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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7. 09:33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 건강생활2019. 2. 27. 09:33

지중해식 식문화는 지중해의 경관에서부터 식사, 테이블까지 이르는 일련의 기술, 지식, 의례, 상징, 전통 등을 보여준다.
지중해식 식문화에는 지역 사회가 자연·풍경·계절순환·천연자원(특히 물)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만들어 온 민족 바탕의 문화적 기능이 있다.

또한, 신체적·정서적 안녕과 창의력이 바탕이 된 문화적 기능도 있다.
‘식탁에 앉는 이유는 먹으려는 게 아니라 어울리려는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지중해식 식문화는 함께 모여 이야기하며 지혜를 얻는 사회적 교류이자 축제이다.
‘시가, 시가(Siga, Siga: 천천히, 천천히)’라는 그리스어는 3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지중해의 여유로운 식사 문화를 보여주는 말이다.
지중해 연안의 사람들에게 음식이란 영양 섭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지중해식 식사와 관련된 생활방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는 키프로스의 아그로스(Agros), 크로아티아의 브라치(Brač)와 흐바르(Hvar), 스페인의 소리아(Soria), 그리스의 코로니(Koroni), 이탈리아의 실렌토(Cilento), 모로코의 셰프샤우앙(Chefchaouen), 포르투갈의 타비라(Tavira) 등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각 지방 음식을 나누고 흥겹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상징적인 공간을 찾아 자연과 지중해성 기후를 즐기는 것은 남녀노소·사회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준다.
이것은 협동심·소속감·연속성을 새롭게 하는 데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

지중해식 식문화는 주로 올리브유, 와인 비네가(포도주 식초), 견과류, 채소와 과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물, 생선, 유제품이나 소량의 적색육과 닭고기, 그리고 와인을 곁들여 만들어지는데, 건강에 좋은 재료와 구성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높다.

지중해식 식사의 경우 불포화지방에 비해 포화지방 섭취량은 적다.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과 올리브유의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인산을 충분히 섭취하여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식단을 더 오래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낮고, 행복지수도 더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지중해식 식단은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염색체의 말단 소립 길이를 길게 함으로써 장수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프랑스 미식 문화와 지중해 식단은 모두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재료와 음식을 풍성하게 사용하고, 함께 어울려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프랑스 미식 문화와 지중해 식단을 즐기는 경우, 노화와 질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식단이 저지방식보다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더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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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