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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4. 10:42

아이의 치아 건강 관리 육아건강2018. 11. 14. 10:42

아이들의 치아는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진다.
이르면 4개월부터 아기의 첫 번째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온다.

총 20개인 유치는 치아가 나는 속도와 순서는 모두 다르지만, 대개 3살이 되면 모두 나온다.

영구치는 6살 무렵 나기 시작해서 21살 무렵까지 계속 나게 된다.

영아기의 아기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이 시기의 치아건강은 보호자의 관심과 보호에 달려있다.
치아가 하나도 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목욕을 시킬 때 물에 적신 거즈로 잇몸을 골고루 마사지 해주어 입술과 잇몸 사이의 우유 찌꺼기를 없애주고 곧 치아가 나올 잇몸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 이렇게 해주면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한 후에 하는 양치질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아기들은 보통 6개월을 전후해 아랫니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생후 1년이 되면 위 아래로 대략 8개의 이가 보인다.
이때 난 이빨들은 주로 음식을 자르는 데 사용되는 이빨들로서 이유식 시기에 아기가 음식을 베어먹고 턱을 이용해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한다.
이 유치들은 잇몸과 함께 젖은 거즈로 하루 한 차례 이상 닦아주어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것을 모두 없애 주어야 한다.

또한 잘 때 우유나 야쿠르트, 주스 등을 입에 물고 자는 습관은 심각한 충치를 유발하게 된다.
자는 동안 입안에 남은 당분을 이용해 충치들이 산을 만들어 치아를 거의 파괴하는 '우윳병 우식증'이라는 것이다.
치아가 나오자마자 썩었다거나 원래 뿌리밖에 보이지 않거나 하는 경우는 대체로 우윳병 우식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잠들기 전에 꼭 우윳병을 물거나 입에 무엇인가를 물어야 잠드는 것은 심리적인 원인이 많으므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잠들기 전의 이런 습관을 없애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꼭 물고 자야 한다면 당분이 없는 음료를 주거나, 잠들고 난 후 젖병을 빼고 입안을 젖은 거즈로 닦아주도록 한다.

또 영유아에게 처방하는 항생제나 기타 약에도 충치를 유발하는 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약을 먹인 후에는 입을 헹구어 내는 것이 좋다.

6∼7개월부터 나기 시작한 이가 첫돌 무렵에는 귀엽게 돋아나게 된다.
성장속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래위에 각각 4개씩 나와있는 것이 보통이다.

아기가 돌이 되면 치과에 가서 전체적인 치아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엄마들은 그냥 지나치고 3∼4세가 되어서야 병원에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의 치아는 일찍부터 관리해 줄수록 좋다.

이 시기에는 면봉이나 가제로 이의 겉면을 깨끗이 닦아준다.
보통 아래쪽 앞니는 침을 흘려 닦아지지만 위쪽 앞니는 그렇지 못하므로 충치가 되기 쉬운 위쪽을 자주 닦아준다.

2∼3세 이전에는 치약 없이 칫솔만 사용한다.
그 이후에도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하며, 양은 많지 않게 조금만 사용하도록 한다.
부드러운 재질의 아기용 칫솔을 이용하면 칫솔에도 쉽게 적응하게 된다.

만 6세에서 12세까지는 젖니가 빠지고 새로운 영구치가 나는 시기다.
유치원 연령의 아동에게서 처음으로 교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래의 앞니로, 하나씩 흔들려 탈락하고 새로운 영구치가 나게 되어, 맨 나중에는 새로운 영구치의 어금니가 나게 된다.

이 시기에 흔들리는 이는 부모가 직접 뽑는 것보다는 치과에 가서 빼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뼈 속에서 한창 자라면서 올라오고 있는 영구치들의 숫자와 배열상태가 정상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맨 나중에 올라오는 큰 어금니는 사람의 치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가장 썩기 쉽기 때문에 입안에 올라온 직후의 관리가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

모든 젖니는 개개 치아마다 빠지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만일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빠졌거나 빠질 시기가 지났는데도 흔들리지 않는 경우에는 뭔가 비정상적인 현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므로 즉시 인근병원에 가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교체시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다른 시기보다 자주(최소한 3개월마다)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초기단계에서 처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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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