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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이 건강하면 뇌와 정신이 건강하고 치매에 안 걸린다’.
논리적 비약 같지만 최근 잇따라 발표되는 연구들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바로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 이론이다.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전달 역할을 수행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장 건강의 중요성은 소화·면역을 넘어 이제 뇌·정신 건강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장이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옛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장내 세균의 유익성을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육류와 채소류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익균 비율을 높이기 위해 채식과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김치·된장 등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특히 항생제 장기 복용자의 경우 최소한 1주 이상 발효식품을 섭취해 장내 세균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섭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엄격히 선별된 살아 있는 균’으로 정의한다.
식약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을 ‘유익한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로 인정한다.
장내 균총의 정상화를 돕는다는 것이다.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땐 ‘장내 생존율’과 ‘프롤린 유산균’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균 자체가 아무리 좋아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 가려면 위산과 담즙산에 견뎌야 한다.
이를 위해 균 수를 늘리거나 보호막으로 유산균을 코팅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코팅막이 유산균 자체의 생존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롤린’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을 첨가한 유산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프롤린은 콜라겐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프롤린이 유산균과 만나면 균주 자체의 내산성(산에 견디는 정도)·내담즙성·안정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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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