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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9. 10:11

타미플루 건강생활2019. 1. 29. 10:11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시스가 개발, 2016년까지 스위스의 로슈사가 독점판매했던 인플루엔자 치료제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의 상품명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로써 A형 인플루엔자 전반에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주요 치료 효과는 독감 증세의 악화 감소,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2차 합병증 발생 감소, 독감 잠복 기간의 감소 등이다.

타미플루는 이미 체내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전파를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증상 발현후 48시간 내에 복용하지 않으면 체감 효과가 급감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온몸을 들쑤실 때까지 보통 48시간의 감염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시간이 지나고나면, 이미 온몸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쑥대밭이 되고 있기 마련이라, 증상 개선 효과가 당연히 떨어진다.

인플루엔자의 증상 발현으로 부터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하여야 하며, 분량은 치료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한번에 한 알씩 10~12 시간 간격으로 두 번 복용으로 5일분이고, 예방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하루에 한 알씩 한 번해서 10일분이다.

반드시 처방받은 약은 5일분이어야 하며, 모두 먹도록 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시 내성 바이러스가 자연선택될 가능성을 높인다.
규칙을 어기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내성 유전자가 나타날 확률도 올라간다.

현재 타미플루는 생후 2주 이상이라면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지만, 타미플루를 복용한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환각-환청 증상과, 이로 인해 유발된 사고 사례가 적게나마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 사례가 인플루엔자 자체가 유발하는 신경계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부작용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다.

보고된 사고가 전부 타미플루의 부작용이라 가정하더라도 그 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타미플루 복용 시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기대값보다 훨씬 크다.
물론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더 낮추기 위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복용에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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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