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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4. 15:02

퇴행성 관절염 질병정보2016. 8. 4. 15:02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골관절염(骨關節炎) 또는 골관절증(骨關節症)이라고도 부른다.

퇴행성 관절염은 폐경 이후의 한국 여성들도 매우 흔하게 앓고 있는 만성 질환으로 노인들, 특히 여성에게 심한 통증과 운동곤란으로 만성적인 일상생활 장애를 유발시킨다.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일차적으로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되면 연골에 의해 쌓여 있는 골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고 관절 주변에 비정상적인 뼈가 형성되면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위험인자

나이, 성별, 유전적인 요소, 비만 등이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 연령 및 성별 : 중년 이후 여성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며 그 정도도 더 심하다.
  • 가족력 : 유전적인 요소도 발병에 관련이 있어서 환자의 가족 중에도 퇴행성 관절 염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
  • 비만 : 비만증이 있는 경우는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약 2배정도 높 으며, 이때에는 주로 체중을 지탱하는 허리의 척추 부위, 무릎 관절, 엄지발가락의 관절, 엉덩이 관절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증상

퇴행성 관절염에서 가장 흔한 초기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서서히 시작하여 장시간 걷거나 서 있으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통증의 정도는 날씨가 춥거나 습한 경우에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흔히 오전에 기상하여 처음 움직이기 시작할 때 일시적으로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서 관절운동 시에 통증과 운동장애가 발생하고 관절이 붓고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들은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매우 심한 경우에는 무릎 관절 등이 충분히 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다.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을 떠받치는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엉덩이 관절)에 나타나기 쉽다.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 관절변형 등이 심하여 때로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병의 진행이 느리므로 체중관리나 적절한 운동, 약물치료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아침시간대에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고 수년 안에 급속도로 진행되어 심한 관절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단, 흔하지는 않지만 손가락 끝마디나 발가락 마디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어서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하여서는 안된다.


진단

퇴행성 관절염 여부와 진행정도를 뚜렷이 판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사방법은 없다.

다만, 노인에게서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통증이 발생하면 일단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고 의사가 진찰과 엑스레이 사진촬영 결과, 피검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을 내리게 된다.


관리 및 치료

앞서 언급하였듯이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매우 흔한 질환이고 엄밀한 의미에서의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하기 어렵다.

퇴행성 관절염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부하와 과도한 운동부하를 줄여서 관절을 보호하고 평소 적절한 단련으로 외부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체중관리, 규칙적 운동, 적절한 약물치료 등이 추천된다.

예를 들어, 뚱뚱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라면 적정체중으로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관절내 연골의 손상을 줄여서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흔히 통증이나 뻣뻣함 등 관절염 증상들이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바르거나 먹는 방식을 택하기 쉽다.

실제로 소염진통제는 비교적 신속하게 통증을 줄여 관절운동 시의 불편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서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약물처방에만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질병의 악화를 막거나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장기간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속쓰림,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노인에게서 위장출혈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흡하고 염증이 심한 일부 경우에 국한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 제제를 관절 내에 주입하는 치료방법(일명 뼈주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시적 효과에 집착하여 스테로이드 제제를 남용하면 체중증가와 고혈압 등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경과에 대한 판단에 따라야만 한다.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도 물리치료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환자 본인의 병의 진행정도와 기타 신체적 조건, 수행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인 물리치료요법으로는 수중운동이나 온열요법 등이 있는데 심한 통증과 관절 부종이 나타나는 중증 급성기 환자에게는 오히려 냉찜질이 도움이 되며 관절운동을 피하기 위해 안정을 취하거나 석고로 고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기가 지나면 찜질 등 온열요법과 근력회복을 위한 운동을 병행한다.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의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되어 통증과 관절변형이 오고 그로 인해 보행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관절 치환술의 목적은 통증완화, 관절변형의 교정, 운동기능 회복 등이지만 실제 수술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의 장애정도, 수술 및 입원비용, 위험부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인공관절 치환술은 병의 진행정도가 가장 심하고, 그로 인한 기능장애 정도가 큰 일부 관절에만 시행되는 것이며 주변의 다른 관절에는 여전히 관절염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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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