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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늘면서 어린이들의 부상도 빈번해지고 있다.

신나게 뛰놀다 넘어지거나 부딪히고 긁히면 상처가 생기는 법.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부풀어 올라 상처를 남기고 심할 경우 평생 없어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상처가 생기면 초기 대응을 놓치는 실수를 범한다.

상처는 생긴 직후 6개월 동안이 가장 중요하다.


상처가 자리를 잡는 이 시기를 성숙기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 관리를 잘못하면 상처가 덧나고 흉터가 생기는 것.

성숙기간 후, 즉 6개월 이후에는 흉터를 없애려고 노력해도 사실상 쉽지가 않다.


◆ 흉터, 수분 유지가 관건 

수영을 할 때 물이 필요하듯이 상처에도 수분 유지가 관건이다.

수분이 공급돼야 세포들의 이동이 원활해져서 흉터가 남지 않고 빨리 나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숙기간을 보내야 할까.


이 기간에는 무엇보다도 보습드레싱이 중요하다.

보습드레싱은 일회용 반창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상처를 보호하는 환경유지 기능에 세포의 적극적인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흉터가 마르고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준다.

만약 상처가 건조해지고 딱지가 생기면 세포의 움직임이 줄어들어 흉터가 짙게 남을 수 있다.


단, 진물이 날 때도 보습드레싱을 붙여놓고 상처가 낫기만을 바란다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마치 고인물이 썩듯이 진물이 묻은 제품이 피부에 닿아 있으면 상처의 감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흉터를 남기지 않는 연고 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연고 역시 치료효과는 높지만 피부 표면에 발라놓은 연고가 마르면 상처도 함께 말라버리기 때문에 흉터가 남기 쉽다.


◆ 피부 긴장할수록 흉터는 깊어져 

흉터는 상처 자체가 얼마나 깊게 생겼느냐가 가장 크게 좌우한다.

피부의 가장 겉 표면인 상피 일부에 상처가 생기면 흉터 없이도 금방 회복된다.

그러나 가장 깊숙한 곳인 진피에 상처가 생기면 관리를 잘해도 80% 정도 회복하기 힘들다.


두 번째는 감염 여부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금방 나을 수도 있다.

상처가 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염증이 오래 지속될수록 흉터는 짙어진다.


세 번째는 상처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가 땅기는 위치에 상처가 생기면 피부 긴장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흉터가 남는다.

긴장했을 때 피부 흉터가 커지는 메커니즘은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상처가 잘 아물면 상처가 생긴 6개월 이후부터는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는 벌어진 상태, 즉 긴장도가 높을 땐 흉터를 더 쉽게 남긴다.


따라서 일회용 반창고를 사용해서 상처가 생긴 피부를 당겨서 붙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화상이나 도드라지는 흉터일 땐 상처를 눌러주는 실리콘 제품들처럼 압력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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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