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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2.06 밀가루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이유 ‘글루텐’
  2. 2018.02.06 하지정맥류

끈적이는 성질을 갖고 있는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을 탄력 있게 하고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해준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신경계, 면역계, 관절, 치아 등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체질의 사람에게는 설사, 복통,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도 일으킨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글루텐프리(Gluten Free)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텐프리 식품은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곡류를 사용해 제품 내 글루텐 함량이 20~100ppm 이하인 식품을 말한다.
글루텐프리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곡류로는 쌀, 콩, 옥수수, 메밀, 감자 등이 있다.

글루텐프리 제품은 해외에서 건강식품 캠페인 등에 활용되면서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여배우, 미셸 오바마 여사 등 유명인이 건강 식단 캠페인을 벌이면서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글루텐프리 케이크, 글루텐프리 런치메뉴 등을 특별메뉴로 내세운 카페나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으며,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빵집도 등장하는 등 글루텐프리 열풍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글루텐 섭취 시 두통이나 소화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 연구결과가 호주에서 발표됐다.
그 이후에도 글루텐프리 식단의 긍정적 효과를 해외 언론들은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글루텐을 섭취할 때 문제가 되는 현상을 흔히 글루텐 불내증이라고 한다.
정확한 병명은 ‘글루텐 과민성 장질환’이다.
체내에 글루텐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없거나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글루텐을 섭취하면 장을 자극하고 장 점막의 돌기가 위축돼 영양소를 흡수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글루텐의 섭취로 인한 질병은 몸 안에 글루텐을 처리하는 효소가 없어서 생기는 셀리악병이나 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글루텐 민감성으로부터 오는 병의 일종인 글루텐 불내증 등이 있다.

셀리악병은 영양흡수를 돕는 소장 융모를 사라지게 만들어 영양실조 및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불러온다, 이 병의 발병 유전자는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의 약 35~4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셀리악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됐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셀리악병 환자는 30세에서 50세 사이로 나타났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 가능한 질병인 셈이다.

밀가루를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이는 글루텐 불내증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글루텐 불내증은 소화장애, 피부질환, 골밀도 저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을 계속 먹으면 불면증, 두통이 생기고, 생리불순, 피로, 감염 질환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아토피 역시 글루텐 불내증의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밀가루를 끊는 것만으로도 그 증세가 매우 호전되는 다수의 사례가 있다.

아울러 글루텐과는 무관하지만 무조건 밀가루 음식을 끊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과 화를 잘 내고 우울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글루텐을 섭취하는 것을 맹목적으로 피하기보다는 먼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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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2. 6. 10:55

하지정맥류 질병정보2018. 2. 6. 10:55

거리에 나선 여성들의 다리에서 간혹 푸른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여성이 이런 경우다.
이처럼 다리에 툭 튀어나온 핏줄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 여성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일부가 확장해 피가 소용돌이치기 때문에 생긴다.
인체의 정맥에는 피가 심장으로 흘러가도록 하고, 아래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판막이란 구조물이 있다.

그런데 이 판막의 기능이 손상되면 피가 역류해 다리의 혈관이 굵어지게 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3배 정도 더 많이 발견된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세탁소·교단·식당·백화점·병원 등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 다리가 쉽게 피곤하거나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

▶ 오래 서있으면 뒷다리가 아프다

▶ 밤에 다리에 쥐가 자주난다

▶ 발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흔하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하지피부궤양·출혈·부종·피부색 변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높은 굽(하이힐)을 신을 경우 종아리가 좀 더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종아리의 이완·수축 운동의 범위가 적어지면서 정맥이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압력)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돼 부종과 피로감이 빨리 온다.

장시간 서있을 경우에도 판막에 필요 이상의 하중을 주게 돼 판막이 망가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을 때도 장딴지 근육의 이완과 수축 운동이 없기 때문에 다리 정맥에 핏덩어리가 생겨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좋지 않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생겼을 때 초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때는 주사경화요법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해야 한다.

주사경화요법은 정맥류를 굳히는 약물을 상태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 주사하는 방법이다.

수술을 할 경우엔 국소마취로 아프지 않도록 하므로 입원하지 않고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귀가 후 통원치료는 10일 정도 걸린다.
수술은 치료기간이 짧은 대신 주사경화요법과 달리 약간의 흉터가 남는다.


◆ 하지정맥류 주의사항

- 장시간 서있을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 걷기·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지 않는다.

- 굽 높은 신발이나 꽉 죄는 옷을 피한다.

- 사우나 족욕 등 뜨거운 곳에 다리를 오래 노출하지 않는다.

- 타박상 등 다리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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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