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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1. 09:32

반영구화장과 문신 건강생활2012. 9. 11. 09:32

반영구화장이란 문신으로부터 발전한 새로운 기법의 화장술로 아름다움을 만들어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화장술’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을 의미하며 이후에는 서서히 흐려져 사라지게 되므로 문신처럼 영구적으로 남지는 않습니다. 반영구화장이 여러 측면에서 문신과 다르며 어찌 보면 전혀 새로운 화장술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반영구화장을 문신과 혼동하고 있는데, 이는 반영구화장이 문신 기술과 기계의 발달로부터 유래되었으며 그 용어에서 ‘영구(permanent)’라는 단어가 ‘오랫동안’, ‘영원히’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반영구화장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먹물이나 잉크를 이용한 문신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신을 한번 해 놓으면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을뿐더러 처음에 시술하였던 색상이 푸르스름하게 변질되어 매우 부자연스럽고 강한 인상을 남기므로 지금도 과거 문신을 지우지 못해 창피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반영구화장도 한번 실수하면 도저히 지울 수 없고 큰 낭패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선입관과 매우 아플 것이라는 공포심 등이 있어 반영구화장을 하는데 반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영구화장은 아름다움을 창조, 보존하되 절대로 되돌릴 수 없는 시술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유지시켜 줌으로써 수정이 가능하고, 유행에 부응할 수 있으며 세월에 따른 개인의 변화와 노화에 맞추어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또한 기계와 약품의 발달로 시술 시 통증문제도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반영구화장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편리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반영구 화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 년 전에 도입되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반영구화장이 보급되면서 그 명칭은 미세 색소 주입술(micropigmentation), dermal pigmentation, dermagraphics등으로 조금씩 바뀌었으나 시술의 기본적인 방식과 원리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5-10 만 명의 여성이 문신을 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94% 이상이 문신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반영구 화장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문신, 반영구 화장은 의료 행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문신 시술 행위는 의학적 전문 지식으로 진찰, 처방, 투약 등을 시행해 질병 예방이나 지도를 하는 의료 행위로 본다”라는 판결이 나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나 Georgia, Indiana, Massachusette, Oklahoma, South Carolina, Vermont의 6개 주는 의료인만이 이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영구 화장술 또는 미세색소 주입술은 미용, 몸의 장식 목적뿐 아니라 백반증, 흉터, 유두륜 재건, 탈모증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재건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술이나 관련 분야 지식에 접해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반영구화장과 문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다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문신이 영구적인데 비하여 반영구화장은 일정기간 동안 유지되다가 서서히 옅어진다는 점입니다. 또 반영구 화장이 알레르기나 감염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데 비하여 문신은 광과민성 질환을 비롯하여 매독, 간염, AIDS 등 감염질환의 위험이 높고 원판상 홍반성루푸스, 악성림프종이 문신 후 수년 뒤에 생긴 예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반영구화장과 문신
피부색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는 멜라닌, 산화 및 환원 혈색소, 카로틴 등 입니다. 또한 이 성분 외에도 표피의 두께나 수분 함유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반영구화장술은 인체의 고유한 피부색을 인위적으로, 반영구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으로서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피부의 표피층 하부와 진피층 상부 사이에 미세색소를 주입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반영구화장
색소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바늘 끝에 색소를 묻혀 피부에 접촉시키는데 바늘의 운동과 시술자가 가하는 적절한 압력에 의해서 색소가 피부 내에 점착됩니다. 이때 색소는 피부의 바깥에 묻혀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 내에 삽입되는 것이고, 색소의 구성 성분 중 일부는 신체에 흡수되므로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색소 분자 크기는 6마이크론 이상 20마이크론 이하가 적당하며 균일해야 합니다. 분자의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는 색소가 피부 속에서 번지거나 흐리게 나타나고 너무 클 경우에는 색소가 덩어리져 고르게 분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영구 화장은 완벽한 메이크업과는 다르며 자연스러움이 특징이고 화장 자체를 대신하기 보다는 맨얼굴일 때 또렷해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되고 선명해지는 것이 장점임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실제 이 시술 후 외출 시 화장을 조금 더 해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화장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기본이 되어 시술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시술 받기에 앞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반영구화장은 한 번의 시술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2차 시술(리터치)을 통해서 두 번에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색소를 입히는 것은 쉬워도 지우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주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첫 시술에 임할 때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켜 2차 시술에서 수정 및 보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아야 합니다.


 반영구화장의 시술 준비 모습
이 방법은 환자가 색소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미리 검사하는 것으로 검사 직후와 24시간 이후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머리 뒤쪽 귀에 가까운 피부에 바늘로 몇 점을 찍어 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가렵거나 부어 오르거나 피가 응고되지 않거나 하면 본 시술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문신은 피부, 도구, 색소, 시술자의 소독이 불완전하여 감염되는 것이 큰 합병증입니다
보통 진피 유두부 상층까지의 상처는 반흔이 생기지 않지만 너무 깊이 시술하면 감염 및 이물 반응 등으로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신은 피부 내에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감으로 물질에 따라 항원이 되어서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킵니다.
각종 색소제를 피부에 주입함으로써 색소에 대한 국소 이물 반응도 보입니다.
주로 성행위나 불결한 침이나 주사바늘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일회용 바늘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반영구 화장은 피부를 관통하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러 가지 감염이 피부를 뚫는 바늘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저 기술이 발달되어 있어도 색소를 완전히 지워지기 이전 상태로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색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뿐더러, 레이저 시술 자체가 통증을 수반하며 여러 차례의 반복시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색깔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갈색이 들어가면서 검은 색만 쓰던 예전과 달리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병의 전파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멸균된 바늘과 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철저히 멸균된 일회용 바늘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바늘을 장착하는 장비의 구조상 바늘이 오염될 소지가 있습니다. 시술자는 시술 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시술 받은 사람도 시술 후 1주일간 사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만약 알레르기가 발생하다면 색소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색소의 주된 원료가 iron oxide 이므로 시술 받을 사람이 iron oxide 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피부반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색소 입자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색소 입자 주변에 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alc 성분이 있는 색소에서 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시술 후 그 자리에 켈로이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피부가 외상을 입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문신이나 반영구화장은 일종의 외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켈로이드는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술을 했을 때 보다 기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시술 부위의 제거술 이후에 더욱 잘 발생합니다.
MRI 촬영 시 시술 받은 부위가 부종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가 보고되었고 MRI 이미지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라인 시술을 받은 사람이 눈에 MRI 촬영을 할 때 이미지가 방해 받는데 이는 색소 내 iron oxide와 같은 금속 성분과 MRI가 상호 반응을 일으켜 나타내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피부내에 주입되는 색소는 극소량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특별한 후유증 없이 소실됩니다.
과거에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에서 재발성 단순포진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여러 개의 붉은 물집을 동반한 융기로 시작되는데, 처음 1~2일에는 입술주위에 통증이 있다가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이때 발열, 전신무력감,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등 다양한 전신 증세가 나타납니다. 물집은 며칠 후 저절로 터지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되는데 기간은 1~3주 정도 걸립니다. 일단 발생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항바이러스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며, 세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냉습포 요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Toombs 박사에 따르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 시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시술 부위를 제거하려는 것’ 이라 합니다. 1999년 Chiang 등이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한 보고에서도 아이라인 시술 후에 가장 주된 불만은 ‘색소가 부적절한 위치에 주입되었다’고 하는 것이라 보고하고 있습니다. 시술기법이나 숙련도가 시술자마다 다르고 예술적, 미적 감각을 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또한 시술 결과를 평가하는데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므로 이런 불만족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한 번 시술하면 수개월에서 수년씩 지속되고 쉽게 제거하기는 어려운 반영구화장 시술의 특성 상 시술자나 환자 모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만족스럽게 시술이 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술부위가 점차 흐려짐과 동시에 피부 깊이 주입된 색소의 위치 이동으로 인하여 시술 부위가 넓어지고 번져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시술 특성상 처음 시술 후 2-3일은 색이 굉장히 진해 보이는데 이로 인해 불만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기간을 잘 넘겨야 색깔이 자연스러워짐을 설명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불만족의 또 다른 원인이라면 세월이 지나면서 인체 구조가 변하고 계절에 따라 유행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깨끗한 선으로 시술 된 경우에도 피부가 늘어지고 피부색조가 변하고 주름지는 등 신체의 변화가 생기면 시술부위의 모양이 변형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또 유행이 바뀌면서 처음 시술했을 때와 달리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 대신에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런 문제들이 과거 문신에 비교할 때 반영구화장에서 훨씬 덜 발생하고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는 점입니다. 문신에 비해 색소의 색감이 매우 뛰어나고 변색이나 번짐이 훨씬 적게 일어나며 피부가 노화되어 모양이 변형되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색이 흐려져 없어지므로 억지로 지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반영구화장의 대표적 부작용

반영구화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문신을 제거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그 종류로는 레이저, 박피술, 난자법, 외과적 절제술 등이 있으나 각 방법마다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제거 방법보다 비교적 쉽고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보통 한 번에 제거되기 보다는 2개월 간격으로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정상 피부색보다 오히려 피부색이 더 밝아지는 저색소침착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처음 시술 방법에 따라 문신의 색소는 지워져도 결의 변화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층을 솔이나 미세 다이아몬드 가루로 마모시켜 벗겨내는 방법이나 이 방법은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용액을 색소 제거에 이용합니다. 때로는 박피술과 병행하여 사용이 되었으나 현재는 점차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산성 용액으로 색소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흉터가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생기므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문신 부위를 절제하는 것으로 레이저 등으로 치료해도 남는 경우 마지막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반영구 화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시술 받으시는 고객 분께서 컨디션이 안 좋으시거나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생리 중일 때 통증을 호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가 날 정도로 해야 색소가 착색이 잘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피가 나게 시술을 했을 시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번짐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화장 눈썹은 물론 자연눈썹 또한 문신색소 빛이 난다거나 색이 번져 보이는 것은 피가 났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이라인 시술은 빨리 시술하시는 원장님들이 있는데 빨리 시술하시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두고 시술하시는 원장님들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각 시술하시는 분들마다 테크닉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적인 차이가 나실 수 있습니다.

메디컬 투데이 2009.3.30
소독되지 않은 바늘 ‘C형 간염바이러스’감염 발생
대학생 안모(23,여)씨 2년 전 가격이 저렴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눈썹과 아이라인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안 씨는 “한동안 이유 없이 축 처지고 입맛이 없어서 피로가 쌓여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에서 한 건강검진 결과 ‘C형 간염’ 양성이라고 나왔다”며 “혈액으로 감염된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전에 저렴한 곳에서 받은 반영구화장 시술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감염된 혈액에 오염된 주사를 맞거나 한방 침이나 미용 문신시술 시 소독하지 않은 바늘 등에 노출 돼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군대입영대상자 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993년도에 C형 간염 보균자가 0.09% 정도였는데 2002년 0.25%를 기록해 10년 간 약 3배의 뚜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감염 후에 약 50~80%가 만성으로 진행하며 특징적인 임상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받아보고 확인하지 않으면 본인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문신이나 반영구화장 시술과 같이 미용을 이유로 혹은 치료를 위해 오염된 기구로 피부를 찌르는 행위, 무분별한 성적 접촉,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수직감염, 면도기나 칫솔을 공유할 경우에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쁜 현대 여성들을 위해 화장하는 시간을 줄여 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반영구화장’시 의료인이 아닌 비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바늘에 대해 멸균소독이 이뤄지지 않아 C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심지어 부종이나 각막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병원이 아닌 일반 피부관리실이나 찜질방 등에서 시술을 할 경우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의료기관 중에서도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하는지, 실제 시술 경험이 풍부한지, 소독과 청결에 신경 쓰는지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반영구화장 전문 BL클리닉(blclinic.net/micropigmentation) 오수연 원장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것은 기본적으로 다시 쓰여서는 안 되며 소독되지 않은 바늘이나 침을 맞지 않도록 해 감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원장은 “의료인도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지만 피부의 기본적인 생리, 해부학적 지식 등을 갖춘 전문의가 시술해야만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반영구화장술은 예술적 감각을 필요로 하는 시술이자 의료행위이므로 실력을 갖춘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피하고 만족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 2009.7.6
직장인 김모(26.여)씨는 1년 전 가격이 저렴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눈썹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한 동안 이유 없이 몸에 힘이 없고 입맛이 없어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건강검진 결과 ‘B형 간염’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주사로 감염되는데 김씨는 예전에 받은 반영구 화장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영구 화장 불법시술로 인해 김씨와 같이 바이러스에 감염 되거나 포진, 진물, 부종, 홍반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언론에서도 생얼이 대세라고 여겨지는 이때에 화장을 하지 않고도 예쁜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욕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반영구 화장에 대한 수요도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얼굴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할까? 다음은 미애로여성의원 서울대점(www.miaeroseoul.co.kr) 김형문 원장이 제시하는 안전한 반영구 화장 시술을 위한 조건입니다.
김 원장은 또한 각 시술 부위에 따른 주의점도 덧붙였습니다. 눈썹부위 시술은 눈썹 숱이 적거나 흐린 경우 그리고 눈썹이 짝짝이인 사람들에게 선호 받는 부위입니다. 피부가 약하면 각질이나 붓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시술합니다. 또한 자신의 피부와 헤어 색상과 조화되도록 시술해야 하므로 충분한 고려 후에 시술 받아야 합니다.
아이라인 시술은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는 것으로 안과질환이나 민감한 눈을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피부에 비해 연약하고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유념하여야 합니다.
입술 시술은 보통 다크레드 컬러가 가장 예쁘면서 무난하게 표현됩니다. 또한 붉은색 계열에 오렌지색 계열을 섞으면 화사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입술색, 피부색과 어울리는 색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술은 신경이 많이 몰려 있는 부위이므로 의사와의 상담으로 충분한 통증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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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