 접종하며, 소아에서는 분할 백신(2회)을 접종합니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방법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되는 바이러스 주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분리되는 바이러스들의 항원성을 분석하여 다음 인플루엔자 유행절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 주들을 예측하여, 그 바이러스 주들 또는 그 주들과 항원성이 비슷한 바이러스 주들을 백신 제조에 사용하도록 추천합니다. 그러므로 남반구 또는 북반구에서는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는 바이러스 주들 또는 그와 항원성이 유사한 바이러스 주를 사용하기 때문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주들의 항원성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자체적으로 감시한 자료에 의해 선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한 주들에 자체적으로 자국에서 유행이 예상되는 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산부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인플루엔자를 심하게 앓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계절(12~3개월)에 임신을 하게 되는 모든 여성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 중 어느 때든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효과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접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미숙아일지라도 6개월이 되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2회 이상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최소한의 접종 간격을 지키지 않은 경우에는 뒤에 접종한 백신은 효과가 없다고 간주합니다. 그러므로 뒤에 접종한 때부터 4주가 지난 후에 다시 접종해야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Papillomaviridae과 papillomavirus의 비피막형 이중 나선 DNA 바이러스입니다.
감염은 생식기 접촉, 특히 성교에 의해 전염되며,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성 활동, 특히 성 파트너 수입니다. 드물게 모체에서 신생아로의 전염도 가능하며, 성교 이외에 다른 종류의 생식기 접촉을 통한 HPV 전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면역 상태와 파트너의 성 행동 등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암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흔하며, 매년 약 50만 명이 새로 진단받고 25만 명이 사망합니다. 2006년 침습성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된 예는 9700명, 사망한 예는 3,700명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다섯 번째 흔한 암으로, 한 해 약 4,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최근 정기적인 암 검진 실시로 자궁경부암에 의한 사망이 줄고 있으며, 연간 약 1,0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여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4명이었습니다.
HPV는 배양할 수 없어 DNA 검출로 감염을 진단합니다. 분석법은 민감도와 형 특이도에서 상당히 다르며, 검체를 얻은 해부학적 부위와 검체 수집 방법이 검출에 영향을 줍니다.
가장 흔한 것으로 자궁경부암을 들 수 있습니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 16과 18은 편평상피암의 68%, 선암의 83%의 원인이며 상피 내 선암이나 편평상피 내 선암의 원인이 됩니다. 질과 음문의 암 및 상피내 종양과 관련이 있으며, 자연 경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선별검사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4가 HPV 백신은 11-12세 여성에게 3회 접종하도록 합니다. 예방 접종은 9세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매개 감염인 HPV 감염은 성적 데뷔 후 획득되기 때문에 성 접촉을 통해 HPV에 노출되기 전 백신을 투여해야 하며, 비용 효과 면에서 12-15세에 접종 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은 투여 전 잘 흔들어주고, 0.5mL 용량을 3회 근육 주사합니다.
1차와 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 2차와 3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12주입니다.
남성에서 4가 HPV 백신의 효능 자료는 없고 9-15세 소년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국소 이상 반응으로는 통증이 가장 흔합니다.
4가 HPV 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을 3회 모두 동시 접종 후 항체가는 각각 다른 방문 일에 접종 시 항체가보다 열등하지 않습니다. B형 감염 외의 다른 백신과 4가 HPV 백신을 함께 접종한 자료는 없지만 4가 HPV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므로 기본 예방접종 수칙을 따릅니다.
HPV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는 필요합니다. 백신에 포함된HPV 형들은 자궁경부암의 약 70%의 원인이며, 접종받았더라도 4가 백신이 방어하지 못하는 암 유발 HPV 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균은 크게 피막형과 비피막형으로 나눕니다. 그중 영아 및 소아의 감염은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의 피막형 대부분이 b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균 감염은 상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증상적 전이가 흔히 일어나지만, b형의 전이는 흔하지 않아서 2-5%의 소아에서만 일어나며, 최근 백신의 사용 후에는 더욱 감소 중입니다. 침습성 감염은 5세 이하의 소아, 특히 3개월에서 3세 사이에 빈발하며, 위험 요인에는 유전적 소인, 생활 습관 등이 기인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약 20% 미만의 백신 사용 범위 내에서 시행된 Hib 질환의 역학 연구에서는 10만 명당 4-5명 내외의 뇌막염 발생 빈도가 보고되었습니다.
영아 및 소아에서 뇌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후두개염, 화농성 관절염, 잠재성 균혈증, 봉와직염, 페렴 및 농흉의 중요한 원인균이며 심한 경우 패혈증 및 뇌막염의 원인이 됩니다.
피막의 다당질인 polyribosylribitol phosphate(PRP)가 Hib 감염의 발병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PRP에 대한 어느 이상의 항체가 있으면 Hib 감염이 예방됩니다. 이 PRP를 정제한 것을 백신으로 사용합니다.

1970년대에 개발된 Hib 백신은 영아에서 면역성이 약하여 항체역가가 증가하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1980대에 영아기에서도 항체 반응을 유발하는 PRP-단백결합백신(PRP-protein conjugate vaccine)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전의 우리나라에서는 Hib 질환의 빈도가 서구보다 낮다는 점과 국내에서 백신이 매우 고가여서 접종을 굳이 추천하지 않았지만, 소아에서 심각한 침습성 질환의 원인인 Hib 질환에 대해 백신의 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안전한 백신이므로 최근에는 기본 예방접종에 포함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12-59개월의 소아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2개월 전에 1회만 접종받은 경우에는, 2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12개월 전에 2회 접종받은 경우에는 1회만 추가 접종하면 됩니다.
부작용은 경미한 편으로, 접종아의 25%에서 접종 부위의 발적, 종창 및 통증이 발생하나 대개 심하지 않으며 24시간 내에 소실됩니다.
Hib 백신의 이상반응은 드물고 경미하며, 약 5-30%에서 주사 부위에 국소적인 종창 및 발적,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12-24시간 내에 소실하므로 특별히 해 줄 것은 없습니다.

Togaviridae속 flavivirus
최근 10년간 환자가 매우 드물게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감염되는데, 여름이면 전국적인 유행 패턴으로 발병합니다.
1985년 이후 국가 면역 확대사업의 시작으로 3-15세 연령층의 접종률을 95%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뇌염모기 박멸사업, 뇌염발생 예보사업 등이 시행되면서 지난 15년간 십여 명의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였고 사망예도 없습니다.


표. 일본 뇌염 백신의 종류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
2-5%의 건강한 소아의 비인두에서 발견되며 상기도에 집락화된 균이 전신으로 파급되어 질병 발생합니다. 사람간에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3-5개월의 영아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이후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가 다소 감소합니다.
뇌척수액에서 라텍스 응집 검사 등의 항원 검출법으로 수막구균의 다당질 항원이 검출되면 잠정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0.5mL를 피하주사합니다.

경미하게 접종 부위의 발적, 동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Salmonella typhi
S. typhi에 대해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발생합니다.
5-19세
체내로 들어간 S. typhi는 소장의 점막 상피를 침투하여 고유층에 있는 대식세포에 의해 포식되어 균혈증을 유발시키고 망상내피계를 침범하게 됩니다.
고열, 기침, 식욕부진, 두통, 복통, 근육통 등

말초 혈액의 백혈구 및 혈소판 수의 감소
항생제 요법을 이용하며 내성을 보이는 경우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성 증세를 보이는 경우는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기도 하며. 보균자의 경우는 고용량의 비경구용 ampicillin이나 경구용 amoxicillin 또는 성인에서 ciprofloxacin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경구용 생백신은 면역 결핍 환아에게 접종할 수 없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주로 3-5세의 어린 유아에서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체로, 매년 로타바이러스에 의해서 1억 2,500만 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환자는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구토와 발열 및 심한 수양성의 설사증상을 보입니다.
최초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소나 원숭이에서 분리한 로타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세포배양체계를 통해 약독화시킨 로타바이러스 분리주를 사용합니다.
흔히 발견되는 혈청형으로부터 선택된 유전자를 적정한 동물의 로타바이러스에 재조합한 것으로, 현재 몇 가지 종류의 유전자 재조합 로타백신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 6월에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허가되었습니다.

경미한 발열, 설사, 구토, 혈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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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7. 17:39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조치 응급조치2013. 4. 17. 17:39

벌과 말벌에 쏘이면 고통스럽지만, 쏘인 부위에서만 피부반응이 일어나고 며칠이 지나면 사라진다. 

벌침의 독소량은 매우 적어서 사람의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벌에 여러 번 쏘이거나 한 번 쏘였더라도 알레르기반응이 격렬하게 일어나면 쇼크에 빠질 수 있다. 

입이나 혀를 쏘였을 때도 매우 위험한데, 목구멍과 혀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물론 응급상황에 속한다. 


쏘이는 동시에 쏘인 부위가 찌르는 듯이 아프다. 

쏘인 부위의 주위가 창백해졌다가 금방 빨개지고 부어오른다. 

벌은 벌침(검정색의 작은 조각)을 사람의 피부에 꽂지만 말벌은 그렇지 않다. 

입안을 쏘였을 때는 숨을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정신적 흥분상태에 빠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져 쌕쌕거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두드러기, 복부경련,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허탈, 경련이 온다.

쇼크를 즉시 처치하지 않으면 사망한다.

쏘인 부위를 비눗물로 닦아 세균감염을 막는다. 

쏘인 자리에 얼음을 댄다. 또는 아스피린을 먹어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벌에 쏘인 사람이 쇼크에 빠졌을 때, 벌에 여러 번 쏘였을 때, 입안을 쏘였을 때는 즉시 구급차를 부르거나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데려간다. 

입안을 쏘였을 때는 병원에 가는 동안 입안에 얼음 한 조각을 넣고 빨아서 부기를 줄여준다(벌에 한번 쏘였을 때는 집에서 처치해도 괜찮다).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는 크림을 바른다. 

벌에 쏘였을 때: 손톱, 칼, 무균처리한 바늘로 벌침을 뽑아낸다. 

손이나 쪽집개로 뽑으려고 해서는 안 되는데, 침에 있는 독이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벌침이 피부에 꽂히면 잠시 동안 계속해서 독을 퍼뜨린다). 

약알칼리(예 : 베이킹 소다, 약암모니아)를 발라서 독소의 산성을 중화시켜준다.  

말벌에 쏘였을 때:  약산(예 : 식초, 레몬즙)을 발라주어 독소의 알칼리성을 중화시켜준다. 

전문적인 처치 : 약효가 강한 항염증약(예 :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을 처방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치료한다. 

밝은 색조, 향수, 음식냄새는 벌의 주의를 끈다. 벌레가 많은 야외에 나갈 때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피하도록 하고 자극성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 

벌침이나 말벌의 독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벌이 있는 곳을 피해야 하는데, 벌에 반복해서 쏘일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이다. 

정원이나 들을 산책할 때는 맨발로 다니지 않는다. 벌이 모여 있을 확률이 큰 꽃밭 가까이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벌통이나 벌떼에 함부로 접근하거나 건드리지 않는다. 집 근처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벌집을 제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부탁한다. 

쏘인 부위를 비눗물로 닦고 얼음을 댄다. 또는 아스피린을 먹어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쇼크에 빠졌을 때, 입안을 쏘였을 때는 즉시 응급실로 데려간다. 

손톱, 칼, 무균처리한 바늘로 벌침을 뽑고 약알칼리(예 : 베이킹 소다, 약암모니아)를 발라서 독소의 산성을 중화시켜준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약산(예 : 식초, 레몬즙)을 발라주어 독소를 중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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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0. 11:41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 질병정보2013. 3. 20. 11:41

질환주요정보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부족으로 인해 케톤이 과량으로 생기는 응급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고혈당, 산증 및 케톤혈증이 유발되는, 당뇨병에 의해 발생되는 가장 흔하면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급성 대사성 합병증의 하나이며,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나, 제 2형 당뇨병환자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
상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가장 흔한 원인은 혈당 조절을 잘 하지 않을 경우이며, 그 상태가 몇 개월간 지속되었을 때 발생한다.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미국의 경우 당뇨병 환자 1,000명당 약 4∼8명으로 발생률이 보고되며, 특히 당뇨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는 원인의 7% 정도가 당뇨병성 케톤산증이고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약 20%는 내원 전까지는 당뇨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내원 당시 처음으로 진단을 받은 신환입니다. 국내의 경우,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36%가 병의 경과 중 1회 이상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경험하며, 제1형 당뇨병환자의 약 25~35%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인하여 당뇨병을 처음으로 진단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 중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병의 경과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일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한 치료가 행하여지지 못하였을 때는 예후가 극히 좋지 못하며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약 8%의 환자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전신증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상기 질환의 첫 번째 원인은 인슐린이 부족이기 때문에, 고혈당이 나타나게 되고, 높아진 혈당에 비해 근육, 지방, 간에서 당 이용도는 반대로 저하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빠른 진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흐릿한 시력, 허약, 탈수, 두통, 갈증, 아세톤호흡,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케톤체가 증가되고, 혈중 산성도가 증가하여 산독증이 나타나며, 결국에는 의식이 혼미해져 심할경우에는 의식을 잃게 됩니다. 동반증상으로는 복부통증과 호흡증가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증상
처방된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인슐린 투여를 빠뜨린 경우가 가장 흔하며, 질병이나 감염의 상태일 때, 인슐린 항체로 인해 인슐린에 저항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인슐린의 투여를 중단하였거나 감염, 외상 등의 신체적 손상이나 질병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하여 글루카곤, 카테콜라민, 코르티솔 및 성장호르몬과 같은 인슐린에 대한 길항 호르몬들이 과분비되어 발생합니다. 특히,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할 경우 약 10% 이상이 사망하며, 사망 원인은 고령에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조치는 인슐린 공급으로 고혈당을 교정하는 일이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해야 합니다.
혈당이 250 mg/dL이 로 저하되면 정맥 수액에 5% Dextrose를 첨가합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차츰 균형된 당뇨식(연식->일반 당뇨식)으로 진전시킵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당뇨병 관리방법 교육, 소변검사용 스틱 교육(소변 내 케톤, 혈당 측정), 혈당측정, 인슐린 주사 방법 교육 등을 교육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치료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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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2. 14:00

점액 낭성 종양(Mucinous cystic tumor) 질병정보2013. 2. 22. 14:00

질환주요정보
최근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많이 하게 되면서 췌장 낭종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췌장 낭종 중 낭성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0%이고, 나머지는 가성 낭(pseudocyst)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점액 낭성 종양의 경우 서양에서 췌장 낭성 종양 가운데 4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 격막을 이루기도 합니다. 낭액은 점액성을 띠고 경우에 따라서는 물 같기도 하고, 출혈이나 괴사성 물질이 고여 있을 수 있습니다. 낭종의 벽에서 일부 석회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크기는 2cm부터 20cm 이상으로 다양하며, 악성 변화가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크기가 큽니다.

낭종과 가성낭종
점액 낭성종양은 병리학적으로 점액 낭선종(mucinous cystadenoma), 경계성 점액종양(borderline mucinous cystic neoplasm),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침습암종(invasive mucinous systadenocarcinoma) 네 가지로 세분됩니다. 점액낭선종, 경계성 점액종양은 수술 후 대개 재발이 없으나, 침습암종은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점액 낭성종양은 대부분 여자에서 호발하며(남녀비; 서양 1:4, 한국 1:7) 주로 폐경기에 잘 발생합니다. 점액 낭성종양은 약 77%가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서 호발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이 초음파 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러나 비특이적인 복통, 복부 거북감, 체중 감소, 종괴, 구역, 구토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장액낭성종양보다는 증상 발현율이 더 높습니다. 당뇨병이 17~40%에서 동반되며 총담관을 눌러 이로 인한 황달과 출혈이 일부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낭성 종양의 경우 가성낭종과 구별이 필요하며, CT 또는 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통하여 고형부분, 격벽 등의 여부에 따라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가성낭종의 경우 만성 췌장염이나 급성 췌장염의 병력이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구별 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상 아밀레이즈 수치 또한 가성 낭종에서는 증가되어 있습니다. 췌장암 종양표지자의 증가여부를 통하여서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적 초음파를 이용 악성병변과 낭성 병변을 구별하는 방법이 90% 이상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어 있고, 내시경적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검사를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점액 낭성종양의 진단
췌장의 낭성 종양의 치료 원칙은 종양의 크기, 위치, 병변의 범위에 따라 결정이 되며 예후는 병변의 크기, 절제가능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완전 절제시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악성의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이 5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소적인 병변 확장이나 병변이 클 때에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 또는 수술 이후 보조적인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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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7. 09:52

윌름즈종양 질병정보2012. 11. 27. 09:52

윌름즈종양은 태아의 신장 조직인 신원발성의 받침(nephrogenic rest)에서 유래합니다. 한쪽 신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약 5%에서는 양쪽 신장에 다 생길 수도 있습니다.
윌름즈종양이란 소아의 신장에 생기는 종양으로 신세포암과는 조직학적으로 구별됩니다.
초기 사구체를 형성하는 다양한 표피 세포 세관으로 둘러싸인 미분화 방사형 세포와 함께 모체, 표피 간질 세포를 포함하고 있고 예후가 좋습니다.
핵이 3배 이상 크고 압축되어 있으며 과이배수성 분열 형상을 보입니다. 약 5%에서 발생하고 2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드무나 예후가 불량합니다.

투명세포육종, 간상 종양은 예후가 나쁘며 다른 종양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특히 간상 종양은 폐와 뇌에 잘 전이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윌름즈종양은 남녀를 합쳐서 연 2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01%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1로 같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4건, 여자가 연 14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0~9세의 어린이가 92.9%로 가장 많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선천성 기형에 따른 윌름즈종양 발생률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인종과 국가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 10만명 당 10~15명 정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담배, 식습관이나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성인암과는 달리 유전자에 일정비율로 이상이 생겨서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소아암은 각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것이며 현재 소아암의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기에 사회적 노력으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소아암과 마찬가지로 윌름즈종양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WAGR 증후군, Dendy-Drash 증후군, Beckwith-Wideman 증후군과 같은 드문 증후군에서 발생률이 일반 소아에 비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윌름즈종양의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선별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위험 요인에서 소개된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찰 및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윌름즈종양이 있을 경우 복부의 종괴, 고혈압, 혈뇨, 배뇨 장애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윌름즈종양의 일반적 증상
우선 복부 초음파 검사 및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해 병변의 수술적 절제 가능성 반대측 신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혈관이나 림프절 침범 유무를 확인합니다. 또한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은 필요합니다. 이외에 골스캔, 두부 전산화단층촬영,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윌름즈종양의 진단방법
윌름즈종양의 병기는 국제 윌름즈종양 연구 그룹(National Wilms' Tumor Study group: NWTS)에 의한 분류가 많이 사용되며 종양의 크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5기의 병기로 분류됩니다.

윌름즈종양의 병기

윌름즈종양은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는 대표적인 종양으로, 일차적으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종류 및 방사선 치료의 가감 여부는 각 병기 및 현미경적 소견에 따라 달라집니다. 1기나 2기인 경우 수술 후 빈크리스틴(vincristine)과 엑티노마이신-디(actinomycin-D)를 투여하고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3기나 4기인 경우에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이 항암화학요법에 추가되며 방사선 치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조직 소견이 예후 불량군인 경우에는 2기부터 위의 세가지 약제를 사용하고 방사선 치료도 필요합니다.
윌름즈종양의 치료방법
[수술의 부작용과 합병증]
폐렴이나 마취제에 의한 간 손상 등 전신마취에 의한 부작용과 함께 수술에 따른 일반적인 합병증인 출혈, 감염, 장폐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양이 주변 장기나 혈관 등에 인접해 있는 경우에는 수술 과정에서 주위조직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윌름종양은 신장에 발생한 암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한쪽 신장을 절제하게 되며, 남아 있는 한쪽 신장이 노폐물 배설 등 신장의 모든 기능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람의 신장기능은 상당부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신장만으로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외상이나 신장질환 등에 의해 신기능이 나빠지는 경우에는 투석 등 신장기능을 대체하는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과정에서 정상 세포들의 손상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백혈구의 감소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할 능력이 떨어져 감염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몇 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의 진료를 신속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혈구가 감소함에 따라 빈혈과 조직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여 피로감, 현기증, 안면창백 등의 증상들을 유발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감소하면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들게 됩니다. 칫솔질하는 도중에 잇몸에서도 피가 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혈뇨가 나타나고 배변 후에 항문에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항암제로 인해 입안의 점막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와 변비, 탈모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탈모나 오심, 구토의 증상들은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기능장애, 피부의 색변화, 부종, 피로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후 복부 초음파 검사나 복부 CT검사(전산화단층촬영) 및 흉부 단순 촬영이나 흉부 CT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조직 소견이 예후양호군인 경우 장기 생존율이 1~3기는 95~90%이고 4기는 80% 정도입니다.
종양이 진단시에 너무 큰 경우나 양쪽 신장에 다 종양이 발생한 5기의 경우에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여 종양의 크기를 가능한 작게 만든 후에 수술을 함으로써 신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피부나 구강 점막 등에 살고 있는 세균은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해가 되지 않으나, 항암화학요법 중의 환아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정상 세균들에 의해서도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아가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염에 대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에 대한 예방법
ㄱ. 신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따뜻한 환경에서 샤워하도록 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ㄴ. 구강 내 많은 세균이 존재하므로 양치질과 가글링을 잘 해야 하며 식후에 가글링은 꼭 하도록 해야합니다. 구강뿐만 아니라 항문 주변에도 균주가 많이 존재하므로 대변을 본 후에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잘 해야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ㄷ. 주위 사람들은 환아를 대하기 전에 손을 씻고 방문객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폐쇄된 장소나 혼잡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며, 외출 후 손을 깨끗이 닦도록 해야 합니다. 또 집안을 자주 청소하며 식기는 뜨거운 물로 씻고, 화분 등 식물의 토양은 균의 은신처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ㄹ. 피부 접촉을 요하는 운동이나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는 신체 운동은 피합니다. 혈소판 수가 떨어져 있으므로 다치거나 상처를 입으면 출혈되기 쉬운 상태이고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중에는 면역이 떨어져 있으므로 균에 의해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ㅁ.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아들은 면역이 저하되어 있어 감염의 우려가 높고 특히 폐렴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폐렴 예방을 위해 박트림이라는 예방적인 항생제가 처방된다면 그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ㅂ. 예방 접종을 하시기 전에는 꼭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이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예방 접종을 해도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가족, 함께 거주하는 사람 또는 자주 접하는 사람이 제때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ㅅ. 백혈구 수가 너무 감소되면 철저한 예방에도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집에 체온계를 준비하시고, 열이 난다고 해도 주치의 허락 없이는 아스피린이나 다른 어떤 해열제 또는 항생제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의료진에 문의 해야 하는 경우
감염의 관리와 더불어 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됩니다. 증상별 관리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은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진전될 수 있으므로 체온계로 열을 재어보고 38.3℃ 이상이 한번, 38℃ 이상이 24시간 이내 두번 이상이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하고, 열이 심해서 괴로워할 경우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타이레놀의 사용에 대해서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아스피린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오심과 구토는 환아가 경험하는 가장 괴로운 증상이고 심하면 영양 실조를 초래하며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탈수증 등 많은 후유증을 동반합니다. 적은 양을 자주 먹도록 하고, 천천히 먹고 마시도록 합니다. 또한 식사 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신선하고 환기된 공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느슨한 옷과 허리가 조이지 않는 옷을 입히고, 차고 신선하고 달지 않은 사과나 포도주스 또는 저탄산 음료 등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가 나면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목 뒤로 피가 넘어가지 않게 하여야 하며, 이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로 양쪽 코를 10분 정도 누르면 대개 피가 멎게 됩니다. 콧등에 얼음을 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을 뒤로 젖히면 코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쉽고, 코피가 기도로 흘러가면 폐렴이 생길 수 있으며, 식도로 넘어가면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코피가 멈춘지 12시간 이내 코를 풀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설사는 항암제가 장에 있는 점막 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장 속의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설사의 경우 뜨겁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섬유질이 많은 생과일이나 야채, 콩, 마른 과일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나 바나나 등을 먹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설사량이 많고 입안이 많이 마르며 소변량이 줄면 탈수가 있는 소견이므로 병원에 오셔서 반드시 수분과 전해질의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변비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식사량과 섭취량이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변완화제나 관장, 좌약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루 6~8컵의 수분을 섭취하며 섬유소가 많은 식품 (현미, 보리, 콩, 통밀빵, 생과일, 감자류)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누워만 있는 경우 복부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배변 후에는 반드시 좌욕(필요시 10% 베타딘 용액 사용)을 시키고 항문 주위가 헐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관찰하여야 합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약이지만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구강에 있는 세포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입과 목안을 마르게 하거나 통증이 생기며, 먹고 말하고 삼키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입안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생기게 할 수 있어 항생제 및 항진균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구강 간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구강간호
혈소판 수치가 낮아 출혈 경향이 있는 경우 가글(입안 헹굼)만 시행하고 가글 용액은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여 베타딘, 니스타틴, 생리 식염수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암에 걸린 학생들 중 어떤 학생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퇴원 후 학교로 복귀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심각한 정도의 지적, 심리적, 사회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동들은 학교생활 적응을 힘들어하며, 학업을 못 따라갈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게 느낍니다. 심한 불안으로 학교에 가기 싫어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수동적이 될 수 있고, 자신의 감정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에 걸린 학생들은 우선 치료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고, 죽을 수도 있다는 무력감에 빠집니다. 또, 머리가 빠지거나, 몸무게가 늘거나 주는 것 등으로 인해 열등감을 갖거나 자아존중감이 상실되는 경우가 많아 말수가 줄거나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다시 다니게 되더라고 그들의 친구들로부터 호기심과 놀림의 대상이 됨으로써,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학한 후 다시 복학해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후배들과 같이 공부해야 하고, 전부터 알고 지내던 후배들이 ‘-언니’, ‘-형’으로 부르다가 ‘-야’ 로 부르는 것에 대해 속상해하고 불편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팠던 학생들은 학교에 의존적이거나 미성숙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암에 걸린 학생이 청소년인 경우에는 그들 나이의 본래 과업은 부모로부터의 독립과 성숙이기 때문에 부모의 과잉보호적인 태도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 또한 아플 때에는 보호를 필요로 하지 않아 부모에게 이중적인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들은 부모에 대해 고마움과 동시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런 점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 학교에서는 소아암이나 만성질환을 앓는 학생들도 장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개별학습계획(IEP)에 따라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병원에 부속으로 학교가 설립되어 입원해 있는 동안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단절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런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몇몇 병원에서 병원학교를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점차 이런 프로그램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아암의 치료 중에서 간혹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으로 학업 능력 중 주의집중과 산수계산능력 등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방사선 치료량이 줄어들고 있어 대부분의 경우에는 학습능력은 예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히려 치료가 끝나고 난 뒤에는 그 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에 대한 보상심리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각종 활동에 몰두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단, 뇌종양의 경우 대량의 방사선치료로 인하여 학습능력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일 때에는 영어나 수학처럼 기초가 없으면 따라가기 힘든 과목은 기초학습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학교생활의 오랜 공백으로 학습 습관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위의 친구들이 학습의욕을 북돋아 줄 수만 있다면 이들은 발병전과 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또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수 있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학교에 빠지지 않는 것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는 것은 현재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암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앞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같은 또래 친구들처럼 공부를 계속해야 합니다.
학교를 장기간 결석하게 된다면, 병원학교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가정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협조로 학습내용과 숙제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요청하시면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이 공부를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 돌아갈 때가 되면, 상담 선생님, 학교 보건 선생님, 또는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하세요.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정표, 숙제, 그리고 반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할 지에 대해 계획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가 힘들면,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이 말해 주실 수 있을 겁니다.
학교 친구들이 암에 걸린 학생의 질병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그 질병을 잘 이해하지 못 할 수 있으므로,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들이 대신 이야기 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소아암 어린이는 반 모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불편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몇몇 친구들에게만 자신의 암에 대해 말해주고 나중에 질문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대답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학교를 빠지게 되면, 과제물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선생님들이나 부모님과 함께 일정표와 숙제를 계획하여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스스로 학습 목표량을 세우면, 그것을 달성하도록 노력하세요. 하나하나 계획된 대로 실천하면서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학업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암에 걸린 학생이 자신의 병과 변화, 치료과정, 친구들이 도와주길 바라는 점 등을 직접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선생님과 학생이 미리 만나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학생들로부터 받게 될 예상 질문을 미리 뽑아 학생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면 설명할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암에 걸린 학생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직접 이야기하기를 꺼려하거나 연령이 너무 어린 경우에는 치료를 받고 처음 학교에 가는 날 부모가 대신 설명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상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할 경우 학급의 일반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내용은 소아암 발병과 치료에 따른 학생의 신체적 변화, 치료과정, 소아암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입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암은 치료가 가능하고, 전염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해 주세요.
그리고, 죽음, 벌 등의 부정적인 단어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학생들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라면 색칠공부 책을 활용하여 설명하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는 소아암의 치료과정 그림을 학생들이 색칠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사회복지사나 부모를 일일교사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소아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실 수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관련단체를 견학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반 학생 모두가 한 번에 견학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는 관련단체는 없지만, 소집단으로는 방문이 가능하며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미리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계시므로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지 2주 정도 밖에 안 된 경우에는 아직 백혈구 수치가 낮습니다. 이때에는 해열제를 주면 안 되며, 보건교사나 부모에게 연락하여 병원 응급실로 보내야 합니다.
보건교사에게 알려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코피가 나는 경우에는 우선 코를 가운데 방향으로 눌러서 지혈을 시도해 보고 혈소판 수치가 낮아서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코에 바세린 거즈 등을 넣어서 지혈을 해야 합니다. 코의 점막이 마르면 혈소판이 높아도 출혈되기 쉬우므로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바세린 연고 등을 미리 코의 안쪽 벽에 발라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출혈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흡수되므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다고 하여 모든 체육시간에 제외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몸싸움을 해야 하거나 과격하게 부딪히는 운동만 피하면 됩니다.
미리 부모님께 알리시고, 암에 걸린 학생은 맞지 않아야 합니다.
체육 시간이 끝난 후나 여름철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자 할 경우, 공동 컵을 사용하거나 생수를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암에 걸린 학생은 별도로 개인 컵과 보리차 등 끊인 물을 가지고 다닐 텐데, 그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미리 도시락을 준비하실 겁니다. 이런 경우만 제외하고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급식을 시켜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식사를 하기 전에 암에 걸린 학생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때문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학생들은 대개 모자나 가발을 이용합니다. 겨울철에는 머리의 보온 때문에도 필요하지만, 학생들은 대개 자신의 민둥머리를 가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에는 더욱 외모에 신경씁니다. 교칙에 어긋나는 경우라고 암에 걸린 학생들이 실내에서 모자를 쓰거나 가발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진학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때에는 미리 부모님께 알립니다. 치료가 끝나도 신체에 장애가 남는 경우도 있고, 치료받는 중이라면 더욱 부모님과 상의하여 원서쓰기 전 집과 가까운 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합니다.
윌름즈종양 환아의 일상생활
병원생활을 시작하고 치료에 들어가면, 치료를 담당하는 선생님들, 병원시설과 도구, 일정, 규칙에 익숙해질 겁니다. 그러나 병원생활에 익숙해진다고 하더라도 힘들 수 있습니다. 암에 걸린 학생은 항상 바쁘고 관심을 많이 주지 않는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께 화가 날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병원규칙과 선생님들의 지시가 귀찮아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규칙이나 지시는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할 권리와 진행 상황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치료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진행에 대해서 질문과 요구를 하십시오. 만약 요구하는 것이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라면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은 그 요구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 의사, 간호사 선생님에게 다른 음식을 가져와도 되는지를 물어본 후 좋아하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먹도록 하세요. ㉡ 라디오를 들어도 되는지, 미니카세트를 사용해도 되는지를 간호사에게 물어보고 사용 하세요. ㉢ 의사, 간호사, 상담하는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암에 걸린 학생은 무언가를 필요로 할 때, 단순히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가 있다면 그들에게 물어보고 친구가 되세요. 그러나 선생님들은 매우 바쁠 수 있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집에서 물건을 가져오세요. 담요나 편안한 침구, 인형, 포스터 등을 가져와서 병실을 나만의 것으로 꾸며보세요.
㉤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해 보세요. 그냥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새로운 게임을 함께 배울 수도 있고 게임 시합을 열 수도 있을 것입니다. ㉥ 필기구를 준비하여 질문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소아암 환아는 영양 상태가 나쁠수록 암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식사 요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식사 요법은 환아의 전신 상태를 좋게 유지해 줌으로써 암의 치료 효과를 높여줍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사 요법은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어떤 특정음식을 제한한다거나 과량을 섭취하는 경우 영양 부족과 독성 등으로 치료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소아암 환아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잘 먹이는 것입니다. 올바른 식사요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사는 개인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다음의 식품들을 번갈아서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영양소의 역할과 함유 식품
ㄱ.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입니다.
ㄴ. 환아가 원하는 음식 위주로 먹이고,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기를 원할 때마다 음식을 먹게 합니다.
ㄷ.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먹도록 해 줍니다.
ㄹ. 열량을 높이기 위해 고열량의 농축된 식품(마요네즈, 버터, 꿀, 크림 치즈 등)을 먹이고, 물 대신 우유를 먹이거나 빵, 떡은 설탕, 잼, 버터와 같이 먹도록 해줍니다. 삶거나 굽는 조리보다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듭니다.
ㅁ. 가능하다면 간단한 운동을 하게합니다.
ㅂ. 그린비아, 뉴케어, 엔슈어 등의 마시는 영양 음료 식품도 좋습니다.
항암제를 맞으면 골수 기능이 저하되어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약 2주 후쯤 가장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완전 조리된 음식(통조림, 병조림, 캔 음료수, 멸균 우유, 두유 등), 집에서 만든 음식, 진공 포장된 음식을 먹도록 하고, 익히지 않은 생과일, 생야채, 어육류, 치즈는 피합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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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7. 09:30

위유암종 질병정보2012. 11. 27. 09:30

위유암종은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넓은 부분인 위에서 발생하는 종양가운데 하나로, 예전에는 매우 드문 발생부위로 생각되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유암종 중 10-40%가 위에서 발생합니다.
위장관은 사실상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내분비계로, 위장관의 내분비세포는 위-식도 접합부에서부터 직장까지 산재되어 있습니다.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장크롬친화성 세포라고도 함, Enterochromaffin-like (ECL) cell]는 가장 흔히 보이는 내분비세포이고, 위장관계뿐 아니라 기관지외피와 비뇨기계에도 존재합니다.
유암종은 이러한 내분비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신경내분비 세포가 존재하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장관계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직장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다음으로 십이지장, 위, 식도, 소장 등의 순으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는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넓은 부분이며, 배의 왼쪽 윗부분인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하고, 위쪽으로는 식도와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위는 우리 몸의 정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로 위가 가득 차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경우 위 전체의 5/6정도(기저부와 대만곡 부위)가 몸의 정중앙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위의 좁고 가느다란 부분(소만곡과 유문 부위)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위는 식도에서 위로 이행하는 위의 입구인 분문부위, 좌상방으로 불룩하게 내민 위저부위,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 그리고 십이지장을 향해서 가늘어지는 유문부로 나누어 집니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 고유근육층, 장막하, 장막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위치와 구조
위는 섭취된 음식물을 일시 저장하고, 수축 · 이완의 위운동과 소화액이 포함된 위액분비를 통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는 강산성의 액체이며, 위샘은 주세포ㆍ방세포ㆍ부세포 3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세포는 펩신을, 방세포는 염산을, 부세포는 점액을 각각 분비합니다. 한편 위액속의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하며, 위산은 단백질 소화 작용에 필요한 물질인 펩신의 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위유암종은 위점막하의 장 크롬 친화성 세포에서 유래하는, 비교적 드문 내분비종양입니다.
유암종은 1907년 오베른도르퍼(Oberndorfer)가 선암보다는 성장이 느리고 양성의 경과를 보이는 위장관계 종양을 기술하면서 암과 유사한 병변이라는 뜻으로 “Karzinoide(카르시노이드)”라고 명명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나 1914년 고셋과 메이슨(Gosset and Masson)에 의해서 내분비계와 관련된 종양으로 인식되었으며, 최근에는 유암종이 잘못 붙여진 이름(misnomer)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병리학적으로는 은친화 세포(argyrophil cell)가 과증식하여 점막근육층을 지나 점막하층에서 결절을 형성하기 때문에, 점막에서 생긴 병변이 점막하층으로 침범한다는 면에서 내분비 암종으로 분류함이 합당합니다.
유암종은 장 점막에 존재하는 샘(gland)의 깊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종양으로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노란색을 띠며 발생 초기에 점막하층을 침윤하여 점막하 종양처럼 성장하는 종양입니다. 느리게 진행하지만 간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세로토닌(serotonin)과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유암종은 원발병소에서 다발성으로 발견되거나, 한 병소내에서 선암과 공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유암종도 다른 종양과 공존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위선암, 위용종, 림프종, 유방암, 신장암, 대장암, 폐암 등이 동반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애디슨(Addison)씨 병과 뇌하수체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들에 잘 동반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유암종의 개념
종양을 구성하는 종양세포의 대부분이 내분비 분화(endocrine differentiation)를 보이는 경우에 내분비종양(endocrine neoplasm)으로 분류되며 유암종(carcinoid)은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종양입니다. 위장관의 내분비종양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존재하는 물질과 유사한 성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이라고도 많이 불립니다만 실제로 신경조직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내분비종양을 분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현재까지는 위장관의 내분비종양은 충수돌기(appendix)에서 발생한 경우 중 일부에서 양성종양이 있으며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악성종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양내에서 보다 정확한 분류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어 실제로 종양 전단계의 병변이 관찰되고 있으며 양성종양으로 판단해야 할 종양들도 관찰되어 이에 대한 분류기준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분비종양의 악성도에 따른 분류는 양성 또는 악성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악성의 가능성이 낮다 또는 높다는 식으로 이해하여야 하며 치료 후에도 계속적인 경과의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위장관계의 내분비종양에 대해 현재 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병리학적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포분화도가 높고 악성도가 낮은 경우 유암종, 세포분화도가 낮고 악성도가 높은 경우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으로 분류됩니다. 유암종내에서 비교적 세포분화도가 낮고 악성도가 높은 증례를 비정형 유암종(atypical carcinoid)로 별도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악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종양의 크기(size of tumor), 침습 깊이(depth of invasion), 분화도(grade of histologic differentiation), 유사 분열수(mitotic count) 또는 Ki67 지수(index), 혈관침습(angioinvasion)유무 등이며 종양의 병리학적 검사를 거친 후 결정됩니다.
내시경 생검조직 만으로는 병리학적 악성도 판단에 충분치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병리학적 소견과 함께 종양의 크기와 임상병기를 참조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며 절제된 종양전체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후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은 세포의 형태에 따라 소세포암종(small cell carcinoma), 대세포 신경내분비암종(large cell neuroendocrine carcinoma)으로 분류됩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은 위장관종양중 특히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 진행이 매우 빠르며 같은 병기의 위선암종에 비해서도 더욱 낮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에서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의 분류가 새롭게 제시되었으며 역시 병리학적인 종양의 악성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단명과 비교하여 보면, 1)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tumor)과 2) 고분화 신경내분비암종(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 에 해당되는 증례들은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유암종(carcinoid)라는 명칭으로 진단되어 왔습니다.
이 경우 보다 세분하면 악성도가 낮은 유암종(carcinoid)은 대부분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tated neuroendocrine tumor)에 속하며 악성도가 보다 높은 경우인 비정형성 유암종(atypical carcinoid)은 고분화 신경내분비암종(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에 속합니다. 또한,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tumor)의 증례에서 양성증례와 악성가능성이 있는 증례를 분류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poorly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은 동일합니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러한 새로운 분류와 기존의 분류법의 혼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듯 신경내분비종양의 분류와 악성도의 판단은 최신 연구가 축적되면서 계속 변경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유암종의 종류는 병리 생물학적 양상에 따라, 제1형; 자가면역성 만성 위축성 위염(autoimmune chronic atrophic gastritis)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65%), 제2형; 일차성 고가스트린 혈증을 유발하는 졸링거-엘리슨 증후군(Zollinger -Ellison Syndrome, ZES)/제1형 다발성 내분비선종증(Multiple Endocrine Neoplasia 1, MEN1)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14%), 제3형; 산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21%)의 3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만성 위축성 위염은 벽세포(parietal cell)가 자가 항체로부터 파괴되어 발생하며 이차적으로 가스트린 분비의 항진을 야기하고, 임상적으로 무위산증(위산결핍증, achlorhydria)과 드물게 악성 빈혈이 발생합니다. 제1형 위유암종은 가스트린의 작용에 의해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과다증식(hyperplastic change)과 이형성(dysplastic growth)이 자주 보이며, 이것이 병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1형의 중요한 특징은 전이가 드문 악성도가 낮은 병변이 다발성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제2형도 제1형과 비슷하게 높은 농도의 가스트린에 의해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과다증식이 일어나고 치료와 예후도 비슷합니다. 제3형(산발성) 위유암종은 1형, 2형과 달리 고가스트린혈증은 없지만 유암 증후군의 증상을 동반하고 단발성으로 크기가 크며, 비교적 전이가 잘되고 악성화 경향을 띠며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암종은 위장관계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암종의 호발 장소는 과거에는 소장, 충수, 직장, 대장, 위의 순이었으나 최근에는 직장, 십이지장, 위, 식도, 공장-회장, 대장, 충수의 순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위유암종은 예전에는 발생률이 매우 드문 종양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는 전체 유암종 중 10~40%가 위에서 발생하며, 전체 위 악성종양의 1.8%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률의 증가는 진단 방법의 향상, 유암종에 대한 인식의 증가, 실질적인 발생률의 증가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유암종의 발병원인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없는 상태이며 분자 유전학적인 측면에서 몇몇 보고가 있습니다. 다발성 내분비 종양 증후군(MEN1), 본 히펠-린다우 증후군(VHL), 신경섬유종증 type 1 (NF1) 등의 유전학적 증후군들이 위장관계의 유암종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양억제유전자인 MEN1 유전자 11q13의 돌연변이나 이형접합의 소실은 위장관 유암종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그 외에도 염색체 17, 18, 19, 4, 5 등에서 유전자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어느 한 변화가 유암종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암종이 발생될 때까지 다양한 유전학적 변화들이 동반됨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식이습관 등의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도 좀 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직까지 위유암종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유암종은 발생 초기에 점막하층을 침윤하여 주위 림프절이나 장기로 전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 유암종의 조기검진에 대한 지침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초기의 유암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내시경검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암종이 선암에 비해서 양성의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위암에 대한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검진을 받는 다면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국립암센터와 대한위암학회에서 제시한 위암의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검진대상은 40세 이상의 남녀로 검진방법은 위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이며, 증상이 없는 경우의 검진주기는 매 2년 마다입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

위유암종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복통, 구토, 상부위장관출혈, 소화불량, 빈혈이나 위용종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위유암종의 일반적 증상
유암종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생화학적 활성 물질(serotonin, bradykinin, histamine, gastrin, prostaglandin, substance P 등) 에 의해 발생하는 유암종 증후군은 안면부 홍조, 장 운동의 항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유암종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보고자에 따라 0.5~11%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유암종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직 검사를 동반한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위유암종의 내시경적 소견은 위체부나 전정부에 다수의 작은 무경성 혹은 유경성 용종의 형태로 황색을 띠기도 하는 점막 혹은 점막하 병변입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신경내분비세포의 특징이 나타나며, 병리의사는 다양한 형태의 면역조직화학검사[크로모그라닌 A(chromogranin A), NSE(neuron-specific enolase), SYP(synaptophysin)등]을 하게 됩니다.
위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검사 직전에 위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 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상부 내시경검사는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내시경검사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면 의식하 진정(수면) 내시경검사를 하여 불편하였던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 진정 내시경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나 고령자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으로는 위 점막 표면만 관찰하므로 혹이 얼마나 깊이 자라 들어갔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장치를 붙여 위장 안에서 직접 혹 위에 대고 초음파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유암종 진단에 있어서 민감도가 87%, 특이도가 93%로 보고됩니다.
그러므로, 초음파 내시경은 유암종의 진단 뿐만이 아니라 종양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고, 종양의 침윤 깊이가 점막하층에 국한되었는지 근육층까지 침윤되었는지 감별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위 주의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커져 있는 림프절을 볼 수도 있어서 유암종의 치료 방침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암종이 점막하층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내시경 생검으로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초음파 내시경하 세침생검으로 좀 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이 검사법은 특수한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한 특수촬영법 [111In이 붙여진 소마토스타틴 아날로그(Somatostatin analogs)인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를 정맥내로 주입하여 신티그라피를 시행함]으로, 일반적인 전산화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내시경적 방법으로 확인되지 않는 원발 병소 혹은 전이 병소를 찾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원리는 종양에서 발현되는 2번과 5번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가 강한 결합을 보이는 것을 이용합니다. 민감도는 80-91%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암종 환자의 초기검사로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종양이 장벽을 넘어서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이며, 간, 림프절, 복막 등의 전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유암종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간전이나 림프절전이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로, 간전이를 규명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정확한 검사로서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 내 전이암의 개수를 정학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 유암종에서 연구가 되고 있으나, 유암종의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5-히드록시인돌초산은 세로토닌(serotinin)대사로 인해 생성되는 산으로 암종 환자의 소변에서 상승하는 물질입니다. 24시간 소변 5-HIAA는 중요한 유암종의 표지자로 특이도는 88%이며 암의 진단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는데도 유용한 검사입니다.
24시간 채집한 소변에서 5-HIAA의 정상치는 1~5mg입니다. 소변 채집 도중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건포도, 토마토, 땅콩 등을 섭취할 경우 5-HIAA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신경 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의 병기체계는 선암종(adenocarcinoma)과 동일하게 UICC(국제 암협회) TNM stage를 사용합니다.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원발암의 침범 깊이(T병기)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림프절 전이(N병기)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원격전이(M병기)

AJCC 7th에 따른 위유암종의 병기분류 stage grouping (2010)

유암종의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절제 수술이 종양의 물리적 영향과 생화학적 영향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치료 방침은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 수술방법, 수술에 따른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국소병변의 경우에는 내시경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국소병변의 경우를 제외하면 일차적인 치료로서 근치적 혹은 고식적 목적의 수술이 적용됩니다.
위에서 발생한 유암종의 전형적인 내시경 소견은 중심부의 함몰을 동반한 점막하 종양의 형태입니다. 초음파내시경은 위벽의 여러 층이 구분되어 보이므로 유암종의 정확한 크기와 침윤 깊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하는 검사입니다.
위에서 발생한 유암종(gastric caecinoid tumor)의 내시경검사
위에 발생하는 유암종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으나, 위유암종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침이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이며 예후가 좋은 I 형의 유암종은 내시경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시경절제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내시경점막절제술은 원래 조기위암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방법은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후에 올가미를 걸어서 절제하는 방법과, 투명한 플라스틱 캡을 이용한 절제법, 그리고 절개침등의 부속기구를 이용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이 있습니다. 내시경절제를 통해 얻은 조직으로 보다 정확한 병리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악성도를 평가합니다. 이후에는 국소 재발이나, 다른 부위에서의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위유암종의 내시경적 절제술
위유암종이 내시경적 절제술의 적응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이면서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는 경우 복강경 쐐기 절제술로 국소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그보다 크기가 크고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위선암의 경우와 동일한 위절제술과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을 요합니다.
고가스트린혈증과 동반된 위유암종(제1형과 2형)의 경우, 종양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개수가 3-5개 미만일 때는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1cm 보다 크거나, 개수가 5개 이상일 때나, 내시경적 절제술 후 재발한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과 전정 절제술을 시행하여 종양의 성장인자인 가스트린의 분비를 막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3형 위유암종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근육층을 침범하거나 전이 병소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치료의 원칙은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병변의 최대한 절제와 주의 림프절 절제가 필요합니다.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전이성 병변인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위유암종의 방사선 치료는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변이 국소적으로 한정되어 있으면서, 절제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국소 림프절 전이에 대한 보조적 요법으로서의 가능성은 임상 연구 중이며, 일부에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에 걸렸다고 암방지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이 걸린 상태에서는 암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기 종류를 피하지 마시고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앞두고 잘 먹어야 한다고 과식을 하여 체중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균형 있게 식사하고, 오래 씹어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상황 버섯, 영지 버섯, 느릅 나무즙, 미나리 등의 식품들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독성 간염, 혈소판 부족증 등을 유발해 수술을 오히려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절대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담당 의사가 처방한 것 이외의 어떠한 약물이나 식품도 섭취에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바랍니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의 세균을 증식 시킬 수 있어,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앓고 있는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수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단, 혈압 강하제는 수술하는 당일 날에도 복용을 하여야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 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바로 전날에는 대개 관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중 소장이나 대장에 내용물이 많으면 장의 부피가 커져 수술 시야를 방해하여 수술을 어렵게 하므로 관장을 하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내의 배에 있는 털을 없애 감염률을 낮추고, 수술 후 상처의 드레싱을 쉽게합니다. 최근에는 면도보다는 제모제를 발라 털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위 수술을 하면 명치끝부터 배꼽 주위 까지 길게 절개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전날 목욕을 할 때에 배꼽에 있는 때를 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잘하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음 날 있을 수술로 인해 불안한 경우 잠을 못 드는 경우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면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위암 수술은 보통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6 시간 까지도 걸리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병의 정도, 수술 범위, 환자의 체형(비만 등)에 따라 수술 시간의 차이가 있게 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중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억을 하지도 못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숨을 잘 쉬게 되면 보통은 1~2시간 내외에 입원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위관(콧줄)은 수술 직후 꿰매놓은 장이 잘 아물도록 장 내압을 낮추는 작용과 꿰맨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 발견을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직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방귀가 나온 이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줄은 수술 후 체내 수분 대사가 적절한지를 알아보는 소변 양의 측정을 위해 대개 꼽아놓습니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다음날 대개 제거를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복강내에 배액관을 넣는 경우가 있으니, 수술 후에 배 속에 관이 하나 혹은 2개가 들어가 있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액관은 복강 내에 오염된 복강액을 배출시키거나, 출혈 가능성이 있을 때, 장을 이어 준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등 외과 의사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안전장치로 넣어 둔 것입니다. 수술 후 문제없이 회복이 된 후에는 의사가 간단하게 제거할 것입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심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숨을 크게 내쉬어야만 무기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기폐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허파라는 뜻으로 아파서 숨을 크게 못 쉬는 경우 발생하며, 수술 후 첫날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무기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예방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보통 3~5일에 장운동이 정상화되면 방귀가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방귀가 나온 후에 비위관을 제거하고 물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방귀가 나오지 않아도 3~5일 사이에 물을 먹기 시작하고, 방귀가 나오면 미음부터 시작하여 묽은 죽, 된죽 순으로 식사 수준을 올립니다.
상처 부위의 실밥을 7~10일 사이에 완전히 상처가 아문 것을 확인하고 제거합니다. 열이 나거나, 복부에 통증이 없고, 식사를 잘 하고, 혈액 검사 등에 이상이 없으면 수술 후 7~14일 사이에 보통 퇴원을 합니다. 위전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와 소장을 이어 준 부위가 다른 문합에 비해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 전후하여 검사로 확인하여 이어 준 부위가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하므로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 길어집니다.
수술 후 7일 정도 후에는 수술로 제거한 조직에 대한 병리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 중 병변의 깊이, 림프절 전이의 정도로 병기가 최종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이 병기를 근거로 수술 후의 보조 항암제 치료 여부 및 방사선 치료 여부 등이 결정이 됩니다.
위유암종 치료방법의 하나로 사용되는 내시경적 절제술은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수술 부위 주위에는 매우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어 세심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며, 위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혈관들을 묶어야 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문합부 누출은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을 다시 하기보다는 보존적 요법을 하게 됩니다. 금식을 오래하여야 하고, 정맥주사로 영양제를 투여하고, 농양 등의 감염증을 배농과 함께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합니다.
문합부 누출이 미세한 경우에는 아무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대개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유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열이 나지 않고, 혈액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장 투시 촬영으로 잘 아문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상 소화과정에서는 담즙과 췌장액이 유문에 의해 위쪽으로 역류하는 것이 차단되지만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유문이 함께 절제되므로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속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위 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이 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는 담즙과 췌장액의 이동경로를 바꾸어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전절제 후에는 소장이 식도와 직접 연결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음식물과 담즙이 식도까지 넘어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위-식도염은 대개 수술 후 6개월쯤 가장 심하고 2-3년 후부터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하고 누울 때에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 절제수술 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경유하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등 고혈당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한지 6-12개월이면 대개 사라집니다.과식하는 경우,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삼투압이 높거나 농도가 높은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국물이나 물을 식사 중에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덤핑증후군은 특히 더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단백, 적절한 지방식, 저탄수화물의 음식물은 천천히,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식후 30분 정도는 반좌위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덤핑증후군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 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가 찌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위 절제와 함께 비장 절제술이나, 대장 절제술, 간 절제술 등 다른 장기를 병합 절제한 후에 오기 쉽습니다.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로 장이 늘러 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여서 혈관을 축으로 몇 바퀴 돌면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통하고,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이때 배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토하거나, 방귀가 전혀 안나오게 됩니다.
심하지 않을 때에는 보통 코에 비위관을 꼽아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기다리면 장폐색이 풀릴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장 유착 부위를 풀어주고, 필요하면 장 절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장유착 및 장폐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위아전절제와 위전절제에서는 위산의 소실로 인해 수술 후 1개월에서 3년 정도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30%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식사 방법과 종류에 대한 검토와 조정을 해보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경구 철분 제제를 투여합니다. 흡수 장애 혹은 치료 불순응(약을 거르는 경우) 으로 인해 혈색소 수치의 상승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정맥주사 합니다.
위는 소화를 담당하는 기능 외에도 비타민 B12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내인자’라는 물질을 생산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거대적아구성빈혈’이 나타나게 되는 데 위 전절제 수술 후 3-5년 후에는 내인자의 생산감소로 인해 이러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검사받고 필요 시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소화기계 유암종의 경우 크기가 1cm보다 작은 경우 전이가 거의 없으며, 2cm 이상의 큰 유암종인 경우 전이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양의 크기에 따라 악성도를 분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로는 1cm 이하에서도 약 13%의 전이가 보고되었으며, 5mm 이하의 작은 유암종에서도 전이가 보고되고 있어 크기만으로 유암종의 전이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관 유암종의 전이 예측인자로는 육안소견에서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표면에 중심 함몰 혹은 궤양이 있는 경우, 현미경 소견에서 고유근층 이상이 침범된 경우, 림프절 혹은 정맥이 침범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단 당시 전이가 발견되지 않아 외과 수술 대신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이상의 예측인자를 고려하여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추적관찰은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더불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고가스트린 혈증과 동반된 위유암종(제1형, 2형)은 매우 좋은 예후를 보이며, 병의 경과 중 일부(7.6~12%)에서만 전이가 발생합니다. 제1형과 2형의 위유암종에서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를 한 경우에는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내시경으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만약 추적 관찰 시 재발된 경우 병변의 절제와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가스트린 분비를 제거하기 위해 전정부 절제와 국소 병변 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유암종의 간전이로 인한 유암종 증후군에는 간동맥색전술(hepatic artery embolization)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암제(streptozocin, 5-FU, doxorubicin, cyclophosphamide, etoposide etc)의 사용은 종양의 약물 반응률이 좋지 않아 매우 실망적입니다.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한 성장호르몬억제인자(Radiolabeled somatostatin analogue)를 사용하여 치료하였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는 매우 진행된 병변에서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SEER)에서는 위장관계 유암종(gastrointestinal carcinoid tumor)의 병기를 ‘국소병변(Localized)’, ‘부위병변(Regional spread)’, ‘전이병변(Distant spread)’이라는 용어로 간단히 분류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1973년에서 1999년 사이에 위유암종을 진단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5년 생존율은 국소병변인 경우가 68%, 부위병변인 경우가 35%, 전이병변인 경우가 1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유암종의 치료 결과가 대규모로 보고된 것이 없으나 한 의료 기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위의 유암종으로 내시경적 치료를 받은 예는 모두 6예가 있었으며, 이들 모두에서 합병증 없이 치료되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2세이며, 내시경적 절제를 시행받은 후 평균 11개월의 관찰기간동안 국소 재발이나 사망예는 없었습니다. 복강경 쐐기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는 2 예 있었으며. 지금까지 재발 없이 추적 관찰 중입니다. 광범위한 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는 1 예 있었으며, 지금까지 3년 이상 재발 없이 생존 중입니다.
위유암종은 병리학적인 형태에 따라서는 재발이 될 수 있고 예후가 나쁜 형태가 있으므로,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을 할 필요가 있으며, 악성도가 높은 경우로 판단된다면, 수술 후 적극적인 항암화학 요법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위유암종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의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정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절제술 후 가스가 나오면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 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종류별 조리와 섭취방법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합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첫째, 환자는 암 질환과 치료에 대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둘째,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셋째,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넷째,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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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9. 17:44

황열 질병정보2012. 11. 19. 17:44

황열로 진단된 환자는 혈액 및 체액 격리가 필요합니다.
황열로 진단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격리가 필요 없습니다.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프리카와 남미의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유행합니다. 2007년에는 북/남미에서 42건이 보고 되었고, 이 중 사망은 35건이었으며, 아프리카의 토고, 카메룬, 말리에서 확진 환자들이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환자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우리나라는 매개 모기가 없습니다.

[매개모기]
황열은 검역대상 전염병입니다.
황열
황열의 잠복기는 3일~6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증상은 대부분 경한 증상을 보이며, 10~20%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황열은 약 3일 동안 발열, 두통, 권태감, 오심, 구토가 지속된 후 하루이틀 뒤에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신부전, 간부전, 황달과 현저한 서맥(徐脈; 맥박이 느리게 뛰는 상태)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 부정맥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중증 황열에서 50%이상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는 5%정도까지 감소합니다.
발열이 있은지 4일 이내의 급성기 혈청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혈구응집억제검사, 중화항체검사, 보체결합검사 등으로 급성기와 회복기혈청에서 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검체에서 바이러스 항원이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때는 의뢰서와 함께 검체를 보냄(담당부서-신경계바이러스과:전화 043-719-8492~8499, 모사전송 043-719-8519)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 합니다.
유행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전에 황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합니다. 황열 백신은 전국 13개 검역소 및 국립의료원에서 출국 10일 이전에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10일 이후에 면역이 형성됩니다. 접종대상은 1세 이상 소아나 성인이고, 1세 미만의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는 접종 금기대상입니다. 예방효과는 10년간 100% 가까이 지속되므로 필요한 경우 10년 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지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시 주의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달걀이나 달걀으로 만든 음식을 먹을수 있으면 접종 가능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므로, 유행지에서 외출할 때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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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5. 14:48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건강생활2012. 11. 15. 14:48

항암화학요법이란 약물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적 치료, 생물학적 치료 (인터페론 등)와 함께 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온 몸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전신 치료법에 해당됩니다. 반면 방사선 치료와 수술적 치료법은 몸의 일정 부분에 있는 암세포만을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다른 암치료법과 함께 사용될 수도 있고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사용한 후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한 가지 항암제만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두 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함께 투여함으로써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세포들은 일정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암세포들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퍼져나가면서 비정상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때, 항암제는 세포가 자라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세포들은 항암제 치료로 주변 환경이 어려워도 적응을 하고 일시적으로 숨어 지낼 수 있지만 암세포들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세포들이기 때문에 항암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항암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작용하는 기전도 다양합니다. 항암제 선택은 환자의 암이 어떠한 암인가, 암이 얼마나 증식이 되었는가, 또 같은 암이라도 암 세포의 성격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항암제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이므로 환자의 나이,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항암화학요법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만 전문가에 의해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의 목적은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목적 또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종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암세포를 제거한 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를 화학요법으로 제거하여 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이미 완치되었을 확률이 높은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투여되는 항암화학요법이므로,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대장암, 폐암, 유방암, 고환암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의 크기나 범위가 넓은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투여하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용이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선행 항암요법은 암을 줄여 주는 효과로 유방암과 골육종 등에서 장기 보존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암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방 절제술 대신 유방보존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수술 전에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전이를 예방하여 장기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투여하면 서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치료법입니다. 두경부암, 폐암, 직장암, 항문암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두경부암과 직장암에서는 장기보존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후두암에서 수술로서 후두를 제거한 후에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음성기능이 상실하게 되는 것인데 동시 항암화학요법은 후두를 보존함으로서 음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암과 항문암에서도 암을 절제한 후 결장창냄술을 시행하게 됨으로서 항문기능이 상실하게 되는데, 동시 항암화학요법은 결장창냄술을 피할 수 있어 항문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에 암으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데, 항암화학요법으로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을 억제하여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가능하면 생존기간을 연장하고자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암의 종류나 투여 받게 되는 약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항암제는 다음 방법을 통해 투여되며,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받게 될 수 있습니다.
주사바늘을 손등이나 팔 등 신체의 정맥혈관에 삽입하여 약물을 투여 받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혈관이 약할 경우에는 카테터라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항암제 포트를 간단한 수술을 통해 피부 아래 삽입하여 이곳을 통해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항암제를 입으로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항암제를 복용하면 항암제는 위나 상부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어 혈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경구용 항암제는 주사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경구용 항암제도 주사제 못지않은 효과를 보이여, 복용 방법이 간편하여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도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구용 항암제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지시된 용법, 용량에 따라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투여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우선 상의하시가 바랍니다.
그 밖에 근육 주사, 척수, 복강, 방광으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고, 간암의 경우에는 간동맥을 통해 간으로 직접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병원에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입원하여 항암요법을 받는 경우와 외래 주사실에서 받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의 결정은 암의 종류와 치료 계획, 그리고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외래에서 주사를 맞는 경우는 대부분 1주일에 몇 일간(치료법에 따라 주 1회, 또는 주 2회-5회) 외래 주사실에서 항암제를 투여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입원 치료하는 경우는 대개 1-5일간 항암제를 투여 받은 후 퇴원하고, 투약 시작 일로부터 3-4주 후에 다시 입원하여 항암제 투여를 받으며 치료방침과 질병의 경과에 따라 몇 차례 반복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외래에서 항암제를 투여 받고 약제에 의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에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매일, 매주, 혹은 매월 단위로 항암제를 투여 받게 됩니다. 몸에서 건강하고 새로운 세포를 증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평균 3-4주의 휴식 기간을 두고 실시하게 됩니다.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경우에는 6개월, 혹은 1년간의 정해진 치료 기간이 있으나 전이성 암에 대한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은 매 2-3 주기의 치료마다 종양에 대한 효과와 환자가 겪는 부작용의 심한 정도를 판단하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때까지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은 항상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여야 합니다.
환자는 치료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치료를 계속해서 받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항암제 주사 치료나 약물 복용을 생략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서 이후 치료계획을 상의하셔야 합니다.하지만, 환자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치료주기에 따라 예정일에 주사를 받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환자의 상태, 혈액검사 등의 결과를 보고 치료를 연기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치료 예정일을 다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의 정맥로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카테터를 중심 정맥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중심정맥관이라고 하며 항암제 포트는 피부 밑에 심는 이식형 중심정맥관의 일종입니다.중심정맥 카테터 (Central Venous Catheter)란 정맥을 통하여 중심정맥에 삽입되는 관의 일종으로, 한 번 카테터가 삽입된 후 그 기능이 잘 유지되면, 매번 치료 시 정맥주사를 위한 별도의 혈관확보가 필요 없게 되어, 항암치료 등 반복해서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유용합니다. 중심정맥 카테터는 항암제, 항생제, 혈액성분 등의 정맥주사뿐만 아니라, 종합비경구영양법 (TPN), 혈액샘플 채취 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중심정맥 카테터의 종류로는 단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카테터와 장기간 사용 가능한 히크만카테터 및 항암제포트 등이 있습니다. 일반 카테터는 병실에서 담당 의사에 의해 시술되지만, 장기간 사용을 위한 것들은 대개 중재적 시술을 담당하는 영상의학과 의사에 의해 국소마취 하에 시술됩니다. 일단 삽입된 카테터의 관리는 카테터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는 중심정맥 카테터 사용 시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인 감염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장치입니다. 세균이 침입하는 주된 경로인 피부와 카테터의 연결 부위이므로, 히크만 카테터는 카테터의 상당 부분을 피부 밑에 심어, 피부 카테터 연결 부위와 삽입된 정맥 사이의 거리를 크게 하여 세균의 침입을 줄입니다.
체내 이식형 항암제 포트(Implanted Port)는 주기적인 항암제 투여, 수혈, 채혈, 약물 주입을 위해 왼쪽 또는 오른쪽 가슴의 피부 밑에 삽입한 주사줄로 이것이 있으면 팔이나 다리에 따로 주사를 꽂을 필요가 없습니다. 항암제 포트는 필요하다면 수년간 유지할 수 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그란 원통형에 주사줄이 연결되어 있으며 주사줄의 끝은 상대정맥에 들어가 있습니다. 원통형 구조물은 두꺼운 고무로 덮여있고 이 고무에 주사바늘이 삽입되게 됩니다. 이 고무막은 수천 번 이상의 삽입에도 튼튼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항암제 포트가 있는 환자는 휴버 바늘이라는 특수한 바늘을 꽂은 후 약물 투여를 받을 수 있고, 바늘이 삽입되어 있지 않을 때는 샤워나 수영 등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약물 주입을 하지 않을 때에는 한 달마다 헤파린 희석액을 넣어 주어야 막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용 카테터

항암제 투여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작용들은 개인차가 커서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환자는 전혀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부작용은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 투여하는 용량, 그리고 같은 항암화학요법을 반복하는 경우에도 치료 회차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항암제 부작용은 대부분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정상세포들은 대개 2-3주 내에 회복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완료되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건강한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2-3 주 사이에 회복기에 접어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대부분의 부작용들은 일시적이지만, 심장, 폐, 신장, 신경계 등에 일어난 부작용들은 몇 년간 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잘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방법을 사용하거나 총 투여 용량을 제한하여 투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의 정상 세포 중에서 끊임없이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 영향을 미쳐 혈액 속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백혈구는 외부의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는 혈액 세포인데, 백혈구 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균에 의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감염은 피부나 위장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 열이 나면 반드시 백혈구 감소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적혈구는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면, 신체 각 부분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피로감이 쉽게 올 수 있고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항암제는 지혈작용을 담당하는 혈소판 생성에도 문제를 일으켜 환자는 조그만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멍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이나 코에서 나는 피가 멈추지 않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의료진에게 문의를 해야 합니다.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항암요법을 받기 전에 혈액검사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여 정상범위에 있지 않을 때는 수혈을 받거나 항암제 용량을 조절 또는 치료를 연기하기도 합니다.
항암제 투여로 인해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메스꺼움과 구토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제 자체가 위에 영향을 주거나, 뇌의 구토를 자극하는 특정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며 특히 젊은 환자나 여자 환자에서 심하고 개인별 차이가 심합니다.항암제는 구토를 일으키는 정도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누는데, 구토 작용이 심하다고 알려진 항암제를 사용할 때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약제가 많이 개발이 되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해 졌습니다.어떤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기도 전에 메스꺼움과 구토를 경험하는데, 그 이유는 이전의 항암치료 때 경험한 메스꺼움과 구토의 괴로움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항구토제와 더불어 항불안제를 투여하여 메스꺼움, 구토를 최소화합니다.메스꺼움, 구토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들은 항암제를 맞는 동안에는 수분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탈모는 항암제로 인한 흔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항암제 종류나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털이 빠지는 현상은 머리뿐만 아니라 신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납니다. 얼굴, 팔, 다리, 음부에 있는 털 모두가 포함되며, 항암제를 맞은 후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일어납니다. 항암제 투여가 종료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3-4주 후 털이 다시 자라지만, 색깔이나 모발성상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안의 염증으로, 입천장, 볼 안쪽, 혀 등이 헐거나 건조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 입안 점막세포의 새로운 생성기간은 7-14일인데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으로 인해 새로운 점막세포가 생성되기 전에 기존의 점막세포가 떨어져나가 염증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의 감염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보통 항암요법 5-7일 후에 나타나고, 새로운 점막세포는 항암제를 끊고 2-3주 후에 생성이 됩니다. 구내염이 일어난 환자들은 자극적인 음식(오렌지, 자몽, 짜고 맵고, 차고,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한편 머리부위의 방사선치료로 침샘(타액선)에 변화가 생겨 구강 건조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구내염 및 구강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암요법 전 얼음을 30분간 입안에 물고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이 처방하는 가글제로 하루 두 번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밖에 구내염 치료를 위해 염증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환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합니다. 구강 건조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탕이나 껌을 씹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설사는 하루 3번 이상 묽은 변을 보는 것이며, 항암제가 장에 있는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설사와 함께 심한 복통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담당 의사나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 수분과 전해질 부족이 초래되어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항암제는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 변비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때문에 식사량이 줄고, 물과 식이섬유 섭취 감소, 활동량 감소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도 변비를 초래합니다. 이틀 이상 변을 보지 못했다면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변비약을 사용하거나 함부로 관장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신경계 부작용으로는 손발이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이 오는 것이 가장 흔하고, 손과 발의 감각이 둔화된 느낌, 얼얼한 느낌, 턱의 통증 등이 있습니다. 감각이 둔해지면 뾰족한 물건이나 뜨거운 물건을 잡을 때 매우 조심해야하고, 균형 감각이나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동작을 천천히 하도록 합니다. 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장운동이 멈추는 장폐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투여 항암제를 중단하고 약물의 용량을 조절합니다.
어떠한 약물이건 소수의 환자들은 특정약물에 과민반응을 나타냅니다. 항암제 또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있는데,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혈관부종, 발적, 복통 등입니다. 이러한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 항암제를 중단하고 응급조치를 사행하게 됩니다.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사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고 혈관을 따라 피부가 검게 변색이 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난 후에는 점점 옅어져서 없어지게 집니다. 자외선에 노출될 때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햇볕에 더 잘 타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모자나 자외선 차단용 로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기도 하고 피부표면이 일어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얼굴을 청결히 하고, 약용 크림이나 비누를 사용하시고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에는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됩니다.
일부 항암제는 손과 발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들뜨는 현상을 초래하며 수족증후군은 이런 현상을 말합니다. 수족증후군이 발생하면 감각 이상, 따끔거림, 피부 박리, 수포 및 심한 동통으로 정상 활동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항암제를 정맥으로 투여할 때 정맥이 약하거나 그 밖의 이유로 항암제가 정맥 밖으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프기만 하다가 점차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암제가 샌 부위의 피부가 괴사를 일으키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증상으로는 주사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 가려운 느낌, 홍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렇게 혈관외 유출이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즉각 알려야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유출된 항암제를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하고, 온찜질, 냉찜질을 하거나 몇 가지 치료약물을 주사 혹은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항암제는 신장에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장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의료진이 미리 예방하고 용량을 조절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신장 기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대부분의 약물이 간에서 대사되듯이 항암제도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화학요법을 하기 전에 간기능을 검사하고, 필요하면 용량을 조절합니다.몇 가지 항암제는 심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데, 모든 환자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그 동안 사용한 항암제의 양이 어느 정도 누적이 되어 독성을 나타냅니다. 때문에 의료진들은 항상 얼마만큼 약물을 사용했는지 검토하며, 또한 필요하면 심장에 대한 검사를 하며 항암제를 사용합니다.어떤 항암제는 폐에 독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 또한 그 동안 사용한 양이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독성을 일으키므로, 의료진들은 항상 이점에 유의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생식세포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혹시 항암화학요법 중 임신이 된다면 기형아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치료 중에는 피임을 권합니다. 그리고 미혼인 환자나 치료 후 아이를 갖기 원하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전에 정자은행에 치료 전 건강한 정자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미리 논의를 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식욕이 변하거나 맛에 까다로워지기도 합니다. 입덧처럼 입맛이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너무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음식냄새가 환자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음식을 먹을 때에는 미지근하게 식은 다음에 들도록 하고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질환도 심해질 수 있고 충치가 말썽을 피울 수도 있으니 미리 치과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는 암의 진단, 치료 과정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불면과 식욕부진을 초래하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치료에 큰 지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아닙니다. 항암제 치료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드물게 항암제 주사 때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의사 혹은 간호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항암 효과만을 생각한다면 항암제를 가능한 많이 자주 투여하는 것이 좋겠지만, 항암제는 정상 세포에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투여하면 정상 기관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환자가 견디지 못합니다. 따라서 항암제는 환자가 견딜 수 있으면서 최대한 항암효과를 볼 수 있는 스케줄에 따라 투여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치료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각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보조적 화학요법이나 고식적 화학요법은 1회의 복합화학요법을 3-4주 간격으로 4~6회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3회의 항암제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판정하여 다른 항암제로 바꾸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4주 간격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이유는 항암제 투여 후 백혈구감소증 같은 부작용이 치료 10-14일째에 제일 심하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투여 3-4주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의 종류, 병기에 따라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병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과 약 사이에는 서로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약은 다른 약의 체내 대사에 영향을 주어 그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증가시켜 부작용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약이나 민간요법의 약 성분이 분석되어 그 약과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치료에 득이 되는 약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한약이나 민간요법의 약 성분 및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있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항암제와 한약, 민간요법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영지버섯은 골수 억제 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골수 억제 부작용이 있는 항암제와 같이 복용하는 경우 심한 골수 억제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치료 중 느릅나무즙 등을 복용하여 간에 손상을 주어 항암제 투여가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일반적으로는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암은 소모성 질환이고 항암화학요법 역시 칼로리 및 단백질의 소모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단백질이 50%, 칼로리가 20% 더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암과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물의 섭취에 장애가 오므로, 더욱 음식 섭취에 신경을 써 체중이 감소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육식은 피해야 한다는 얘기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으로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 정상인 보다는 음식물을 통한 균의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백혈구가 감소하는 시기에는 날 음식은 피하고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항암제를 포함하여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암제 치료를 받는 동안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약들은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경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상용하고 있던 약들은 모두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감기약, 진통제, 비타민 같은 약제는 물론 혈압약, 항혈전제, 부정맥 치료제 같은 약들의 이름, 사용량, 얼마나 자주 사용해 왔는지, 사용하는 이유도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어야 되는 약이 있다면 주치의가 알려 줄 것입니다.
물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거나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주치의와 의논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은 육체노동 같은 힘든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제의 종류, 투여 방법, 암의 병기에 따라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약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투여되는 항암제 치료가 늘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하루 혹은 며칠간 외래 주사실을 방문하여 항암제를 투여 받고 귀가합니다.
화학요법이 얼마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몇 가지 방법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신체 진찰을 하는 것과 혈액검사, 핵의학 검사, X선 사진 촬영, CT, MRI 촬영 등이 있습니다. 치료 결과를 알고 싶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문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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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