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의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유산이라는 힘든 과정을 거쳤으므로 환자의 건강을 되찾게 하는 목적도 있지만 이후 임신을 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수술 후 후유증 예방 및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보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혼자서 몸조리하기 힘든 여성들에게 임신중절 후 한약은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궁의 기능과 체력을 회복 및 정상화 시켜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인공임신중절(낙태)후 몸조리는 왜 해야 할까
중절 수술 후 여성의 몸은 전반적으로 신체기능이 저하된다. 자궁 안의 배아를 긁어내기 때문에 이때 발생한 출혈과 염증 등으로 자궁내막과 자궁경부 등이 손상을 입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수정란이 이동하는 통로인 난관이 좁아져 차후 임신을 하더라도 수정란이 착상할 자리를 찾지 못해 자궁외임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임신중절수술 후에는 출산을 했을 때처럼 2-4주 정도 몸조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임신중절수술 후 복용하는 녹용보궁탕은 동의보감에서 나타난 자궁보호 대표 한약재로 기혈을 보충해주고, 자궁기능을 강화한다.
또 어혈과 담음을 제거해줘 인체 하부의 기능적 정상화를 유도해 후유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인공임신중절 후에는 심리적으로 죄책감 등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의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고 신체 균형을 맞춰 정신적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체력보강에 중점을 두는 치료가 중점이 된다.
인공유산을 선택했지만 미래 임신 준비를 위해서라도 자궁의 어혈을 풀어 자궁의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 유산 후 몸을 회복하기 위해 조리할 수 있는 방법
유산 후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처럼 2~3일은 가족과 주위사람의 도움을 받아 푹 쉬어야 한다.
간단한 샤워는 인공유산 후 하루 정도 지나서, 목욕은 보름 정도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1개월간 여행이나 운동,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부부관계는 수술 2~4주 후 또는 첫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면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미역국으로 어혈제거를 돕고 철분이 많은 달걀, 간, 소고기, 견과류, 푸른 채소 등을 섭취해줘야 한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당불내증 (0) | 2016.09.20 |
---|---|
눈의 피로 자주 풀어줘야 (0) | 2016.09.20 |
혈관 건강 위해선 3가지 생활관리 필수 (0) | 2016.09.19 |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와 해결방법 5가지 (0) | 2016.09.16 |
허리디스크,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방법 (0) | 2016.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