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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0. 11:09

크론병(Crohn's Disease) 질병정보2016. 1. 20. 11:09

근래에 식생활을 포함한 사회의 여러 환경이 서구화됨에 따라 질병 또한 서구화되고 있으며 크론병궤양성대장염 등의 원인 불명으 만성적 장염인 염증성장질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으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염증이 있는 부위가 연속되지 않고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사람에서 흔하여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새롭게 발생하는 예는 적어집니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는 크론병이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인구 1,000명당 한명 정도의 환자가 있으며 새로 진단되는 환자는 매년 인구 10,000명당 한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서구에 비하면 드울어서 수백내지 수천명정도가 이들 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크론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이 분야를 전공하는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원인]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크론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여러 인종간에 발병률이 크게 다르다든지, 집안에 크론병 환자가 있으면 일반인보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의 염증성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다소 높아진다든지 하는 것으로 미루어 추정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시골보다 도시에서 발병률이 높다든지,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든지 하는 것으로 미루어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믿는 환자들도 있으나 심리적 요인 또는 스트레스가 크론병의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에 걸린데 대한 분노,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요인이나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치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크론병에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제(면역계)의 과잉반응에 의한 지속적인 염중이 자기 자신, 특히 장의 점막에 대한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증상]

크론병에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 복통 및 체중감소 등입니다.

통증이 수반된 복부 종괴(덩어리)를 호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발열이 흔히 동반됩니다.

크론병 환자의 약 반수는 치루, 치열, 농양 등의 항문주위 병변이 동반됩니다.

크론병은 주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지만 뼈 및 관절(관절염, 관절통, 강직성 척추염, 골다공증), 피부(결절성 홍반, 괴저성 농피증), 눈(상공막염, 포도막염), 간 및 담도(지방간, 간염, 담도염, 담도암, 담석), 신장(결석)등 여러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급성 염증반응이나 섬유화 또는 회복기 협착 등으로 인한 소장 폐색의 경우 동통은 산통의 양상으로 광범위하고 간헐적이며, 큰 복명(꾸르르 하고 장이 움직이는 소리)과 복부 팽만, 궅와 연관되어 결국은 심한 변비를 유발합니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 이 병에 걸리면 키나 체중이 잘 늘지 않고 이차성징이 늦게 발현되는 성장장애가 흔히 동반됩니다.

크론병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일부 환자는 한번 심한 증상이 있은 후 특별히 재발되지 않고 지내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환자는 증상이 계속적으로 있으면서 조금 덜했다 더했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크론병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질환 특유의 단일 소견은 없으므로 여러 검사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에서는 자세한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의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레이 촬영 또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 및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대장내시경검사를 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병리검사를 위한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론병에서는 흔히 소장을 침범하므로 소장의 엑스레이 검사도 필요합니다.

초음파검사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촬영)이 크론병에서 장의 벽이 두꺼워진 정도를 알아보거나 농양 등의 합병증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장 또는 소장이 아닌 부분에 불현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물론 다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관절통이 있는 환자에서 관절 엑스레이 촬영과 피부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피부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물론 크론병과 비슷한 다른 질병을 구별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릅니다.

심지어는 같은 환자에서도 때에 따라 어떤 치료가 효과를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효과가 검증된 치료 중 치료에 따르는 득실을 고려하여 각 환자의 그때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크론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론병에 대한 치료는 유도요법과 유지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요법은 관해(증상이 완전히 가라 앉은 상태)를 유도하기 위한 치료로서 여러 가지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한가지 약이라 할지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여하는 복합요법을 일반적으로 이용합니다.

유도요법을 시작한 후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하는 약의 종류 및 용량을 점차 줄여 최소한의 투약 즉, 유지요법을 꾸준히 계속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여러 가지의 약을 복합하여 사용합니다.

크론병의 치료제응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메살라진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프레드니솔론 등), 면역억제제(아지티오프린, 6-mp 등), 항생제 및 기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주사, 경구제, 좌약, 관장 등 여러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염증의 종류, 부위 및 범위에 따라 같은 약제에서도 적절한 투여 형태를 선택하게 됩니다.

환자의 영양상태를 유지 또는 개선할뿐만 아니라 장을 쉬게 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관해를 유도하기 위하여 영양요법이 시도되기도 합니다.

상당수의 크론병 환자는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각종 수술을 받게 됩니다.

심각한 합병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하지만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계획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은 크론병 치료의 일차적인 선택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상단수의 호나자는 수술 후 병이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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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