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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6. 10:34

아스피린 프로텍트 건강생활2016. 5. 26. 10:34

지금까지 인류가 가장 많이 복용한 약품은 페니실린과 이를 함유하는 제제 및 아세틸살리실산이라고도 불리는 아스피린을 함유한 제제들로서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2천 억정 정도가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아스피린은 살리실산의 유도체로서 두통·근육통·관절통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은 순한 비마약성 진통제인데 해열, 진통의 일반적 작용 외에 가벼운 감염을 치료하는 소염제로도 사용되어왔다.


또한 아스피린은 심장과 뇌의 혈액공급을 막는 혈소판 응집을 저해하는 효능이 있어, 불안정한 협심증이나 경미한 뇌졸중 또는 심장발작 등에 항응고제로 사용되어오면서 우리나라 중․노년층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약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들 아스피린에 대한 효능은 미국국립보건연구원과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의약정보지에 수록되었고, 1일100~300mg의 투여로 혈전색전성 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의 이러한 혈행순환 개선작용은 출혈시 지혈이 쉽지 않다는 부작용이 있고, 소화성궤양환자나 심한 간장, 신장, 혈우병 등의 기왕력자에게는 매우 신중 또는 금기로 다루어져 왔다.

따라서 위장출혈 및 소화성궤양 환자에 대한 위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아스피린 성분 500mg을 100mg으로 조절하여, 미세입자 코팅으로 위에서 흡수되지 않고 소장에서 녹는 장용제피정을 개발한 것이 ‘아스피린 프로텍트’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에서도 남자 45세 이상, 여자 40세 이상에 대해 복용을 권장하고 있고, 미국 심장협회와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한 알의 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아스피린의 성분이 피 속의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기 때문인데,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어 혈전(피딱지)이 생성되면 관상동맥을 비롯한 혈관을 막아 심장병·뇌졸중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현재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의약품은 자가진단 하여 임의 투여하는 것은 절대 금물.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성인 1일 1정 식후복용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아스피린 저항을 보이는 환자가 27.4%에서 보고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을 예방․치료 하거나 심혈관계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의약품이 아닌 만큼, 개인의 체질과 기왕력 등을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 후 투약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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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