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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6. 13:44

임금만 먹었던 보약, 공진단 건강생활2016. 10. 6. 13:44

한방에‘공진단’이라는 처방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린 처방인데, 옛날 같으면 임금이나 황제들만 먹을 수 있었던 보약 중의 보약이다.

물론 요즘은 전문한 의원에 가면 누구라도 처방 받을 수 있는 한약이 되었는데, 실제 먹기 편하고 맛이 좋으면서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허약하거나 기운이 부족한 사람들의 피로 회복에 많이 처방돼왔다.

그런데, 이 공진단 제제로 구성된 한약이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집중력을 강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외국신경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물론 이전에도 공진단의 효능 중에서 위로 올라간 쓸모없는 열을 아래로 내려주고, 반대로 아래의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려주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효능 때문에 수험생들이 머리 띵하고 미열감이 있다고 호소하는 증상에는 이용돼 왔었다.

그런데 이제 실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입증이 된셈이다.

특히 뇌신경보호 효과와 인지능력 증가 및 학습능력 항진효과, 그리고 기억력 증강까지 입증된 이번 연구결과가 SCI급 논문에 실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제 학습능력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공식적인 치료의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겠다.

해마다 수능시험 때만 되면, 조금이라도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노린 온갖 약물이 활개를 친다.

그 중에는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오히려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잘 알고 있겠지만, 우황청심환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약이 아니다.

또한 평소 먹지 않던 약을 갑자기 먹으면 몸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실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이 시험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는 일을 막아줄 것이다.

따라서 평소 다니던 한의원 등을 찾아가 진단받고, 내 몸에 적합하고 알맞은 처방을 받아 평소에 복용해두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평소와 같이 먹던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얼마나 안전한 방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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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