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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3. 12:53

사시 질병정보2017. 11. 13. 12:53

사람은 어떤 물체를 볼 때 정상적으로 두 눈을 모두 사용하여 보게 된다.
따라서 정면을 볼 때 두 눈의 까만 동자가 모두 눈 가운데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정면을 바라보지만, 반대편 눈의 까만 동자는 눈의 안쪽, 또는 바깥쪽,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몰려 있을 수 있고, 몰려 있던 눈으로 주시하면 똑바르게 보이던 눈이 몰리게 되는 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태를 사시라고 한다.. 까만 동자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내사시,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외사시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시는 한쪽 눈이 항상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고 가끔씩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사시는 소아에서 흔한 질환으로써 4%정도에서 볼 수 있다.


사시의 원인과 증상

사시의 정확한 근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대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뇌수종, 뇌종양), 원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외상, 다운씨 증후군, 한쪽 눈의 시력 장애, 백내장 등의 경우 사시가 나타날 수 있다.
정밀한 검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사시의 증상으로는 어린이에서는 햇볕에서 눈을 찡그린다든지 머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돌린다든지 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어른에서는 복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영아 내사시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한 내사시로서 유아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다.
사시각이 대개 크고 일정하며 원거리나 근거리에서 큰 차이가 없다.
굴절이상의 정도는 크지 않다.
약시가 심하지 않으면 정면에서는 어느 쪽 눈으로도 볼 수 있고 양쪽을 볼 때는 교차주시를 한다.
즉 오른쪽에 있는 물체는 왼쪽 눈으로, 왼쪽에 있는 물체는 오른쪽 눈으로 주시한다.
많은 경우 하사근기능항진, 해리상사시, 잠복안진이 동반된다.
치료는 나이가 많을수록 양안시 기능이 떨어지고, 수술 후 경과도 불량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점차 조기 수술로 가는 경향이다.
대략 생후 6개월 정도에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조기에 발견하여 영아 내사시의 상태에 호전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조기 수술하는 것이 양안시가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조절 내사시

원시가 있는 경우 물체를 똑똑히 보려면 초점을 잘 맞추려는 노력(조절)을 보통 정시안보다 많이 하여야 하고 이런 노력은 하면 눈이 가운데로 몰리게 된다.
이런 경우는 안경을 착용시키면 조절하지 않아도 되므로 눈이 똑바로 된다.
이를 원시로 인한 조절성 내사시라고 하는데 내사시 중에 가장 예후가 좋고 수술이 거의 필요 없고 꾸준한 시력측정과 정확한 안경의 처방이 중요한 종류의 사시이다.
발생시기가 평균 2.5세로서 생후 6개월에서 7세까지의 시기에 나타난다.

치료로는 안경치료, 약물치료, 약시치료, 부분적인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안경치료는 사시의 원인이 원시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안경을 처방할 경우 사시의 증상을 없앨 수가 있으며, 원래 통계적으로 원시의 도수는 나이에 따라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14세쯤이면 안경을 벗는 것과 동시에 내사시의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먼 곳을 볼 때보다 가까운 곳을 볼 때 내사시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라면 이중초점안경이라 하여 안경렌즈의 위쪽 반보다 아래쪽 반의 돋보기 도수를 더 넣어주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물론 안경 도수의 계산은 사시를 전공으로 하는 안과 전문의의 처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간헐 외사시

간헐성 외사시란 정상 상태와 항상성 외사시의 중간단계이다.
즉 눈이 밖으로 돌아나가는 것이 항상 나타나지 않고, 밝은 햇빛에 나갔을 경우, 몽상에 잠겨있을 경우, 졸리거나 피곤할 때, 심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볼 때,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이따금 나타난다.. 또한 밝은 곳에만 나가면 한쪽 눈을 찡그리는(squinting)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외사시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로 나누며 비수술적인 방법(근시의 과교정, 가림법 등)은 외사시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수술전후에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안경과 가림법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이상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 치료효과를 겸한 안경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 한 가지의 치료 방법으로 안대로 눈을 하루에 2 - 3 시간씩 가린다(우측/좌측/양측을 하루걸러 교대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외사시의 정도나 횟수가 좋아진다면 굳이 수술적인 방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시 치료의 일반적인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제일 먼저 안경 검사(굴절 검사)를 시행하여 근시, 난시, 원시가 있으면 안경을 먼저 착용하고

②이후 시력검사에서 약시가 있으면 약시 치료를 한다.
③이것이 끝난 다음에 눈이 많이 돌아가 있으면 수술로 사시 교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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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