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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7 산전 기형아 검사
  2. 2014.02.07 급성림프구성백혈병
2014. 2. 7. 13:30

산전 기형아 검사 육아건강2014. 2. 7. 13:30

임신부나 그 가족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가 건강할까하는 불안감으로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만일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적 기형을 갖고 있는 신생아가 태어나면 부모와 다른 가족은 물론 본인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 받기 때문입니다.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약 3%정도이며, 이중 1%는 심각한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는 평생 장애를 갖게 되고, 대부분 다발성 기형을 동반하므로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행히 최근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산전에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대부분 산모들이 산전에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산전에 염색체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양수 검사, 융모막 융모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임신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을 위한 검사는 언제 받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 임신부들이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triple 또는 quad test)를 검사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의 결과에 따른 양수 검사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검사는 가장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산전기형검사방법으로 임신 14-20주 사이에 임신부의 혈액을 채취하여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 인히빈의 농도를 측정하고 컴퓨터로 분석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 후 결과에 따라 양수검사 필요성을 결정 하는 검사입니다. 이 때 삼중표지자 검사인 3가지 호르몬(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비결합에스트리올)의 농도를 이용하여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고, 여기에 인히빈이라는 물질을 추가로 검사하여 4가지 호르몬으로 위험도를 계산하는 것을 사중표지자검사라고 합니다.
그 결과 다운증후군에 대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양수검사를 시행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즉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검사방법이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검사 결과 ‘이상이 있다’라고 나온 것은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이므로 양수검사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 결손 또는 복벽기형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임신부의 혈액으로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계산. 검사시기 : 임신 14~20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되면 양수검사 시행. 확진 : 염색체 이상-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신경관 또는 복벽결손-양수내 아세틸콜린에서테라아제 존재 유무 또는 정밀초음파검사로 태아 기형 확인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
다운증후군이란 1866년 다운(Down)이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설명한 질병으로, 양쪽 눈썹 사이가 넓으며, 코와 머리 뒤통수가 납작하고 넓어 동양 사람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몽골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59년 다운증후군은 염색체이상에 의한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정상인은 23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모두 46개인데 반해 다운증후군은 21번이 세 개의 염색체로 모두 47개인 염색체를 갖게 되는 염색체 질환입니다.


정상인과 다운증후군의 염색체 비교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다운증후군의 핵형분석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는 염색체 21번이 3개인 삼염색체로, 전체 다운증후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 5%에서 염색체의 위치가 바뀐 전위, 그리고 3% 미만에서 정상 염색체와 삼염색체가 섞여 있는 모자이크현상으로 발생됩니다. 보통 엄마와 아빠의 염색체 21쌍이 각각 반으로 나뉜 것이 수정되는 것이 정상이나, 다운증후군은 엄마 염색체 21번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아빠 염색체와 수정되어 21번 염색체가 3개로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운증후군은 90% 이상이 모계(엄마)로부터 유전되며,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21번 염색체의 분리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임신부의 나이에 따라 다운증후군의 발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나이는 태아 다운증후군의 확률을 예측하는데 전통적인 기준이 되었는데 그림에서 보듯이 임신부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낳을 확률이 1/250 이상으로 증가하므로 이를 근거로 분만 시 산모의 나이가 만으로 35세 이상이면 양수검사를 하도록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임신부 나이와 다운증후군 위험도와의 관계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사실 다운증후군 태아의 70%는 35세 미만의 젊은 산모에서 태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전 다운증후군 진단 목적으로 양수검사를 실시할 때 그 대상을 35세 이상의 임신부로 하는 경우 산전에 다운증후군의 아이를 진단할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1984년 미국의 Merkatz라는 의사가 혈청 알파태아단백의 농도가 다운증후군을 임신한 여성에서 낮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이 후 여러 연구 끝에 현재의 삼중표지자 검사가 정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신 중반기에 알파태아단백,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에스트리올 등을 이용한 삼중 표지 검사가 1990년대 초부터 다운증후군을 검진하기 위한 검사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는 삼중표지자 검사에 인히빈 호르몬을 추가한 것입니다. 기존의 삼중표지자 검사는 다운증후군 태아를 발견할 확률(발견율)이 약 70% 정도였습니다. 즉 30%의 다운증후군 태아는 산전에 진단이 되지 않으며 동시에 높은 위양성률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산부인과 의사들은 삼중표지자 검사에서 위양성률을 줄이기 위하여 인히빈을 추가로 포함한 사중표지자 검사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이용하면 산전에 다운증후군을 발견할 확률은 80%로 증가하게 됩니다. 2004년도 이후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사중표지자 검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혈중표지자 검사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여 위험도를 계산합니다. 이 때 흡연, 당뇨병, 쌍태아 임신 등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인종에 따라 호르몬의 정상 수치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임산부의 특성을 기록한 후 분석하게 됩니다.
모체혈중표지자 검사의 가장 큰 목적은 다운증후군 태아 진단을 위한 양수검사 필요성 유무를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지자 검사에 사용되는 호르몬으로 태아의 다른 선천성 기형의 발견에도 사용되는데, 알파태아단백이 정상 임신부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 또는 복벽결손과 같은 기형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즉, 임신 14-18주 사이에 혈중표지자 검사를 하여 표지자 중 알파태아단백이 일반인보다 2.5배 증가한 경우 우선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크기와 임신 주수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임신 주수가 틀리면 임신 주수를 수정하여 알파태아단백이 정말 증가했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임신 주수가 정확한데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되어 있다면 혈액검사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때 약 30% 정도는 정상으로 확인되는데 재검에서도 알파태아단백이 증가하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신경관계통과 복벽의 결손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일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 양수 검사를 시행하여 양수 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의 유무, 알파태아단백을 측정합니다. 이때 필요에 따라 염색체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일 알파태아단백이 매우 높아 3.5배 이상 증가되어 있거나, 임신 주수가 19주 이상이면 재검하지 않고 바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양수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는 각 표지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다운증후군 외의 염색체 이상을 검진할 수도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외의 에드워드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하여 위험도가 증가한 경우 양수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는 임신중반기에 검사가 진행되므로 진단시기가 다소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임신 일삼분기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임신 일삼분기 선별검사의 장점은 더 이른 임신주수에 태아의 이상을 발견하여 염색체 이상, 심장 결손 등의 위험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 더 안전하게 임신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에 비하여 몇 가지 제한점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이 초음파를 이용한 목덜미 투명대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목덜미 투명대 측정 삽화, 임신 10~14주 사이에 태아 목덜미 부위의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 - 두껙 증거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윰모막유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복부 또는 질초음파를 통해 임신 10-14주 사이의 태아 목덜미 부위에 투명하게 보이는 피하 두께를 측정합니다. 이때 두께가 증가되어 있으면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 목덜미 투명대 측정과 함께 혈액검사를 병행하면 태아 염색체 이상에 대한 위양성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과거 염색체 이상의 기형아를 출산한 병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비교적 빠른 시기인 임신 일삼분기에 목덜미 투명대를 측정하여 기형의 위험을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덜미 투명대 측정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 측정 
검사방법 :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 목뒤 피하 두께를 측정. 검사시기 : 임신10-14주. 검사결과 : 위험도가 증가하면 혈액검사를 추가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한다. 확진 : 염색체 이상-융모막융모검사 또는 양수 검사를 통한 태아 핵형 확인

양수 검사란 임신 15-20주 사이에 임신부의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막강으로 넣어 양수를 채취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태아의 염색체 분석을 위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양수를 채취하기 위해 복부를 바늘로 찌르게 되므로 많은 임신부들은 그로 인해 태아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태아 염색체 분석을 위한 검사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태아, 탯줄, 태반을 피해서 바늘을 찌르기 때문에 태아를 찌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복부를 소독한 후에 멸균된 바늘을 사용하므로 감염의 위험성 또한 희박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일시적인 질출혈, 양막파수가 약 1%에서, 융모막염은 0.1% 미만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검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도 양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수검사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 확인.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임신부 복부를 통해 바늘을 양수 내에 주입하여 양수를 채취한 후 양수 내 세포를 배양하여 태아 염색체를 확인. 검사시기 : 임신 15-20주. 검사결과 : 태아의 정확한 염색체 숫자를 알 수 있어 태아 염색체의 숫적 결함을 확인

양수검사 삽화.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안전하게 양수를 채취 → 채취된 양수 속의 태아세포를 배양 →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융모막 융모 검사는 임신 10-13주 사이에 복부 또는 자궁경관을 통해 태반 조직을 채취하여 염색체를 분석하거나 기타 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초기에 시행하기 때문에 태아 이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융모막융모검사는 임신 1/3분기에 시행되므로 임신 중기에 시행하는 양수 검사에 비하여 유산의 위험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복부를 통한 검사보다 자궁경부를 통한 검사가 좀 더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검사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사의 필요성을 설명 받게 됩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융모 검사를 하여야 하는 경우 주로 질과 자궁경부를 통한 융모막 융모 생검을 시행 받게 됩니다.

융모막융모생검에 대한 검사목적 : 태아의 염색체를 진단. 검사방법 :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작은 튜브를 자궁경부 또는 복부를 통해 삽입하여 태반조직 일부를 채취. 검사시기 : 임신 10-13주. 검사결과 : 채취한 태반조직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 확진 : 융모막융모 검사를 통해 태아 염색체 이상을 확진

융모막 융모 생검 관찰 삽화. 태반조직의 일부인 융모막을 채취하여 염색체의 이상여부를 확인.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검사 결과는 인종이나 체중, 다태아 여부, 당뇨, 체외수정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도를 측정할 때 임신 주수, 산모의 연령, 인종, 체중 등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 주수에서 오차가 날 경우 위양성이나 위음성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사 당일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임신 주수를 정확히 계산하여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이것이 태아의 이상으로 확진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추가적인 검사, 즉 양수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사중표지자 검사를 통한 다운증후군 태아의 발견율은 약 80%이고, 양성 예측율은 약 2%입니다. 즉 다운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임신부 100명 중 약 80명에서는 혈청 검사결과가 고위험군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20명에서는 저위험군 (정상)으로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사중표지자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 할지라도 실제 다운증후군 태아로 확인되는 경우는 100명 중 약 2명에 불과하므로 (즉 양성예측율 2%) 혈청표지자 검사가 다운증후군을 확진하는 검사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중표지자 검사가 정상이라도 100% 정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또 비정상이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충분히 설명을 의사에게 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가 양성이면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임신주수를 다시 확인하고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혈중표지자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으로 나왔다면 다시 재검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검사해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기에 삼중 또는 사중표지자 검사와 같은 임신부의 혈액검사로 신경관결손, 다운증후군 또는 18번 세염책체의 발견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검사방법과 결과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그 결과가 확진이 아니며 이러한 경우 양수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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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7. 13:14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질병정보2014. 2. 7. 13:14

백혈병의 개념과 발생부위
백혈구는 골수구 세포와 림프구 세포로 나뉩니다. 골수구 세포는 호중구, 호염구, 호산구로 나뉘는데, 전체 백혈구의 50~60 %를 차지하고 림프구 세포는 35~45 %를 차지합니다. 림프계는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세포를 포함하여 몸 전체에 거미줄처럼 퍼져 순환하는 면역조직으로 우리 몸의 필터와 배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관은 림프의 통로가 되며, 몸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전이의 통로 역할도 하게 됩니다. 림프관의 도중에는 림프 조직으로 이루어진 림프절이 있으며 림프절에서 림프구가 형성됩니다. 림프구에는 T-세포, B-세포,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등이 있습니다.
항체를 형성하며, 항체는 항원에 결합하여 면역 반응에 관여합니다.
T-세포는 조절기능과 직접적인 세포독성 기능이 있습니다. 조절기능의 T-세포는 협력 T-세포로 B-세포, 자연살해세포 등을 자극합니다. 또한 이들 자극을 억제하는 억제 T-세포가 있다고 추정됩니다. 세포 독성 기능은 세포독성 T-세포가 관여하며 세균이 감염된 세포, 암세포, 이식편 조직 및 세포들을 공격합니다.
특정 항원을 인식하지 않으면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세균,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림프구의 종류
백혈병은 혈액 또는 골수 속에 종양세포(백혈병 세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백혈병은 경과에 따라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구분합니다. 또한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골수성백혈병(급성비림프구성백혈병)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나뉩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 혈액으로 퍼지는데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하는 질병입니다. 대개 골수나 말초혈액에 림프모세포가 20%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림프구성백혈병으로 정의 합니다.
과거 FAB(French - America - British, 1985)분류를 많이 사용했으나 1999년에 국제보건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림프구에서 유래한 종양에 대해 형태학적, 임상적, 면역학적, 유전학적 정보를 종합해서 새로운 분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1999) 분류 1.B-세포계열: 전구B세포종양, 전구 B세포 림프모구성 백혈병/림프종(전구B세포 급성 림프모세포성 백혈병) 2.T-세포계열: 전구 T세포종양, 전구 T림프모세포성 백혈병/림파종(전구 T세포 급성 림프모세포성 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FAB(French-America-British, 1985)분류 1.L1: 작은림프모구, 적은양의 세포질, 일정한 모양, 핵인은 뚜렷하지 않음 2.L2: 큰 림프모구, 세포질이 세포면적의 20%이상, 다양한 크기와 모양, 25%이상에서 핵인 관찰 3.L3: 큰림프모구, 세포질은 중등도로 풍부, 호염기성, 공포 함유, 버킷 림프종세포와 유사한 모양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미국 통계상으로는 연간 10만 명당 1.2명이 발생합니다. 환자 나이의 중앙값은 11세인데, 남자들에게서 다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급성백혈병 중 약 3/4은 성인에게 발생하는데, 한국인의 성인 급성 백혈병의 64%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이고, 23%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상세불명백혈병 12%입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2009년 조혈계 암 중 림프구성 백혈병은 연 658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전체 암 중 0.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1.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373건, 여자가 연 285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이 26.3%로 가장 많고, 10대가 16.9%, 70대가 10.8%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대부분은 암 발생의 원인을 모르며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 감염, 흡연, 방사선 조사, 화학 약품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 그리고 항암제 등의 치료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하여 암유전자가 직접 또는 인접 부위 유전자들의 변화에 따라 활성화되면 백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위험요인: 유전적소인, 방사선 조사, 화학약품과 그 밖의 직업성 노출, 항암제 등 치료약제, 바이러스
항암제, 특히 알킬화제들은 염색체 손상을 일으켜 이차성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멜팔란, 부설판, 프로카바진, 에토포사이드, 독소루비신 등)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나 HTLV-1(인간 T-세포 림프친화성 바이러스 1형)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골수세포 내의 염색체에 손상을 주고 면역 체계의 이상을 초래하여 백혈병을 일으킵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한 후천성면역결핍증도 림프구성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 일부 인과 관계가 증명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그 원인을 피해야 합니다. 다량의 방사선 노출과 벤젠, 담배, 페인트,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에의 노출, 알킬화제, 에토포사이드나 독소루비신 같은 항암제에 노출, 클로람페니콜, 페닐부타존 등의 약제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내 백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이 병인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급성백혈병 환자는 피로, 체중 감소, 발열과 감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하여 빈혈, 백혈구 이상, 혈소판 감소 등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간단한 신체검사를 통하여 림프절 종대, 간종대, 비장종대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급성백혈병 환자의 증상은 대부분 골수에서 암세포가 자라 정상 조혈 작용을 억제하여 조혈을 방해하므로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이 있고 혈소판 감소로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나고, 잇몸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기능의 저하로 몸살 기운, 발열 등의 증상과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초기 증상: 빈혈(피로, 쇠약감, 안면창백), 혈소판 감소(코피, 멍, 잇몸출혈), 면역기능 저하(몸살,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병이 진행되면서 백혈병 세포의 침윤으로 잇몸 비대증, 간종대, 비장종대, 림프절종대 등이 나타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다리, 팔, 허리뼈와 관절에 통증이 있고 중추 신경계에 전이가 된 경우 심한 두통과 구토, 복시가 생깁니다.
신체 검진과 병력을 확인하며, 혈액 검사와 골수 검사, 면역 표현형 검사, 세포 유전학검사, 분자 생물학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말초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 수를 측정하여, 혈액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말초 정맥에서 채취한 혈액 또는 손끝 모세혈을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얇게 펼친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각 혈액 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모양과 수의 분포를 파악하여, 백혈병 진단에 사용합니다.
혈액 검사상 이상이 있는 경우 골수 검사를 합니다. 대개는 골수 검사로 확진을 합니다. 골수 검사는 도말 검사와 조직 검사를 모두 시행하여 진단하게 되며 결과는 2-3일 정도 걸립니다. 그 외에도 골수를 채취하여 면역 표현형의 분석, 염색체 검사와 분자 유전학적 검사를 아울러 시행하여 진단 및 분류에 활용합니다.
백혈병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백혈병 아형 분류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염색체의 구조와 이상을 보기 위해 시행하며 진단 및 예후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서 흔한 염색체 전좌
진단 및 분류에 사용되며, 예후의 지표로 삼고 향후 치료의 경과관찰과 미세잔류병의 추적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비해 중추신경계 전이가 흔하므로 질병이 중추신경계(척수와 뇌)로 침윤되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을 채취하거나 뇌척수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백혈병 세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전 질병의 병기 및 치료 성과와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골수검사 소견: 세포가 주위 적혈구에 비하여 약간 크고 핵 가운데 인이 뚜렷이 보이며 세포질이 적고 핵이 상대적으로 큰것이 백혈병 세포입니다.
골수검사 및 특수혈액 검사를 통해 대부분 감별진단이 가능하며 급성골수성백혈병,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라도 여러 종류가 있고 치료방법이나 예후도 각각 다릅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따로 병기를 나누지 않고 치료 예후 변수에 따라 고위험군, 표준 위험군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후 인자를 나누어서 치료하는 목적은 재발의 가능성이 적은 환자들에게 독성과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를 하여 신경 손상이나 지능 장애 등을 방지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하기 위함입니다.

치료예후 변수에 따른 고위험군, 표준 위험군의 구분 1.고위험군: 완전관해 유도기간이 4-6주 이상 걸릴때, 특정염색체 이상(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상, 염색체 전위 등), 진단시 말초혈액 백혈구 수치 50,000㎣ 이상인 경우, 진단 시 중추신경계 침범이 있을 경우, 30세 이상인 경우 2.표준위험군(저위험군): 정상 염색체, 30세 이하인 경우, 완전관해 유도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 진단시 말초 혈액백혈구 수치가 5000㎣ 이하인 경우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의 목적은 완전 관해, 즉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골수의 기능을 회복하고 혈액 세포의 수적 균형 상태를 이루는 것입니다. 소아와 성인이 성적이 다르며, 소아에서는 약80%의 무병생존율을 나타내지만 성인에서는 30~50% 정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에서 관해율, 관해 유지 기간 또는 수명 등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환자의 연령, 백혈구 수, 관해에 도달하는 기간, 면역 표현형, 염색체 소견(필라델피아 염색체 유무) 등이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방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항암화학요법은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혼합하여 쓰며, 용량은 개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림프성백혈병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은 관해 유도 치료 및 중추신경계 예방 치료와 공고요법, 유지요법 같은 관해 후 치료로 나뉩니다.
관해 유도 치료는 혈액과 골수 내에 존재하는 백혈병 세포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관해 유도 치료는 보통 4~6주 걸리며 대부분의 경우 4주 정도에 관해를 이루게 식니다.
사용되는 약제로는 빈크리스틴, 스테로이드, 안트라싸이클린을 포함하는 치료가 근간이 되며, 여기에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씨타라빈과 같은 약제를 포함하여 치료합니다. 완전 관해에 도달할 확률은 약 70~90% 정도입니다. 완전 관해란 관해요법 이후 골수검사 시 모세포가 5% 이하이며 세포충실도가 20%이상을 보여주며, 또 피의 수치가 정상을 회복하며 이러한 4주 이상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완전 관해가 규명되면 관해 후 치료가 시작됩니다.

완전 관해가 확인되면 백혈병 세포의 중추 신경계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중추 신경계 예방 치료가 시행됩니다. 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추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경우 진단 당시 중추 신경계 백혈병의 발생 빈도는 5~10% 정도입니다. 초기 항암화학요법으로 골수 및 말초 혈액에서 완전 관해가 되었다고 해도 중추 신경계는 아직 관해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추 신경계 예방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성인 환자 중 약 40%에서 중추 신경계 재발이 일어납니다. 중추 신경계는 뇌, 혈관 장벽이 있어 항암제가 잘 가지 않아 약제들이 잘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뇌척수액에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완전 관해에 도달하면 골수와 혈액 중의 백혈구 세포는 거의 사라지게 되지만 잔존 백혈병 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관해 후 치료의 목적은 현미경으로는 발견되지 않지만 체내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질환의 재발을 막고 장기 생존을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관해 후 치료가 지연되지 않고 진행되어야 합니다. 관해 후 치료는 면역 표현형과 위험 인자에 근거하여 항암제의 종류와 조혈모세포이식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항암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공고 요법, 유지 요법, 강화 요법 등이 있습니다.
관해 유도 치료로 관해가 이루어지면 환자의 순응도에 따라 수회에 걸친 공고요법을 하게 됩니다. 공고요법은 남아있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여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지요법 중 강화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강화요법은 유도요법 때보다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공고요법에 사용되었던 약제를 병용하여 투여 하게 되며, 강화요법이 끝난 후에는 계속해서 표준 유지 치료를 합니다.
공고요법 후 1년 6개월에서 2년가량 유지요법을 합니다. Methotrexate (MTX)와 6-mercaptopurine (MP) 항암제를 먹게 되면 재발이 적어지고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중추 신경계 예방과 치료를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또한 남성의 고환에서 진단된 경우에도 사용합니다. 고환에 25%까지 백혈병 세포가 침범했을 때는 고환이 커지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고환에 침범된 경우에는 정맥 항암제로는 퇴치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정능력이 상실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중추 신경계처럼 예방 목적의 방사선 치료는 시행하지 않지만 고환이 침범된 경우나, 치료 후 재발이 된 경우 등 치료 목적으로는 방사선 치료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1,800~2,400cGy의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또한 조혈모세포이식과정에서 전처치의 일환으로 전신방사선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시행되는 조혈모세포이식은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1차 관해 시에 시행합니다.
가족 중에 HLA가 맞는 공여자가 없으면 자가 이식이나 비혈연간 혹은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치료 성적은 소아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성인은 소아에 비하여 불량한 예후를 가진 유전적 이상이 많은 것에 일부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관해가 오지 않는 경우에는 약제를 바꾸어 관해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후가 지극히 불량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t(9;22)]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경우가 25% 되며 50세가 넘은 경우에는 그 빈도가 40% 이상까지 증가됩니다. 이런 경우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글리벡과 같은 표적항암제를 투여하여 이식 성적을 높인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의개념

새롭게 진단된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 지침
항암제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주요한 장기에 독성과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과 독작용은 환자의 약물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다양합니다.
골수 기능 억제, 오심, 구토, 설사, 점막염, 심장 독성, 폐렴, 출혈성 방광염
신경계말초독성, 변비, 설사, 고혈압, 저혈압, 다뇨, 탈모, 팔다리의 저림, 골수 기능 저하
골수기능억제, 오심, 구토, 점막염, 탈모, 식욕부진, 작은 정맥에 주사할 경우 정맥 자극이 나타남
고혈당, 부종, 위장장애, 골다공증, 불면증
혈액 수치 감소(빈혈, 출혈, 호중구 감소), 점막염, 오심, 구토, 간독성, 탈모, 중추 신경계 이상
골수 기능 억제, 점막염, 설사, 오심, 간독성, 급성 폐렴, 발작, 탈모, 신독성, 척수 주입 시 중추 신경계 독성
일시적인 탈모와 전신 쇠약감을 가져오며 학습 장애를 비롯한 심각한 중추 신경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MTX를 같이 투여하는 경우에 수리능력의 감소와 운동기능의 감소가 생길 수 있고 척수 강내 투여 후에 지망막염, 요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럽거나 구토, 심한 두통, 경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수개월이나 수년 뒤에 대뇌백질뇌증(뇌자체가 병변을 일으키는 것) 같은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전신방사선 조사 후 첫 며칠부터 수개월 내에 올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장염, 점막염, 탈모, 구강 건조증, 피곤증 등이 있으며 몇 달 혹은 수 년 후에 올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간질성 폐렴, 갑상선 기능 저하, 백내장, 불임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조사로 인한 부작용들은 방사선 분할 조사, 적절한 차폐 기술의 도입으로 많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t(9;22)〕 양성인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와 함께 글리벡을 복용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 체액 정체, 설사, 근육경련 등입니다. 그러나 그 증세가 대부분 경미하거나 보조 약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폐렴, 우울증, 경련, 심부전, 혈전증, 색전, 출혈이 있으며 드물게 빈혈,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골수 억제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식 관련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재발은 골수, 중추 신경계, 고환이나 난소 등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관해 유도 기간이 4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경우,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골수에서의 재발이 중추 신경계 재발에 비해 흔하며 고환 및 기타 부위의 재발도 드물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각 치료 기관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면서 혈액, 골수 및 뇌척수액 검사를 하여 관해의 유지 혹은 재발 여부를 판정해야 합니다.
동종 이식 이후 또는 항암화학요법 이후에 재발된 경우는 관해, 공고 요법 때 쓰지 않았던 약제를 사용해 재관해를 유도합니다. 1년 이상 관해 상태로 있다가 재발한 경우는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재발한 경우와는 질적으로 달라 상대적으로 높은 관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에 있어서 성인의 70~90% 환자에게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전 관해가 유도되며 완치율도 20~35%입니다.
1차 관해에 이른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의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의 완치율은 형제간 50~60%, 타인간 40~50% 정도이며, 2차 관해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시행된 조혈모세포이식의 완치율은 10~3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염색체 〔t(9;22)〕 양성인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으로는 완치율이 10% 미만이지만, 글리벡을 항암제 함께 투여한 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했을 경우 성적은 장기무병 생존율이 40~60%정도입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경우 완전 관해 이후에 뇌척수 재발 방지 치료로 척수강 내에 항암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는 점,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단독으로 관해 후 치료를 하는 경우 공고 요법 후에 유지 요법으로 약 2년간 항암제를 복용하는 점입니다.

동종이식을 받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성적: HLA가 일치하는 형제간 동종 이식을 받은 고위험군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성적은 전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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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