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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3. 13:30

겨울철이면 유난히 심해지는 정전기 건강생활2020. 1. 13. 13:30


겨울철이 되면 추위와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정전기입니다.
정전기라고 하는 것은 흐르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전기라고 해서 정(靜)전기라고 합니다.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는 ‘마찰’ 때문입니다.
물체를 이루는 원자 주변에는 전자가 돌고 있습니다.
원자핵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전자들은 마찰을 통해 다른 물체로 쉽게 이동을 합니다.
이때 전자를 잃은 쪽은 (+)전하가, 전자를 얻은 쪽은 (-)전하를 띠게 되어 전위차가 생기는데요.
생활 속에서 주변의 물체와 접촉하면 마찰이 일어나죠? 그때마다 우리 몸과 물체가 전자를 주고 받으면 몸과 물체에 조금씩 전기가 저장됩니다.
한도 이상의 전기가 쌓였을 때 적절한 유도체에 닿으면 그 동안 쌓았던 전기가 순식간에 이동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파크를 일으키며 이동하는데 이러한 경우를 정전기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정전기가 유독 잘 통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정전기는 건조할 때 잘 생깁니다.
수증기는 전기친화적인 성질이 있어, 주변의 전하를 띠는 입자들을 전기적 중성상태로 만듭니다.
따라서 습도가 비교적 높을 때에는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전기는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잘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정전기가 유독 잘 발생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머리카락 혹은 몸 자체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 비해 적게 흘리는 사람,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보단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정전기가 더 잘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전기는 주로 물체의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피부’가 정전기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보통 남자보다 여자가, 어린이보다는 노인이,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정전기에 민감하고 남자는 약 4,000볼트가 되어야 전기를 느끼고 여자는 2,500볼트만 되어도 전기를 느낀다고 합니다.

습도가 10~20% 정도로 건조한 날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땐 습도 조절을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가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따라서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만들고 모발 속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정말 심하다면 옷을 입기 전 모발을 70% 정도 말리고 나일론 빗 혹은 플라스틱 빗으로 빗기보다는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여 빗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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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