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에 대한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 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보존적 치료나 약물요법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은 연령, 산과력, 가족환경, 임상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합니다.
자궁 근종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근종이 빠른 속도로 자라거나 근종의 크기가 커서 다른 장기, 특히 방광을 누르는 경우, 근종으로 인한 출혈이 있는 경우, 불임과 관계되어 있을 때입니다.
검진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작은 근종을 가진 환자에서 6개월마다 정기적 진단을 통해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의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은 대개 크기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경과를 관찰하던 중 근종이 급작스럽게 성장하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자궁근종의 육종성 변화나 다른 2차변성이 의심되므로 수술(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호르몬요법은 일반적으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일시적인 치료방법으로서 수술을 준비하기 위한 내과적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의 지연방법입니다.
치료에 이용되는 호르몬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는 줄일 수 있으나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약물 복용 중에는 크기가 줄어드나, 약물을 끊은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성장합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사용하여 수술을 용이하게 하고 수술전후의 출혈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비정상적 출혈을 동반하고 있는 비임신 상태의 자궁근종을 가진 환자는 다른 질환 특히 암을 동반하고 있는지 세포진 검사와 분할 소파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근종절제술은 생식능력을 유지해야 할 젊은 여성들에게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전 남편의 임신 능력, 자궁난관조영술, 자궁내막 및 세포진검사를 시행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에 시술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40%에서 임신이 되며 제거 후 자궁벽이 약해지거나 또는 근종을 재형성 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자궁 절제술은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나 근종이 다발성인 경우에 시행됩니다.
연령과 난소의 상태 등에 따라 다르나 특이한 사항이 없는 한 난소를 남겨두는 것이 요즘 경향입니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져있을 때, 월경과다를 동반한 커다란 점막 하 근종이 있을 때, 방광 및 직장의 압박증상이 있을 때에 자궁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자궁 동맥 색전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자궁 동맥 색전술은 정맥 마취 하에서 시행합니다.
대퇴동맥을 통하여 마이크로 카테터를 자궁 동맥으로 넣습니다.
이 마이크로 카테터를 통하여 색전 용매를 넣어서 자궁 근종의 경색증을 유발하는 방법입니다.
근종 용해술은 근종 속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여 근종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을 하기에는 내과적, 마취과적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출혈이 심한 경우 방사선에 의한 난소 거세로 출혈을 막고 폐경에 의한 자궁의 위축을 이루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