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Deficiency of Phosphoenol-pyruvate Carboxykinase) 질병정보2013. 7. 24. 10:10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증(PEPCK deficiency)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매우 희귀한 탄수화물 대사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단백질과 지방을 포도당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Phosphoenolpyruvate carboxykinase)라는 효소의 결핍을 원인으로 합니다. 이로 인해 피루브산(pyruvate)으로부터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포도당 생합성의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피루브산(pyruvate)으로부터 이산화탄소와 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체내에 젖산이 증가되어 젖산혈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저혈당증이 생기고, 근육긴장성이 떨어지며 간비대와 간 기능장애, 성장지연이 나타나 키와 몸무게가 정상에 비해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매우 희귀하여 의학문헌에 보고된 경우도 드뭅니다. 남녀 동일한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당은 생체 에너지의 원천으로 몸의 많은 기관과 조직, 특히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포도당의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증상이 발생합니다.
혈액에 과도한 양의 산이 생겨 젖산혈증이 나타나며, 근육의 긴장성이 저하됩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간의 크기가 커지고, 반면에 정상 아이들과 비교할 때 몸무게의 증가와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혈당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후 PEPCK 결핍증을 가진 유아는 간이 비대해지고, 일시적 호흡정지, 중등도의 지연된 운동기능을 가지게 되고, 식욕 저하, 구토, 혼수, 경련과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장애는 증가된 간의 효소, 알라닌, 글라신, 글루타민의 수치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시신경의 위축이 동반된 보고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포도당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효소인 PEPCK의 결핍증은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상에서 발생하는데, 두 형태 모두 포스포에놀피르브산 카르복시키나아제 효소의 유전적 결핍으로 나타납니다.
PEPCK 결핍의 두 가지 형태 모두 매우 희귀하고,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됩니다.
PEPCK 결핍에 영향을 주는 세포질(수용성)형태의 비정상 유전자는 20q13.31에 위치해 있으며,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l) 형태의 비정상 유전자는 14q11.2-q12에 위치해 있습니다.
염색체 위치 표기법
환자에게 특별히 나타나는 신체 소견은 오직 소변에 과당이 존재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본태성 과당뇨증의 진단은 소변을 검사하여 과당이 존재하는지 검사함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환자의 과당 내성 검사는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PEPCK 결핍증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 섬유모세포의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결핍을 확인시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PEPCK 결핍증에 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포스포에놀 파이루베이트 카르복시키나아제 효소가 부족할 경우 환자에게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들은 오심, 배고픔, 무력감(권태감), 차고 축축한 피부, 발한, 서맥(느린맥), 느린호흡, 의식 수준의 변화, 혼돈, 경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환자에게 이러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식이 있는 상태이면 사탕 및 오렌지주스를 먹게 하고, 의식이 없으면 포도당을 정맥으로 주사하여 저혈당증을 교정하고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환자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저혈당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추가적인 치료로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요법 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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