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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1. 17:36

근감소증의 예방 및 관리 건강생활2020. 12. 21. 17:36

 

의학적으로 노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약 30세 전까지는 근육이 성장하고 이후부터는 근육의 밀도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약화된다. 

근육량이 적고 비만이 동반될 경우 정산인에 비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또 노인의 근감소증은 대사증후군(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발생 위험을 8.2배 상승 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경우 30세 이후 10년마다 3~5%의 근육 감소가 발생하며, 운동을 하더라도 노화에 따른 어느 정도의 근육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근감소증은 주로 65~85세에 일어나며 주로 75세 전후로 빨리 진행되는데,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 골절 등의 위험을 높인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보행 등 일상생활을 위한 움직임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폐렴 등 호흡기 감염 및 암, 뇌졸중, 심장병 등 만성질환에 걸렸을 때 회복을 더디게 한다.

근력이 줄면서 심장 질환, 뇌졸중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노인은 일반인에 비해 감기에 걸리더라도 쉽게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3일 이상 열을 동반하고 기침, 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흉통 및 호흡곤란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흡연을 자제하고 칫솔질 및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천식은 20세 이하의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흔한데, 최근에는 근감소증을 겪는 노인들에게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감기에 걸린 후나 황사, 매연 등에 노출되면서 호흡기가 자극받았을 때 악화될 수 있다. 

평소 천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향원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향원의 정체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감기 증상은 보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면역력이 약한 60대 이상 근감소증 노인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폐렴으로 발전하면서 증세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다. 

특히 여름철 감기처럼 큰 온도 차 때문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근감소증은 성장호르몬·남성호르몬 등의 감소,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의 감소, 근육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단백질과 칼로리 흡수 능력의 약화 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노인성 근감소증이 의심된다면 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근력운동, 단백질과 비타민D 등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최선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아령 등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근력 운동을 위해 덤벨, 바벨, 웨이트 머신 등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나기(스쿼트) 등 본인의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 방법이나 탄력밴드 등 소도구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 수행할 것을 권장하는 유산소·심폐 운동과 비교했을 때 근력 운동은 격일로 수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통 일반 성인의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를 기준으로 kg당 0.8g이다.

하지만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노인은 권장 섭취량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kg당 1.0~1.2g 정도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비타민D 혈중 수치를 확인한 후 낮다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거나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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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임신·수유 중에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면 태어나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 발병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정원우 대학원생)은 이러한 내용의 연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어미 쥐에게 임신·수유 중에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시키면 태어나는 새끼 쥐가 염분 민감성을 갖게 되어 성체가 되었을 때에 염분-의존성 고혈압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과도한 염분 섭취에 따라 어미 쥐에게서 분비가 증가되는 바소프레신이라는 신경호르몬이 새끼 쥐에게 염분 민감성을 갖게 하는 결정적인 인자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나아가 성체가 된 새끼 쥐가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정상적인 쥐에 비해 바소프레신이 과하게 분비되고, 이것이 혈관수축 및 신장에서의 수분 재흡수 작용을 통해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야기한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과도한 바소프레신 분비의 원인이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바소프레신 뉴런에 작용하는 GABA(γ-aminobutyric acid)의 작용이 억제성에서 흥분성으로 변환되기 때문임을 밝혔다.

본 연구결과는 임신 혹은 수유 중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이 추후 자녀에게서 고혈압의 소인, 즉 염분 민감성을 초래함으로써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아울러 태아 혹은 유아기에 바소프레신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염분 민감성이 프로그래밍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고혈압 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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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1. 17. 15:50

심장비대증 질병정보2020. 11. 17. 15:50

 

건강검진 때 단순흉부촬영이나 심전도검사를 받은 뒤 심장이 ‘부어 있다’ ‘커져 있다’ ‘늘어났다’ ‘두껍다’는 소견과 함께 추가 정밀진단·검사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흔히 심장비대라고 하는데 심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좌심실·우심실의 벽이 두꺼워진 ‘비후성 심근(심장근육) 비대’ 심방·심실이 늘어난 ‘확장성 심근비대’로 나눌 수 있다.

비후성·확장성 심근비대 모두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같은 전신질환, 대동맥판막·승모판막·삼천판막 협착증이나 폐쇄부전증 같은 판막질환, 심근경색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과 협심증, 선천성 심질환에 의한 심장근육 변화와 근육세포 퇴화로 심장의 구조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심전도검사에서 심근비대 소견이, 단순 흉부촬영검사에서 심장의 확장과 폐 울혈(혈액 정체)이 동반된 심부전이나 심낭삼출을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 상태가 확인되기도 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질환, 심낭삼출은 심장을 주머니처럼 감싼채 수축·이완하며 심장 겉면의 마찰을 줄여주는 두 겹의 얇은 막인 심낭 사이에 물이 차 심장을 눌러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전문의 진료와 함께 좀더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비대 여부를 진단한다. 

가슴통증, 운동 시 또는 누웠을 때 호흡곤란, 다리·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 상태로 판단하고 원인에 맞는 약물치료를 한다.

심장비대를 교정하지 못해 심부전 상태로 진행되면 온몸에 산소·영양을 실어나르는 혈액의 순환이 나빠져 의식저하, 신장(콩팥)·폐 기능저하, 빈혈, 간 기능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심장질환 위험요인인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비만 등을 교정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운동. 

다만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미 심장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운동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보통 유산소운동을 추천하는데 약간의 땀이 날 정도로 30~60분가량씩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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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0. 12. 09:46

만성질환의 씨앗, 대사증후군 질병정보2020. 10. 12. 09:46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고혈압, 혈당상승, 고지혈증 같은 위험요인이 한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약 4배 높아집니다.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입니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사증후군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은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의 

다섯 가지 위험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전단계’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식사와 운동, 음주 및 흡연 및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적어도 현재보다 500칼로리 정도를 줄이고 포화지방, 알코올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남자는 2잔, 여자는 한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또 꾸준히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대사증후군에는 흡연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4% 높아지며, 한 갑 반을 피우면 79%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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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0. 7. 22:16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건강생활2020. 10. 7. 22:16

 

사람의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피하지방이 유난히 발달한 경우를 피하지방형 비만, 내장지방이 과잉 축적된 경우를 내장지방형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내장지방이란?
내장지방은 말 그대로 내장과 간 등에 붙는 지방입니다.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기 쉬우며,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축적되기 쉽습니다.

내장지방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뿐 아니라, 동맥경화에 합병하는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이란?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지방으로, 피하지방형 비만은 비율상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피하지방은 천천히 체내에 축적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제거하는 데에도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피하지방형 비만일까? 내장지방형 비만일까?
자신의 뱃살을 직접 손으로 잡아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 뱃살이 손으로 잘 잡힌다면? 피하지방이 발달한 체형
  • 뱃살을 손으로 살을 잡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면? 내장지방이 많은 체형

 

내장지방형 비만인 사람은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비만 해소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식생활 등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의 비만 해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서서히 고열량 식품 섭취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지방은 내장지방에 비해 대사가 나쁘기 때문에 분해되기 어려운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지치지 않고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특히 효과적인 것은 바로 유산소 운동입니다.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5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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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8. 25. 09:32

두 혈압약, 코로나19 생존율 높여 건강뉴스2020. 8. 25. 09:32

한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논란이 있었던 두 가지 혈압약이 오히려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두 혈압약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이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의대 심혈관질환 전문의 바실리오스 바실리오우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총 2만8천872명이 대상이 된 19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는 고혈압으로 ACE 또는 ARB를 복용하는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증상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고혈압이 아닌 당뇨병이나 신부전 등 다른 질환으로 ACE 또는 ARB를 복용하는 코로나19 환자도 중등도(severity)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부터 이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감염 후에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새로이 ACE나 ARB를 처방했을 때 증상이 개선된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앞서 고혈압 환자는 코로나19에서 잘 회복되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며 이는 혈압약, 특히 ACE와 ARB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된 일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할 때 숙주 세포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 단백질과 결합하는데 이 두 혈압약은 ACE2 단백질을 증가시켜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혈압약은 오히려 코로나19 환자에게 폐의 염증을 진정시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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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8. 3. 11:25

근감소증이 노쇠, 전신 질환 유발 질병정보2020. 8. 3. 11:25

근감소증(Sarcopenia, 사코페니아)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몸의 근육(근육량,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근감소증이 심해지면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을 높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2016년과 2018년,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이다.

60세 이상에서 근감소증인 사람은 40%에 이른다는 미국 연구도 있다.

 

40세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노화로 인해 소멸되는 양(量) 만큼의 근육 세포가 재빨리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70대의 근육량은 30~40대에 비해 30%나 더 적다.

더구나 근육이 떠난 자리를 지방이 채워, 체중은 유지되기 때문에 근육 소실 상태를 모르기 쉽다.

근력도 함께 떨어지는데, 국내 3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47㎏이지만 7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34㎏에 불과하다.

근육을 구성하는 근육섬유의 내부나 근육섬유 사이에 지방이 축적돼 근력 감소를 촉진한다.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를 넘어 뼈와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뼈는 근육에 의해 스트레스(자극)를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진다.

정도가 심하면 골다공증까지 간다.

근육 감소는 새로운 혈관과 신경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해 인지기능 저하까지 낳는다.

또, 간에 지방을 늘리고 심장 비대를 촉진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한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낙상 가능성도 증가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펌프질 되지 않아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신체 손상의 50% 이상은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

근육 감소는 구강의 삼킴 근육을 약하게 해, 삼킴(연하) 장애로 인한 폐렴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또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병을 3~5배 높이고, 암, 패혈증,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과 지속적인 운동, 적절한 대사 환경이 이뤄져야 하는데 나이 들면 모두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고령자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보충해야 근육을 지킬 수 있는데 오히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한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의 양과 힘이 함께 감소한다.

암,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은 몸의 염증을 증가시켜 근육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고 분해를 촉진해 근육을 줄인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에도 이상이 생겨 근육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감소증은 병원에서 팔다리 근육량과 악력(남성 26㎏, 여성 18㎏ 미만) 등을 책정해서 진단한다.

사노피, 노바티스, 머크 등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근감소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시판을 허가받은 약품은 없다.

소실된 근육은 운동과 사회 활동 증가,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상당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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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3. 12:45

고혈압의 예방 질병정보2019. 12. 23. 12:45

 

고혈압의 발병과정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관여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이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알려져 있는 여러위험 인자들을 피한다면 고혈압의 발생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즉, 큰 예방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높은 정상으로 분류되었던 혈압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고혈압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따라서 정상 범주에 들어가더라도 혈압이 약간 높은 사람들은 각별히 고혈압 예방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즉, 수축기 혈압이 계속 130mmHg에서 139mmHg 사이, 이완기 혈압이 85 에서 89mmHg 사이에 있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혈압 환자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은 체중을 줄인다.
  • 운동을 많이 한다.
  • 식사조절을 한다. (저지방, 저염분)
  • 담배를 확실히 끊는다.
  • 술을 줄인다.

 

사실 고혈압으로 진단받기 전에 고혈압의 예방책을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 고혈압이 생긴 다음에 위와 같은 노력들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고혈압이 발병하기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늦게 시작하면 할수록 더욱 힘듭니다.
  • 나이는 피할 수 없는 위험인자입니다. 즉, 나이 들어서 시작한다면 다른 위험인자들이 고혈압의 발병에 이미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
  • 고혈압을 치료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즉, 고혈압은 당뇨병처럼 조절하면서 사는 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일 조절하지 않고 오래 지낸다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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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29. 12:47

찬바람 불면 긴장해야 하는 '협심증' 질병정보2019. 11. 29. 12:47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제법 바람이 차갑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때에는 협심증에 대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협심증은 말 그대로 심장 때문에 아픈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협심증 이외에도 흉통을 일으키는 상황은 대단히 많고 심장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협심증 이외의 질환 때문에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동맥경화로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협심증은 대부분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잘 듣고 있으면 대개 진단이 가능하다.

협심증의 증세는 가장 흔히 가슴 한복판에 온다.
다른 부위에 더 심한 증세가 있을 때라도 가슴 한복판 부위에 어느 정도 불쾌감을 동반한다.
불쾌감이 때로는 오목 가슴이나 상복부, 목과 아래 턱, 또 양쪽 팔에 나타날 수 있다.
협심증이 왼쪽 젖꼭지 부위에 올 수는 있으나 그곳에만 국한되는 일은 대단히 드물다.

협심증은 통증이 주 증상이지만 많은 환자들은 오히려 형용키 어려운 심한 불쾌감으로 표현한다.
조인다든가, 짓누른다든가, 쥐어짠다든가, 쐐하다든가, 중압감 또는 타는 듯한 불쾌감으로 표현된다.

가슴이외 부위의 증상은 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목에서는 숨통을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기술되며 턱에서는 심한 치통 같이 느껴지며 팔에서의 느낌은 저리다든지 무겁다든지 또는 쑤신다고 표현된다.

전통적인 협심증의 유발인자는 걷는 것이다.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층계를 오를 때 증상이 나타나며 쉬게 되면 곧 사리지고 다시 걸으면 같은 증상이 또 나타난다.
그러나 같은 환자에서도 협심증을 유발하는 운동량은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를 수 있고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우선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 및 치료가 생활양식의 개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또한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 등을 찾아서 있다면 같이 치료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협심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증상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한다.

대표적인 협심증 약물은 베타차단제이다.
이것은 심장에 부하를 줄여 산소소모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근경색의 발생을 억제해 예후를 좋게 한다.
그러나 피로감, 불면증, 어지러움, 호흡곤란, 발기부전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담당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또 질산염이라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측부혈관 기능을 증가시켜 막힌 혈관이 있더라도 이를 우회하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심한 두통을 초래할 수 있는데 대개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으로 호전 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약을 중지해야 한다.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완화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우회로 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때로는 좌주간부 동맥의 협착처럼 혈관 시작부위에 병이 있는 경우는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바로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방법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매우 좋다.

생활가이드

생활의 기본은 3-3-3 윈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식이요법은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가 있으며,

2)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번에 30분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을 하는 것이 좋으며,

3) 생활철학은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다.

식이요법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할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염분 1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은 데 김치 등의 염장 식품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 20~25g 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분 섭취를 상당량 줄여야 한다.
저콜레스테롤식에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 (예; 삼겹살, 닭껍질, 조개류) 와 튀김, 기름기가 많은 국이나 탕, 계란 노른자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포함된다.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육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뿐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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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0. 28. 09:46

폐동맥 고혈압 질병정보2019. 10. 28. 09:46


폐동맥 고혈압이란 심장으로부터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안정시에 폐동맥압력이 25㎜Hg 이상이거나, 운동시 30㎜Hg이상인 것으로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폐동맥 고혈압의 병태생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제시되고 있는 가설로는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으며 이 세가지 기전이 단독으로 혹은 상호작용으로 폐고혈압이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발시키는 현상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폐혈관의 톤을 유지하는 확장자극과 수축자극의 평형이 깨지면서 수축물질 자극이 우세해져 폐혈관 수축이 일어나는 과정

혈관의 재구성(remodeling)으로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고 섬유화가 나타나는 과정

폐혈관내 혈전형성과정

최근에 이 질환의 병태생리, 유전학, 혈관생물학(vascular biology)에 대한 연구가 괄목하게 진행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내과적 약물치료의 발전을 통하여 임상적 결과에 대한 많은 향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빈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드문 질환에서 점차 빈도가 증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개 어른에서의 성별빈도는 여자에서 1.7배정도 높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에서의 성별 빈도는 다양하여 청소년기전에는 1:1로 나타나지만 청소년기에서의 빈도는 여자가 1.5배정도 높은 경향을 보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자에서의 빈도가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성인뿐만이 아니라, 중년 이상의 성인에서도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의 진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발성 폐동맥고혈압의 약 6-12%정도에서 가족성을 보이며, 대개 상염색체 우성유전과 불완전한 침투성을 보입니다.
가족성인 경우 관계되는 유전자는 2번염색체(2q22)에 있고 이 유전자는 bone morphogenetic protein receptor-2(BMPR-2)란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어떤 형태의 폐동맥 고혈압에서나 동일한데, 가장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특히 운동시 호흡곤란, 만성피로감, 실신, 흉통이 있고 그 외 우심실 부전에 의한 전신부종 특히 하지부종과 복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심질환과 관련된 경우 청색증을 보일 수 있으며, 결체조직질환에 의한 경우 레이노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과 객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운동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예후 인자와 치료에 대한 반응지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뉴욕심장연합(New York Heart Association)의 심부전에 대한 기능적 분류(functional class)를 이용해 왔지만 현재에는 세계보건기구 기능적 분류(WHO functional class)를 사용하는데, 호흡곤란이외에 흉통이나 실신을 포함해서 분류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폐동맥 고혈압의 일반적인 치료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하여 혈압을 낮추어 주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도자술을 시행하면서 시행하는 혈관확장제 반응 검사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칼슘통로차단제를 우선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략 전체 특발성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10% 정도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양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의 10%에서만 실제 칼슘통로차단제에 대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특발성 폐고혈압 환자에서는 무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약제 들이 개발되었습니다.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e)계의 혈관확장제(에포프로스테놀(플로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일로프로스트(벤타비스), 트레프로스티닐(레모듈린))를 사용해볼 수 있으며,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포스포디에스트라제-5 억제제(phosphodiesterase-5 inhibitor(실데나필/발데나필/타달라필))가 폐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사용되고 있습니다.
엔도셀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가 가장 많이 사용이 되고 있으며, 효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센탄(트라클리어), 암브리센탄(볼리브리스), 막시텐탄(옵서미트)가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응고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폐고혈압의 기전 중에서 혈관내 혈전이 관여한다는 가설이 있고, 또한 폐생검 소견이나 부검소견에서 폐혈전이 보고되면서 혈관 확장제가 사용되기 전 시기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폐고혈압 환자에서는 주로 와파린(warfarin)을 사용하고 프로트롬빈타임(PT)의 국제정상화비율(INR)을 2-3으로 유지시킵니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 폐동맥 고혈압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약물입니다.

심부전의 치료는 대개 우심실부전증이 동반된 경우에 한해서 강심제와 이뇨제를 투여합니다.
이뇨제는 부종 등의 증상 조절만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호흡곤란의 완화 등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어, 폐고혈압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사용이 되는 약물입니다.
호흡곤란에 대해서는 산소투여를 할 수 있으며, 산소투여 자체로 폐혈관저항의 감소를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 중재적 심방 중격절개술, 폐이식술, 심폐이식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상태는 어린이에서는 대개 증상이 미미하지만 호흡기감염이 되면 폐동맥 고혈압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발열과 탈수에 의해 심박출양이 저하될 수 있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므로 이런 동반되는 질환을 빨리 완화시켜야하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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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