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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주요정보
낫적혈구장애는 적혈구가 낫모양의(겸상의) 비정상적인 모양을 띄면서 적혈구막의유연성이 감소하여 쉽게 용혈되는 질환입니다.

낫적혈구장애
적혈구가 겸상을 띄게 되는 것은 헤모글로빈 유전자의 변이로 인한 것으로 환자는 대개 42세에서 48세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대개 소아기 시기부터 발현하기 시작하고 말라리아가 흔한 열대 지방의 흑인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낫적혈구장애로 인해 다양한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낫모양의 적혈구는 모세혈관을 막아 각 장기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여 허혈성 손상과 심한 통증, 때로는 장기 기능 부전까지 유발시킵니다. 충분한 수액 공급과 통증 조절이 필요하며 통증 조절의 경우 질환이 어느 정도 조절될 때까지 마약성 진통제를 일정한 간격으로 투약하는 것이 추천되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감소된 혈류는 흔히 비장의 경색을 일으켜 기능 부전에 이르게 되고 따라서 세균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어 환자들에 있어서 예방적인 항생제의 사용과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밖에 급성 혈관폐쇄로 인해 발열, 흉통, 호흡 곤란, 단순흉부촬영상 폐포 침윤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용혈로 인해 갑작스럽게 혈색소가 심하게 감소하는 경우 G6PD 결핍이 동반된 환자에게 더 흔합니다. 치료로는 수혈과 같은 보조적인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갑작스럽게 비장이 확장되는 경우로 환자는 복부 팽만과 경직을 보입니다.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낫적혈구장애의 증상
낫적혈구장애는 11번 유전자의 단완에 위치하는 헤모글로빈의 베타 글로빈 유전자의 점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베타 글로빈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헤모글로빈의 응집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적혈구의 모양이 낫모양으로 변하여 본래의 유연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정상적인 적혈구의 막은 유연해서 좁은 모세혈관을 지난 후 다시 본래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지만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변형된 모양을 갖게 되어 혈관을 막거나 허혈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환자의 빈혈은 비장에서 적혈구가 용혈됨으로써 생기게 되는데 골수에서 용혈된 적혈구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 새로운 적혈구를 만들긴 하지만 파괴되는 양을 모두 보충하지는 못합니다. 정상적인 적혈구의 수명은 90일에서 120일 정도이며 환자의 적혈구는 이보다 짧아 10일에서 20일 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겸상적혈구병은 아프리카와 같은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 잘 발견되는데 그것은 말라리의 원충이 생애 대부분을 적혈구내에 살면서 헤모글로빈에 손상을 주고 적혈구가 빨리 파괴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서 헤모글로빈은 6-8g/dL로 감소되어 있고 골수에서의 조혈 작용 증가로 인해 그물적혈구 수는 증가되어 있습니다.
적혈구의 겸상화를 확인하는 방법은 헤모글로빈 전기영동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자유전학검사를 통한 질환돌연변이 검출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수산화요소(hydroxyurea)는 유일하게 FDA에서 허가가 된 약제입니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Hb F를 증가시키며, 백혈구, 적혈구, 그물적혈구 수를 감소시키고, 적혈구의 혈관 점착성을 감소시키는 효과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이 약물의 치료를 통해 급성기 통증의 빈도가 줄고, 입원기간과 수혈빈도가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시안산염(cyanate)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는 적혈구의 겸상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평생 섭취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혈관 폐쇄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므로 이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로 진통제 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아의 경우 매일 엽산 1mg과 페니실린 항생제의 투약이 필요합니다. 이는 소아의 미성숙한 면역체계 때문이며 출생 후 5세가 될 때까지 투약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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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