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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31. 09:55

암환자의 생활 건강생활2012. 8. 31. 09:55

많은 환자들이 의사로부터 암 진단 소식을 전해 듣게 되면 한동안은 매우 혼란스러운 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며 치료를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암을 이겨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도록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만나서 마음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으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 역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암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도 나 혼자만의 질병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겪고 있는 질환이며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과 지원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문제 해결에 성공적이었던 나만의 방법들을 떠올려 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해 봅니다.
암 환자는 누구나 일정 부분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여러 문제들에 부딪히게 됩니다. 암 진단, 치료, 치료 부작용 등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감정에는 다양한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을 처음 진단받고 치료받기 직전까지는 ‘다른 사람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치료 중간에는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치료 막바지에는 ‘나를 돕는 의료진과 지지자들이 나를 포기하지는 않을까, 혹은 암이 다시 재발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들로 힘들어 집니다. 또, 암 진단과 치료는 환자 개인의 삶과 가족 및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에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적 변화와 스트레스는 슬픈 감정의 지속, 텅빈 느낌, 식습관 변화, 불면, 성적 욕구의 변화, 일상생활에 대한 무관심, 이해하기 어려운 화냄, 불안 및 공포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으로 나타나며, 암에 대한 나의 대처 능력, 치료 효과, 부작용의 정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려는 노력은 암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 유지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암을 진단받았더라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암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 줄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와줄 주변인을 찾고,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노력하며, 필요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알아두도록 합니다.
만약 더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어렵고, 긍정적인 경험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진다면, 또한 슬프거나 우울함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담당 의사나 간호사를 찾아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설명하고 필요한 상담과 약물 처방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나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암 치료에서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마음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는 간단한 질문입니다. 질문 내용에 따라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여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의 마음을 알아볼까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은 일시적인 것으로 병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큰 수술도 이겨냈으니, 무엇이든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을 사형선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을 진단 받고 있지만, 많은 환자가 치료를 통해 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들도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암은 난치병이긴 하지만,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암 진단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말기 암 환자라도 100% 사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비관적인 경우라도 살아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희망의 증거입니다.내가 생존하는 사람들 속에 포함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십시오.
암은 수두나 독감과는 달리 전염되지 않습니다.즉, 암 환자가 이용하는 물잔을 함께 이용한다고 해서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암이 전염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안다고 할지라도, 가족 중 누군가 암을 앓게 된다면 나 역시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걱정하는 대신, 이러한 불안감에 대해 의료진에게 이야기하십시오.의료진들은 암이 가족 사이에 전염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며, 나 또한 내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암을 진단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심리상태를 차례로 겪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인 후에야 진정한 치료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따라서, 이 다섯 단계의 과정을 겪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예후 또한 좋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가족은 환자의 심리를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암환자의 심리상태
가족 중 누군가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사람들은 예전에 잘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가족이 암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그러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 가족이 암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가족이 암에 걸리는 것을 내가 막을 수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책망하는 태도는 환자에게나, 환자를 돌보아야 할 가족에게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환자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되십시오.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와 가족이 느끼는 혼란과 궁금증에 대해 가장 많은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담당 의료진입니다. 암의 상태, 치료방침 및 전망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담당 의료진만이 정확히 답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료진을 신뢰하지 못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의사교환을 충분히 하는 것은 의료진과 신뢰를 쌓는 첫 걸음입니다.
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가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암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십시오.암의 정체와 치료법에 대해 정확히 알면 나와 가족이 느끼는 두려움은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또 잘못된 정보에도 쉽게 현혹되지 않습니다. 암에 대한 기사나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가장 최신 내용을 선택하십시오. 암 치료법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몇 해 전의 내용들은 이미 과거의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등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 암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이 있으나 많은 경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잘못된 정보들도 섞여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외과적, 내과적 방법 등 교과서적인 암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으면 어찌할 바를 몰라 합니다. 이런 말을 듣더라도 절대로 절망하지 마십시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결정하기 전에 의료진과 치료 효과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 하십시오.
암과 싸우는 여정은 크고 작은 망설임들의 연속입니다. 그때마다 환자와 가족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선, 가족 중에 선장을 정하십시오. 암을 진단 받으면 주변에서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어 훈수를 둘 것입니다. 투병기간 또한 짧지 않습니다. 이럴 때 엄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며 방향을 잡아갈 선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깊이 고민하십시오. 주변에서 아무리 결정을 재촉한다 해도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러나, 긴 여정의 선장이 따로 있다고 해도 건강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마십시오. 암에 걸린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람도 내 자신입니다.


암환자의 심리상태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 치료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현대과학이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념과 치료효과의 상관관계는 실제 치료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했다면, 그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고, 조금씩 건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징인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를 공격합니다.따라서 암 세포 말고도 빨리 자라는 세포 즉 머리카락 세포, 구강이나 식도, 장 점막세포, 골수의 조혈모세포 등이 항암제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탈모, 점막염, 설사, 골수기능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약을 함께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강구할 것입니다. 부작용은 환자의 몸이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빠진 머리는 6개월 후면 다시 자라납니다. 피부색이 변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건강을 회복한 후에 두 배로 갚으면 됩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많은 영양분을 빼앗습니다.또한, 항암치료는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체중이 감소하면 치료를 중단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어떤 환자들은, "암세포를 굶겨 죽이겠다" 며 식사량을 줄이기도 하는데, 이는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꼴입니다. 항암치료는 우리 몸의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기도 하는데 손상된 세포들은 스스로를 복구하기 위해 아낌없는 영양분의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비록 항암치료가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해도 많이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을 되찾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회복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긴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것입니다. 병을 부른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은 최대한 줄이십시오. 흡연자라면 지금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담배연기에는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무수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내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내가 암환자임을 밝히고 정중하게 꺼 줄 것을 요청하십시오.
환자는 병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의료진이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요청하십시오. 지혜로운 환자와 가족들은 진료를 받으러 갈 때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합니다.이를 위해서는 평소 환자에게 계속되는 증상과 새롭게 나타난 증상, 책을 통해 얻은 정보나 다른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십시오.마지막으로 상담이 끝나면,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십시오.의료진에게 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것입니다.
암을 치료중인 사람이나, 치료를 도와주는 환자 가족들의 체험담을 많이 듣게 되면 투병의지를 북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나보다 암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이므로 나에게 보탬이 될만한 것들을 알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중 아무도 나의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 지에 대해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담당 의료진만이 현재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있습니다.암 치료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으십시오.그것은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힘겨운 투병과정을 통해 삶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씩씩하게 병을 이겨내고 있는 자신이 자랑스러워 행복하다고 하고,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해서 행복하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암과의 투병은 정신세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나는 암 환자이지만, 바로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의 삶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십시오. 살아있으면서 후회와 불안감으로 이 세상과 단절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버린 삶입니다.
아이들은 때때로 가족의 누군가가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맨 마지막으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부모의 기분이 왜 변했는지, 엄마나 아빠가 왜 침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아이 자신이 왜 친척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자기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 질문을 하고 스스로 개방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나는 최근에 많이 아팠다. 나는 암이라는 병에 걸렸다. 의사는 내가 낫도록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구나. 우리 모두가 어려워지겠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 ” 친척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아빠는 아프다. 의사는 아빠가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때때로 검사 때문에 아빠는 정말 슬프거나 화를 낼 수 있다. 네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아빠는 인내와 이해심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네 잘못이 아니고 아빠는 너한테 화가 나 있는 것이 아니다.” 친척이나 가족이 아이에게 여분의 시간과 관심을 기울여 아이에게 평안함, 안심, 애정, 훈육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아침 저녁 일정하게 30분~1시간씩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을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고,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수술 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암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불안감과 바뀌게 될 일상생활로 인하여 두려움을 느끼고 걱정하며 우울해집니다.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면, 치료 스케줄에 따라 예전의 일과표를 변경하여야 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힘이들게 됩니다. 치료를 받을 때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이 신체의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겁이 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면 주위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친구나 가족 혹은 다른 환자, 종교인 등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불안한 마음이 감소됩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자세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헐렁한 옷을 입고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을 계속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평화로운 장면을 생각하거나 1~2분 동안 호흡에 집중합니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숨쉴 때 근육을 긴장시키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눈을 꼭 감거나 찡그리거나 이를 악물거나 혹은 팔이나 다리에 힘을 주어보십시오. 숨을 멈추고, 1~2초 동안 근육에 힘을 꽉 주어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힘을 풀어보십시오. 숨을 내쉬고 몸의 힘이 빠지면 긴장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마음으로부터 걱정이나 불편을 없애기 위해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습니다. 기분전환을 위하여 손으로 하는 일(뜨개질, 모형 만들기, 그림 그리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에 몰입하는 것도 통증이나 문제를 잊는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환자와 같이 있어줍니다. 함께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는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환자의 기분, 감정, 개인적인 사정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환자의 마음이나 기분,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암은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다. 환자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셔도 가족들에게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또한 전염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 체력이 회복되면 부부간의 성생활은 정상적으로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규칙적인 생활과 금주, 금연을 실천하고 식생활을 조심스럽게 하다보면 오히려 수술 전 보다 훨씬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가족과 부부간에 같이하는 시간도 늘고, 부부간의 관계도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암은 신체 접촉에 의해 옮는 병이 아닙니다. 가족간의 애정 표현을 많이 하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면역 능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의 여성이 암에 걸리는 경우, 치료 후 출산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난자에 영향을 주거나 생식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월경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가 종료된 후 월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난소에서 배란이 되는 것이므로 임신을 할 수 있지만, 유방암 같은 경우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가 이 암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암이 완치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임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는 태어날 때 평생 배란할 난자를 모두 가지고 태어나지만 남성의 경우 정자는 새로 생성이 됩니다. 정자의 수와 기능이 정상적이면 임신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몸이 거의 회복된 이후인 수술 후 6개월 정도 이후에 임신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만일 임신이 잘 되지 않으면, 불임 전문의사와 상의하여 정자의 기능 등을 검사하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암의 진행 정도가 심하여 수술 후 항암제치료나 방사선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거나, 몸의 상태가 계속 허약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 전 수정란 동결 보관이나, 정자 동결 보관 등의 방법이 있으며 이를 전문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신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경우 수술 전 이러한 문제에 관하여 미리 전문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서서히 활동 시간을 늘려 나가고 치료 후 1개월 정도 되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직장이나 평소 일하던 장소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육체적 활동을 요하는 일은 3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기초 체력 저하, 피곤함, 체중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으로는 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체세포의 구성 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 등의 성분이 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류, 조개류, 계란, 두부, 우유 등이 있습니다.
지방은 탄수화물과 같이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버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조절 영양소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적은 양이지만 규칙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은 가끔 영양소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나, 우리 몸의 혈액과 신체 각 조직을 구성하면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구토·설사를 한다거나 고열이나 과도한 땀이 계속될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성인에게 필요한 물은 6~8컵 정도입니다.
암 환자에게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든지 압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정 영양소나 식품에 대한 관심만 높을 뿐 적정 열량(칼로리) 및 필수 영양소의 섭취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 효과 및 삶의 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ㆍ암 환자가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일부 영양소는 과잉 섭취가 되며 다른 중요한 영양소와 열량은 결핍 상태가 되어 오히려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나 먹기 힘들 때에는 개별적으로 영양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됩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 환자의 식사와 관련하여 고민이 되신다면, 의료진, 영양사와 상담하거나 또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로 문의하세요. 영양상담은 암환자가 적절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식사는 암을 치료하는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암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식사 원칙은 '잘 먹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환자의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이 환자의 음식 섭취를 도우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식을 먹는 요령
암 치료로 인한 식사와 관련된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사라집니다. 가끔 식욕 감퇴, 구강 건조증, 입맛의 변화, 연하곤란, 체중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치료가 끝나고 기분이 좋아지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사 지침을 따르도록 합니다. 여러분이 섭취하는 어떤 음식이 암의 재발을 막는다는 연구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식습관은 여러분을 재충전시키고 조직을 재생시키며, 여러분의 기분도 좋아지게 할 것입니다.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담당의사선생님은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또는 다른 치료방법들과의 병행 등에 대한 치료계획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암의 종류와 전이여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릅니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어떠한 경우에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들 치료방법은 암세포들을 표적으로 삼지만,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에게도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는 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이 중 식사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들로는 식욕부진, 오심/구토, 입과 목의 통증, 체중변화(체중감소나 증가), 입안 건조증, 치아와 잇몸 질환, 입맛의 변화, 설사, 변비, 피로, 우울 등이 있습니다.


암치료의 부작용
이들 부작용은 암의 종류, 치료방법, 치료부위 및 기간, 그리고 치료 횟수 및 치료 용량 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조절될 수 있으며 치료가 끝나면 없어질 것입니다.
메스꺼움은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입니다. 치료 받은 직후에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료 2~3일 후에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메스꺼움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경험한 사람들도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집니다. 이런 부작용을 조절하는 약물도 있으며,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미리 항구토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메스꺼움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므로 메스꺼움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는 메스꺼움을 느낀 다음에 나타나며, 이는 치료, 음식냄새, 위나 장의 가스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병원과 같은 어떤 장소나 환경으로 인해 구토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느낀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받은 직후에 구토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며칠 지난 후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구토는 예방될 수도 있으나, 둘 다 조절할 수 없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깊게 호흡하고 휴식을 취하는 긴장완화를 위한 운동이나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안과 목구멍은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으로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또는 ?감염 등에 의해 입안통증, 잇몸의 손상, 인후염 또는 식도염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만약 입안통증이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의사선생님을 방문하여 항암치료의 부작용 때문인지 치과질환인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암이나 항암치료, 혹은 치과적인 문제 때문에 음식의 맛이나 냄새에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등의 고단백식품들에 대해서는 쓴맛이나 금속성 맛을 느끼게 되고 음식의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치료가 끝나면 사라질 것입니다.
머리와 목 주위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침분비를 감소시켜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해 지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음식의 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암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체중의 감소를 흔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환자를 허약하게 만들고 암에 대한 저항력과 치료효과 등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므로 체중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 열량과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
치료를 받는 동안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체중증가는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의한 체내 수분 보유나 식욕의 이상 증가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바로 체중조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항암제로 인한 수분 보유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라면 소금이 우리 몸에서 수분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염분 함량이 높은 식품(예: 가공식품, 김치, 젓갈, 장아찌류 등)은 제한하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식욕이 증가된 경우에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없는 식품들(예: 청량 음료, 초콜릿, 사탕, 과자류 등)은 제한하도록 합니다.
변비는 수분 및 음식섭취가 불충분하거나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제나 진통제 등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설사는 항암화학요법, 감염,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불쾌감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과도한 수분의 손실로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가 있는 경우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후 백혈구수가 감소한 경우에는 감염에 대해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음식 중의 박테리아균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표. 면역기능 저하 시의 허용식품 및 제한 식품
피로 또는 피곤한 느낌은 암 자체와 암 치료로 인해 흔히 생기며,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지치고 우울해 합니다. 치료기간 동안 피로감은 제대로 먹지 못한 것, 운동 저하, 혈구수 부족, 우울, 불면 그리고 약물부작용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일 피로를 느낀다면 의사선생님과 원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암 환자에 있어서 영양 관리 목표는 개별적인 영양 요구량에 맞추어 환자가 식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 영양 결핍과 체중 감소를 막고 병의 증상과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단으로 짜인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식단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간암은 정상 간에서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간에서 발생하므로, 간암 환자의 영양 관리는 간 기능과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C형 간염 환자가 많은데,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여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간세포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며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약물을 오용하거나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한 영양소를 따로 섭취하기 보다는 간의 재생 능력을 도와주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간염 환자의 일반적인 식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에 있어서는 대사상의 문제점, 식욕 부진, 구토, 소화 및 흡수 불량, 염분 제한 등으로 인해 단백질?열량 영양 불량( Protein.Calorie Malnutrition, PCM)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영양 관리의 방법은 간 기능 상태와?합병증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영양 관리의 목표는 적당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영양 결핍을 바로 잡으며 간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며, 또한 합병증을 예방 또는 개선하고 남아있는 간 기능을 최대한 유지 또는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환자 개인의 질병 상태나 기호도 등에 따라 식사요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의사 선생님이나 영양사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일반적인 식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 이상의 식도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경화요법으로 처치를 받기 전까지 섬유소가 많은 식품이나 거칠고 딱딱한 식품 섭취는 제한하고, 부드럽고 연한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위암 환자의 경우 암발생의 원인인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특히 흡연이나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않도록 하며, 우유나 유제품(요플레, 요쿠르트)같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절제술 후 가스가 나오면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종류별 조리와 섭취방법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 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조절이 안 되는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은 암 치료의 시기를 늦추게 하거나 부작용을 높이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절히 고혈압이나 당뇨를 조절하는 것은 치료 후에도 중요합니다.
암 치료 중에는 면역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암의 치료 중에는 입 안이 헐거나 입맛이 없어지고, 구강 점막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암 치료 전에 치과 진료를 통해 구강 건강을 먼저 점검 받고 치료 중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암 환자는 폐렴 구균 예방접종과 가을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암환자에게 담배는 해롭습니다. 반드시 금연을 하고 주위의 담배연기도 피하도록 합니다.
암의 진단명, 병기, 받은 치료, 검사 결과, 증상, 체중 변화 등에 대해 노트를 마련하여 꾸준히 메모하도록 합니다.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보통 사람처럼 검진 지침에 따라 다른 암종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이차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주기적인 검진과 생활 실천이 필요합니다.


암환자의 건강관리
예방 접종이란 약독화 생백신이나 비활성화 백신을 인체에 주입함으로써 인체 내에서 능동적, 수동적으로 면역력을 유도하거나 갖추게 하는 과정으로 여러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일차적으로 예방하는 것입니다.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병원체의 독성을 약화시킨 것으로 체내에서 증식을 하지만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고 면역 체계만을 자극해서 면역을 유도합니다. 소량으로도 면역이 유도될 수 있으며 실제 질병에 걸려서 만들어진 것과 유사한 면역이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돌연변이를 일으켜 독성을 회복하게 되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병원체를 배양시켜서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비활성화 시켜 제조합니다. 인체내에서 증식하지 않기 때문에 생백신에 비해 많은 양을 여러번 접종해야 할 수 있고 면역 효과가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생성되는 항체가 질병방어와 무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체 내 항체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성을 회복하거나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표. 예방접종 대상질환과 생산된 백신의 종류
예방접종 경로와 부위는 예방접종 약제에 따라서 다릅니다. 접종 방법이나 부위가 잘못된 경우에는 충분한 예방 효과가 생기지 않거나 이상 반응 발생이 증가합니다. 보통 주사로는 근육, 피하, 피내주사법등이 있으며 경구용 백신의 경우는 투여 후 내뱉거나 5-10분 이내에 토하면 같은 양을 다시 한번 투여해야 합니다. 규정된 양보다 소량이나 다량을 접종하거나 일회 규정량을 한번에 접종하지 않고 몇 번에 나누어서 접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백신의 접종방법) 바로가기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표준예방접종일정표) 바로가기
피접종자의 직업, 생활 양식, 환경 조건, 건강 상태에 따라 어떤 질병에 더 잘 걸릴 수 있고 그 질병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의 표에는 피접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극 권고하거나 금기하고 있는 예방접종 종류가 열거되어 있습니다. 모유 수유부가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 이것이 모유를 먹는 영아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에 계획대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유를 먹는 소아도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표. 예방접종 의 금기 사항, 주의 사항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발생률이 다르지만 수년 간격으로 세계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건조하고 추운 11월 말에서 다음 해 4월 사이에 유행하는데 2,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몸살, 인후통, 두통이 흔합니다. 간혹 인플루엔자와 감기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는 합병증 없이 대부분 1주일 내로 증상이 좋아지는 반면, 인플루엔자는 증상이 심하고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은 정상인에게서는 드물지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는 입원이나 사망자수가 정상인의 수십 배 이상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적극 권유되고 있습니다.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별 정보) 바로가기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별 정보) 바로가기
예방접종 금기 사항은 백신을 접종 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고, 주의해서 접종해야 하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 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있거나 면역 형성이 잘 안 되는 경우입니다.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의 경한 압통이나 발적, 부종 40.5℃미만의 발열, 38℃이상의 미열이 있으면서 호흡 기계나 소화기계 증상이 있는 사람, 항생제 치료 중인 사람, 최근 질병에서 회복된 사람, 기족 중 임신부가 있는 경우, 과거의 경미한 이상 반응, 모유 수유, 경련성 질환, 예방접종 이상 반응 가족력 등은 예방접종의 금기 사항이 아닙니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발생 즉시 접종기관의 의료인 또는 관할 보건소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표.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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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