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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31. 15:24

췌장염 질병정보2017. 3. 31. 15:24

췌장염은 췌장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 분비샘의 파괴 및 췌장에 전반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급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생기나 회복 후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이고,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어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

췌장염의 흔한 원인은 담석과 알코올입니다.

담석의 경우는 담낭, 총담관, 간에 있는 담석으로 인해 담관의 끝부분이 췌관과 함께 막히면서 담즙과 췌장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역류하여 췌장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알코올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급성 췌장염에서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테로이드와 이뇨제와 같은 특정한 약물 복용, 혈액 내 높은 중성 지방 수치, 칼슘의 고농도, 복부의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췌장염은 주로 바이러스, 외상 및 약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증상

췌장염의 주증상은 통증인데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췌장의 부종과 섬유화는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요통, 복부통증 및 압통을 일으킵니다.

통증은 명치나, 몸의 왼쪽에서 주로 나타나며, 때로는 등과 가슴, 혹은 옆구리 등으로 통증이 반사되기도 합니다.

통증 발생 후 점점 강도가 높게 지속되며 심한 경우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며 구토를 하여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특히 췌장은 등쪽에 있는 장기이므로 통증은 누우면 심해지고, 다리를 모으고 구부린 자세에서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종성(간질성) 췌장염은 췌장에 국한된 염증과 부종을 나타냅니다.

부종성 췌장염이 진행되면 출혈성 췌장염으로 되는데, 이는 췌장의 광범위한 조직 괴사로 혈관까지 손상되어 혈액이 췌장의 조직과 후복막 조직 내에 고이게 되어 배꼽주위나 옆구리가 청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췌장염이 심해지면 체중감소, 영양결핍, 음식물의 흡수장애로 인한 설사 및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아제(amylase)와 리파아제(lipase)의 수치의 증가는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이 급성으로 악화될 때에만 나타납니다.

만성췌장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남아 있는 췌장세포가 거의 없어 오히려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가 정상치보다 낮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순 복부 사진상 췌장의 석회화가 30~70%에서 발견되며, 췌장의 염증, 흉터 그리고 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조영술(ERCP)로 췌관의 폐쇄나 손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췌담도조영술(MRCP)은 내시경이나 조영 물질 없이 췌관을 검사할 수 있으나 ERCP만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급성 췌장염의 약 80%는 합병증 발생 없이 수일 이내에 완전 회복되지만 약 20%에서는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합니다.

급성기에는 금식을 합니다.

급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해주는데 이렇게 쉬는 동안 수액요법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

췌장염이 심한 경우 코를 통하여 위장 내에 관을 설치하여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여 가스트린과 같은 췌장의 효소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 등 급성 증세가 가라앉으면 음료수 등을 통해 수분을 공급하도록 하고 식사요법을 신중히 시작하여야 합니다.

진통제와 함께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또한 원인이 알코올에 의한 것으로 판정을 받으면 당연히 금주를 하여야 합니다.

췌장염은 세균에 의한 염증이 아니고 췌장액 누출에 의한 화학적 염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항생제 투여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증의 췌장염 환자에서는 췌장염에 의한 이차 감염 등의 예방효과가 있으므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만성 췌장염 치료는 통증 조절 및 췌장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의 장애에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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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