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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5. 16:49

겨울철 미세먼지 대처법 건강생활2016. 12. 5. 16:49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먼지다.

평균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2.5㎛ 이하인 초미세 먼지로 분류한다.

크기가 10㎛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15년부터 환경부와 기상청의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양을 네 단계로 나누어 예보하는데, 색깔로 구분되어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때 발령된다.

특히 겨울철 미세먼지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2월 미세먼지 농도는 5년 만에 최고농도(1044㎍/㎥)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류 변화로 인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늘어난데 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겨울 난방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미세먼지 주의보

어린이 및 폐질환 질환자 등을 뜻하는 민감군에게 유해한 영향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

실외 활동을 제한하거나 실내 생활 권고.

일반인은 장시간의 실외 활동을 줄인다.


미세먼지 경보

민감군에 노출 시 심각한 영향을 유발하므로 실외 활동을 금지한다.

일반인도 약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기침이나 목의 통증이 있다면 실내에서 생활한다.


꽁꽁 닫힌 창문,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하는 법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를 통해 집 안에 정체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라면 그 것이 불가능해진다.

게다가 실내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따라 실내 공기가 바깥공기보다 더욱 나빠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크해야 한다.


1 환기보다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써라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 오염도를 제어할 수 없다면 습도로 실내 공기에 남아 있는 먼지를 잡아준다.

먼지는 물에 약해 수분과 만나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이때, 너무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 18~21℃와 습도 40%로 조절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환기.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되었다면 2시간 뒤에 환기하고 환기 후에는 꼭 청소한다.

환기하기 좋은 시간은 오후 3~6시.

밤에는 하루 종일 발생한 미세먼지가 쌓여 대기에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2 환기가 불가능한 날, 생선 구이는 NO!

집 안에서 가장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행위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다.

가스를 사용해 연소되는 과정에서 질소산화물과 같은 유해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충분히 환기해야 하지만 창문을 열 수 없는 대기 상태일 경우, 구이나 튀김 등 오랜 시간 가열이 필요한 조리법은 삼간다.

‘레인지 후드를 가동시키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 레인지 후드의 마지막 청소를 언제 했는지 떠올려보자.

청소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붙어 있거나 1~2년 이상 사용한 레인지 후드는 성능이 감소하므로 그 효과가 미비하다.


3 천연 공기청정기, 식물

집 안에 두는 식물 화분은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을 톡톡히 해낸다.

식물은 호흡 작용과 동시에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잎과 껍질들은 미세먼지를 붙들어서 날아가지 못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실내 습도 또한 조절된다.

식물을 고를 때는 나이가 적고 잎의 면적이 넓은 것이 좋다.

나이가 적은 식물이 숨 쉬는 횟수가 많으므로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높고 잎의 표피에 털 모양 돌기가 나 있는 식물은 미세먼지를 붙드는 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관음죽·고무나무·아이비·산세비에리아 등의 식물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


4 공기청정기,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소식에 온 집 안에 공기청정기를 두고 24시간 풀가동하는 경우가 있다.

몇가지 수칙을 인지하고 잘 지키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는 최대한 멀리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두 기계를 최대한 멀리 위치하도록 한다.

가습기의 수분 입자를 공기청정기가 오염 입자로 인식할 수 있어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오후 9시 이후 가동은 필수!

하루 종일 쌓인 미세먼지가 대기에 정체되어 있는 오후 9시 이후에는 미세먼지의 수치가 높아,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신 자는 위치에서 1m 이상 아래로 떨어뜨려놓는다.

몸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면 자는 동안 차가운 공기를 마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터 청소는 1주일에 한 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필터의 청결 상태.

먼지가 쌓인 필터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1주일 간격으로 물 세척을 한다.

또한 외관 청소도 최소 6개월에 한 번 해야 오염 감지 센서 등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생활 범위 안에서 가동한다

반드시 모든 곳에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거실이나 아이 방에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벽면에서 10cm이상 떨어뜨려 실내 공간에 여유를 둔다.


5 미세먼지 잡는 물걸레질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청소는 오히려 집 안 미세먼지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청소기 부품 사이의 미세한 틈이나 공기 배출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새어 나올 수 있고, 실내에 머물고 있던 미세먼지가 공기 중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물걸레질은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분무기를 뿌리고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걸레질을 하면 실내에 떠돌고 있는 미세먼지가 물방울에 흡착된다.

이때 극세사 소재의 걸레를 사용하면 먼지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걸레질을 할 때에는 물기를 꽉 짠 상태에서 청소를 해야 먼지가 밀리지 않는다.

청소하는 순서도 중요하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즉 베란다–거실–안방 순서로 청소를 해야 미세먼지가 다시 집 안으로 모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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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