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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3. 13:55

여름이면 더 괴로운 '무좀' 질병정보2020. 7. 13. 13:55

 

 

날씨가 점차 더워지며 무좀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보통 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백선, 몸 백선, 샅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등으로 분류된다.

 

발 백선은 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며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여러 종류의 피부사상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적색 백선균으로 알려져 있다.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무좀 환자의 인설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다.

 

게다가 여름처럼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진다.

 

이 중 발 무좀(족부 백선)은 발가락 사이, 특히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나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기도 하며 땀이 많이 나면 불쾌한 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바닥이나 가장자리에 심하게 가려운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가려움증 없이 발바닥의 각질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져 고운 가루처럼 인설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무좀이 생기면 항 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하는데 1~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된다.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는 '재발'이다.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발가락이나 발등이 붓고 붉은색을 띄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증상 부위에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좀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강조되는 것은 발의 청결이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땀은 빨리 닦고 양말을 신어 신속하게 흡수한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손발톱 무좀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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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