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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4. 00:42

뇌졸중 환자의 재활 건강생활2012. 11. 24. 00:42

뇌졸중이란 뇌혈류의 장해로 인한 갑작스런 뇌세포의 손상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여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혈류의 장해에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뇌세포의 손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운동장애, 감각장애, 실어증, 의식장애 등의 신경증상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발생하고 많은 경우에 후유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뇌졸중 재활은 다양한 신경학적인 장해를 조기에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를 각 개인에게 맞추어 진행함으로써 합병증과 남을 수 있는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보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직업에 복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뇌의 부위별 기능
뇌졸중과 장애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는 급성기부터 시작됩니다. 급성기는 뇌졸중이 발생하고 신경학적으로 안정이 된 시점, 즉 뇌졸중 발생 후 약 48시간에서 72 시간 내를 말합니다. 이시기의 재활치료의 목적은 뇌졸중 초기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마비로 인해 할 수 없는 씻기, 옷 입기, 화장실 가기, 목욕하기 등의 일상생활 동작을 다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환자와 가족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졸중 초기부터 환자의 회복 정도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평가하여 기능회복을 최대화 하여야 합니다.
재활치료는 여러분야 전문가의 협동적인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위해 초기에는 잘 조직된 뇌졸중 재활 치료시설 또는 재활 병동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재활치료 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전문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사업가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뇌졸중 환자에서 최대 기능적 회복을 얻기 위한 치료 강도는 뇌손상의 정도, 의학적 안정 정도, 인지기능, 근력 및 지구력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견디고 적응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능 회복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의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재활치료 시간이 증가할수록 기능 회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더욱 커지며, 뇌졸중 발병 6개월 이내의 환자에서 치료 시간의 차이는 의미 있는 기능회복의 차이를 일으킵니다. 나아가 재활치료로 회복된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재활치료 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일상생활에서 장해를 줄이고 기능을 호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재활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운동재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들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합하여 개별적으로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능적 훈련을 반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미 있고 도전적이며 성취 가능한 재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재활 목표는 재활치료 팀에서 설정하는데 환자와 보호자도 같이 참여하는 것이 좋고, 단기 및 장기 목표로 각각 설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뇌졸중 초기에는 욕창, 흡인성 폐렴, 관절구축, 심부정맥 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흔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주요 합병증
욕창은 거동이 불편한 수많은 질환 중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에서 욕창을 예방하기 위하여 피부 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관찰을 통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오랫동안 눌려져 빨개진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적절히 체위(자세)를 변동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스프레이, 윤활유, 특수 매트리스의 사용, 그리고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용 붕대 및 받침대를 사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 초기에는 의식이 떨어져 있거나 삼킴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아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구강식이를 제한하고, 보다 정확한 삼키는 기능의 평가를 통하여 구강식이를 계속할지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삼킴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재활치료가 조기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뇌졸중 후 관절구축 예방을 위해서는 침상에서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는 형태를 유지하고, 발목은 9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발받침을 잘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운동을 시작하여야 하고, 가능하다면 조기에 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구축 예방
뇌졸중 환자는 평형기능 및 몸통 조절능력의 저하, 이동능력의 저하, 하지 위약 등으로 인해 넘어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활치료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되므로, 이에 대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은 뇌졸중 환자의 감각 이상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하며, 통증의 원인이 뇌병변에 의한 것이므로 중추성 통증이라고 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약 5-8%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치료목표를 통증 감소에 두어야 합니다.
뇌졸중 후 요로감염 또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8시간 이상의 지속적 도뇨관(Foley catheter, 폴리카테타)의 사용은 요로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장애가 있는 경우 수분 섭취를 충분하게 해주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배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뇌졸중 환자에게 표준화되어 있으며 근거가 확실한 포괄적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치료효과 판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 환자에 대한 기능평가의 목적은 환자의 장애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본자료로 삼아 재활치료 기간 동안 기능적 수행능력의 변화 정도를 측정함에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와 기능 수준을 기술하고, 필요한 경우 가족의 지지에 대해 언급할 수 있게 하며, 삶의 질 및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기능 재활은 기본적으로 관절의 가동범위를 유지하고, 마비된 부분의 근력을 증강시키며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이러한 운동기능 재활을 통하여 뇌졸중 환자에서 운동기능의 기능적 향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건측(정상측) 상지운동 제한치료법(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CIMT)은 편마비 환자의 환측(患側) 상지기능의 개선을 위한 치료법으로 손목의 신전(손등 방향으로 손목을 구부림)이 어느 정도 가능한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상지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법은 건측 상지의 운동을 인위적으로 제한하여 환측 상지를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환측 상지의 사용을 증가시켜 기능적 호전을 유도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가 균형을 잡고 앉을 수 있으며, 마비측 다리에 어느 정도 힘이 주어지는 경우 보행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엉덩이관절)을 뒤로 뻗는 근육에 힘이 생기면 서는 자세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서서 체중을 약한 다리에 싣는 연습을 제일 먼저 시행하게 되며, 그 다음으로는 평행봉이나 부분체중부하 답차를 이용하여 보행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치료사의 도움이 점차 필요 없게 되면 보행 보조기, 네발 지팡이, 지팡이를 이용해서 단계적인 보행 훈련을 시행하게 됩니다. 평지에서의 보행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되면 계단 및 경사로를 걷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단하지 보조기는 족하수(발목이 아래로 처짐)를 방지하고 발목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의 안정성을 도와주며 보행 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팡이는 기립자세의 안정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 경직과 구축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하여 적절한 자세, 관절운동, 신전운동, 부목, 또는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보행훈련
뇌졸중 후 인지기능 손상의 빈도는 10-82%로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지기능이라는 것은 뇌 부위에서 입력과 출력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지각, 분석, 언어, 기억, 판단을 포함하는 매우 복잡하고 포괄적인 기능입니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뇌 손상의 위치 및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인지기능 손상 정도에 따라 뇌졸중 환자의 학습능력이 결정되게 되므로 재활과정의 성공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인지기능 평가의 결과에 따라 재활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인지기능 손상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에서 기능회복의 예후를 판단하기 위하여 내과적인 동반질환에 대한 조사와 인지기능 평가를 병행하게 됩니다. 특히 모든 우반구 뇌졸중 환자에서는 좌측의 공간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언어성 기억력 즉, 시공간지각력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뇌졸중 후 주의력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주의력을 선택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개별화된 주의력 훈련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억이란, 뇌에 어떤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를 끄집어내어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틀어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기억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보상적 기억 훈련을 통한 기능의 향상을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각 인지기능 영역마다 선택적인 평가들을 진행하고 이 평가에서 문제가 발견된 인지기능 영역에 맞추어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되며, 나아가 뇌졸중 후 직업복귀와 사회적 독립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포괄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반구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좌측 무시 현상
뇌졸중 후 발생하는 신경인성 의사소통장애는 실어증과 말 운동장애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말 운동장애에는 구음장애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실어증은 뇌 병변으로 인하여 언어능력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뇌졸중 후 심각한 실어증이 발생하는 빈도는 21-38% 정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말 운동장애는 언어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말의 조음에 이상을 보이는 것을 말하며, 이 가운데 구음장애가 발생하는 빈도는 46.3% 정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실어증과 말 운동장애로 인하여 뇌졸중 초기에는 의사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장애를 초래하여 환자의 정확한 평가, 치료 및 간호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병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상당수의 환자에서 심각한 의사소통장애를 남겨 일상생활이나 사회로 복귀하는데 큰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언어의 경우에는 좌측 뇌와 연관이 있으므로 좌반구 뇌졸중이 발생하거나 뇌졸중 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환자에서는 표준화된 검사를 이용하여 언어 관련분야의 전문가가 적절한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언어장애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 정도를 평가하여 향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어증의 회복에는 개인적 요인이나 신경학적 요인 이외에도 언어치료와 함께 약물치료 등 치료적 요소가 회복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어증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적절한 평가를 시행한 후, 충분한 치료시간과 강도 높은 언어치료를 병행한 경우, 언어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적은 시간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하여 더욱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 후 실어증이 발생한 환자는 언어기능의 회복을 위하여 전문화된 언어치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일주일에 최소한 2시간 이상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의 회복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기 및 아급성기인 뇌졸중 후 3개월 이내에 비교적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그 이후에도 회복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회복은 뇌 병변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즉, 중간뇌동맥에 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주로 팔의 기능이 더 많이 떨어지고 보행은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전뇌동맥의 경우에는 다리의 기능 회복이 늦고, 손의 기능은 비교적 회복이 잘 되는 편입니다.
뇌졸중의 예후는 원인, 뇌 병변의 정도나 위치, 환자의 나이나 의지, 가족과 사회의 도움 정도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이전에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나이가 많은 경우, 대소변 실금이 있는 경우, 시공간감각이 떨어져있는 경우 등은 예후가 나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0% 정도의 환자는 완전회복이 되어 장애를 남기지 않으며, 또 다른 10%의 환자는 장애가 아주 심하게 남아 어떤 치료로도 회복이 잘 안되며, 나머지 80%의 환자는 재활치료를 통해 많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 환자의 70% 가량은 독립적인 일상생활동작 수행이 가능하며, 80%에서는 독립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30% 정도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으며, 40% 정도에서는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일단 뇌세포가 죽은 경우에는 재생이 잘 안됩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부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뇌출혈이든 뇌경색이든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기능회복은 손상된 뇌세포가 하던 역할을 손상되지 않은 뇌세포가 일부 대신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우리 뇌에는 수많은 뇌세포가 있습니다. 따라서 뇌세포의 일부분이 죽더라도 재활 치료를 통하여 그 기능을 다른 뇌세포에서 일부 대신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뇌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뇌 가소성을 촉진하기 위해 경두개자기자극, 경두개직류자극 같은 뇌자극술이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경두개자기자극
경직은 중추신경계(뇌와 척수) 손상에 의해 정상적으로 억제되던 반사가 증가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뇌졸중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증가된 이후 조금씩 감소하게 됩니다. 보통 추운 날씨에 증가되고 다른 안 좋은 자극이 몸에 가해지는 경우에도 증가됩니다. 즉 소변에 염증이 있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 몸의 다른 부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등에도 경직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나쁜 자극이 될 만한 요인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직에 대한 치료는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시행하여야 하며, 경직을 줄이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치료하게 됩니다. 경직을 줄이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인지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를 통하여 주의 깊게 사용하여야 하며, 보툴리눔 독소(보톡스)나 알코올 및 페놀 등의 약물을 해당 근육이나 신경 주위에 직접 주사하여 경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언어기능이란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언어장애는 뇌졸중 초기에 흔히 나타나며, 뇌졸중 부위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보통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뇌에 언어중추가 있으며, 이러한 언어영역은 크게 운동언어영역과 감각언어영역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언어장애도 운동언어장애와 감각언어장애로 나뉘는데, 운동언어장애의 경우에는 한 단어마다 천천히 말하는 양상을 띠며, 감각언어장애의 경우에는 말은 유창하게 잘하는 것 같아 보여도 연결되는 말이 이해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보통 운동언어장애보다 감각언어장애가 회복이 더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어장애는 대개 뇌졸중 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회복이 일어나지만 길게는 1년까지도 회복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회복되는 정도와 양상은 뇌졸중 초기에 언어장애가 어느 정도 심하게 있었는지 여부와 언어장애의 종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도(숨구멍) 절개술은 숨을 잘 쉬지 못할 때 시행하게 되며, 그 이후 절개 부위를 막기 위해서는 숨 쉬는 것에 대한 몇 가지 평가를 통하여 막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규칙적으로 숨을 편안하게 쉬는지 보아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몸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열이 나거나 가래가 많은 경우에는 기도 절개 부위를 막는 훈련을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도 절개 부위를 막기 위해서는 혼자서 가래를 뱉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면 낮 시간 동안 먼저 훈련을 시작합니다.
처음 30분 정도를 막아본 후에도 잘 견딘다면 다음날에는 1시간 정도를 막아 봅니다.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리면서 낮 동안 계속해서 기도 절개 부위를 막은 채로 생활할 수 있으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저녁에도 막는 연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3일 내내 기도 절개 부위를 막은 채 생활할 수 있다면, 그 이후 기구를 제거하고 절개 부위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이 없고 혀나 목의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감각이 떨어져 음식물을 삼킬 때 사래가 들리게 됩니다. 뇌졸중 환자의 50% 정도가 삼키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30%에서는 3개월까지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며, 15% 정도는 6개월까지 지속됩니다.
입안에 있는 음식물을 넘기지 못하고 마비된 쪽 입에 머금고 있을 때, 기침을 잘 하지 못할 때, 물 종류를 먹었을 때 기침을 하는 경우,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 등에는 사래가 들릴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목젖반사(목젖을 자극하였을 때 구역질이 나오는 반사)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사래가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를 입으로 하기 위하여 환자들의 운동 및 감각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먼저 혀 운동 및 입과 목안의 감각을 자극하는 훈련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한 후 반고형물(떠먹는 유산균 음식류)부터 소량씩 먹는 훈련을 시행하게 됩니다. 점진적으로 그 양을 늘려나가고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면 더욱 농도가 낮은 유동음식을 이용하여 훈련을 시행하게 합니다. 이러한 훈련을 하는 동안 사래가 들리면 즉시 중단하고 폐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훈련방법은 보통 콧줄(비위관)로 유동식을 투여하면서 시행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충분한 칼로리의 음식을 입을 통하여 먹을 수 있게 되면 콧줄을 제거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삼킴 운동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어서 이 같은 훈련을 시행하더라도 오래 동안 입으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콧줄을 계속해서 끼고 있는 것보다 배에 관(위장루)을 삽입하여 위에 음식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콧줄을 빼고 입으로 먹을 수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비디오 삼킴 촬영술을 실시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삼키는 동작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이 되면 비로소 입을 통하여 먹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음식물 섭취

 영양 섭취
일반적으로 기억력은 점차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기억 중에서도 특히 오래된 기억이 더욱 잘 회복됩니다. 즉 어렸을 때의 일이라든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지난 일 등을 더욱 잘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침에 어떤 반찬으로 식사를 했는지 등의 비교적 최근 기억들은 회복이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균형감각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기능입니다. 사람이 특별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가만히 잘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적절한 자극이 감각기관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어 그 정보를 잘 이해한 후 동작을 계획해서 근육기관 등에 명령을 내려 비로소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균형감각의 이상은 감각기관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균형감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각기관들로는 전정기관, 시각, 고유감각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기관들의 개별적인 문제에 의해서 균형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뇌는 전정기관과 많은 연관이 있어서 소뇌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균형감각이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유감각은 뇌 뿐만 아니라 척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게 되는데, 눈을 뜨고 있을 때는 자세를 잘 유지하다가 눈을 감았을 때 몸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척수의 문제로 인하여 고유감각이 떨어지지는 않았나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균형감각 이상은 자신의 몸을 거울 등을 통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반복적으로 자세를 수정해 주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의 균형을 깨트릴만한 자극이나 변화를 주변에서 전달하면서 환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그 균형변화에 반응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통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에는 운전을 하기 전에 충분한 신체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환자분의 장해 정도나 상태에 따라 운전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뇌졸중에서는 편마비뿐만 아니라 감각기능에도 이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시야가 줄어드는 증상이 흔하게 발생되며, 시력이 감소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한쪽을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운동기능 장해의 경우에는 그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만 감각기능 장해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무시해 버리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운전을 하기 전에 충분한 신체검사를 통해 본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하게 검증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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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