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주위가 어떤 원인에 의해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 는데 이것을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병의 원인
항문 소양증은 대부분 정신적인 요인을 갖게 됩니다.
환자는 갑자기 심한 가려 움증을 느끼고 피가 날 때까지 환부를 긁어서 만성 단순 태선과 같은 병변을 만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반응은 정신 신경증성 성격을 갖는 사람에게 서 볼 수 있으며, 다른 부위에 소양감이 없이 항문이나 성기 주위에 가려움증이 집중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정신성인 것만 은 아니므로 원인되는 요소를 찾기 위해서 철저한 탐색을 해 보아야 합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곰팡이균, 건선, 지루성 피부염, 편평 태선, 요충의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병의 증상
곰팡이균에 의해 생기는 진균성 항문 소양증에서는 항문에 균열이 보이며, 표 피가 물에 불은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여기에서는 칸디다에 의한 것이 가장 많 습니다.
건선이 항문 주위에 생기게 되면 병변은 경계가 매우 뚜렷하고, 다른 부 위에서도 건선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지루성 피부염이나 편평 태선, 드물게 임질이 동반되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치핵 (치질)을 치료하기 위 해 항문으로 넣는 좌약에 포함된 국소 마취제에 대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 로도 항문 소양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자극적인 양념, 설사제, 항생 물질이 포 함된 장내 물질이 배설될 때 접촉하여 생기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 등도 항문 소 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소아에서는 기생충의 일종인 요충에 의해 서 많이 발생되며, 이것은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
정신성의 항문 소양증을 제외한 모든 경우에는 그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시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은 자극성이 없는 것이 좋고, 커피, 차, 초콜릿 등과 같은 음식이나 알콜의 섭취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 충 등의 기생충 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그에 맞는 약물을 투여하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제나 정신 안정제 등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개개인 이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항상 대변을 본 뒤 부드러운 휴지를 사용하든지 무자극성 비누를 사용하여 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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