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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7. 20:48

코로나19 이기는 면역력 건강생활2020. 3. 17. 20:48


면역력이란 세균,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항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인체 방어시스템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병원균, 독소, 유해물질 같은 외부 인자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암세포를 포함한 건강을 해치는 모든 위험 요소에 대해, 인체를 보호하고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방어력을 말하기도 한다.

면역 기능의 작용으로 인체에 해로운 병균이나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세포가 생기면 찾아서 제거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염증이 생기면 붓고 아프고 열이 나는데, 이런 반응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면역 작용의 결과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이겨낼 저항력이 있고 감염되더라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면역력은 갖고 태어나는 ‘선천 면역’과 병에 걸린 후 또는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생기는 ‘획득(적응) 면역’으로 나뉜다.

예방백신이나 전문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에 대응할 최선책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과 함께 우리 몸 속의 보약인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평소 면역력이 잘 구축돼 있다면 감기 같은 사소한 질병은 물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유행에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건강한 사람도 틈틈이 자기 몸의 면역력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들은 더더욱 면역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특히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는데 입술포진, 구내염, 감기, 장염 같은 질병에 자주 걸리게 되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면역 작용에 의해 억제돼 있던 비활동성 간염, 잠복 결핵, 대상포진 같은 질환들이 나이가 들거나 면역이 약해지면 어느 순간 활동성으로 진행되거나 잠재되어 있던 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이유로는 노화,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주된 요인이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같은 계절적인 요인, 미세먼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면역계의 기능도 약화된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거나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에서는 그만큼 외부 병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음식도 면역력과 관련이 높다.
설탕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 식품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포화 지방산이 높은 기름진 음식 등을 장기간 지속해서 섭취하면 체내 면역이 약화될 수 있다.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또한 면역 불균형을 일으켜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면역력은 체온이나 호흡, 혓바닥 상태 등 일상에서 여러 지표로 감지할 수 있다.
우선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된다.

바이러스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장 활동성이 좋다.
이 시기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만큼, 정상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생기면 숨 쉴 때 잡음이 섞일 수 있고 혓바닥에 설태, 궤양이 돋거나 구내염이 생기는 것도 면역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면역력을 증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일과 먹는 것의 균형을 강조한다.
과로해서 체력이 바닥나거나 과식으로 혈관 속에 기름이 쌓이면 면역세포들이 제 기능을 못한다.

스트레칭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혈류의 양과 속도가 10배까지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면역계를 자극한다.
10분 정도 걷기나 계단 오르기도 좋다.
운동은 편안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해야 한다.
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충분치 못한 수면은 선천 면역을 유지하는 ‘NK세포’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고 후천적 획득 면역에서 중요한 ‘CD4 및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켜 코로나19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

수면은 하루에 최소 7시간 이상 취해야 하며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

햇빛은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조량은 수면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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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