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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 10:49

레프섬병(Refsums disease) 질병정보2013. 8. 1. 10:49


질환주요정보
레프섬병(Refsum disease)은 엽록체의 분해산물인 C20의 측쇄지방산이 축적되는 독특한 과산화소체 대사장애로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입니다.

레프섬병
운동실조증, 다발성신경염, 색소성망막염, 청력감퇴 등의 임상증상을 보입니다. 야맹증이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 사춘기를 전후하여 증상이 시작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실조성보행, 건반사의 소실, 근육감퇴 등이 나타나며, 자세, 진동, 통증에 대한 감각이 소실되고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며, 녹내장, 백내장, 어린선 및 뼈의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신경의 전도속도가 느려지며, 뇌척수액의 단백질은 상승된 소견을 보입니다. 심전도에 전도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조직 또는 혈중 피탄산의 상승을 확인함으로써 진단됩니다.

치료는 피탄산이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인데 주로 낙농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시기는 소아기 초기부터 40대까지 다양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20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며, 25-40%의 환자들은 10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증상의 시작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어 언제 시작 된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망막색소변성으로 인한 야맹증이며, 소아기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의 네 가지 증상 즉 망막색소변성, 다발성말초신경병, 소뇌조화운동불능, 및 뇌척수액 단백질의 증가가 있으면 진단할 수 있으며, 그 외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심장의 이상, 신경성청력소실, 어린선, 뼈의 이상, 후각장애, 백내장, 동공의 이상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레프섬병의 증상
망막색소변성과 야맹증은 모든 환자들에서 보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초기 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생화학적인 진단이 내려지기 수년전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에서 야맹증 여부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망막전위도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망막색소변성의 4-5%가 레프섬병 때문으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그 후 시야가 좁아지며 마지막에는 시야가 좁게 보이는 대롱시각만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중심시각은 오랫동안 남아 있거나 정상인데 드물게는 시신경위축, 백내장, 유리체혼탁 때문에 중심시야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초기증상은 아니지만 만성 또는 진행성의 다발성신경병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같이 침범되는 혼합형이며, 양측이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하지의 말단부위가 주로 침범되어 근육위축, 근력약화, 감각의 이상 등의 소견을 보입니다.
소뇌의 기능 장애가 나타나서 조화운동불능이 비교적 늦은 시기에 나타나고, 근육위축의 정도나 감각신경의 소실에 비하면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진탕이나 움직임 시 진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후각신경과 청각신경이 주로 손상을 입습니다. 무후각증은 망막색소변성과 함께 초기 증상의 하나입니다. 청력의 소실이 아주 심할 수 있으나 평형감각은 손상을 입지 않습니다.
심장의 문제도 동반되어서 심근병증, 심비대, 심부전, 전도장애 및 심전도의 이상 등이 흔하며, 돌연사가 많습니다.
뼈의 이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무릎, 팔꿈치 및 어깨 관절이 양측성으로 침범되는 뼈끝형성이상이 옵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발허리뼈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 손발가락붙음증, 망치발가락 등이 보고 되어 있습니다.
피부 증상은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부터 주요 증상인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약간 건조한 피부부터 어린선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Phytanoyl-CoA 2 hydroxylase와 2-Hydroxyphytanoyl-CoA lyase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엽록소에 포함된 파이톨의 분해산물인 C20의 측쇄지방산인 피탄산이 축적되어 증상을 나타냅니다.
임상양상에 기초하여 레프섬병을 의심된다면 혈중 피탄산의 농도를 측정하여 200 umol/L이상일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PHYH라는 유전자는 피탄산 대사의 주요과정을 담당하는 phytanoyl-CoA hydroxylase를 인코딩하는 유전자로 레프섬병 환자의 90% 이상에서 변이가 발견됩니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피탄산은 외부에서 섭취된 것이므로 이를 제한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피탄산은 버터나 치즈 등의 낙농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고기에도 많이 들어 있으며, 참치에도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들을 제한해야 합니다.

레프섬병의 치료
엽록소에 포함된 파이톨은 피탄산의 전구물질이나 사람의 장에서는 분리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제한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가 잘 되고 있던 환자도 금식상태나 이화작용이 증가된 상태에서 자신의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증가하면 갑작스럽게 증상의 악화가 올 수 있으므로 이의 예방이 치료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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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